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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넉넉한 '사랑 나누기'

추석 맞아 '희망송아지' 전달 등 온정의 손길

  • 웹출고시간2011.09.08 17:52: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가위 정(情) 나눌수록 더 커져요."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농협의 사랑 나누기 실천은 더욱 풍요롭다.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하나둘봉사단 회원 10여명은 8일 자매결연 한 '은혜의 집' '베데스다' '에덴원' '안나의 집' '사랑의 집' 등 도내 5개 사회복지시설에 쌀과 과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충북농협 하나둘봉사단은 현재 70여 명의 회원들이 매월 1회(둘째주) 이상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 청소, 세탁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농협 청주교육원 교육생과 교직원들도 이날 청원군 가덕면 '성보나의 집'을 찾아 사랑을 나눴다.

정연진 원장을 비롯한 교육생들은 이날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교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생필품과 청결미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한양덕)와 청원 오창농협(조합장 강신택)은 이날 오창읍 탑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희망송아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희망송아지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지원한 것이다.

전달한 암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농촌사랑운동본부에 기증돼 다시 인근의 다문화가족에게 릴레이식으로 재분양 된다.

희망송아지를 전달 받은 필리핀 출신의 웨바씨는 "13년 전에 시집와서 2남1녀를 두고 농사를 지으며 힘겹게 살아 왔는데 희망송아지를 키워 큰 딸 대학 교육비에 보탤 수 있게 돼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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