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청주점(점장 전현식)은 10일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외로운 추석을 보내야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에 5만원 짜리 상품권 51장을 전달했다.이 상품권은 추석을 맞아 충북도내의 빈곤 아동 51명에게 지급해 추석맞이 제수용품 구입과 학용품 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전현식 이마트 청주점장은 “작지만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달한 이 장학금을 통해 아이들이 잃어버린 추석의 의미를 되찾고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일구)는 10일 소회의실에서 치안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법과 원칙이 존중받는 청원·흥덕지역을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청원·흥덕지역치안실무협의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회의에는 8월 중 법질서 확립 관련 기관·단체별 추진사항 보고와 9월 중 공동 추진 테마 선정, 지역치안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협의 등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이날 위원장으로 새로 선출된 청원군 박종천 행정과장은 “법질서 확립을 위해 모인 실무협의회인 만큼 선진 법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각 기관별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증평군의회 A모(58) 의원이 10일 대전고법 청주원외재판부에서 열린 영농보조금 전용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A의원은 이로써 1.2심 모두 실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였다. A의원은 지난 2005년 12월께부터 지난해 5월까지 증평군 도안면에서 특용작물인 달맞이꽃 재배 시설을 하면서 영농보조금 1억9천100만원을 지원받아 이 중 일부를 전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이에 대해 A의원은 “보조금 사업계획상의 용도 외에 일부를 전용한 것은 (사업과 무관한)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사업과 관련한 장비와 물품을 구입했던 것”이라며 “상고하겠다”고 말했다.현행 지방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청주지검은 10일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원)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고발한 변 의원에 대해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검찰은 변 의원을 소환해 총선기간 중 의정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했는지의 여부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인 뒤 이달 중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검찰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지난 총선 당시 각종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고발한 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무혐의 처리한 바 있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마약류인 필로폰을 투약하고 교도소 동기에게 이를 나눠 준 가스배달원 A모(44·대구 달서구 송현동)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초순 저녁 8시께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같은 달 15일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에서 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B모 씨에게 필로폰을 나눠 준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식당 등에 종업원으로 위장취업한 후,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현금을 절취해 온 A모(32) 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식당에 종업원으로 위장취업한 후 주인 B모(43) 씨의 바지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경기 안양·수원 일원의 식당, 모텔, PC방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총 520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인해 농촌지역 노인들에 대한 혜택 오히려 줄고 있다는 주장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청원군은 지난 2004년부터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건강도우미’라는 제목의 방문보건사업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2005년까지 많게는 주 1회, 적게는 2주에 1회씩 독거노인 등 고령의 노인 가정을 보건소 관계자가 직접 방문해 고혈압, 당뇨병 등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증진에 도움을 줬다.또 이후 노인돌보미사업, 장애인돌보미사업이 생기는 모티브가 됐으며 이들 사업의 진행과 더불어 점차 확대됐다.그런데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실시하면서 각 보건소에 하달한 ‘장기요양보험 등급외 판정자 관리지침’에 따라 그동안 돌봐온 노인들을 일부만 돌보게 됐다.이 지침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해 1~3등급을 받는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에서 방문관리사업을 펼치도록 돼 있다.나머지 ‘등급외 A형, B형, C형’의 경우에만 보건소에서 예방차원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렇게 제도가 바뀐 이후 일부 노인들의 가정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8일 청원군의 가덕면의 성보나의 집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김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성보나의 집에 도착, 장애인들과 함께 송편을 빚어 떡을 만들고 미리 준비해온 케익과 과일 등과 함께 송편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김 회장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색종이로 만든 선물을 주자 매우 기뻐했으며 이들을 마치 친자식을 대하듯이 애정어린 눈으로 살펴봤다.