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박순철씨가 콩트집 '소갈 씨'를 펴냈다.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콩트집 '소갈 씨'는 글 행간에 숨어있는 위트와 반전이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할 것이다.박 수필가는 각종 사보나 지역 일간지에 실렸던 글들을 모아 이번 콩트집을 엮었다.1부 대둔산 도사, 2부 백담사의 미소, 3부 허달 씨, 4부 도와줄게, 5부 소갈 씨 등 모두 39편의 글이 실렸다.책장을 넘기면 책 속에 담긴 위트와 반전, 그리고 사회의 서글픈 현실들이 가슴 짠한 감동으로 다가온다.그는 소설 부문에 정식 등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콩트작가로 이름을 알려왔다.그동안 수필집 '달팽이의 외출'과 '예일대 친구'를 펴냈고 이번 콩트집은 세 번째 저서다.1990년 동양문학신인상을 받고 문단에 첫발을 내디딘 박 수필가는 4년 뒤인 1994년 수필 전문지인 수필문학으로 재등단 했다.그는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수필문학 충북작가회, 충북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주옥같은 글을 발표해 충북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그는 책머리에 '이무기의 사소연'을 통해 "용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오르지 못할 높은 곳을 향해 몇 번이나 뛰어오르려고 애 썼지만 용이 되는 길은 멀고 높
주옥같은 시로 사랑받고 있는 김명자 시인이 제3시집 '카오스의 눈물'을 발간했다.모두 6부로 나눠진 126쪽 분량의 이 시집에는 80편의 시가 실려 있으며 말미에 오동춘(시인·문학박사·짚신문학회 회장) 시인의 작품평이 세세하게 실려 있다.김명자(호 갈빛·제천시청 교육지원팀장) 작가는 2003년 '문예사조'로 등단했으며 제14회 탐미문학상, 제3회 박화목문학상, 제11회 황진이문학상 본상, 제11회 짚신문학상, 제23회 문예사조 본상, 제3회 한국신문예학상 본상, 제1회 한마음문학상, 제4회 월파문학상 등 무수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중견 작가다.김 작가는 한국문인협회, 한국시낭송가협회, 제천문학회, 백양문학회 회원이고 한국신문예문학회부회장과 짚신문학회 부회장, 현 제천시청 문학회회장을 맡고 있으며 시 낭송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청주시는 올해 책 읽는 청주 시민독서 운동을 상·하반기 2회 추진한다. 시는 오는 8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책읽는 청주'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다양한 후보 도서를 추천받는다. 대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도서, 토론이 가능한 도서, 지역적,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주제를 다룬 도서 등이며 국내 작가의 작품을 추천받는다. 청주의 지역적 특성을 지닌 도서, 우리지역 작가의 작품, 지역주민 공동의 관심사, 지역 통합을 이끌 수 있는 주제를 다룬 도서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정할 예정이다. 추천은 청주시립도서관으로 전화(043-201-4063) 또는 팩스(043-201-4089), 이메일(mintya@korea.kr)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트렌드는 당시의 시대를 반영한다. 2015년 새로운 트렌드는 먼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세상'과 '점심은 한국형 패스트푸드, 저녁은 여유롭게 먹는 슬로푸드', '싱글녀의 주말이 그대로 트렌드'가 되는 세상이다. '아이디어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끈다는 희망의 2015년이 밝았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김난도 등이 공동저자로 펴낸 가 예측한 2015년의 주요 키워드는 '어빈그래니(urban granny)'와 '꼬리경제'현상, '놈코어'와 '증거증독자들', 그리고 '골목길의 재탄생'이다. △어번그래니(urban granny)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종족은 새로운 할머니 세대인 '어번그래니(urban granny)'다. 그동안 손주를 돌보아오던 할머니의 이미지는 깨졌다. 어번그래니는 예전과 달리 고등교육을 받고 어느 정도의 경제력까지 손에 쥔 5,60대 도시여성을 말한다. 이제 그들은 가정과 자녀라는 족쇄를 벗고 제2의 문화적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갖췄다. △'꼬리경제' 현상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이른바 '꼬리경제' 현상이다. '1+1'이나 '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이제 '덤'은 제품의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텀블러를 갖기 위해 커피를…
