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석(59) 9대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이 취임 4개월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지난 8월20일 취임한 채 원장은 13일 이시종 지사에게 사의를 전달하면서 연말까지만 근무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임기는 2년. 공식적으로는 '일신상의 사유'지만, 자세한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다.도 관계자는 "아직 사표가 제출되지 않아 정확한 내막은 모르겠다"며 "아마도 개인적 사유로 그만두는 것 같다"고 했다.1972년 옥천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채 원장은 1980년 충북도로 전입한 뒤 환경과장과 단양군 부군수, 충북도 산림녹지과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올해 7월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 개방형 직위에 공모, 8월20일부터 원장으로 일해 왔다.한편, 후임 원장으로는 조경주(56) 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들의 투표권이 사실상 박탈당하고 있다. 병원에서 투표가 가능한 부재자 신고를 하고 싶어도 접수처까지 가질 못하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우체통도 과거보다 절반가량 줄어 중증 환자들의 부재자 신고를 어렵게 했다. 부재자 투표는 일정한 사유로 선거일에 주소지에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보통 군인이나 선거종사자, 환자, 선원 등이 해당된다. 이번 18대 대선 부재자 투표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전국에서 진행 중이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부재자 신고를 받았다. 접수처는 가까운 구·시·군청과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우체국, 우체통. 충북에선 3만6천664명이 최종 신고했다. 하지만 수만명으로 추정되는 거동 불편자는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말 그대로 움직이기가 불편해서다. 이번에 도내에서 신고된 환자 부재자는 3천716명. 혼자서 거동이 가능한 경증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병원이나 요양원, 자택에서 생활하는 중증 환자들은 접수처까지 가질 못했다. 병원 근처에 관공서나 우체국이 없어서였다. 우체통도 과거에 비해 터무니없이 줄어 환자들을 난감하게 했다. 지난 1996년 2천600여개였던 도내
충북도는 13일 진천군에 소재한 ㈜동국제약(대표 이영욱)과 ㈜엠지(대표 신철수), ㈜신일(대표 전지훈),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 (주)효성(대표 이상운) 및 청원군에 소재한 ㈜에이프로젠(대표 김재섭)과 3천63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천603억원의 매출을 올린 ㈜동국제약은 오는 2017년까지 진천 광혜원 제2농공단지에 건축면적 2만9천170㎡ 규모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증설키로 했다.제약회사인 ㈜엠지 역시 2018년까지 부지 2만5천97㎡, 건축면적 6천6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보령바이오파마는 2015년까지 건축면적 4천954㎡의 공장을 증설한 뒤 110여명을 새로 채용한다.이번에 투자협약을 한 6개 업체는 의약바이오, 소재부품 등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4대 전략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에 일익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충북 경제자유구역(FEZ) 최종 지정이 한 걸음 더 다가섰다.13일 국토해양부는 21차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열고, 충북도가 제출한 경제자유구역 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했다.중도위는 '수질오염총량에 저촉되는 사항을 1년 안에 모두 해결하라'는 요구를 조건으로 내걸고 사실상 원안대로 의결했다.충북경자구역 개발계획이 중도위를 통과했다는 것은 중앙부처가 '산지전용·농지전용·재해영향성 등 개발행위를 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남아 있는 절차는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방망이를 두드리는 것뿐이다.이미 관련부처 협의를 모두 끝냈기 때문에 본지정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본지정이 확정되는 시점을 내년 1월로 전망하고 있다.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지난 9월25일 충북도가 제출한 경자구역개발계획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하고 충북을 경자구역 '추가후보지'로 선정했었다./ 임장규기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3일 롯데제이티비㈜, ㈜중앙고속, ㈜제인투어앤디엠씨, 스페셜씨티엠㈜, ㈜리우국제여행사, ㈜아라투어네트워크 6곳을 공식여행사로 지정했다.조직위원회는 지난달 공모를 거쳐 이들 업체를 공식여행사로 선정했다. 이 여행사들은 앞으로 박람회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판매, 국내외 관람객 모집을 담당하게 된다.조직위원회는 이들에게 지정서를 전달한 뒤 사임당화장품 오창공장,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등을 둘러보는 팸 투어를 했다. 고세웅 사무총장은 "지난달 27일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한데 이어 공식여행사를 지정함에 따라 박람회 관광상품과 관람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박람회는 내년 5월 3일부터 26일까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청원군 수질오염 총량제 초과 등이 올해의 충북지역 10대 환경뉴스로 꼽혔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3일 청주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2012 충북환경인의 밤' 행사를 열고, 올해의 10대 환경뉴스를 발표했다.내용은 △청원군 수질오염 총량제 최대 초과 △녹색수도 청주 만들기 본격 추진 및 논란 △태양광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 확산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단체 공조활동 △끊어진 백두대간 이화령 구간 87년 만에 복원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더욱 심각 △가덕면 광산 인근마을 지반침하 논란 △충주시 쓰레기소각장 TMS 불법조작 충격 △유람선 재운항, 골프장 건설 등 대청호 개발 위험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다.이 중 청원군은 BOD 기준 1천828kg/일의 오염물을 초과 배출, 지난 3월 환경부로부터 수질오염 총량제 초과지역으로 고시됨에 따라 공장설립 등 개발행위 제재조치를 받았다. 청원군과 충북도가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연내에 합당한 해결방안이 도출되지는 미지수라고 환경련은 밝혔다.이 외에도 △폐기물 처리시설을 둘러싼 논란 △제천 수산면 석면 오염지역, 국내 최초 복원계획 발표 등이 기타 뉴스로 선정됐다.환경련은 이날 또 도내
