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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업체, 4대강 사업 '찬밥'

충북, 원도급 2.9%·하도급 3.1%에 그쳐
권선택 의원 "50% 지역배분 약속지켜야"

  • 웹출고시간2010.10.14 19:28: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금강 지역에서 추진 중인 4대강 사업에 충북을 비롯한 충청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기대 이하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4대강 사업으로 내년도 충청지역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예산이 줄며 도로건설의 차질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의원이 금강 사업의 지역 업체 참여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도급의 사업비 총 9천513억여원 중 충북업체참여비율은 2.9%로 277억여원에 불과했다.

총 사업비 3천131억여원 규모의 하도급 사업 역시 충북업체 비중은 3.1%로 95억여원에 그쳤다.

권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충북도 SOC사업 예산확보율은 올해보다 5.9%가 감소할 전망이다.

도로사업 예산의 정부예산안은 5천607억원으로 올해 예산 5천733억원의 97.8% 수준이다.

특히 4대강 예산은 올해 2천122억원이었지만 내년 예산은 절반수준인 1천142억원에 머물렀다.

다만 철도예산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올해의 3천34억원보다 470억여원이 늘어난 3천501억원이 정부안으로 결정됐다.

권 의원은 "4대강 사업이 대형 건설사의 배만 채우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말로만 지역경제 활성화로 떠들 것이 아니라, 국토해양부 장관의 하도급 물량 50% 지역업체 배분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OC 예산과 관련 "한정된 재원에서 막대한 비용을 (낙동강 등 타 지역)4대강 사업에 투자하다보니 충청지역 중요 도로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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