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이 무선인터넷 활용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7일 청주시 분평동 KT 남청주지점에서 KT충북마케팅본부와 와이 파이 존(Wi-Fi Zone) 상호협약을 체결한다.도당은 이날 협약 체결을 계기로 무선인터넷 존 구축을 통해 당원과 내방객에게 빠르고 신속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스마트폰 시연회와 트위터 사용법 등에 대한 소개 및 교육도 진행한다.협약식에는 윤경식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KT충북마케팅본부장, 청주지역 지사장, 본부 간부 등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KT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나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26일 "지속적인 민생탐방 및 소통을 통해 지역민들과 호흡하고 공유하는 공감의 정치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의원은 25일 '국가연구 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기획 단계부터 특허동향 등을 조사하도록 법률로서 의무화했다.특히 정부는 성과평가를 실시하면서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할 때 국내외 특허동향, 기술동향 및 표준화 동향을 조사해 반영했는지의 여부를 고려하도록 했다.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연구기획할 때 국내·외 특허동향 등을 의무적으로 조사할 것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기획 단계에서 특허 동향 등을 조사하는 비율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노 의원은 "연12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에서 창출된 결과물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법안발의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현재 국가 R&D(연구개발) 특허의 관리가 매우 부실한 실정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물의 활용 여부 등에 대한 분석·추적이 이루어져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김홍민기
내년도 정부예산안 결정과정에서 충북지역 여당 국회의원들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출신 여당 국회의원들의 국회 내 입지가 다른 지역 여당 의원보다 중량감에서 앞섰다는 의견이다. 국회는 25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부 측 시정연설을 듣고 26~27일 이틀간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 후 이후 다음달 1~5일까지 닷새 동안 대정부 질문을 하고 뒤이어 각 상임위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후 새해 예산안 법정 기한인 12월2일까지 처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확정돼 국회로 넘어온 정부 예산안을 본보가 분석한 결과, 일부 사업의 경우 한나라당 송광호(제천ㆍ단양, 국토해양위원장)의원과 윤진식(충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원 지역구의 정부 예산안이 당초 충북도 요구액보다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충북도에 따르면 송 의원은 철도예산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여주-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전철의 경우 도 요구액은 80억원이었지만 정부안은 20억원이 증액된 100억원으로 책정됐다.태백선인 제천-쌍용간 복선전철사업과 중앙선인 제천-도담 간 전철사업은 당초 도 요구액인 각각 500억원과 321억원이 100% 정부안으로 반영됐다.일부 도 요구 예
올해 국정감사가 사실상 지난주로 마무리 된 가운데 충북출신 민주당 국회의원 3명의 활약이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국감정리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과를 발표했다.전 의장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국세청의 기형적 조직구조 보완을 강조한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청주 흥덕갑)의원이 선정됐다.실속 없는 광물자원 외교를 지적한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과 산림청이 헬기를 4대강 홍보용으로 무단 사용해 혈세를 낭비한 사실을 밝혀낸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도 뽑혔다. 오 의원은 지난 7일과 8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국감에서 국세청의 기형적인 조직구조를 개선토록 권고했다.오 의원은 국세청의 6급 이하 직원이 전체의 93%를 차지하고 있는 점과, 고위직의 경우 빈번한 인사이동으로 나그네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세무조사 인력이 20%에 불과하고 △6,7급을 중심으로 한 실무 처리 △승진에 장기간 소요 △낮은 사기로 인해 비리 유혹에 쉽게 노출된다고 지적했다.