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정치세력연대가 여성의 사회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한다.오는 14일 오전 10시 청주시립 상당도서관에서 열리는 이 토론회는 '평등한 참여로 희망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토론자들의 주제발표와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토론회는 박현순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사회를 맡고 여성의 정치참여, 여성의 경제참여, 농촌 여성의 사회참여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김수미기자
청주지역 여성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44명이 28~30일 '여성장애인 휠체어 국토순례'를 한다.충북여성장애인연대(대표 강경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휠체어 이용 장애여성들이 국토순례를 함으로써 성취감과 용기를 얻도록 실시되는 것이다.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 신흥성결교회에서 출발한 뒤 청원군 미원면 거북이 학교에서 1박을 하게 된다. 이튿날에는 거북이 학교에서 화양동 펜션까지 26㎞를 순례하고, 사흘째는 자연학습원에서 해단식을 갖는다.충북여성장애인연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일 여성장애인과 자원봉사자, 행사진행요원 등을 대상으로 행사일정과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했다./ 김경아기자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최하는 '2회 여성직업페스티벌'이 30일 오전 10시 청소년문화광장에서 열린다.오후 4시까지 펼쳐지는 여성직업페스티벌은 지역 내 취업희망여성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소개하는 직종안내와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창업정보이야기, 직종체험이야기 등으로 진행된다.'직업정보이야기'에서는 직종별 소개 및 설명, 직업카드를 활용한 나의 길 찾기(직업적성검사), 직업전망 및 필요자격 등 정보제공, 재무상담 등이 진행된다.이어 '취·창업정보이야기'에서는 텔레마케터(고객상담원) 정보제공 및 현장면접, 생산직 정보제공 및 현장면접,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및 클리닉, 이미지메이킹, 여성창업상담 등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직종체험이야기'에서는 사회적기업전시 홍보 및 판매, 원예관리사(미니토피어리), 꽃누르미·예스셈, 캘리그라피, 커피바리스타, 뮤지컬영어지도사, 생태역사체험지도사, 북아트 등을 진행한다./ 김수미기자
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동섭)는 21일 오후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2층에서 '다문화 수호 서포터즈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지난 달 상당서에서 전국 최초로 마련한 다문화가정 수호 치안 프로젝트가 시행됨에 따라 그간의 활동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고 결혼이주여성의 범죄피해예방 및 정착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해 향후 활동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정착실태 및 문제점, 결혼이주여성 피해사례 등에 대해 외사관들과 서포터즈간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2부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다문화가정 범죄피해예방법에 대한 교육과 외국인 도움센터 안내 등 홍보 자료가 제공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 및 정착실태에 대한 서포터즈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외사치안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청주시는 20~21일 이틀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 유망직종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청주시 여성발전기금 사업으로 선정돼 여성취업에 유리한 직종에 관한 특강과 체험으로 진행된다.'돌아라. 지구의 두 바퀴(국제연대활동가)' 특강, 직업카드를 활용한 나의 직업 찾기, 캘리그라피, 꽃 누르미, 답례떡,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운영된다.대표적 여성 유망직종인 노인 여가지도사, 통합교육지도사, 가정 재무상담사 등에 대한 상세한 특강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이하 새일본부)가 '여성을 위한 괜찮은 일자리 취업한마당'을 개최한다. 21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청주고용센터·충북지방중소기업청·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 동참한다.취업한마당은 여성이 선호하는 사무직과 주간 생산직 중심으로 열리며 ㈜선일 등 15개 기업이 참여해 면접을 실시한다. 충북새일본부 오경숙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여성이 선호하는 사무직 구인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경력 단절 여성 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주간 근무 시간대를 고려한 일자리를 연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들이 고용시장에 참여하는 기회로 삼고 기업은 구인난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이경실(사진) 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 샌프란시스코 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여성기업인세미나(APEC-WES)'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전세계 21개국 여성기업인 대표들이 참여하는 이 대회는 올해 16번째로, 한국에서는 여성가족부·여성경제인협회·여성발명인협회 관계자 20명이 참가했다.대회에서는 중소기업 실무그룹 세미나에 이어 파트너 정책 토론, 창업여성 분과회의 등이 열렸다.대회 마지막날인 16일에는 힐러리 미 국무장관이 나와 '리더의 일부는 여성으로 태어난다'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이날에는 '고위급회의'에 이어 '정상의 여성들의 리더십', '여성과 혁신' 등의 굵직한 주제의 총회가 열려 대회 의미를 더해줬다.한편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참석한 이 회장은 13일 출국,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세미나에서 얻은 정보를 회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앞으로는 육아기에 휴직 근로자 뿐 아니라 근로시간을 단축해 육아를 병행하는 근로자도 고용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2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관련 사항 등을 규정한 '고용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는 육아휴직을 활용하는 근로자만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는 근로시간 30일 이상 단축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육아휴직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 기준(통상임금의 40%) 단축한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원받게 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단축된 근로시간 및 단축기간 동안 사업주로부터 지급받는 보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첨부하여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주여성 상담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문화가족상담매뉴얼이 전국 최초로 베트남·중국·몽골 등 3개 국어로 번역, 발간됐다.