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돈벌이라는 팬들의 비난 속에 감행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친선경기에서 알 힐랄(사우디)에 역전패했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 킹 파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과 친선경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넣었지만 알 카타니, 사미 알 자베르, 알 카라시에게 연속골을 내줘 2-3으로 졌다. 이 경기는 사우디 대표팀에서 '사막의 여우'로 불리며 오래 활약한 알 자베르의 은퇴를 기념하는 이벤트 매치로 맨유는 이날 원정 한 경기만 뛰고 100만파운드(18억5천만원)를 벌었다. 그러나 맨유 팬들은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등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인 때에 피곤한 선수들을 이끌고 4천800㎞가 넘는 장거리 원정을 다녀온 구단이 지나치게 돈에 집착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맨유는 대니 심슨, 크리스 이글스, 대니 웰벡 등 1.5군과 유스팀 선수를 두루 기용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5천여 사우디 팬들을 위해 호날두 등 간판 스타들도 나왔다. 박지성은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맨유는 전반 16분 알 카타니의 리바운드 땅볼 슛에 먼저 실점했지만 25분…
"아랍 축구 선수들은 한국-일본 선수들과 비교해 야심이 부족한 것 같다."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아시아 축구의 양대 산맥인 아랍권 축구선수들과 한국-일본 선수들에 대해 이렇게 비교했다.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레딩과의 원정경기를 끝마친 뒤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했다. 사우디 간판골잡이 사미 알 자베르의 은퇴 경기에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알 자베르의 소속팀 알 힐랄과 리야드 킹 파예드 경기장서 22일 친선경기를 벌이는데, 초청비 명복으로 100만 파운드(18억 3000만원)의 거액을 받은 것으로 얄려졌다.맨유는 개리 네빌, 폴 스콜스, 루이 사아 등 부상자를 제외한 정예멤버들을 끌고 사우디로 이동했다. 박지성도 이번 원정에 참가했다.21일 리야드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퍼거슨 감독은 "유소년 선수들은 축구 문화의 근간이다. 이들의 발전을 돕기 위한 전문 코치들이 필수적이다. 유서년 선수들은 승리를 위한 강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축구계에 조언 했다.이어 퍼거슨 감독은 "유럽에서 뛴다는 것은 자신의 조국을 광고하는 것과 같다. 사우디 선수들도 더
오랜 부상과 재활에서 복귀해 올 시즌 두번째로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꾸준히 경기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자신했다.박지성은 20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인근 레딩의 마데스키 구장에서 펼쳐진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딩 FC와 원정경기(맨유 2-0 승)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복귀해서 아직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적응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9개월 가량의 재활을 거친 박지성은 작년 말 복귀했으며 이날 경기가 시즌 들어 두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그러나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시작과 함께 노장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다.박지성은 '몸이 좀 무거워 보이고 팀 플레이도 잘 안 맞는 것 같았다'고 지적하자 "몸 상태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며 "팀 플레이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적인 문제였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안심시켰다.이어 "계속 출전하면서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더욱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박지성은 현재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어떤 것을 염두에 두고 트레이
이천수(27.페예노르트)가 3일 만에 다시 선발 출격했으나 골은 넣지 못했고 페예노르트는 최하위팀에 1-2로 패했다.이천수는 19일(한국시간) 스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07-2008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에레디비지에) 19라운드 엑셀시오르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하지만 지난 16일 네덜란드컵 16강전에서 아마추어팀 SV 되르네를 상대로 네덜란드 진출 이후 첫 도움을 기록한 이천수는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이천수는 전반 45분을 소화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마이클 몰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슈팅은 두 차례 시도했다.페예노르트는 전반에만 엑셀시오르에 두 골을 허용한 뒤 후반 35분 대니 부이즈가 추격골을 터뜨리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페예노르트는 이번 패배로 지난 13일 PSV 에인트호벤전에 이어 정규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11승3무5패(승점 36)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엑셀시오르는 4승3무13패(승점 15)가 돼 15위를 차지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1기 허정무호에 탑승한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설기현(29.풀럼), 이영표(31.토트넘)가 이번 주말 같은 시간대에 출격한다. 박지성은 19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외곽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딩FC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부상을 털고 복귀한 뒤 지난 1일 버밍엄시티전과 6일 애스턴빌라전에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13일 뉴캐슬전에서 벤치만 달구며 한 박자를 쉬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가 선발로 나왔고 베테랑 긱스의 교체 멤버로는 호날두와 같은 포르투갈 출신의 나니가 투입됐다. 박지성으로선 우선 나니와의 1차 주전 경쟁을 뚫는 게 급선무다. 16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호날두가 부동의 공격 핵심이라고 볼 때 긱스의 대체 자원으로 어떤 역할을 해내느냐가 열쇠다. '복귀 2-3경기 안에 골맛을 보겠다'고 공언한 박지성 입장에선 다음달 6일 월드컵 예선 출전에 앞서 골 소식을 전하고 금의환향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설기현이 뛰던 레딩과 맞대결에선 이렇다할 재미를…