이현동 국세청장은 이날 답변에서 "6급 중심의 인력구조를 5급 중심 구조로 바꾸는 것에 적극 동의하나 5급 정원을 대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오는 28일 충북도청서 만나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논의한다. 24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 등 민주당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날 진천·음성 혁신도시와 세종시 건설현장을 방문한 후 도청에서 국비 예산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충청고속화도로와 청주공항-천안 간 수도권 전철 연장 등 정부 측에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충북의 현안사업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 대해 "민주당이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많이 배출하면서 중앙당과 지방정부 간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예결위원들은 혁신도시와 세종시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서울/ 김홍민기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지역으로 지난해 확정된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지구가 초기 운영부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예산 부족과 높은 초기 설립비용, 기업유치 난조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다만 대구 신서지역 토지조성원가는 오송 보다 6배나 비싸 두 지역이 기업 유치전을 치를 경우, 오송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보건복지위 전현희(민주당, 비례대표)의원은 21일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단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예산의 대폭 삭감으로 초기 사업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은 물론 지자체에 부담을 전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첨복단지 조성사업 관련 국무회의 예산안 분석 결과지난달 22일 발표된 첨복단지의 내년도 예산 국무회의 의결안에는 당초 부처가 요구한 994억원보다 91억원 감축된 903억원만 반영됐다.삭감된 예산 91억 원은 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가 각각 운영할 핵심 지원시설인 법인 설립을 위한 인건비와 운영비로 배정됐다.당초 각 부처 기능별 소요 인력도 110명으로 책정했다가 수정요구안에 따라 54명으로 감축 조정했는데도 국무회의 의결안은 13억원만이 배정돼 실제 운용 가능한 인력 규모는 5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이 수도권에 편중됐다는 지적이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권성동(한나라당, 강릉)의원은 21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지식경제부 소관 연구기관의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추진된 부품ㆍ소재 기술개발 사업과제는 총 477건이고, 지원 금액은 4천679억원이며 이중 전체 과제의 56.6%(270건), 지원 금액의 58.1%(2천769억원)가 수도권에 집중됐다"고 밝혔다.권 의원에 따르면 충북지역 부품소개기술개발사업의 정부지원 규모는 △2008년, 8건 55억6천480만원 △2009년, 7건 52억5천837만원 △2010년 8월, 6건 51억9천410만원으로 총 21건에 160억1천72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충북에 대한 지원규모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단체 중 건수에서 9위, 금액은 11위에 머무른 수준이다. 권 의원이 지역별 정부지원규모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는 164건에 1천743억원을, 서울은 62건에 653억원, 인천이 44건에 372억원으로 수도권 지역이 금액기준으로 1-3위에 올랐다.대전은 같은 기간 20건에 178억5천100만원을 지원받았고, 충남은 30건에 281억2천496만원으로 충북보다 건수와 금액에서
△법제사법위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공무원 성매매 일반인보다 4배 관대" 성매매 사범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공무원들에게는 처벌이 매우 관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부터 올 8월까지 성매매 관련 사범으로 적발된 공무원이 무려 1천291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5.6%인 73명만이 기소된 반면, 같은 기간 일반 성매매 사범 기소율은 21%에 달했다.공무원에 비해 일반 성매매사범이 무려 4배정도 기소가 높은 것이다.이 의원은 "공무원 성매매 사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일반인들에 비해 처벌이 4배정도나 낮다는 것은 수사기관이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대목"이라며 "수사기관은 공무원들의 성매매 범죄를 일반인 보다 더 엄중히 다스려야 함은 물론 적발된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신상공개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008년 8.15특사 사면 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등 주요 경제계인사를 발표하지 않는 등 대기업 경제인 40명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기획재정위 오제세(청주 흥덕갑)의원"LH공사 사장, 모충
재경충북출신 인사들의 친목모임인 충북협회가 일부 부적격자들의 활개로 제자리를 못 찾고 있다는 지적.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각 시군향우회장 중 일부와 임원 일부는 이필우 협회장에게 돈을 빌리고, 여의치 않을 경우 제3자를 통해서 빌리려 한 것으로 드러나 주위의 따가운 시선이 집중.11월 개최 예정인 정기총회의 비용부담에서 당초 이 회장이 임원들도 일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을 철회하고 대부분을 댈 것이라고 밝히자 임원들은 안도(·)의 박수로 화답.협회 관계자는 "협회 인사 중 연회비를 납부한 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며 임원으로서 기본적 의무인 회비 납부를 촉구했지만 결과는 두고 볼일.
