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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이영표, 아스널전에서 골허용 '옥의 티'

토트넘, 아스널과의 칼링컵 준결승 1차전서 1-1 무승부

  • 웹출고시간2008.01.10 10:06: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토트넘의 이영표

최근 방출설에 휩싸인 이영표(31. 토트넘)가 10경기 연속 선발로 경기에 나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10일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칼링컵 준결승 1차전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7분 터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로 눈길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상대의 적진에서 아스널을 꺾는 수확을 내는 듯 했으나 후반 35분 터진 아스널 월콧의 동점골에 울어야 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아스널에 1-2로 패하는 등 1999년 이후 20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번도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이날 역사를 이루는가 했지만 마지막 10분을 지키지 못했다.

한편 아스널의 동점골 상황에서 이영표가 최종 수비의 역할을 맡아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날 경기를 주도해 나가던 토트넘은 후반 30여분이 흐르기까지 전반전에 기록한 제나스의 골을 잘 지킨채 철벽수비를 해 승리를 낚는듯 했다.

그러나 후반 35분 상대 윌콧이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유린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의 문전으로 볼을 드리블 하던 윌콧을 잡기 위해 이영표는 태클을 시도하며 공을 빼내려 했지만 이영표의 발에 맞은 공은 윌콧의 가슴부근에 맞으며 그대로 토트넘의 그물로 빨려들어가 1-1 동점을 이뤘다.

토트넘은 후반 39분경 교체출전한 저메인 데포가 팀원들간의 절묘한 패스웍으로 상대 골키퍼와 완벽한 1대1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공을 골대 위로 날리며 찬스를 날렸다.

토트넘의 신임 라모스 감독의 '살생부'에 올라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이영표는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의 공격진을 꽁꽁 묶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는 등 지난달 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컵 벨기에 안더레흐트전 이후 10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마지막 골 허용으로 옥의 티를 남겼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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