최근 충북도여성발전센터가 발간한 이 매뉴얼은 국제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족이 갖는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주여성이 이주여성을 직접 상담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이주여성상담원이 다문화가족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심리·정서적 지원 및 정보제공 지원까지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가이드북이다.베트남·중국·몽골 등 3개 국어로 번역된 매뉴얼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은 연구 개요를 포함한 국제결혼 현황뿐만 아니라 이혼율 등 통계를 통해 다문화가족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2장 문화분야는 그 나라의 결혼 및 가족문화를 소개했고, 3장은 상담분야는 각 나라말로 번역해 상담기초, 실전, 네트워크 활용을 사례와 그림을 이용해 단계적으로 설명했다.특히 3장 상담분야에서는 이주여성상담원의 수준으로 초급 단계 상담에 필요한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습 사례를 활용하고 있다.네트워크 부분은 도내 기관으로 연계 모형을 만들어 연계의 이해를 도왔
지역 내 취업희망여성들에게 새로운 직업에 대한 안내와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여성유망직종 설명회가 20~21일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서운동 창문회과 맞은편)에서 열린다.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직종설명회는 '돌아라 지구의 두바퀴'(국제연대활동가)라는 주제 특강과 직종설명, 체험마당 등으로 전개된다.직종설명으로는 노인여가지도사, 통합교육지도사, 가정재무상담사, 캘리그라피, 꽃누르미 등이 있고, 체험마당으로는 직업카드를 활용한 나의 직업 찾기, 캘리그라피, 꽃누르미, 답례떡, 쿠키만들기 등이 운영된다.행사는 20~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043-253-3400)/ 김수미기자
앞으로 배우자의 출산휴가가 최대 5일까지 확대되고 그 중 최소 3일은 유급화된다. 지금까지는 배우자 출산휴가가 최대 3일의 무급휴가로 제한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하지 못했었다. 정부는 지난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 의결했다.개정안에는 사업주가 기간제근로자나 파견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허용하는 경우 파견기간에 포함돼 있던 휴직 기간을 원칙적으로 제외토록 했다.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등으로 '가족돌봄휴직제'를 신청했을 때 사업주가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이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임신 16주 이후의 유산·사산에 대해서만 부여하던 휴가를 모든 유산·사산으로 확대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현재는 임산부가 출산 전·후 연속해 90일의 휴가 가운데 출산 전 최장 44일을 사용할 수 있으나 개정안에 따라 출산 전 어느 때라도 44일의 휴가를 나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뉴시스
최근 V라인으로 대변되던 미인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얼굴 가장자리와 턱으로 이어지는 라인도 중요하지만 고운피부를 가진 '아기피부 종결자'들을 따라 잡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아기피부라 해도 평소 꾸준히 관리해 주지 않으면 그 만큼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피부다.이처럼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동인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피부 관리숍이 들어섰다. 피부미용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 직업군으로 피부미용이 인기를 끌고 있다.3년 전 국가자격증으로 인증된 피부미용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시범종목으로 2년 연속 채택되면서 관련 종사자들이 전문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충북에서도 오는 30일부터 9월5일까지 15년 만에 '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이번 대회에서 불혹의 나이에 당당히 피부미용부문에 도전장을 내민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 4월 개최된 충북기능경기대회에서 피부미용부문 1위를 차지한 류경모(여·41)씨다.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그녀는 20대 초반부터 피부관리를 시작해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겸비해 왔다. 지난 충북대회에 피부미용분야 최고령으로 출전한 류씨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
"그동안 충북 미용계 위상을 높여 온 미용기능장 선배들의 뒤를 이어 자질과 실력, 능력의 3박자를 갖춘 미용인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더 분발하겠습니다."2011년 '49회 미용 기능장'시험에 합격해 '국가가 인정하는 최고의 미용인'이라는 영예를 안은 박정순(여·47·사진) 미용기능장.지난 1일 발표된 전국 37명의 미용 기능장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올렸다. 현재 청주 사창동에서 미시헤어펌을 운영하는 그녀는 미용이야말로 '자신의 천직'이라고 자부했다."어렸을 때부터 미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께 미용하겠다고 말씀드렸다가 본전도 못 찾고 꿈을 포기해야 했어요. 그때 부모님께서 지나가는 말로 '그렇게 하고 싶으면 결혼하고 해라'라는 말씀을 진심으로 믿고, 진짜 일찍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부모님께 미용을 하겠다고 했지요"올해로 미용경력 24년 차인 그녀도 단번에 미용기능장이 된 것은 아니다. 무려 3번의 고배를 마신 뒤 4번 만에 합격한 영예로운 타이틀이다.그래서인지 미용인들 사이에서 기능장 시험은 7전8기가 당연시된다고들 했다.고향이 청원군인 그녀는 2남5녀 중 3째 딸로 태어났다.고등학교를 졸