△기획재정위 오제세(청주 흥덕갑)의원 "국가채무 급증 재정건전성 악화" 오 의원은 기획재정부 등 종합감사에서 공기업 부채를 포함한 국가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한 뒤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국가부채가 지난 2007년 299조원이었으나 2008년 309조원, 2009년 359조원, 2010년 407조원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참여정부 초기 2003년의 165조원과 비교할 때 2.4배나 늘어난 것이다. 2010년의 경우 GDP(국내총생산) 대비 36.1%, 국민1인당 83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재정건전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지난해말 기준으로 공기업 부채는 212조원, 준 정부기관 98조원, 기타 공공기관 37조원 등 공공기관 부채도 34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LH공사의 부채가 109조원으로 전체 부채의 31%나 돼 강도 높은 자구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오 의원은 "악성 국가부채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어 경제상황이 나빠질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특히 복지지출 감소로 인한 서민복지 대책 실종 등 사회적 양극화의 급가속화가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농림수산식품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의원이 아들의 특채논란으로 곤경에 빠졌다.노 의원의 아들 A씨(26)는 국회 홍재형 부의장실의 4급 보좌관으로 근무하던 중 논란이 확대되자 지난 1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노 의원은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 뒤 경력 단절이 있어 올해 말까지 (비서관으로) 일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당분간 특채 논란은 다른 의원실까지 확산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지역 교통사고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학진(민주당, 하남)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전국16개 시도 교통사고 증감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교통사고 증가율은 전국 평균 7.7%의 두 배 수준인 13.7%로 전국 6위에 올랐다. 도내 교통사고는 △2005년, 7천455건 △2006년, 7천695건 △2007년, 7천784건 △2008년, 8천137건 △2009년, 8천640건 △2010년 6월, 4천36건에 달했다.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증가는 더욱 심각해 최근 5년간 증가율은 전국평균 5.4%의 3배인 15.4%로 전국 3위였다.도내 교통사고 부상자수는 △2005년, 1만2천289명 △2006년, 1만2천600명 △2007년, 1만2천672명 △2008년, 1만3천538명 △2009년, 1만4천524명에 이르렀다.다만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최근 5년간 5.9%의 감소추세였다.어린이 보호구역 역시 충북은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같은 당 김충조(비례대표)의원이 이날 공개한 경찰청 자료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도내 교통사고는 △2008년, 26건에 부상 34명 △2009년,
충북도의 자체조달수익과 재정자립도가 뒷걸음질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장세환(민주당, 전주 완산을)의원이 19일 공개한 '2010년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의 자체조달수익은 2007년 6천193억원, 2008년 5천907억원, 2009년 6천16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의 자체조달수익은 2007년을 정점으로 이후 수익이 줄었고, 2009년은 2007년에 비해 0.5% 감소해 총액규모로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14위에 머물렀다. 자체조달수익은 지역 주민들부터 거둬들인 지방세수익과 세외수익으로 지자체가 스스로 조달할 수 있는 재정이다.이런 이유로 지자체의 재정자립능력은 자체조달수익 규모에 달려 있다.충북도는 자체조달수익이 줄며 재정자립도 역시 하락세인 것으로 집계됐다.2007년 27.1%, 2008년 27.0%, 2009년 25.4%로 매년 감소해 2009년은 2007년에 비해 6.3% 줄며 전국 광역단체 중 11위에 그쳤다.2009년 전국 광역단체의 재정자립도 평균은 42%다.지자체의 예산 조기집행도 지방재정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서병수(부산 행운대ㆍ기장 갑)의원에 따르면 올해 충북도의 재정 조기집행규모는 3조
민주당 대표 취임 후 진보진영 대선후보 선호도 1위를 기록했던 손학규 대표가 여야 전체 선호도에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월 둘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대표가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2.7%로 올라, 그간 줄곧 2위를 유지했던 유시민 전 장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으로 앞섰다고 19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지난주와 비슷한 12.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손 대표의 상승으로 한 계단 내려갔다. 여야 대선후보 선호도 1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로 전주 보다 소폭 하락한 29.4%를 기록했다. 손 대표와 유 전 장관 다음으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8.5%를 기록하면서 4위에 올랐다. 5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7.9%, 6위는 김문수 경기지사로 7.8%를 기록했다. 