김 회장은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화 보은공장 여직원들에게 “늘 함께 해줘서 고맙다. 여성 전용시설인 만큼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지시했다. 또 성보나의 집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녀들에게는 “어려운 곳에서 빛이 돼주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으며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기도 했다.김 회장은 “미력하나마 장애인, 노인 등 소외된 계층을 힘 닿는대로 돕겠다”며 “형식적 자원봉사가 아닌 꾸준한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김 회장은 또 “둘째 아들이 군에 입대하고 막내 아들은 외국유학길에 오르는데 앞으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좋은 성품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해달
최근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에 아파트 입주와 더불어 인구가 급증하면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동주민센터는 분동이 됐으나 지구대는 그대로여서 이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더욱이 이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분평지구대가 지나치게 넓은 면적과 인구를 담당하도록 돼있어 행정동처럼 분리해야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1월 산남3지구 택지개발사업 완료에 따라 인구가 밀집된·산미분장동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남동주민센터와 분평동주민센터로 분동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산미분장동주민센터에서 담당하던 행정구역 중 분평, 장암, 장성, 미평동 은 분평동주민센터에서, 산남동·분평동 일부·미평동 일부지역은 산남동주민센터에서 각각 담당,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청주시 관계자는 1일 현재 산남동에는 2만5천671명, 분평동에는 3만7천937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행정관서와 마찬가지로 이 지역을 담당해온 흥덕경찰서 분평지구대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지구대 분할계획이나 파출소 신설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행정기관보다 뒤떨어진 치안행정을 보이고 있다.특히 분평지구대는 분평동, 미평동, 산남동, 장성동, 장암동 등 예전 산미분장동이
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김진태·사진, 이하 청주지검)과 제천지청이 올 상반기 검찰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실력과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청주지검은 대검찰청이 지검의 규모에 따라 6대 지검, 재경지검, 소규모 지검 등 6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 이번 평가 중 소규모 지검 분야인 3그룹에서 우수청으로 선정됐다.청주지검의 이번 우수청 선정은 지난 2006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최근 3년간 같은 그룹에 속한 지청 중 유일하게 2번이나 선정된 것으로 밝혀져 그 의미가 크다.청주지검은 이번 평가의 부문별 평가 가운데 가장 배점이 많은 형사사건 처리 부문은 물론 민생치안 확립, 정책홍보관리 부문에서 최상위청으로 선정돼 많은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법치주의에 입각한 지역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제천지청도 전국 16개 소규모 지청을 대상으로 벌인 종합평가에서 우수청으로 선정돼 청주지검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과를 기록했다.제천지청은 형사사건 처리, 부정부패 척결, 인권보장 실태 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에 대해 문규상 차장검사는 “올해 청사이전과 더불어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검사를 비롯한 전 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협약을 체결해 어려운 아동을 돕는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어린이재단 충북지사 한전복 본부장과 어린이재단 충북지사 후원회 한상길 회장 등은 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충북지사를 방문, 최성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장과 ‘행복나눔단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협약식을 가졌다.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행복나눔단’은 이날 협약을 통해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 상호교환, 후원금 지원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행사를 마친 후 최성규 지사장 등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들은 청원지역의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추석맞이 제수용품 및 학용품을 지원하는 첫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최성규 행복나눔단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명절을 외롭게 보내야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마음이라도 표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충북 지역의 소외받는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행복나눔단은 지난 2006년부터 어린이재단 충
