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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조업체들 "경기전망 어둡다"

올해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96
2009년 3분기 이후 첫 기준치 미달

  • 웹출고시간2011.09.15 09:4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4분기 경기 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청주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제조업체 2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4분기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6으로 전 분기(106) 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기업경기 전망치가 기준(100)을 넘지 못한 것은 2009년 3분기(99) 이후 처음이다.

기업 규모별 4분기 경기전망은 대기업(116→109)과 중소기업(104→94) 모두 하락했고, 3분기 실적도 대기업(118→95)과 중소기업(95→86)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1)과 화학(105) 업종은 기준치를 초과했다. 반면 음식료품(86), 목재펄프종이(93), 비금속광물(94), 기계금속장비(95), 전기전자(86)는 기준치에 못 미쳤다.

항목별로는 설비가동률(113), 생산량(111), 매출(110), 설비투자(105) 등은 기준치를 넘어섰다. 전반적 경기(98), 판매가격(99), 대외여건(89), 대내여건(91), 재고량(89), 원재료가격(62), 영업이익(88), 자금사정(92)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청주상의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불안과 고물가, 소비부진 등으로 인한 경기둔화로 향후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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