18대 대선을 정확히 6일 남기면서 유력 대선 후보들의 중원공략이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12일과 13일 잇따라 충북 표심을 집중 공략한 유력 후보들은 앞으로 투표일 전까지 한 번 정도 충북을 더 찾아 표밭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12일 옥천과 청주에서 지지 유세를 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3일에도 제천과 충주를 방문, 북부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 유세 일정은 오후 2시30분 제천 남천약국 앞, 오후 3시40분 충주 롯데마트 앞이다.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12일 청주 성안길에서 표밭갈이를 했다. 13일 오후 3시30분엔 안철수 전 후보가 청주 로데오거리를 찾아 문 후보 지원 유세를 한다. 정확한 유세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충북의 유권자는 총 123만4천225명으로 전국 4천50만7천842명의 3% 밖에 되지 않지만, 각 선거캠프는 충북을 대권의 '바로미터'로 보고 총공세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역대 충북에서의 승리자가 모두 대권을 가져갈 정도로 충북이 확실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특별취재팀
북한이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기습 발사한 12일, 충북도민들도 충격과 불안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오전 10시께 언론보도를 접한 도민들은 일단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먼저 발사 사실을 포착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허술한 국가 정보력을 탓하기도 했다.충북도 등 주요 관공서는 부서마다 TV를 틀어놓고 군 당국의 발표를 초조히 기다렸다. 익명의 한 직원은 "어제만 해도 연내 발사가 어려울 것이란 군 당국의 말과 달리 기습 발사가 이뤄진 것 아니냐"며 "도대체 우리나라 정보력은 어디까지 믿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탄식했다.오후 들어 "발사체(물체)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한 것 같다"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발표가 나오자 도민들은 크게 술렁였다. 사실상 대륙 간 장거리 미사일 기술이 성공했다는 우려에서다.회사원 박성민(36)씨는 "언제든지 미사일 도발을 해올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어떻게든 전쟁만은 일어나선 안 된다"고 걱정했다.대선 개입설도 불거졌다. 또 다시 '북풍(北風)' 공작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곳곳에서 터졌다.자영업자 최계훈(54)씨는 "과거 소문처럼 여당이 안보위기를 빌미로 득표율을 끌어올리
18대 대선 선거인명부가 최종 확정됐다.전국은 4천50만7천842명(재외 4만3천201명), 충북은 123만4천225명이다.충북의 경우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11월21일) 인구수 156만5천705명의 78.8%를 차지한다. 지난 17대 대선 때보단 8만8천123명(7.7%)이 늘었다.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28만8천437명(23.4%)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25만8천671명(21%), 50대 24만1천72명(19.5%), 30대 23만1천54명(18.7%), 20대 이하 21만4천991명(17.4%) 순으로 집계됐다.성별로는 남자 61만4천773명(49.8%), 여자 61만9천452명(50.2%)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청주·청원이 62만9천265명으로 충북 전체 유권자의 절반(51%)을 넘었다.한편, 충북지역 부재자 투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3만9천870명(국내 3만6천664명, 국외 3천206명)으로 17대 대선 때보다 1만116명(38.1%)이 늘었다.군인·경찰공무원은이 1만7천216명(47%)으로 가장 많고, 일반인 1만5천720명, 선거관리종사자 3천655명, 선원 73명 등이다./ 대선특별취재팀
▲진용범(청주시 총무과)씨 부친상=발인 13일 오전 9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1호실. (043-298-9200)
청원군은 북이면 선암1리 등 24개 마을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군은 2억2천800여만을 들여 24개 마을에 광케이블 연결과 광대역공급장비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통신·방송·인터넷이 융합한 초고속 인터넷망은 TV(IPTV)시청과 영상전화, 초고속 인터넷, 양방향 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군은 앞서 미원면 구방3리 등 14개 마을과 내수읍 세교2리 등 22개 마을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했다.군 관계자는 "2015년까지 정부·지자체와 기간통신사 간 공동투자로 소규모 농촌지역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청원 / 최대만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13나눔캠페인이 순항을 하고 있다.지난달 30일 모금에 돌입한 이후 이달 10일까지 9억5천여만원이 모였다. 목표액 46억5천만원의 20.5%를 달성, 사랑의 온도 20.5도를 돌파했다.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10억700만원보단 1억2천여만원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최근엔 익명의 후원자가 5천만원을 기부하면서 지난해의 5천만원을 더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됐다. 도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총 4명으로 이 중 2명이 1억원 이상을 완납했다.