이천수(27.페예노르트)가 네덜란드 프로축구 진출 이후 첫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네덜란드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이천수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헬몬트에서 치러진 2007-2008 네덜란드컵축구 16강전에서 아마추어팀인 SV 되르네를 상대로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전반 9분 멋진 측면 크로스로 조나단 데 구즈만의 결승골을 도왔다.페예노르트는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한 데 구즈만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2골을 터트린 로이 마카이와 미카엘 몰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네덜란드 진출 4개월여만에 터진 값진 어시스트였다.13일 에인트호벤전에서 후반에 교체투입된 뒤 데뷔골 기회를 두 차례나 날려 아쉬움을 맛봤던 이천수는 이날 네덜란드컵 16강전을 맞아 선발로 투입되면서 첫 공격포인트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마카이를 앞선 원톱에 놓고 루이기 브루인스와 함께 측면 날개로 나선 이천수는 전반 9분 데 구즈만의 선제 결승골을 이끌어내는 크로스로 네덜란드 진출 이후 첫 어시스트의 기쁨을 맛봤다.이천수가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은 2004년 5월 1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당시 말라가전에서 마지막 도움을 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박지성(27)은 후보 명단에 올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맨유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호날두가 혼자 세 골을 몰아넣고 카를로스 테베스(2골)와 리오 퍼디낸드까지 골 잔치에 가세해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버밍엄 시티와 홈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아스널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복귀했다. 16승3무3패(승점 51)가 돼 아스널(15승6무1패)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골득실차(맨유 +33, 아스널 +26)에서 앞서 자리 바꿈에 성공했다. 최전방 투톱에 테베스와 웨인 루니, 좌.우 미드필더로 라이언 긱스와 호날두를 선발로 내세운 맨유는 상대 골키퍼 셰이 기븐의 선방 등에 막혀 수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결국 굳게 닫힌 뉴캐슬의 골문은 후반 4분 만에 열렸다.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호날두가 수비벽을 향해 오른
10경기 연속 선발로 경기를 소화한 이영표(31. 토트넘)에게 '잘했다'는 평가와 함께 무난한 평점 7점이 부여됐다.잉글랜드 축구전문 웹사이트 '스카이 스포츠'는 10일 새벽 끝난 토트넘과 아스널의 2007~2008 칼링컵 준결승 1차전 경기가 1-1로 끝난뒤 선수 평점에서 이영표에게 7점을 줬다. 이밖에 토트넘에서는 베르바토프가 '엄청나다'는 평과 함께 9점을 받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대부분 8점에서 6점대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10분전 터진 윌콧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쟁취해낸 아스널 선수들에게는 최저 4점에서 최고 7점까지의 매우 인색한 평가가 이어졌다. 골을 기록한 윌콧에게는 이례적으로 6점을 부여하며 "잘 달렸다"는 평가를 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후반 35분 윌콧이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유린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특히나 토트넘의 문전으로 볼을 드리블 하던 윌콧을 잡기 위해 이영표가 태클을 시도하며 공을 빼내려 했지만 이영표의 발에 맞은 공은 윌콧의 가슴부근에 맞으며 그대로 토트넘의 그물로 빨려들어가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로 눈길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상대의 적
최근 방출설에 휩싸인 이영표(31. 토트넘)가 10경기 연속 선발로 경기에 나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10일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칼링컵 준결승 1차전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7분 터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로 눈길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상대의 적진에서 아스널을 꺾는 수확을 내는 듯 했으나 후반 35분 터진 아스널 월콧의 동점골에 울어야 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아스널에 1-2로 패하는 등 1999년 이후 20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번도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이날 역사를 이루는가 했지만 마지막 10분을 지키지 못했다.한편 아스널의 동점골 상황에서 이영표가 최종 수비의 역할을 맡아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날 경기를 주도해 나가던 토트넘은 후반 30여분이 흐르기까지 전반전에 기록한 제나스의 골을 잘 지킨채 철벽수비를 해 승리를 낚는듯 했다. 그러나 후반 35분 상대 윌콧이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유린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토트넘
