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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13 15:4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박지성(27)은 후보 명단에 올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맨유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호날두가 혼자 세 골을 몰아넣고 카를로스 테베스(2골)와 리오 퍼디낸드까지 골 잔치에 가세해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버밍엄 시티와 홈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아스널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복귀했다. 16승3무3패(승점 51)가 돼 아스널(15승6무1패)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골득실차(맨유 +33, 아스널 +26)에서 앞서 자리 바꿈에 성공했다.

최전방 투톱에 테베스와 웨인 루니, 좌.우 미드필더로 라이언 긱스와 호날두를 선발로 내세운 맨유는 상대 골키퍼 셰이 기븐의 선방 등에 막혀 수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결국 굳게 닫힌 뉴캐슬의 골문은 후반 4분 만에 열렸다.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호날두가 수비벽을 향해 오른발로 감아 낮게 깔아 찬 볼이 골키퍼의 손을 스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뉴캐슬 수비진은 맥없이 허물어졌다.

후반 10분 골키퍼 기븐이 걷어낸 볼이 동료 몸에 맞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긱스 앞으로 떨어졌고, 긱스가 중앙으로 찔러준 볼을 테베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이어 후반 25분 테베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의 추가골이 터졌고, 40분에는 중앙 수비수 퍼디낸드가 루니의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호날두는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16골로 득점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지난 10일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고 나이젤 피어슨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아 첫 경기를 치른 뉴캐슬은 후반 인저리타임 테베스에게 다시 추가골을 얻어맞고 참패를 당했다.

맨유는 후반 27분 긱스 대신 나니,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손 대신 대런 플레처를 투입해 박지성에게는 결국 출전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경기 후 박지성은 "컨디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모든 것이 정상"이라며 결장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박지성의 측근도 "박지성을 쉬게 해 주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배려인 것 같다. 레딩FC와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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