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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급락'

2009년 '9억1천만 달러' 2010년 '6천 700만 달러'
"오송단지 규제 완화 필요"

  • 웹출고시간2010.10.18 21:27: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이 올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조정식(민주당, 시흥을)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출받아 18일 공개한 '외국인 직접투자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충북도의 외국인 투자 유치액은 6천717만달러로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7위에 머물렀다.

충북은 지난 2008년 2억5천198만달러를 유치해 5위에 올랐다.

지난해는 무려 9억1천만달러의 유치실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하면 올해는 실적이 급격히 추락한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오창 산업단지의 외국인 투자지역에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입주율이 90%가 넘어서며 실적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의 경우 잔여 투자지역이 불과 7%밖에 남지 않아 외국인 투자유치실적이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의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R&D(연구개발)분야로만 한정돼 있는 오송단지의 외국인 투자유치지역(30만㎡)의 규제가 완화되도록 정부 측에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기업의 실제 투자율은 충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투자율은 신고액 대비 도착액(실제 투자금액)의 비율로, 충북은 2007년 98%, 2008년 87%, 2009년 97%, 올해 94%를 기록해 전국 평균을 월등히 상회했다.

전국 실제투자율 평균은 2007년 69%, 2008년 67%, 2009년 52%, 올해 48%였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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