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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31 14:05: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폭행 사건으로 얼룩진 크리스마스 파티에 이어 웨스트햄에 역전패를 당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수단 기강 확립에 나섰다.

31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팀 규율을 위반하는 선수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팔아버리겠다"고 경고했다.

맨유 선수들은 지난 17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카지노와 펍, 호텔을 거치며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고, 호텔에서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성폭행 신고를 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퍼거슨 감독은 이 사건이 터지자 격노, 어떤 형태이든 선수들끼리의 파티를 모조리 금지시키는 한편 당시 파티에 참석한 선수들에게 구단 사상 최고액인 100만파운드(약 18억원)의 벌금을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은 이후 23일 에버턴전 2-1 승리에 이어 26일 선덜랜드전 4-0 승리까지 2연승을 거둬 분노를 삭혔지만 30일 웨스트햄에 1-2 역전패를 당하자 이대로는 안되겠다며 말문을 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축구가 변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리 구단에도 기강이 흐트러진 선수가 나오면 변화를 줘야 하는 이유"라며 "맨유는 모든 선수들이 함께 하는 것이 기본인 만큼 이러한 선수는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퍼거슨은 또 "요새 몇몇 선수들을 보며 거슬리는 것은 바로 개인적으로 화려하게 노는 것"이라며 정상급 선수들이 무절제하게 사생활을 즐기는 것에 대해서도 못마땅함을 내비쳤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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