뒤이어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5.3%),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9%) 순이었다.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40.1%로 전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0.6%포인트 하락한 28.2%를 기록, 양당 격차가 10.7%포인트에서 11.9%포인트로 늘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이후 당대표는 지지율이 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4대강 사업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세종시 설치법'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될지 우려된다.지난해 여야가 미디어법으로 정면충돌하며 세종시 설치법이 무산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4대강 사업에 대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갈등은 손학규 대표 취임 직후부터 격화되고 있다. 손 대표는 지난 17일 4대강 사업을 '위장된 대운하 사업'으로 규정하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구시대적 억지 정치 공세"라며 비난하는 등 충돌양상을 빚고 있다.같은 당 김무성 원내대표도 가세해 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탈색하기 위해서 다소 강경한 드라이브를 걸 것을 예상을 했었는데 그 도가 너무 지나친 것 같다"며 "국민을 속이는, 또 사안을 왜곡하는 발언은 이제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준표 최고위원도 "최근 손학규 대표가 4대강 정화사업을 대운하 사업으로 둔갑시키는 것을 보면서,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멍에를 벗기 위한 몸부림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봤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검증특위도 안 되고, 국민투표도 안 된다면 '전면 대결'밖에 없다"면서 "연말 정국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무위 홍재형(청주 상당)의원"신보, 창업기업 보증 확대하라" 신용보증기금의 장기이용기업에 대한 보증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창업기업 보증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창업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홍 의원은 신용보증기금 국감에서 "지난 2007년 이후 창업 기업에 대한 보증 비율은 3.1%에서 올해 0.9%까지 낮아진 반면, 10년 이상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이용기업에 대한 보증 비율은 2007년 17.8%에서 올해 23.2%로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신용보증기업이 기존 거래기업에 대한 보증을 늘리는 데만 급급해 신규 창업기업 발굴 업무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질책했다.홍 의원은 "정부가 기업의 창업을 활성화시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장기보증기업에 대한 보증비율이 축소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10년 이상 이용기업의 보증 비율을 매년 5%정도 강제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2010년도 기금존치평가 보고서'에서 신용보증기금의 주된 보증대상에 대해 엄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일본도 대출 보증의 경우 원칙적으로 10년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기획재정위 오제세(청주
기업은행의 잡월드 사업이 일부 업종과 지역에 편중돼 충북에서는 '채용 로드쇼'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전문 채용사이트인 잡월드는 기업은행이 중소기업과 취업자간의 의사소통 역할을 위해 만들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선(한나라당, 일산 서)의원은 19일 중소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지역별ㆍ테마별 '잡월드 채용 로드쇼' 개최 현황만 보더라도, 총 13회 중 5회가 서울ㆍ수도권 지역에서 열리고, 충북ㆍ전북ㆍ전남ㆍ강원ㆍ제주 지역은 단 1차례도 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는 지방 중소기업과 지방 취업희망자들에게는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고 있다고 보여 질 수 있다"고 질책했다.그러면서 "중소기업은행이 다양한 만남의 장을 만든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편중된 만남을 주선하고 있는 꼴이며, 이들에 대한 배려가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근무 지역별로도 서울ㆍ수도권의 비중이 71.1%로 편중돼 상대적으로 지방 중소기업의 취업 소외 현상이 심각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3.9%에 달하고, 직종별로는 생산노무직(제조, 단순생산직, 정비 등)이 32.3% 인데 반해, 기능직 13.2%, ITㆍ정보통신은 5.7% , 연
