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가 지난 1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도내 시·군지부장, 지점장, 영업본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4분기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조직 간 소통활성화와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신바람 나는 사업추진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의 기업문화 실천을 통해 도민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1등 민족은행'으로 도약하기로 결의했다. 박희철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은 "농협은행 출범, 원년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초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 뒤 "농업인과 도민을 위해 공헌하고 나아가 충북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공익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충주시청 종합민원실 내에 서민금융 지원창구를 운영한다. 이번 설치되는 서민금융 지원창구는 충주시와 충북 북부권 지역 저소득·저신용자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신용회복지원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창구를 방문하면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평균 8.5~12.5%대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과 연 4%대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받는 소액대출 접수는 물론, 기타 서민금융 지원제도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전화(043-850-6008) 상담도 가능하다. 황종환 충북본부장은 "도내 바꿔드림론을 통해 금융혜택을 받은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청시 평균금리가 41.3%에서 11.6%로 낮아져 연간 이자부담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하지만, 도내 북부권 이용자수가 총 이용자 대비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이어 "이번 충주시청 내 서민금융 지원창구 개설을 통해 도내 북부권 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동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남청주신협(이사장 주형석)이 자산 1천800억원을 달성했다. 남청주신협은 지난 6월 영운동 지점을 개점했으며 현재 4개의점포 (용암동 3개, 영운동1개) 를 운영하고 있다. 12일 남청주신협에 따르면 9월말 결산 결과 자산규모는 1천821억원으로 이는 대전·충남을 포함한 충청권 최초로 달성한 성과다. 이에 따라 남청주신협은 7년째 충청권 신협 중 자산 1위라는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남청주신협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부 저축은행등의 부실, 퇴출사태와 제2금융권 예금인출사태로 금융기관에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추락한 상태에서 달성한 성과로 보고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은 올해로 9년째 실시하고 있는 뉴-하모니 운동의 결과로 해석했다. 이종영 남청주 신협의 전무는 "창의적인 도전정신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임직원간 화합과 조화, 이익의 지역사회공여 및 환원하자는 뉴-하모니 운동으로 앞으로도 신협의 사회적 책임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과 예금 금리를 조만간 줄줄이 내릴 전망이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수출·내수 부진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전달 3.00%에서 0.25%p 내린 연 2.7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연 2%대로 낮아진 것은 2011년 2월(2.75%) 이후 20개월 만이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CD금리, 금융채 시장 금리도 내려가 대출·예금금리가 인하된다. 이번 조치로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이 대출·예금 금리 인하 폭과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이 고시하는 예금금리의 경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현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예금금리는 평균 3.19%를 기록했다. 이는 7월보다 0.24%포인트 내린 수치로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추가 인하가 불가피하다. 대출금리도 속속 인하를 준비 중이다. 하나은행은 CD와 은행채 연동 대출상품 금리를 이날 시장금리 종가 기준으로 12일부터 조정하고 국민은행도 오는 15일부터 대출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최고 2천만원까지 무방문·무서류로 대출이 가능한 인터넷뱅킹 전용상품 '행복채움 e-바로대출'을 본격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출상품은 만 20세 이상 55세 이하 근로소득자가 대상으로 국민연금의 사업장 가입자로서 최근 1년 이상 동일 사업장에서 보험료를 납부한 실적이 있으면 된다. 대출금리는 9일 기준 최저 연 5.34%이며 농협은행 우수고객, NH카드 이용고객, 당행으로 급여이체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최고 0.3%의 우대금리 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로 최장 5년까지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출시기념으로 '행복채움 e-바로대출'을 받은 고객이 '뉴 패밀리 다 드림 이벤트(New Family 多 Dream Event)'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지난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 '암'. 암전용보험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는 이때 불필요한 의무특약을 없애 보험료는 낮추고 필요한 보장은 쏙쏙 받을 수 있는 암전용보험이 나왔다. 저렴한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만 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도 출시됐다. NH농협생명 충북총국(총국장 김상훈)이 (무)NH암보험, (무)NH사랑더하기정기보험 등 신상품 2종을 5일 출시한다. 