'가로수에 정지된 초겨울 밤은 또박 또박 걸어가는 소녀의 옷깃을 따라 여운餘韻을 뒤로하며 기약 없이 떠나가고…' 이 글은 50여 년 전 나의 군복무 시절 어느 여고생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글의 첫 부분이다. 전 생애를 통해 내가 쓴 글 중에서 전문(全文)을 외우고 있는 글은 오직 이 편지글 한편 뿐이다.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의 초상화로 그리고 지우기를 수십 수백 번 되풀이 한 그 소녀. 아련한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릴 때마다 편지를 주고받던 그 시절 꿈처럼 행복했던 순간이 생각날 때면 지금도 이글을 혼자 조용히 읊어본다. 사범학교 졸업 후 교사생활을 하다 논산 훈련소에 입대하여 훈련을 마치고 이등병으로 야전군 부대에 배치를 받게 되었다. 그 부대에서 이등병은 단 나 한사람뿐이었다. 신고식, 얼차려, 식사당번, 보초, 사역 등 온갖 궂은 일로 가장 힘들고 고달픈 졸병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때 나는 내무반에서 책 한권을 발견하였다. , 학생들이 보내준 위문대 속에 담겨져 온 잡지책이었다. 책장을 넘기며 대충 제목을 훑어보던 중 한눈에 확 들어오는 시 한편을 발견하고 나는 깜짝 놀랐다. 제목이 '너를 위한 나의 노래··라는 시였는데 ··너 내 곁에 머무를
청주서원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4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서원도서관은'내 삶을 바꾸는 인문독서여행'이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연을 5~12월 7개월간에 걸쳐 개최했으며 8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원도서관은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하여 명망 있는 전문 강사의 수준 높은 강연으로 지역 내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지역문화를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도서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4 인문독서 아카데미 워크숍'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제천시청 문학회(회장 권오상)가 회원들의 글을 담은 17집 '그때도 살짝 그리워하리'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17집에는 이근규 제천시장의 초대시 '의림지 민들레'를 비롯해 회원작품인 시 60편, 시조 28편, 수필2편, 시나리오 1편 등 작품 91편이 실렸다.총 213쪽 분량의 이번 문집은 지난 18일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내 모처에서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권오상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책을 마음의 양식이라고 한다. 음악이 우리 핏줄에 직접 수혈을 하는 영혼의 피라면, 책은 씹고 삼키고 녹이고 나름대로의 인생관 세계관으로 걸러서 양분을 섭취하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표현했다.제천시청 문학회는 연중 활발한 작품 활동과 함께 회원들이 여러 동인지를 통해 속속 등단하고 있으며 현직 공무원은 물론 퇴직공무원들도 회원으로 남아 문학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권오상 회장이 이임하고 김명자 회장이 취임해 2015년 한해 제천문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청주 삼겹살거리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세요." 청주의 대표음식으로서 삼겹살과 청주의 대표 먹자골목으로서 삼겹살거리, 이 두 가지를 주제로 쓴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특히 이 책에서 삼겹살을 '소통의 음식'으로 규정하고 우리사회의 불통 현상을 삼겹살 문화를 통해 해소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낸 주인공은 현재 대한민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식당 '함지락'을 운영하는 김동진(50·사진)씨. 전직 신문기자였던 김씨는 최근 수년 동안 충북일보 등에 꾸준하게 써 온 칼럼과 기고문 등 60여 편의 글을 모아 책을 펴냈다. 책머리에서 김 씨는 "지난 3년 동안은 오로지 한 가지 생각만 했던 것 같다. 내 어디에 이런 집요함이 있었나 의심할 정도로 청주 삼겹살거리라는 주제 하나에 집착했다. 만나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의 귀결점은 삼겹살과 삼겹살 거리였다"라고 밝히고 있다. 268쪽 분량으로 출간된 이 책은 크게 삼겹살의 우리말 표현에서 따 온 '세 겹'의 이름을 빌려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다. 먼저 '한 겹-청주와 삼겹살'편에서는 '삼겹살이 청주의 대표음식이다'라는 선언적 제목의 글을 시작으로 청주 삼겹살의 유래와 청주 삼겹살의 특징
충북도 공무원문학동우회인 행우문학회가 동인지 '문학과 생활' 제27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시와 시조, 한시, 수필, 단편소설 등 5개 장르 32명의 작품 82편이 실렸다.제11회 행우문학회 신인상을 수상한 보은소방서 최용도씨의 작품도 수록됐다.행우문학회 이창규 회장은 "문학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열의를 모아 충북 지역의 문화발전에 디딤돌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 공모전 개최 등 참신한 신인 발굴은 물론 문학과 행정을 접목한 감성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동인지는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발간됐다./ 김수미기자