충북도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이 올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조정식(민주당, 시흥을)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출받아 18일 공개한 '외국인 직접투자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충북도의 외국인 투자 유치액은 6천717만달러로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7위에 머물렀다.충북은 지난 2008년 2억5천198만달러를 유치해 5위에 올랐다. 지난해는 무려 9억1천만달러의 유치실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하면 올해는 실적이 급격히 추락한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오창 산업단지의 외국인 투자지역에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입주율이 90%가 넘어서며 실적이 좋았다"고 밝혔다.그는 "올해의 경우 잔여 투자지역이 불과 7%밖에 남지 않아 외국인 투자유치실적이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외국 기업의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R&D(연구개발)분야로만 한정돼 있는 오송단지의 외국인 투자유치지역(30만㎡)의 규제가 완화되도록 정부 측에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외국기업의 실제 투자율은 충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투자율은 신고액 대비 도착액(실제
진천·음성 등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통해 건설되는 혁신도시의 개발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이런 이유로 당초 국가균형발전이란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고 공동화마저 우려된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유선호(민주당, 장흥·강진·영암)의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18일 "지난달말까지 혁신도시 토지 중 735만4천㎡(2조 959억원)가 매각돼 면적 대비 37%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충북의 경우 전체 392만2천㎡ 중 868㎡만 분양돼 22.1% 분양율에 그쳤다. 이전공공기관을 제외한 민간에 공급한 토지 분양은 지난달말까지 102만6천㎡(5천600억원)만 매각, 면적 대비 8.4%에 불과해 민간부문 투자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유 의원은 "심각한 재무위기를 겪고 있는 LH의 경영상황을 봤을 때 민간의 투자 기피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부동산경기침체가 조성 토지 매각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임을 인정하더라도 민간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LH차원의 혁신적인 판매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공공기관과 연계되는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구축의 관건인 클러스터 용지 매각이 면적 대비 0.8%에 그쳐 혁신도시 본래의 목적 달성
△정무위 홍재형(청주 상당)의원"자산관리공사, 업무 감소로 효율성 저하"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자산의 정리촉진과 부실징후기업의 경영정상화 등 자산관리공사의 고유 업무가 줄어들면서 자산관리공사의 존치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홍 의원은 자산관리공사 국감에서 "IMF 경제위기로 인해 대폭 증가했던 부실채권인수ㆍ관리업무가 10여년이 지난 지금 상당히 정리돼 관련 업무가 크게 준 반면 국유재산 관리나 개인 신용 회복과 같은 새로운 업무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이는 자산관리공사 설치 목적과 맞지 않는 것으로 자산관리공사를 현재와 같은 상태로 존치시킬지 여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부실 채권의 인수ㆍ관리 업무의 경우 예금보험공사에서 담당하면 종합적으로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를 하는데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며 "예금보험공사에 넘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민영화시키는 방안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기획재정위 오제세(청주 흥덕갑)의원"한국은행 정치적 독립성 상실 견제기능 상실" 오 의원은 한국은행 국감에서 한국은행의 독립성 훼손과 채소류 등 생활물가 대책에 대해 중점 질의했다.오 의원은 "현 정부가 중앙은행을 장악, 한
충북도내 12개 기초자치단체 중 절반이 넘는 7곳에서 주택보증(역모기지론) 건수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노인들의 생활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주택보증은 노인들이 본인 소유의 집을 보증으로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는 제도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병석(민주당, 대전 서갑)의원은 18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주택금융공사 국정감사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제천시, 보은·영동·진천·괴산·음성·단양군은 주택보증 건수가 전무하다고 밝혔다. 인근 충남 역시 보령시, 금산군 등 6곳의 지자체에서 주택보증 건수가 전혀 없었던 반면 대전지역은 보증건수가 구청 별로 실시돼 대조를 보였다. 주택금융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박 의원이 분석한 결과 주택연금 가입자의 지역별 편중이 심각했다. 주택연금은 지난달말까지 3천749건, 보증공급액은 5조4천241억원에 달했지만 전국 232개 자치 시·군·구 중 한건도 보증 공급건수가 없는 곳은 제천시를 비롯해 64개(27.6%)였다. 단1건만이 가입돼 있는 곳은 33개(14.2%)로 전국 시군구의 41.8%가 주택연금의 공급이 없거나 미미했다.주택연금보증 공급 건수를 수도권과 지방으로 구분해 비교할 경우 수도권이 총 3천749건 중 2천955건(79%)