두 상품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장 내용만 넣어 저렴한 보험료로 집중 보장을 해주는 상품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무특약 없애 거품없는 암 전용보험='(무)NH암보험'은 주계약에서 암사망, 암진단만을 보장하는 '암 전용보험' 이다. 이 보험은 주계약 1천만원 가입 시 △암사망 4천만원 △고액암진단 4천만원 △일반암진단 △2천만원 △유방암·생식기암 400만원 △갑상선암 200만원을 보장한다. 이 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주계약 이외에 어떠한 의무특약도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암보험이 정기특약을 의무부가해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것과 달리, 의무특약을 없애 보험료를 낮추고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 넣은 실속형 상품이다. 또한 10년만기 갱신형으로 운영돼 기존 비갱신형 암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50%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27일 추석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충청권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7개 기업에 대해 230억 원의 신규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그동안 '시장 친화적인 유동화보증 운용 패러다임'에 맞춰 발행 금리를 전년 대비 0.5%p 낮춰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완화했다. 이번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장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추석을 앞두고 내수 및 수출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주형 본부장은 "오는 10월 이후 220억 이상의 신규 유동화증권 발행 계획을 갖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연 최저 8%이자로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이가능한 서민전용상품이 나왔다. NH농협은행은 신용등급은 양호하지만 신용대출이 과다하거나, 저소득 등으로 인해 은행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지원하는 'NH희망드림 대출'을 28일 출시했다. 'NH희망드림대출'은 신용등급(농협은행 자체등급)이 1~8등급이고 연소득 대비 기존 신용대출 비율이 150 ~ 300% 이내라면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0~12%로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등은 0.3%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대출원리금을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에는 최대 2.0%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여 최저 연 8%의 금리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하면 1년 이내 최장 3년까지도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할부상환할 경우에는 최장 7년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NH희망드림대출'은 제2금융권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던 서민의 고금리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신용보증기금은 26일 충남 천안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투자사업에 550억 원 규모의 SOC보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1일 처리량 200t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증설하는 건설사업으로 오는 10월 착공해 2015년 상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소각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천안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연간 6만t 이상 소각처리함으로써 역내 주민편익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신보는 앞서, 지난 6월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1천45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올 들어 6개 사업 1조1천3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SOC 보증을 지원했다. 신보 SOC보증부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민자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아주저축은행이 투명경영과 고객만족 실천을 다짐하는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선포식을 서초동 본사 및 10개 지점에서 동시에 가졌다. 전 임직원의 제안을 받아 제정된 '아주저축은행 윤리강령'은 △고객 정보 최우선 보호 △투명경영 실현 △금융인으로서 품위와 신용을 유지의 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아주저축은행은 이를 기초로 세부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윤리강령의 제정은 고객과 임직원의 직접 참여가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설문조사를 통해 전 임직원들이 윤리의식에 대한 자기평가를 하고 강령의 내용을 스스로 제안하도록 했다. 여기에 지점 게시판을 통한 고객 의견을 수렴한 후, 임직원의 투표를 거쳐 '아주저축은행 윤리강령'이 최종 확정됐다. 이날 오화경 대표는 윤리강령을 선포하고 실천의지를 굳게 다져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전 임직원에게 윤리화분을 전달했다. 또한 추석 전까지 전 임직원들은 가을에 어울리는 시 한편과 고객감사의 마음을 친필 편지에 담아 2천여명의 고객에게 보낼 예정이다.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는 "금융의 경쟁력은 고객의 신뢰에 있다"며 "아주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에서 윤리경영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세종시는 인구에 비해 돈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시다. 