오는 11월에 이임하는 스테픈 우드(Stephen G. Wood) 미7공군 사령관이 9일 공군 17전투비행단을 방문해 F-4E전폭기로 고별비행을 했다.이날 비행은 현역 조종사 시절 F-4E 전투 조종사로 활약한 바 있는 우드 사령관이 전역을 앞두고 한국에서의 마지막 고별 비행을 팬텀 전투기(F-4E)로 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루어졌다.윤우 단장의 따뜻한 환영 속에 부대를 방문한 우드 사령관은 부대장과 접견한 후 비행대대 브리핑 실에서 조충석(35·공사·35기) 소령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팬텀기에 탑승했다.공군 17전투비행단은 우드 사령관의 마지막 고별비행 모습을 담은 기념액자를 제작, 증정하며 오늘의 방문을 기념했다.한편 지난 2006년 11월 7공군 사령관에 부임한 우드 사령관은 한·미 공군의 전투수행능력 증진을 위해 맥스썬더(MAX Thunder) 훈련을 직접 주선하고, 오산지역에서 공군력의 날(AIR POWER DAY)을 추진하는 등 한·미 유대관계 강화에 크게 기여해왔다.7공군 사령관은 5공군사령관(일본 주둔), 11공군사령관(알래스카), 13공군사령관(괌)과 함께 태평양 미 공군사령부 예하 야전 공군 사령관 중 한 명이며, 유사 시 한·미 연합공군을
충북지방경찰청은 8일 후배들에게 대마초를 무상으로 나눠 준 A모(35·경기도 파주시) 씨와 이를 받아 흡연한 B모(34·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자신이 일하는 경기도 파주시 모 식당 부식창고에서 후배 B씨에게 대마초를 나눠주었으며 B씨는 이를 흡연한 혐의이다.또 C모(34) 씨도 지난 6월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검정다리 하천 낚시터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8일 조카의 중학교 친구 등에게 술을 먹인 후 후 성폭행 한 A모(38) 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조카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B모(여·15·증평군 증평읍) 양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 하는 등 7차례에 걸쳐 조카 동거녀의 친구 4명을 성폭행한 혐의이다.A씨는 또 피해자들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행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김규철 기자
8일 저녁 7시10분께 청원군 부용면 부강역 내에서 철로를 횡단하던 A모(55?대전시 대덕구 덕암동) 씨가 때 마침 광양을 출발해 수원으로 가던 3084호 열차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부강역에 진입하는 도중 A씨가 건널목으로 뛰어 건너다가 열차에 충돌했다”는 기관사 김모(46·수원시 장안동) 씨의 말에 따라 A씨가 갑자기 철로를 횡단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지난달 28일 제천시 청풍면 청풍대교에서 충주호로 뛰어내렸던 20대 남성의 시신이 13일 만에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제천경찰서는 9일 지난달 28일 충주호에서 실종됐던 A모(27) 씨의 시신을 이날 낮 1시께 아버지(50)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숨진 A 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실종소식을 접하고 청풍대교 인근을 살펴왔는데 이날 교량 인근 물가에 떠오른 아들의 시신을 발견한 것.경찰은 숨진 A 씨가 이혼 등의 가정불화를 겪어온 점으로 미뤄 스스로 충주호에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지난달 28일 새벽 3시22분께 제천시내에서 택시를 이용해 청풍대교에 도착한 A씨는 “속이 거북하다”며 택시에서 내린 뒤 곧바로 투신했다./ 김규철 기자
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9일 운보 문화재단 이사장 A모(61) 씨에 대해 공익법인에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공익 법무법인 운보문화재단 이사장인 피고인은 법인의 기본재산을 처분하거나 수익사업을 할 때 주무관청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러한 절차없이 임의로 공사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A씨는 지난해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운보의 집에서 미술관 개보수 공사를 하면서 주무관청의 승인을 받지 않고 창고 2개동을 임의로 처분한 것을 비롯, 지난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운보와 관련한 수익사업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규철 기자
8일 오후 2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학원 앞 도로에서 유모(42·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1가) 씨가 몰던 로체 승용차가 도로를 건너던 이모(9·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군을 치어 이군이 숨졌다.경찰은 유 씨가 도로를 건너던 유 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 기자
청주지방법원 나진이 판사는 지난 7일 음주단속을 하고 있는 의경을 자신의 차에 매달고 달아나 의경을 다치게 한 뒤 뺑소니를 한 A모(30·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7일 부모의 산소에 금초를 하러 갔다가 막걸리 두 잔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오전 10시10분께 청원군 남이면 외천리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B모(21) 의경이 음주단속을 하자 자신의 차에 매달고 달아나 B의경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A씨는 또 B의경을 다치게 한 뒤 4.8km 정도를 도주한 혐의도 추가됐다./ 김규철 기자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가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있으나 한글로만 표기돼 외국인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도공은 지난 2000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성남, 청계, 판교 등 3개 톨게이트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전국 25개 노선, 262개 영업소에 600개의 차로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설치 완료했다.하이패스는 톨게이트 통과 및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전국 확대 3개월만에 100만대의 단말기가 판매되는 등 운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그러나 하이패스 시스템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것과는 달리 이곳에 진입을 유도하는 안내판 대부분은 한글로만 표기가 돼 있어 외국인 운전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실제로 4일 도공 충청지역본부에 확인한 결과 충북도내 톨게이트에 설치된 하이패스 시스템 중 외국어 표기가 된 곳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처럼 톨게이트에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설치하면서 영문 등 외국어 표기가 전혀 되지 않은 것은 도공이 설치기준을 마련하면서 외국어 병기에 대한 지침을 하달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도공이 밝힌 설치기준에는 “문안을