아침에 커튼을 여니 눈이 내린다. 평곡벌은 까무룩 눈발에 잠기고 자다 깬 가로등 불빛이 잔광을 내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서설을 밟았다지만 나에게는 이 눈이 서설이고 첫눈이다. 크고 작은 눈발이 입성 한 장 걸치지 않은 나목들 가지에 내려앉는다. 백설분분한 아파트 마당에는 한 옥타브 높아진 아가들 목소리. 얼른 앞창에서 뒤창으로 간다.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아가들이 등에 저보다 큰 게딱지 란도셀을 메고 종종걸음이 바쁘다. 두 팔을 벌려 하늘을 향해 눈을 받는 아가, 눈을 받아먹겠다고 얼굴을 쳐들고 입을 벌린 아가, 내 눈에는 저들이 눈송이로 보인다. 아무 걱정 없는 천진한 유희, 옆에 있는 어른들은 눈 때문인지 움츠려드는데 아가들은 꼿꼿하게 밝기만하다. 그때 한 어린이가 옆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로 쪼르르 뛰어간다. 아파트 마당에 오는 눈은 오는 대로 녹아서 물기가 되는데 놀이터에는 떡가루를 뿌린 듯 온전히 하얗다. 아가는 환호하며 완벽한 순결위에 점을 찍는다. 콩. 콩 .콩..... 。 이층에서 내려다보는 발자국은 그대로 음표다. 그래, 하늘이 허락하는 아가들의 세상도 이렇게 첫눈 온 날 놀이터처럼 깨끗하기를, 아무리 번다한 어
1980년대 후반 그의 시가 한두 편 발표될 때마다 얼마나 많은 문학청년들이 열광하였던가. 이렇게 간헐적으로 발표된 그의 시들이 으로 묶여서 나온다.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의 한 교수는 한국의 현대시를 살펴보다가 이 시집 단 한 권만을 가지고 갔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명력이 살아나고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시집이다.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모두가 김 현이 명명한 대로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 중 단 한 편만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데 그 작품이 바로 이다. 문학에서 혹은 살아가면서 엄마, 어머니라는 단어는 가장 큰 치유의 효과를 갖는다. 시인이든 독자든 모두 공감하는 그리움의 요소이며 위로와 위안의 요소이다. 어머니에 관한 한 누구나 다 가슴 속에 내재되어 있는 연민을 느끼기 때문이다. 시적 대상을 시각, 청각, 촉각으로 신선하게 결합하여 이미지가 선명하다. 엄마의 고된 삶이 떠오른다. 어린 아들의 외로운 모습이 떠오른다. 그 아들이 성장해서 가난한 시절을 회상하며 뜨겁게 눈시울을 적시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리고 이에 동화된 독자는 자기의 가난한 시절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적신다. / 권희돈 시
한국감정평가협회 충북지회는 18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시설인 '춤추는 북카페'에 사회공헌사업 지원금 25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초등생인 누나와 유치원에 다니는 남동생이 함께 만든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이 책은 '훈민이와 정음이의 생각주머니'로 청주 율량초 4학년 이정음(여·11)과 율량초병설 유치원생 이훈민(5)이 쓴 시와 동화, 그림 등으로 구성됐다.아장아장 걷는 아기 때부터 천천히 글자를 익혀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발전하기까지 남매의 동심의 세계가 오롯이 담겨있다. 아기 때는 글을 몰라 아빠가 말하는 것을 받아 적었지만 정음이는 이제 말로하기 힘들었던 부분까지 마음의 글로 풀어내고 있다.정음이의 장래 희망은 작가다. 특히 역사책을 좋아해 지난 2013년에는 학교에서 열린 독서골든벨 대회에서 4, 5, 6학년을 제치고 장원을 해 언론과 잡지에 글이 실리기도 했다. 이 책은 남매의 아빠가 아이들의 어록을 유치원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올린 것과 유치원때 일기 등을 보관해 둔 것을 토대로 편집한 것이다.책에 들어 있는 삽화는 주로 정음이가 그린 그림일기나 미술학원을 다니며 그린 그림들로 다소 글의 내용과 맞지 않더라도 남매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채웠다. 아빠 역시 직지디제라티연구소장(이세열·53)으로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 등의 고전을 연구하는 서지학자로 책