편입지역인 조치원읍 내 아파트는 물론 농촌 지역에서도 외제차 등 고급차를 찾기는 전혀 어렵지 않다.주된 이유는 세종시(신도시) 건설 때문이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예정지역(72.91㎢) 토지보상금으로 풀린 돈만 그 동안 3조원이 넘는다. 보상금을 받은 1만2천여명 중에는 76억원을 탄 사람도 있다. 그런데 세종시민들은 금융 거래에 있어서 다른 지역 사람들에 비해 은행보다는 비은행기관(제2금융권)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말을 기준으로 예금 등 세종시 금융기관들의 총 수신액은 2조 8천17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예금은행에 맡겨진 돈은 이 가운데 29.3%인 8천250억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70.7%(1조 9천929억원)는 모두 저축은행,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기관에 예치돼 있었다. 충남 전체의 경우 전체 수신액 중 예금은행 비중이 35.6%였다. 가계 대출 등 여신도 비은행기관 비중이 높았다. 전체 2조 6천269억원 가운데 예금은행이 1조 2천996억원(49.5%),비은행기관이 1조
신한은행 충북본부가 22일 충북도 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꾸러미'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은행 충북본부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과 생필품, 식료품 등 총 18가지의 물품으로 '400개 사랑의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 활동에도 전 직원들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를 통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남다른 행보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청주터미널지점, 충주지점, 증평지점에 이어 올해 상반기 제천지점 2층 60평을 교육센터 강의실 및 휴게실로 리모델링한 뒤, 도내 소상공인 교육센터로 무상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활용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서비스 교육도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8월에도 충북신용보증재단에 15억 원을 특별 출연했고, 서민지원을 위한 희망홀씨대출, 새희망드림대출, 대학생 고금리 전환대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수출 중소기업 지원대출, 챌린져 신설법인대출, 보증서 플러스 연계대출 등 다양한
8월 중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 수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설법인 수는 줄어 불황이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8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전)은 0.18%로 전달(0.37%)보다 0.19%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7월 0.31% → 8월 0.09%), 제천시(0.48% →0.18%) 및 일부 군지역(0.68% → 0.45%)에서 하락했다. 충주지역 어음부도율은 6월부터 3개월 연속 0%를 이어가고 있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건설업(-9.6억원), 제조업(-6.9억원), 도·소매업(-1.8억원)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8월 중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 수는 기타서비스업에서 1개가 발생해 전달(2개)보다 1개가 줄었다. 신설법인 수는 145개로 전달(181개)보다 36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5개), 운수·창고·통신업(-5개), 기타서비스업(-16개) 등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제조업 불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바꿔드림론을 이용하면 연 평균 대출이자가 292만 원 가량 감소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최근 바꿔드림론을 이용한 충북도민 2천619명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이용자 평균 연령은 38살, 연소득 1천900만 원, 총 채무액은 3천300만 원이며 이들은 바꿔드림론을 통해 대출이자가 41.3%에서 11.6%로 크게 하락해 연 이자 부담액이 292만 원 정도 줄었다고 답변했다. 조사는 바꿔드림론 시행일인 지난 2008년 12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용자 중 대출금리가 40%를 초과한 이용자는 전체 이용자 중 61%, 35~40% 이하 17%, 30~35% 이하 7% 등 이용자 대부분이 35%가 넘는 고금리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전체 이용자 중 90.9%가 2군데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다중 채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이용자 중 6건 이상 다중 채무자가 57.2%로 과반수 이상이며, 4건(12.4%), 5건(12.2%), 3건(9.1%), 2건 이하(9.2%) 등으로 서민들이 필요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이나 대부업체를 찾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용자의 평균…
신용보증기금은 19일 대출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자신의 대출금리를 미리 예측해보는 금리추정시스템인 '금리캐스터'를 자체 개발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캐스터' 서비스는 기상캐스터가 날씨를 미리 예보하듯이 중소기업이 대출받을 때 신보 홈페이지에 몇 가지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은행의 대출금리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기업은 대출신청시 정보의 비대칭으로 대출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대출금리를 알 수 없어 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에 맞는 적정금리 수준을 미리 알게 되면 금융기관과 금리협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된다. 신보는 이러한 점을 착안해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 동안 금융기관의 금리결정 구조와 중소기업 정보를 분석해 금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추출해 이번 '금리캐스터'를 개발해 냈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금리캐스터'에 재무항목(5개), 기업 및 비재무항목(6개), 대출희망금액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곧바로 신용대출의 경우, 신용보증서 대출의 경우, 금리 역경매사이트인 신보의 온라인 대출장터를 이용할 경우로 나눠 기업별 적정 대출금리
