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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25 13:15: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들고 돌아온다.

26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타인위어주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질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서 화려한 컴백을 할 것으로 보인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박지성이 무릎 수술 이후 처음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 같다고 나란히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베스트 일레븐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고 박지성이 이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BBC는 맨유 예상 스쿼드(22명)에 박지성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에버턴전 복귀가 불발한 박지성은 선덜랜드전에서 교체 멤버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31일 블랙번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부상을 당해 무려 9개월을 쉰 박지성은 270일만에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에 돌아오게 된다.

이번 선덜랜드전은 프리미어리그에 특별한 날인 '복싱데이'에 열린다.

복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 상자에 포장한 선물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는 데서 유래한 날로 프리미어리그에선 사흘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게 돼 빡빡한 일정이다.

맨유는 지난 12년 간 복싱데이에 치러진 12경기에서 11승을 거뒀다. 2002년 미들즈브러에 발목을 잡힌 게 유일한 패배다.

박지성의 컴백 상대 선덜랜드는 '맨유의 전설'로 남아있는 로이 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최근 성적이 곤두박질쳐 강등권까지 떨어졌다.

주전 공격수 마이클 코프라가 부상당했고 리암 밀러, 나이런 노스워디, 키어런 리처드슨 등도 출전이 힘들어 맨유의 절대적인 우세가 점쳐진다.

맨유는 승점 1점 차 선두 아스널을 따라잡기 위해 선덜랜드전부터 29일 웨스트햄전, 1월1일 버밍엄시티전까지 세 경기를 싹쓸이하겠다는 기세다.

퍼거슨 감독은 에버턴전에서 2골을 몰아넣어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정점으로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등을 공격진에 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설 베테랑 라이언 긱스가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경우 박지성이 후반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영표(30.토트넘)과 설기현(28.풀럼)이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맞대결을 벌일지도 관심이다.

최근 설기현이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게 걸린다.

이동국(28.미들즈브러)도 버밍엄시티와 원정경기에서 출전 기회가 찾아온다면 뭔가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일시 귀국했다 돌아간 네덜란드 프로축구(에레디비지에)의 이천수(26.페예노르트)는 베르트 판 마르웨이크 감독이 선발 출전을 시사함에 따라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더비매치에 스타팅 멤버로 출격할 전망이다.

◇축구 유럽파 태극전사 출전 일정(26일.한국시간)

박지성 맨유-선덜랜드(24시.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이영표 토트넘-풀럼(22시.화이트하트레인)

설기현 풀럼-토트넘(22시.화이트하트레인)

이동국 미들즈브러-버밍엄(24시.세인트앤드루스스타디움)

이천수 페예노르트-스파르타 로테르담(20시30분.데퀴프스타디움)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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