제천지역의 문학인의 시를 발굴해 문학발전과 위상을 드높이며 39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 문학 단체인 제천문인협회가 제천문학 통권 73집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49명의 회원이 참가해 시 110편, 시조 11편, 한시 2편, 동시 5편, 수필 9편, 작고문인 4편 등 총141편의 작품을 실었다. 총276쪽 분량의 이번 호에서 김동원 회장은 "문학은 끝없는 창조 행위였다, 문학인들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아니 되며 명실 공히 살기 좋은 '청풍명월의 본향'임을 전국에 알리는 2015년 전국문학인 대표자 대회와 제천의병 120년 전 횃불을 전국에 드높이겠으며 회원 여러분의 혼연일체 정신과 슬기를 모아야 한다"고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이번 73집에는 제천지역 문학비 건립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옥소 권섭선생 문학비 외 7곳의 문학비를 자세히 소개하고 특집코너로 최길하 시인의 '2015년 제천전국문학인대표자대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고문이 게재돼 제천의병을 '대의(大義)'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해 제천문학이 꾸며서 제천의병정신을 일으켜야 함을 전했다.제천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천문학 정기총회 및 제73집 출판 기념회는 지난 14일 오후 4시 유유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의 저자 혜철(옥천 대성사 주지)스님이 지난 16일 전북 고창군 대산면 대성중학교에서 열린 '저자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책 출간동기와 학창시절의 꿈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초등 사고력 수학의 원리 초등 사고력 수학 전문학원인 소마에서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교재 개발을 책임졌던 저자 천종현은 개념과 원리를 소홀히 한 채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 요즘 아이들의 수학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공식을 외워 문제집만 풀어댄다고 수학적 사고력이 발달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고 원리를 제대로 이해해야 생각하는 힘이 생기고, 그래야 비로소 처음 보는 문제도 생각하고 응용할 줄 아는 능력이 생긴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초등 교과의 주요 개념과 원리들을 딸에게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차근차근, 그러나 재미있게 설명한다. 단순히 풀이 방법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문제에 숨은 원리를 찾아보고,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들을 제시한다. ◇통합 교과 지식 100 : 인물 교과서에 언급되는 인물을 위주로 선정해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한 지식 책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별로 활약한 100명의 정치가, 사상가, 예술가, 과학자, 탐험가,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아우르면서 경계 없는 방대한 지식을 망라했다. 인물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 명언, 이론, 사상, 관련 인물 등을…
생태공동체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엮어 만든 책 '마을이 돌아왔다, 잊혀진 미래를 찾아가는 선애마을 이야기'가 어린이 책으로 발간됐다. 이 책은 저자인 김예진씨가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배경이 되는 마을 주민들은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마을을 만들고 싶어서 태양열 전지, 빗물 집수장치, 생태화장실, 폐자재로 만든 집과 액티브 하우스(태양열을 이용해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끌어 쓰는 집)를 설치했다.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세탁기는 3가구당 1대, 난방은 화목 보일러로 하며 집안에는 TV와 냉장고가 없다. 대신 공동식당에서 다 함께 쓰는 냉장고와 TV가 있을 뿐이다.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 오기 전 도시에서 약사, 교사, 만화가, 법무사, 목수, 의사, 환경운동가 등 다양한 일을 했다. 도시에서도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던 그들이 생태마을을 일구게 된 까닭은 다음 세대에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가는 곳에 산이 깎이고 도로가 나면서 자연이 파괴되고, 자녀들에게 너무 공부와 경쟁만 강조하는 현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꿈을 찾는 것을 돕기 위해 마을 학교를