지난 6일 충주시 현장모금에선 70대 노인이 현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노인은 지난해에도 현금 500만원이 든 종이가방을 놓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름 모를 천사들의 선행으로 모금 캠페인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장미와 뽕나무가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된다.도농업기술원은 12일 대학교수와 종자관련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종자위원회에서 개발 신품종인 장미 '피오레'와 '누리', 뽕나무 '청수' 등 3개 품종을 2013년부터 통상실시하기로 결정했다.장미 '피오레'는 진한 핑크색으로 꽃잎수가 일반 장미보다 많고, '누리'는 순백색 화색을 가진 품종으로 수확량이 일반장미보다 월등하다.뽕나무 '청수'는 식재 2년차부터 오디 수확을 할 수 있으며, 일반 오디보다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품종은 2012년 통상실시권 처분 공고 및 계약체결을 거쳐 2013년 3월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날씨가 발표됐다.현재로선 충북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최저 영하 2도에서 최고 6도 정도로 예상된다.비와 눈을 머금은 기압골은 14일과 15일 이틀간 충북지방에 머문 뒤 16일부터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겠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19일엔 비나 눈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앞으로 기상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투표하기엔 무리없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특전사 환경전우회 충북도지부가 12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도청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우리와 같은 특전사 출신이라는 점을 반갑게 여기고 기대했으나, 국가안보에 대해 종북좌파들의 입장을 주장하고 대변하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문 후보의 입장도 대다수 특전사 전우들의 안보관과 많이 다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튼튼한 국가안보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박근혜 후보라 판단했다"며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 정신으로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대선특별취재팀
앞으로 저소득 미혼부나 저소득 부자가족도 공동생활가정용 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할 수 있게 됐다.여성가족부는 부자 가족, 미혼모·부 등 한부모 가족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조해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에 따라 입주자 선정 배점기준에 '취·창업을 통한 경제활동에 참여한 기간'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시 자활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간만 배점에 반영했으나, 취·창업을 통해 경제 활동에 참여한 기간도 고려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저소득 한부모 가족이 임대주택 입주를 위해 저임금·저숙련·단순근로 중심의 자활사업 프로그램에만 참여하는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또 LH공사, SH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용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에 '저소득 미혼부' 및 '저소득 부자가족'이 추가됐다. 따라서 저소득 미혼모뿐 아니라 저소득 미혼부 가족과 저소득 부자 가족도 공동생활 가정용 임대주택 입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여가부는 "앞으로도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주거지원을 위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2012 충북노인복지발전토론회가 오는 21일 충북노인종합복지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린다.'충북 노인복지 정책의 과제와 발전방향'이란 주제 아래 충청대 김준환 교수의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의 성과와 발전과제', 최영락 청주시정신보건센터장의 '노인성질환 걱정 없는 충북 실현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또 노광기 충북도의원과 서정환 충북도 노인복지팀장, 박장숙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부장, 전문정 충북노인종합복지관 팀장이 토론자로 참석, 충북도 노인복지 역점시책인 '9988 행복나누미 사업'과 '치매·중풍 걱정 없는 충북'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7회 충북도 사회복지 자원봉사대회가 지난 11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최정옥 충북도 보건복지국장과 김광수 충청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사회복지관련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선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과 체험수기 입상자 시상, 우수관리센터 현판 증정, 자원봉사활동 UCC시청, 위문 공연 등이 이뤄졌다.김창기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힘든 일을 하면서도 봉사에 대한 애정과 즐거움이 넘치는 여러분을 보면서 항상 감동과 함께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더 많은 힘과 용기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표창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충북도지사 표창박희정 자원봉사자(음성군장애인복지관), 이미숙 자원봉사자(증평종합사회복지관), 이종성 자원봉사자(충북사회복지협의회), 이영래 자원봉사자(서부종합사회복지관), 이윤희 인증관리요원(충주시노인복지관), 한영자 자원봉사자(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 충북도의회의장 표창김경수 자원봉사자(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김용숙 자원봉사자(충주종합사회복지관), 배용주 자원봉사자(단양노인전문요양원), 정기숙 자원봉사자(