‘종가’ 잉글랜드 축구 무대 진출을 타진 중인 태극전사 3인방 조재진(27), 김두현(26), 최성국(25)의 입단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이들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입단이 확정적이라고 보도되기까지 했던 조재진 소식이 가장 많이 들려오고 있지만 에이전트가 현지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될뿐 아직 어떤 구단에서도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진 않은 상태다.조재진은 뉴캐슬 이적이 결렬된 후 프리미어리그 다른 구단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등 여러 곳으로 옮길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다. 영국 언론은 조재진이 이번 주중 프리미어리그 8위 포츠머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지난 연말 프리미어리그 바로 밑 리그인 챔피언십(2부) 웨스트브롬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돌아온 김두현은 이적 소식을 기다리다 7일부터 일단 소속팀 성남의 강릉 전지훈련에 합류했다.성남은 김두현의 유럽 진출에 협조하겠다는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재정 여건이 넉넉치 않은 웨스트브롬은 김두현을 완전 이적으로 받기 보다는 우선 임대해서 써보겠다는 쪽으로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역시 챔
'돌아온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라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칭찬대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박지성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07-2008 FA컵 3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 후반 25분 웨인 루니와 교체될 때까지 70분을 뛰었다. 지난 1일 프리미어리그 버밍엄 시티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좌우 날개로 포진한 박지성은 지난해 1월17일, 1골 1도움을 올렸던 상대 애스턴 빌라를 맞아 감각적인 패스를 선보였다.박지성은 전반 1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직접 크로스를 올렸고, 4분 뒤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원터치 패스를 연결해 긱스의 헤딩슛을 이끌어냈다. 또 29분에는 부드러운 힐터치 패스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박지성은 후반에도 두 세 차례 문전 쇄도를 시도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찬스를 잡지 못했고, 후반 25분 루니와 교체 아웃됐다. 한편 맨유는 후반 36분 호날두의 선제골에 이은 후반 44분 루니의 연속골로
"축구대표팀에 뽑힌다는 사실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개인적으로 큰 영광인지 선수들 스스로 느껴야 한다"'돌아온 산소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50인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것에 대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조하고 나섰다.박지성은 6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2007-2008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애스턴빌라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격해 70분을 소화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나이가 어리고 많고를 떠나 대표팀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만 한다"며 "이런 마음은 누가 심어주는 게 아니다. 선수 스스로 느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박지성은 '허정무 감독이 정신력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표선수의 일원이라면 당연히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대표팀에 뽑힌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개인적으로 영광인지 선수들 스스로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통해 허정무 감독과 대표팀 사령탑과 선수로 처음 '사제의 정'을 맺었던 박지성은 "허 감독님이 좋은 팀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허 감독님도…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직 보여줄 것이 많습니다"부상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선발로 나온 '산소탱크'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이 올 시즌 남아있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남은 경기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박지성은 2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끝난 버밍엄시티와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1차전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팀의 1-0 승리에 기여한 뒤 인터뷰에서 "재활을 하면서 선발로 뛰기를 기다려 왔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잊지 않고 기다려줘서 기쁘다"고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그러나 "상당히 오랜만에 돌아와 경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다 보여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직 경기력을 100%로 끌어올리지 못했음을 전했다. 