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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버스업계 때 아닌 특수 '즐거운 비명'

충북농협 조합원 50여대 이용 상경…50주년 선포식 참석

  • 웹출고시간2011.09.06 17:04: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 관광버스업계가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6일 관광수요가 몰리는 성수기가 아닌데도 도내에서는 관광버스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충북농협이 이날 적잖은 관광버스를 사전에 대절해 놓은 데 따른 현상이다.

충북농협 조합원 2천300여명은 이날 관광버스를 이용해 상경했다. 서울로 향한 관광버스만 50여대에 달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농업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농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농업인 4만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이날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食(식)사랑 農(농)사랑 운동'을 선포했다.

식농 권리장전에는 농업인이 △소중한 생명산업의 종사자로서 그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권리가 있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할 책임을 지니며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농촌지역에 산재한 유·무형의 자원가치를 발굴, 보존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했다.

농협은 오는 2020년까지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의 62%, 도매유통 34%, 소매유통의 17%를 점유하고 총사업액 44조원, 당기순이익 2천3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금융부문도 총자산 420조원, 순이익 3조8천억원의 아시아 대표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관광버스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서 열린 농협 행사가 지역 관광버스업계에 다소 나마 도움이 됐다"며 "모쪼록 농협이 선포한 '食사랑 農사랑 운동'이 큰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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