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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제천 폐기물매립장 에어돔 '붕괴'

북동쪽 부분 찢어지며 전체적으로 주저앉아

  • 웹출고시간2012.12.09 15:17: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8일 오전 0시20분께 왕암동 에너지드림 에어돔 북동쪽 부분이 폭설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30~40m가량이 찢어지며 전체가 내려앉았다.

제천시 왕암동 산업폐기물 매립장인 (주)에너지드림의 에어돔이 이번 폭설로 주저앉았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20분께 왕암동 에너지드림 에어돔 북동쪽 부분이 폭설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30~40m가량이 찢어지며 전체가 내려앉았다.

사고가 발생하자 원주지방환경청과 제천시 공무원 등이 현장을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돔을 다시 세우기 위해 관련 업체까지 방문했지만 동절기인 점과 붕괴 규모를 감안할 때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게다가 최대 15억원에 달하는 에어돔의 재설치 비용 부담으로 인해 자칫 복구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는 등 그에 따른 논란도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제천 지역에 18㎝의 눈이 내려 돔이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응급복구는 다음 주 초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1월 매립을 시작한 이 폐기물매립장은 같은 해 7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돔 일부가 찢어져 매립장에 빗물 2만t이 유입돼 악취가 발생,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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