박지성은 이날 종종 골 욕심을 드러내며 왕성한 움직임 속에 상대 진영 깊숙이 침투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볼 터치와 키핑에서 다소 미흡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몸 상태를 조금씩 올리고 있는 만큼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장에서 부족한 부분을 개인적으로도 느끼고 있고 그런 부분을 고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박지성은 알렉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처음 선발 출전한 박지성(27)을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치켜세우며 극찬했다.퍼거슨 감독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버밍엄시티와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1-0 승)가 끝난 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중앙수비수) 네만자 비디치가 오늘 경기에서 우리 팀 최고의 선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지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고 후반 30분 교체됐다.퍼거슨 감독은 "부상으로 9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박지성이었기에 오늘 보여준 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팀의 전체적인 경기 내용이나 경기장 분위기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털어 놓기도 했다.그는 "관중이 쥐 죽은 듯 조용했다. 내가 겪어 본 경기 중 가장 조용한 모습이었다. 홈 팬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은 중요하다. 선수들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늘은 팬들의 응원이 전혀 힘이 되지 못했다. 경기 중 분위기는 마치 장례식장 같
아홉 달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산소 탱크'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새해 첫 날 멀리 영국에서 '새해 축포' 소식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박지성은 1월1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펼쳐질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버밍엄시티와 홈 경기에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려 270일 만의 컴백 경기였던 지난 26일 선덜랜드전에서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오랜 공백의 부담을 떨쳐낸 박지성은 29일 웨스트햄전 엔트리에 빠지면서 한 템포를 쉬어 버밍엄시티전 출전이 확실시된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박지성에 대해 26일 선덜랜드전과 1월1일 버밍엄시티전을 복귀 무대로 못박았다. 리그 2연패를 노리는 챔피언 맨유는 사정이 급해졌다. 29일 웨스트햄전에서 박지성이 빠진 가운데 충격의 역전패를 당해 아스널에 다시 선두 자리를 내줬다. 3위 첼시도 승점 4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버밍엄시티는 박지성에겐 특별한 팀이다. 2005년 12월21일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5-2006 칼링컵 8강전. 박지성은 버밍엄시티와 원
성폭행 사건으로 얼룩진 크리스마스 파티에 이어 웨스트햄에 역전패를 당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수단 기강 확립에 나섰다. 31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팀 규율을 위반하는 선수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팔아버리겠다"고 경고했다. 맨유 선수들은 지난 17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카지노와 펍, 호텔을 거치며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고, 호텔에서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성폭행 신고를 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퍼거슨 감독은 이 사건이 터지자 격노, 어떤 형태이든 선수들끼리의 파티를 모조리 금지시키는 한편 당시 파티에 참석한 선수들에게 구단 사상 최고액인 100만파운드(약 18억원)의 벌금을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은 이후 23일 에버턴전 2-1 승리에 이어 26일 선덜랜드전 4-0 승리까지 2연승을 거둬 분노를 삭혔지만 30일 웨스트햄에 1-2 역전패를 당하자 이대로는 안되겠다며 말문을 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축구가 변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리 구단에도 기강이 흐트러진 선수가 나오면 변화를 줘야 하는 이유"라며 "맨유는 모든 선수들
'작은 황새' 조재진(26 · 시미즈)이 한국인 5호 프리미어리거 신고를 눈앞에 두고 있다.최근 유럽 각 리그를 염두에 두고 이적협상을 해왔던 조재진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개 구단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모 일간지가 25일 조재진의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을 보도한 가운데 조재진의 에이전트사 IFA의 한재원 이사는 뉴캐슬과의 계약 확정을 부인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4개 구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조재진은 잉글랜드를 포함해 네덜란드와 벨기에등 여러 유럽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었지만 조재진이 꿈꿔오던 잉글랜드에서 긍정적인 러브콜이 잇따르자 프리미어리그에만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한 이사는 12월 말까지 조재진의 이적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하고 있어 조재진의 잉글랜드행 여부는 빠른 시일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1차 협상을 마치고 입국한 조재진측은 오는 27일 다시 영국으로 출국, 조재진의 계약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조재진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보도된 뉴캐슬을 비롯해 총 4개 구단. 4개팀 모두 조재진에 대해 우호적이어서 어떤곳으로도 계약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한이사의 설명이다. 