재경 충북출신 인사들의 친목모임인 충북협회(충북도민회)가 일부 시군향우회의 불참으로 두 동강이 난 후에도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일부 시군향우회장은 이필우 협회장의 협회운영에 불만을 드러냈고, 자격미달의 일부 임원들은 협회 내홍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충북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벨라지오에서 12개 향우회 중 영동ㆍ단양ㆍ제천ㆍ괴산ㆍ진천ㆍ음성ㆍ청원(회장 윤석민) 등 8개 향우회만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및 이사회'를 갖고 2009년 결산보고와 감사보고서,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신임 사무총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용희 국회의원과 박유재 에넥스 회장, 구천서 전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추대했다.하지만 회의는 순탄치 않았다. 이 회장은 이날 협회 내홍과 관련 작심한 듯 "순수한 친목모임인 충북협회를 직업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있다"며 "이쪽(이 회장 측)에서 이런 말을 하고 저쪽(이 회장을 반대하는 청주ㆍ충주 등 향우회)에서는 다른 말을 하고 다니면서 결국 전체를 불신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그러면서 "이쪽저쪽을 왔다 갔다 하며 싸움을 시키는 인물이 협회에 있다"며 "사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분된 충
△법제사법위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군 계급 따라 형량차별" 군사법원 판결이 지은 죄에 대한 경종을 따져 그에 준하는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계급이 낮다는 이유로 형량을 더 높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군사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 "2005년 이후 육군과, 공군 보통군사법원 판결 중 군 검찰 기소보다 형량이 더 높았던 판결은 총 52건으로, 부사관, 병 등 계급이 낮은 군인들만 형량을 높게 받은 반면 영관급 이상 장교들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형량이 높은 52건의 판결 중 하사관 등 영관급은 13건이었고, 나머지 39건은 일반사병들이었다. 이 의원은 "장교에 비해 사병들의 기소건수가 몇 배 많다고 해도 전부 다 계급이 낮은 사병들과 부사관들에게만 선고형량을 높게 내린 것은 장교들에게만 관대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획재정위 오제세(청주흥덕갑)의원"충북 중소기업 자금대출 규모 줄어" 충북 지역 업체들이 쓸 자금은 늘어나고 있으나 은행 대출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국정감사에서 "충북지역 내 기업들의 자금사정 BSI가 지난해 3/
△정무위 홍재형(청주 상당)의원"기술신보, 기술력 지닌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해야" 홍 의원은 부산에서 열린 기술신용보증기금 국감에서 기술혁신을 지닌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보증평가 방식 중 '연구개발투자' 지표를 삭제하려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방침을 강하게 질책했다.홍 의원은 "연구개발투자 비율을 삭제하면 R&D(연구개발)투자를 늘린 기업이나 만기연장 신청기업, 보증기간 종료 후 신규보증을 신청한 기업이 보증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이 따르지 않겠느냐"며 기술평가시스템의 부당성을 제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경제 안정화를 속단하고 홍보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활력을 불어넣어줘야 한다"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저변을 넓히기 위해 신생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하지만 기보의 기술사업 평가등급 산정이 사고발생 가능성 중심으로 이뤄져 경영성과가 양호하거나 성장잠재력만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만 지원된다"며 "기술혁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보가 R&D를 촉진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기보의 R&D 특례보증 달성률(45.4%)이 신규보증 지원달성률(73.6%)에 한참
정부가 금강 지역에서 추진 중인 4대강 사업에 충북을 비롯한 충청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기대 이하인 것으로 밝혀졌다.또 4대강 사업으로 내년도 충청지역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예산이 줄며 도로건설의 차질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의원이 금강 사업의 지역 업체 참여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도급의 사업비 총 9천513억여원 중 충북업체참여비율은 2.9%로 277억여원에 불과했다. 총 사업비 3천131억여원 규모의 하도급 사업 역시 충북업체 비중은 3.1%로 95억여원에 그쳤다.권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충북도 SOC사업 예산확보율은 올해보다 5.9%가 감소할 전망이다. 도로사업 예산의 정부예산안은 5천607억원으로 올해 예산 5천733억원의 97.8% 수준이다.특히 4대강 예산은 올해 2천122억원이었지만 내년 예산은 절반수준인 1천142억원에 머물렀다.다만 철도예산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올해의 3천34억원보다 470억여원이 늘어난 3천501억원이 정부안으로 결정됐다. 권 의원은 "4대강 사업이 대형 건설사의 배만 채우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말로만 지역경제 활성화로 떠들 것이 아니라, 국토해양부 장관의 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