7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여신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둔화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7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3천96억원 감소해 전달(+4천408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 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의 증가 전환에도 불구하고 수시 입출식예금(보통예금, 기업자유예금 등)이 크게 줄어들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요구불예금이 크게 줄어든 상호금융의 수신 감소세 영향으로 증가폭 축소됐다. 7월중 여신은 1천393억원 증가해 전달보다 증가폭(6월중 +2천100억원)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가계대출의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대출이 줄어듦에 따라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 여신이 증가로 전환돼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반면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퍼즐미션을 수행하면 금리가 올라가는 적금상품이 출시됐다. 13일 충청지방우정청은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 스마트금융 독자시스템 오픈에 맞추어 스마트폰 전용의 고금리 상품인 '우체국 스마트(Smart) 퍼즐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적금은 고객 스스로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우체국 스마트 퍼즐적금 앱의 '알림설정'기능을 활용해 '퍼즐미션'을 수행하면 이율을 차등 지급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퍼즐미션은 고객의 연령대별 소비패턴을 분석해 주 1회 발송되며 금액은 회당 2천500원~2만원 사이에 해당된다. 예를 들면, 커피 미션의 경우 '커피 한잔의 여유, 지금 아끼면 미래가 여유로워집니다'라는 알림 문구가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날 때 다음날까지 커피모양의 퍼즐을 맞추면 5천원이 자동 이체된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기존 스마트폰뱅킹 이용고객은 스마트폰에서 '우체국 스마트 퍼즐적금'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한다. 신규 고객은 우체국 창구에서 실명확인을 거친 후에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안드로이드폰은 13일부터 플레이(Play) 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오는 27일부터 앱(App) 스토어에서 관련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저축한도는 최대 2천만원이며 1명당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서민금융만을 전담하는 점포를 연다. 신한은행은 장기화하는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서민금융 전담 점포'를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신도림동 등 3개 지역에 우선적으로 서민금융 점포를 열고 상대적으로 금융서비스가 약한 지방 9개 지역에 서민금융 창구 20개를 개설할 예정이다. 충북의 경우 신한은행 충북영업부금융센터(청주시 상당구 영동 86-3) 1층에 서민금융창구가 마련될 예정이며 창구 개설일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금융 점포에는 일반 점포에서 상담하기 어려웠던 미소금융, 햇살론 등의 상품 안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산가들이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받는 것처럼 서민들도 체계적인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농협 충북본부는 NH농협은행이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뱅킹에 사용할 PC를 사전에 등록해 등록된 PC 외 다른 PC에서 접속할 경우 공인인증서발급 등 인터넷뱅킹 이용이 불가능한 'PC사전지정서비스'와 사전 등록된 인증용 휴대폰을 통한 SMS인증 후 거래가 실행되는 '휴대폰 SMS인증서비스'2가지를 이용 희망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및 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영업점 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본인명의의 휴대폰이 있어야 하며 법인명의 휴대폰 등 타인명의 휴대폰 소지자는 영업점에 방문해서 가입해야 한다. NH농협은 ARS 인증 후 거래가 완료되는 전화승인서비스를 오는 10월말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1588-2100) 또는 가까운 농협 영업점에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2009년 8~9월 체결했던 실손의료보험의 입원의료비 보상한도를 임의로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축소시켜 소비자 불만이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6~8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실손의료보험 갱신 관련 상담을 분석한 결과, 보험사 임의로 보상한도를 축소했다는 불만이 202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이유는 2009년 8~9월 체결한 실손의료보험의 갱신 시점이 도래하면서 각 보험회사가 입원비 보상한도를 설명없이 임의로 축소한다는 안내문을 최근 소비자에게 발송했기 때문이다.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상품은 지난 2009년 8~9월 손해보험사들은 그 해 10월 실손의료보험제도 통합을 앞두고 앞으로는 보험가입자의 자기부담금(10%)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이 100% 보장 마지막 기회', '평생 1억 보장' 등의 적극적인 절판 마케팅을 펼쳐 약 67만건의 보험 계약을 체결했던 것들이다. 보험사는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계약 체결 후 3년이 경과했으므로 계약내용을 변경해도 문제가 없다며 소비자 피해를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보험업감독규정'에는 현재 보험회사가 강행하고 있는 '보상한도의…