'십대들의 쪽지'가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8년 12월16일 발행인 김형모씨가 급성췌장염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폐간될 위기에 처했지만 아내인 강금주 변호사가 남편의 뒤를 이어 운영해 오고 있다. 세상이 변했고 십대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도 조금은 달라졌지만 '십대들의 쪽지'는 여전히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그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있다.30년 동안 '십대들의 쪽지'의 취지에 공감해 원고료도 없이 많은 사회 명사들이 원고를 썼다. 그중 46편을 선별해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를 펴냈다.소프라노 조수미부터 가수 김창완, 최재천 교수, 산악인 엄홍길, 방송인 김제동 등 흔들리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인생 선배들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며 이것만은 십대들이 가슴에 꼭 품어 주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생각지 못한 벽에 부딪혀 넘어진 십대에게 '더 파이브'의 작가 정연식은 세상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뭐든 막는다고 여겼지만, 결국 그것은 내가 잘하는 한 가지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음을 고백했다.가수 양희은은 어려웠던 자신의 십대 시절을 들려주며 슬프고 아파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깊이로 세상을 보는 마음이 열린다고 말했다. 십대 시절엔 구름…
옥천의 배정옥(사진) 시인이 시집 '시간의 그늘'을 냈다.이에 (사)옥천문인협회는 지난 9일 명가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문우 등이 참석해 배 시인의 시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이날 기념회는 김영만 옥천군수의 축사와 강영선 시낭송가의 '시간의 그늘' 시낭송에 이어 가수 정여원씨가 축가로 진행됐다.신숭웅 중부대 교수는 '시간의 그늘' 시집에 대해 "가장 애틋한 것과 가장 소중한 것이 세상에 있을 것 같아 시인은 오늘도 내일도 시를 캐고 또 시를 캔다"며 "시인은 시에게 시의 길을 묻고 있다"고 평을 했다.옥천 출생인 배 시인은 '문학저널'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으며 한국농촌문학상, 농어촌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사)한국문협 옥천지부 회원, 지용시 낭송회 회원, 옥천군 문화해설사로 동분서주하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권역별 청주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교실을 마련,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청주시립도서관(용암1동)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3~4학년, 15명)을 주제로 운영한다.청원도서관(옛 북부도서관, 사천동)은 '고사성어로 읽는 삼국지-네글자에 닮긴 삶의 지혜'(4~5학년, 16명), 상당도서관(수동)은 '디베이트를 통한 우리역사 바로알기-통일'(5-6학년, 12명)과 '문화유산을 통해 알아보는 옛사람들의 생각과 지혜'(3~4학년, 15명)를 주제로 독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사서 및 어린이 전문 독서지도사의 진행으로 운영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재료비 별도)며 자세한 일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jc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대만기자
제천에서 향토사를 연구하는 내제문화연구회가 334쪽 분량의 '내제문화 제23집'을 발간했다.이 책자에는 조만희의 '맥켄지를 생각한다', 이창식·최자운의 '제천 오티별신제 농악', 최일성의 두사충(杜師忠)의 예언이 적중한 이암묘(李巖墓), 여진천의 '순교자 남상교의 삶과 신앙', 리진호의 '금융조합과 충주·제천·단양 조합의 연혁에 관한 고찰' 등이 담겨 있다.또 장석건의 '제천시민헌장과 박달재 비문', 이현숙의 '지역박물관의 현황과 과제', 김흥래의 '진시황의 불로초, 제천황기', 권청자·이옥수의 '2014 문화탐방기', 장석찬의 '삼한시대 제천과 정거랭이', 류금열의 '제천지역 관방유적의 고찰과 활용방안' 등의 연구와 탐방기가 실렸다. 내제문화연구회는 1987년 창립해 2002년 사단법인으로 설립 등기한 학술단체(2013년 현재 회원수 42명)로 제천지역의 향토문화 역사를 조사 발굴해 매년 연구사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 26일 제천여성회관에서 제천의 주요 인사와 시민을 모시고 출판회를 개최하며 류금열 회원이 제천의 관방유적을 중심으로 발표하며 토론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이날 행사종료 후 내제문화 23집은 물론 그동안 연구회에서 발간한…