만일 조재진이 현재…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들고 돌아온다.26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타인위어주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질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서 화려한 컴백을 할 것으로 보인다.BBC와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박지성이 무릎 수술 이후 처음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 같다고 나란히 전망했다.스카이스포츠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베스트 일레븐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고 박지성이 이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BBC는 맨유 예상 스쿼드(22명)에 박지성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에버턴전 복귀가 불발한 박지성은 선덜랜드전에서 교체 멤버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31일 블랙번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부상을 당해 무려 9개월을 쉰 박지성은 270일만에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에 돌아오게 된다.이번 선덜랜드전은 프리미어리그에 특별한 날인 '복싱데이'에 열린다. 복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 상자에 포장한 선물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는 데서 유래한 날로 프리미어리그에선 사흘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게 돼 빡빡한 일정이다.맨유는 지난 12년 간 복싱데이에…
주말 복귀가 불발에 그친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6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전에 복귀한다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공언했다.퍼거슨 감독은 23일 밤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 직후 구단 언론 담당관 캐런 쇼트볼트를 통해 "박지성은 1군에 합류해 현재 정상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예정돼 있는 선덜랜드전이나 버밍엄전에는 확실히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따라서 박지성의 복귀는 빠르면 26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전, 늦어도 내년 1월1일 자정 올드 트래퍼드 홈 구장에서 펼쳐질 버밍엄전이 될 전망이다. 퍼거슨 감독은 "오늘 박지성이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박지성의 컨디션 보다는 경기 운영 면에서 내려진 결정이었다"고 말해 박지성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음을 내비쳤다.현지에 함께 체류하고 있는 박지성 어머니 장명자 씨는 "19명 엔트리에 포함돼 호텔에서 합숙했는데 최종 16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세계적 클럽축구 대항전으로 자리매김한 피스컵 국제축구대회가 2009년에는 스페인에서 개최된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올해 대회 우승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등 강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19일 스페인의 세비야 시청에서 유럽의 언론과 축구협회 관계자, 주정부 관계자 및 개최지 시장 등을 초청해 2009년 피스컵을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5개 도시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피스컵은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열린 3회 대회까지 모두 한국에서 열렸으며 해외 개최는 2009년이 처음이다. 스페인 대회는 2009년 7월 마드리드, 세비야, 헤레스, 말라가, 우엘바에서 치러진다.. 조직위에 따르면 모나코, 영국, 스코틀랜드, 프랑스 등이 대회 유치 의사를 밝혔으나 스페인 안달루시아로 최종 결정됐다. 또 레알 마드리드와 올해 대회 우승팀 리옹을 비롯해, 세비야(스페인)의 참가가 확정적이다. 피스컵 수익금을 통해 제3세계 축구발전과 유소년 축구지원사업을 해온 '피스 드림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레알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 정부가 공동 협력하기로 결의했다.이와 함께 대회 이전에 '피스 콘서트' 등 국제적 이벤트
'국민 미드필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오랜 부상을 털어내고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 돌아온다. 복귀전은 한국시간 23일 오후 9시 에버턴을 상대로 펼쳐질 2007-2008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가 될 전망이다. 박지성은 19일 올드햄 애슬레틱과 랭커셔 시니어컵 2군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조율하려 했지만 그라운드가 얼어붙어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출전 자체가 불발했다. 지난 7일 2군 경기도 폭우로 취소됐다. 지난 9일 연습경기에 한 번 출전한 게 전부다. 일각에선 조기에 투입하는 게 무리일 수도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따라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박지성의 복귀전을 며칠 미룰 가능성도 없진 않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은 출전에 문제가 없다. 연습경기에서도 단연 돋보였다"고 미리 말했던 점에 비춰 예정대로 에버턴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더 높다. 맨유도 박지성의 복귀를 23일로 예고했고 앞서 홈페이지에 별도 인터뷰를 싣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성탄절 휴가를 전후한 '복싱데이' 시즌을 맞아 두 주에 세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기에 맨유 입장에서도 '천군만마'가 될 박지성의