최근 충북지역 주요 사거리에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이름으로 내걸린 '투표 독려' 현수막이 불법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공직선거법 상 현수막을 걸 수 있는 대상은 선거 후보자뿐. 때문에 시의원 현수막은 얼핏 보면 불법 같아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규정이 애매해 불법이라 보기 어려고, 단속조차 할 수 없다. 도대체 법에 어떤 허점이 있는 걸까. 일단 공직선거법 상 누구든지 '투표 독려' 활동은 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을 현수막에 써서 걸어도 된다는 내용은 없다. 그렇다면 옥외광고물법을 살펴봐야 하는데, 옥외광고물법에는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정당한 정치활동에 관한 현수막은 단속에서 배제된다'는 예외조항이 있다. 공직선거법을 다시 들여다보면 '투표 독려'를 적은 현수막 가부 여부는 아예 규정돼 있지 않다. 즉, '저촉'은 안 되기 때문에 단속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명백한 '법의 사각지대'인 셈이다. 선관위와 지자체 관계자는 "선거법과 정당법, 옥외광고물법을 모두 검토하고 행안부에 질의한 결과, 현행법 상 단속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관 상 보기는 안 좋지만 우리로선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런 해석대로라면 국회의원과
충북도의 오송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 발표를 앞두고 사업예정지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청원군 오송읍 오송역세권개발지구 162만7천여㎡의 개발사업 계획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는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8일께 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이 일대 개발을 반대하는 오송역세권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개발지구 지정을 해제해 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들은 11일 이시종 지사를 항의 방문, "도가 오송역세권을 개발할 능력도 없이 용역만 수차례 되풀이하며 10여년을 보냈다"며 "그동안 주민은 재산권 침해 등 고통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이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즉각 해제해달라는 호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송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담당하는 지식경제부 등을 방문, 주민의 심정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내년 5월 오송에서 개최할 화장품·뷰티박람회 진행이 순조롭지 못할 것을 경고한다"며 오는 18일 도청 앞 집회를 예고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2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했다.지난해보다 19억원(5%) 감소한 367억원 규모다. 원인은 지난 1월 세액 일괄납부 차량의 증가와 3월 한미 FTA 발효에 따른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세 세율 인하다.납부는 이달 말까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나 납부전용계좌(가상계좌),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지방세인터넷납부시스템 위택스(wetax)로 하면 된다. 이번부터는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도 가능하다.납기 기한을 넘길 땐 최대 60개월 동안 75%의 가산금이 추가 부과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1일 "충북도는 충주소각장 하도급 업체의 대기 오염물 농도조작에 대해 규명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도청 기자회견을 통해 "도가 소각장의 대기오염 자동감시 시스템인 'TMS'를 불법으로 조작했다고 폭로한 소각장 하도급업체 직원 4명을 고발한 것은 양심 선언자에게 책임을 몰아가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업체 직원 4명은 지난 10월31일 국회에서 "준공 초기부터 소각 과정에서 나오는 염화수소가스 배출량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기 위해 'TMS'를 수시로 조작했다"고 폭로했다.환경련은 "염화수소의 수용액은 피부 통증과 결막염, 폐 질환 같은 인체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유독물질으로서 'TMS'조작은 한마디로 충주시민의 머리 위에 염산을 뿌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한 뒤 "이런 불법 조작엔 하도급업체는 물론 수탁업체, 시설 운영자인 충주시가 개입돼 2010년 소각장 가동 직후부터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TMS' 조작 여부와 책임자 규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 대기환경보전법에는 불법행위를 한 법인과 행위자를 같이 처벌하게 돼 있어 하도급업체와 원청업체, 관련 직원을
벌써 일주일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10일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며 절정을 찍었다. 도내 북부지방인 제천과 충주는 12월 상순 최저기온 최저값까지 경신할 정도로 동장군(冬將軍)에 치를 떨었다.도대체 원인이 뭘까. 왜 이렇게 겨울이 빨리 왔고, 왜 이렇게 추운 걸까.기상 전문가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지구 온난화'를 이번 한파의 원인으로 꼽는다.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중위도에 위치한 한반도가 추워졌단 설명이다. 얼핏 이해가 되지 않는 소리다.이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선 '북극진동'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일반적으로 겨울이 되면 차가운 북극과 따뜻한 중위도 사이에 '제트기류'가 형성된다. 북극 주위를 감싸며 빠르게 동쪽으로 도는 제트기류는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지 못하도록 방패 역할을 한다.제트기류는 지구 기후변화에 따라 고위도와 저위도를 오르내리는데, 북극의 찬 기온도 이 움직임에 맞춰 남하와 북상을 반복한다. 이를 간추려 '북극진동'이라 한다.그런데 최근 지구 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녹으면서 갑작스레 엄청난 양의 수증기와 열이 생겨났고, 이 때 형성된 고기압이 제트기류를 느슨하게 해 북극의 찬 공기를 큰 폭으로 남하하게 만들었다.전문 용어로는 '북극진동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