층층 시루떡만큼 고소하고 건강한 웃음이 담긴 신작 동화김려령이 신작 동화 '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를 펴냈다.먼저 책장을 넘겨보면 열 살 순주, 여섯 살 진주가 전파사 파란 트럭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린다. 짐칸을 덮은 방수포가 불룩할 정도로 이것저것 챙겨 실어 이사라도 가는 것 같지만 실은 온 식구가 함께 휴가를 가는 중이다. 휴게소에서 도시락을 먹고도 한참을 더 달려 도착한 산속 별장, 테라스도 있고 벽난로도 있다는 말에 한껏 들떴던 순주인데 이 집은 어쩐지 텔레비전에서 본 '별장'이 아니라 그냥 낡은 시골집 같다. 게다가 엄마 아빠가 나누는 대화도 수상하다. "어때, 괜찮지?" "며칠 지내 보고 결정하라니까, 한번 지내 보자고." 그제서야 순주는 탄탄동 만복전파사에 손님보다 더 자주 찾아오던 건물 주인이 생각난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어딘가에 다녀온 엄마의 가방에 들어 있던 '귀족헬스'나 '도자기피부' 같은 전단지도 떠오른다. 마침내 휴가를 올 만큼 형편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순주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이 책은 작가의 사려 깊은 세부 묘사와 건강한 세계관이 특별히 동화라는 장르와 맞물려 온기를 느끼게 한다. 순주네 식구를 둘러싼 이웃들의 다복한…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은 '정의'에 대한 정답을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가 쓴 문답을 따라 가며 스스로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성인이 읽고 이해하기에도 쉬운 내용은 아니다.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은 그야말로 '어떻게 올바른 삶을 살 것인가' '어떤 문제 상황에서 가장 옳은 판단은 무엇인가'이기 때문에 10대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또 연습할 수 있는 것들이다.각각의 딜레마 상황을 이미지로 전달한 뒤 각각의 딜레마에 대한 마이클 샌델의 해설을 간략하게 정리해 그 내용을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훗날 '정의란 무엇인가' 원전을 읽기 전에 원전의 대략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그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하는 입문서로서 동시에 스스로 '정의', '좋은 삶'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한다. ◇차곡차곡 영단어 매일 쓰기 초등 3~4학년 AST Jr. 잉글리시 랩(English Lab)은 어큐뮬레이션 오브 스톡스 오브 잉글리시 트레이닝( Accumulation of Stocks of English Training)의 약자다. 이는 가장 낮은 단계에서 시작해 가장 높은 단계의 영어 수준을 실현하도록…
영국 미스터리의 대표주자 아서 코난 도일, 애거서 크리스티가 있다면 미국 20세기 미스터리의 상징인 엘러리 퀸의 탐정소설 '열흘간의 불가사의'가 출간됐다.엘러리 퀸은 만프레드 리와 프레더릭 다네이 이 두 사촌 형제가 사용한 공동 필명으로, 미스터리 걸작들을 수없이 탄생시킨 저명한 작가이자 셜록 홈스에 버금가는 명탐정의 이름이다.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검은숲은 엘러리 퀸의 방대한 저작을 상세히 살피고 엄선해, 엘러리 퀸 재단과 정식 계약을 맺고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그의 작품들을 출간하고 있다. '엘러리 퀸 컬렉션'이라는 제호 아래 지금까지 1차분 국명 시리즈 9권과 2차분 비극 시리즈 4권이 완간됐고 지난 5월 '재앙의 거리', '폭스가의 살인'을 시작으로 3차분 라이츠빌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3차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의 유명 번역가뿐 아니라 영미권의 권위 있는 전문 번역가를 맞아들여 충실하고 밀도 높은 번역을 선보인다. '열흘간의 불가사의'는 전체적으로 성경을 주요 모티프로 취하면서도 마치 한 편의 그리스 비극을 보는 듯한 비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욕망과 애증, 집착이라는 치명적 약점을 안고 몸부림치다 결
'2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에 김명희(여·46)씨의 장편소설 '철의 환생'을 선정됐다.청주시는 직지의 우수성과 교육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직지소설문학상을 공모하고 있다.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에는 공애린(여·56)씨의 '직지아리랑'이, 우수상에는 김영두(여·61)씨의 '청주의 달'이 각각 선정됐다.이번 공모에는 총 30편(장편 11, 중편 4, 단편 15)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예비심사에서 수상 후보작 7편을 가려낸 뒤 본심사(심사위원: 협회 2명, 외부 3명)에서 대상 1편, 최우수작 1편, 우수작 1편이 선정됐다.지난해 1편에 불과했던 장편 부문에 11편의 작품이 접수돼 앞으로 직지소설문학상의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대상에는 1천5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최우수상에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우수상에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등단하지 않은 수상자에게는 등단의 특전도 주어진다.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공모를 진행한 한국소설가협회 강병석 주간은 "'철의 환생'은 직지에 대한 집중력과 창의력이 빼어난 작품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