긴 부상과 재활 끝에 곧 복귀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6)이 골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박지성은 18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복귀하면 골을 넣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복귀한 뒤 2∼3경기 안에 골을 넣으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할 수 있는 한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박지성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더 나은 경기력을 펼쳐보였다. 2006-2007 시즌 도중인 작년 9월10일 토트넘전에서 왼발목 인대를 다쳐 수술을 받은 뒤 100일 만에 복귀했던 박지성은 이후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내는 등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4월 블랙번 로버스와 경기에서 오른 무릎 인대를 다쳐 다시 수술대에 오른 박지성은 애초 내년 1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오는 23일 에버턴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그러나 서둘지는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그는 "빠른 시간 내에 복귀하는 건 코칭스태프와 구단 의료진 덕분"이라며 "
브라질 출신의 꽃미남 미드필더 카카(25.AC밀란)가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8일(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카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이 한 표씩 던진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모두 1천47점을 얻어 504점을 모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를 배 이상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자랑하는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26점을 얻는 데 그쳤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첼시)와 2004, 2005년 수상자 호나우지뉴(브라질.FC바르셀로나)는 각각 4, 5위였다. 카카는 유럽 축구 최고의 플레이어에게 주는 유러피언사커 골든볼(발롱도흐)과 월드사커매거진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데 이어 올해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을 싹쓸이하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카카는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선수상,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올해의 선수상과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상도 받았다. 카카는 FIFA 올해의 선수에 세 차례나 선정된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2회), 호마리우, 히바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빅4'의 주말 빅뱅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이 웃고 리버풀, 첼시가 고개를 숙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2007-2008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터진 아르헨티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다. 맨유는 적지 안필드에서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버풀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테베스는 전반 43분 라이언 긱스의 짧은 코너킥을 받은 웨인 루니가 슈팅을 때리자 골문 앞에서 볼의 방향을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터치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리버풀은 전반 28분 해리 큐얼의 슛이 골라인 앞에서 막히고 페르난도 토레스의 헤딩슛마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교체 멤버 라이언 바벨의 슛과 막판 스티븐 제라드의 프리킥도 동점골에 근접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오늘은 놀라운 날"이라며 적지에서의 승리에 감격했다. 아스널은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홈 경기에서 전반 인저리타임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꽂아
축구 인생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브라질 출신 '미남 스타' 카카(25.AC밀란)가 화룡점정만 남겨놓았다. 국제축구연맹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2007 올해의 선수를 뽑는 'FIFA 월드플레이어 갈라'를 연다.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는 카카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3명이 올라 있다.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세계적 스타들이지만 올해 최우수 선수의 영예는 카카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카카는 올해 이미 굵직굵직한 상은 모두 가져갔다. 전문가나 축구팬 모두 올해 카카의 활약에 이의를 달지 못했다.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터트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카카는 지난 8월 UEFA 올해의 프로축구 선수상을 수상했다.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함께 UEFA 최우수 공격수로도 뽑혔다. 10월에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소속 전 세계 4만 5천여 명의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가 됐다. 지난 3일에는 1956년 제정돼 올해의 선수상 중에서는 권위를 알아주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발롱도르)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