충북지방경찰청은 8일 수업에 출석하지 않은 외국인의 출석부를 허위로 작성해 체류기간을 연장 받도록 한 청주 모 대학 직원 A모(46)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모 대학 국제교육원 직원들인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인 어학연수생 22명의 출석부를 허위로 작성해 체류기간 연장을 받도록 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출입국심사업무방해) 혐의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중국인 어학연수생들이 등록금만 내면 수업에 결석해도 출석한 것처럼 출석부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만든 허위 출석률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해 비자연장 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줬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체류기간을 연장 받은 중국인 어학연수생들은 등록금만 납부하고, 학기 중에도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 구미, 안산 등지에서 취업활동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경찰은 다른 대학에서도 유사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문제가 된 대학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대학은 결코 학생들의 등록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구제해 준 것은 아니다”라며 “실제 등록금 납입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등록금 납입 여부와 상관없이 학생
7일 오후 6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상당산성에서 친구와 함께 등산을 하던 장모(47·대전시 서구 정림동) 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장씨와 함께 등산을 하던 친구 김모(46·청주시 상당구 분평동) 씨는 “등산도중 장씨가 넘어져 괜찮으냐고 물으니 먼저 가라고 해 앞서갔으나 도착지점에 나타나지 않아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경찰은 김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이날 저녁부터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장씨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경찰은 8일 아침까지 장씨가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오늘 오전 중 탁격대를 투입,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규철 기자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 둔 차량들이 연이어 불에 타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8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 둔 31나××××호 라노스 승용차와 충북84가××××호 봉고 프런티어 승합차, 52다××××호 갤로퍼 승용차 등에 연이어 불이 붙었다.이 불로 라노스 승용차가 전소되고 봉고 승합차와 갤로퍼 승용차 등은 일부가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이 불을 처음 발견한 연모(17?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군이 “이 곳을 지나고 있는데 쓰레기 더미에서 발화된 불이 차량에 옮겨 붙었다”고 말함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김규철 기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남몰래 동참했던 초등학생 3남매에게 교육장 표창이 주어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김진태, 이하 청주지검)은 지난 6월 청주시 산남동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7월 7일부터 23일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다.청주지검의 이 같은 모금운동은 국민의 은혜에 보답하고 계속 늘어나는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김진태 검사장의 제안에 따라 전 검찰 관계자들이 동참해 뜨거운 이웃사랑을 보여줬다.청주지검은 이 운동을 통해 모여진 380여만원의 성금을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에 전액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줬다.청주지검의 이 모금에는 박정인(11·청주 수곡초 4년) 학생과 동생 동규?민규(9·청주 수곡초 2년) 쌍둥이 등 초등학생 3남매가 남몰래 동참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을 보여줬다.이들 3남매는 청주지검이 이웃돕기 모금행사를 벌인다는 소식을 듣고 한푼 두푼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깨 8만1천360원의 성금을 1층 모금함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수곡초교에 다닌다는 것만 밝혔는데 이 소식을 들은 김 검사장이 인적사항과 기부경위를 파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해 이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벌였다.이춘성 청장 등 충북지방경찰청 간부들과 직원, 전의경, 행정발전위원장 등 70여명은 지난 5일과 6일 청주시 사직동의 충북육아원과 사천동의 성심양로원을 방문했다.이들은 이곳에 20kg들이 쌀 20포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음악공연 및 대청소 등을 벌였다./ 김규철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