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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드림론' 이용하면 연 평균 대출이자 292만원 감소

캠코, 연금리 41.3%서 11.6%로 크게 하락
저신용·저소득층 부담 경감 생활안정 기여

  • 웹출고시간2012.09.19 19:52: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바꿔드림론을 이용하면 연 평균 대출이자가 292만 원 가량 감소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최근 바꿔드림론을 이용한 충북도민 2천619명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이용자 평균 연령은 38살, 연소득 1천900만 원, 총 채무액은 3천300만 원이며 이들은 바꿔드림론을 통해 대출이자가 41.3%에서 11.6%로 크게 하락해 연 이자 부담액이 292만 원 정도 줄었다고 답변했다.

조사는 바꿔드림론 시행일인 지난 2008년 12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용자 중 대출금리가 40%를 초과한 이용자는 전체 이용자 중 61%, 35~40% 이하 17%, 30~35% 이하 7% 등 이용자 대부분이 35%가 넘는 고금리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전체 이용자 중 90.9%가 2군데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다중 채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이용자 중 6건 이상 다중 채무자가 57.2%로 과반수 이상이며, 4건(12.4%), 5건(12.2%), 3건(9.1%), 2건 이하(9.2%) 등으로 서민들이 필요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이나 대부업체를 찾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용자의 평균 채무액은 3천만 원 이하인 자가 60.7%로 과반수 이상이며, 3천만~5천만 원 이하 22.8%, 5천만 원 이상 16.5%이며, 연령별로 30대가 41%로 바꿔드림론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40대 26.3%, 20대 19% 순으로 나타났다.

바꿔드림론 이용자들의 신용등급을 보면 47.5%가 8등급이었다. 7등급인 경우가 35.9%였으며, 이용자들의 평균 신용등급은 7.4등급이었다.

황종환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분석결과 바꿔드림론이 도내 서민층의 가계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최근 경제난으로 고금리 대출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찾아가는 서민금융지원창구를 확대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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