농협은 2012년 상반기 지역 농·축협 신용사업부문에 대한 고객만족도조사 (CSI: Customer Satisfaction Inspection)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90.14점을 획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금융권 서비스 전문조사기관인 나이스R&C㈜가 지난 7월 6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 지역 농협과 축협의 신용거래 이용고객 3만여명을 대상으로 고객응대 수준과 거래에 대한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고객만족도 90점 이상의 점수는 은행권에서도 상위수준으로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나이스R&C는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우수사무소와 부진사무소간의 점수격차가 10점대로 주는 등 전체적 농협의 서비스 품질수준이 균질화됐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오는 10일부터 대학생 등 젊은이들은 우체국에서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타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을 할 때도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충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대학생 등 젊은 고객층에게 금융수수료 면제와 자기계발 등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통장과 체크카드가 결합된 '우체국 Young利(영리)한 통장'과 '우체국 Young利(영리)한 체크카드'를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Young利한 통장'은 만 18세에서 만 35세 이하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1명당 1개의 통장만 가입이 가능하다. 인터넷·폰·모바일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우체국 자동화기기 이용 현금인출 및 타행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특히 타 금융기관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까지 면제돼 '우체국 Young利한 통장'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우체국 Young利한 체크카드'는 젊은 층의 소비패턴을 반영하되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층에 더 많은 혜택을 준다. 학원 수강료와 토익, TEPS 등 시험응시료 10% 할인을 비롯해 도서구입 5%, 교통·통신요금, 편의점, 커피, 영화 등 젊은이들의 자기계발과 문화생활을 위해 많은…
농협중앙회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충북지역보증센터가 최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특례보증 기준은 태풍 등으로 인해 시·군청 등 행정기관으로부터 재해사실을 확인받은 농가(법인 포함)로 농가당 최고 3억원 이내에서 무담보 100% 특례보증으로 지원되며 경영안정자금 및 재해복구자금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태풍피해 농가들이 조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제출서류와 신용조사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신보 충북보증센터(043-267-9675) 또는 가까운 지역 농·축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NH농협은행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 상한금리를 14%에서 13%로 1%p 내린다. 연체상한금리는 당초 17%에서 15%로 2%p내려 적용하기로 했으며 새희망홀씨대출 최고금리는 13.9%에서 11.9%로 2.0%p 인하한다. 또한 신용평가수수료, 지급보증서발급수수료, 채무인수수수료, 기성고확인수수료, 제증명발급수수료, 담보변경수수료 등 중소기업관련 대출수수료 6종을 폐지할 계획이다. 신용도는 양호하지만 부채과다 및 저소득자라는 이유로 제2금융권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연 10~12%의 저리를 적용하는 신용대출 상품 'NH희망드림대출'도 출시한다. 상환기간도 할부상환으로 할 경우 최대 7년까지 지정할 수 있어 2금융권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에 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농협은행은 아울러 가계 및 자영업자 기존 대출고객에 대해 '프리워크아웃'제도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만기 전 연체 우려가 있거나, 단기연체에 진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대출을 최장 20년까지 전환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자산 규모 1조200억원대의 대형저축은행 한 곳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 예고된 사실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예고한 저축은행 상시구조정의 신호탄이 쏘아올려진 셈이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말 총자산 1조원 규모의 모 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키로 결정, 해당 저축은행에 사전통보했다. 이 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계열사로, 당시 금융당국은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퇴출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저축은행은 지난 6월말 가결산 결과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감독당국이 '회생가능' 판정을 내린지 1년도 못돼 빈사상태로 추락한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이 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6월말까지만해도 11%대였던 이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율은 연말에는 26%로 치솟았다. 숨겨졌던 부실대출도 대거 드러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6월말 15%였던 이 은행의 연체비율은 연말에는 두배가 넘는 35%로 커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 6월까지만해도 6% 중반대를 유지했던 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