7전8기가 당연시되는 미용기능장 시험에 단 한번의 도전으로 가볍게 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헤어디자이너가 있어 눈길을 끈다.주인공은 청주 봉명동 귀빈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신지현(여·40)씨.올해 초 처음 기능장 시험을 준비한 신씨는 지난 4월 치러진 필기시험과 실기시험(6월 진행)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 1일 '49회 미용 기능장'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미용기능장은 바둑의 9단처럼 미용계에서 최고의 고수를 부르는 말이다. 미용사 자격증 취득 후 동일 직무 분야에서 8년 이상 혹은 1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미용인으로 한국 산업 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한국 미용장 국가기술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해야 기능장이라는 영예를 얻는다.미용경력 14년의 신씨는 우연한 기회에 미용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서울 잡지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신씨는 다니던 미용실 원장으로부터 헤어모델 제의를 받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현재 그녀가 헤어디자이너로 있는 귀빈미용실은 신씨의 언니인 신경순(여·52) 원장이 24년 전부터 운영해온 동네 터줏대감 격의 헤어숍이다.신 원장은 34년 전 부산에서 처음 미용을 시작해 지금의 남편을
충북여성연대는 13일 청주시 고위 공무원 성추행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성추행 가해 공무원에 대한 징계처분 내용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모 방송사 여직원의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청주시는 이 사건이 가해자 당사자 개인의 문제로 덮어두지 말고 가해자를 배출한 조직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반성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청주시청 내 외부 상담창구(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를 운영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신고를 지속적으로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충북여성연대는 △청주시청 내 성희롱 피해 진상파악을 위한 외부 여성 전문가와의 공동 실태조사 △성희롱 관련자 처벌 규정 및 처벌 내용에 대한 자료 공개 △민·관 공동 솔루션 위원회 △성희롱 예방 의식 강화 및 성인지(Gender senstive) 의식 제도적 보완정책 등을 요구했다./ 김수미기자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남성이냐 여성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숙련된 기술을 보유했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한복 디자이너로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강창희(54) 청주한복 대표는 창업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강 대표는 창업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왜 고민하느냐'며 도전을 권했다. "현대는 분업화, 세밀화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양상입니다. 예를 들어 한복이라면 저고리, 치마, 바지저고리, 배자 등을 각각 제작합니다. 이렇듯 전문 분야에 숙련자가 되면 창업을 시작할 수 있고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용기를 갖기를 바랍니다."지난 1990년부터 21년 동안 오직 한복 디자인이라는 외길을 걸어 온 강 대표는 '기술만이 실패를 하지 않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직장 생활을 하던 제가 사업을 고민하고 있을 때 한학자이셨던 시아버님께서 일러주신 충고가 바로 기술을 배우리는 것이었습니다."강 대표는 당시 학원도 변변치 않던 환경에서 이 때부터 여성회관 등을 찾아 한복과 양장의 디자인과 재단을 착실히 익히기 시작했다.학창 시절 미술에도 소질을 보여 도 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던 강 대표는 남들보다 빠른 속도로 섭렵했다.그 결과 창업한 지 불과 2년여
16회 여성주간(1~7일)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청주시여성인력개발센터(대표 유영경)는 1일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유망직종 무료특강'을 마련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여성유망직종 무료특강을 비롯해 직종상담, 취업상담, 재무상담, 직종체험마당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전개된다.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대표 한정숙)는 4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주부 시 낭송대회를 연다. 시를 사랑하는 여성인구 확대와 여성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는 주부 시 낭송대회는 지난달 27일 1차에서 선정된 시 낭송자 15명이 경합을 벌인다. 같은 날 오후 2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는 충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당당한 미래를 위한 여성만들기 토론회'를 갖는다. 노령화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미래 국가 경쟁력인 여성인력의 개발과 활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발제에는 '당당한 여성의 길'이란 주제로 엄태석 서원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6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는 청주지역 여성관련 단체 및 동아리, 다문화가족 등이 대거 참석하는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마련된다.이 자리에서 여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다문화가족 해체 예방을 위해 다문화 가족 상담 매뉴얼이 개발된다.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는 종합적인 다문화가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상담 매뉴얼'을 개발하기로 하고 다양한 자료수집에 나섰다.특히 이번 '다문화 가족 상담 매뉴얼'은 이주여성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는데 관심을 모은다.매뉴얼은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번역본으로 제작되며 상담분야 뿐만 아니라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족 및 결혼 문화에 대한 내용도 소개된다. 또 이주여성상담원에게 상담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모든 개발 과정에 이주여성의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이주여성들은 상담매뉴얼 초기 작업부터 시작해 지난 4월 자문회의에서 자문위원으로 참여했고 이달 열린 상담매뉴얼 문화 분야 간담회에서는 이주여성 통·번역원으로 참여해 한국과 다른 문화의 차이점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와 다른 흥미로운 문화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한국의 경우 출산을 한 산모가 건강을 위해 미역국을 먹는 반면, 중국은 기름기 있는 돼지사골국과 좁쌀죽, 계란을 먹고, 베트남은 출산 후 물기가
16회 여성주간(7월 1일~7일)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청주시여성인력개발센터(대표 유영경)는 7월 1일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유망직종 무료특강'을 마련한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여성유망직종 무료특강을 비롯해 직종상담, 취업상담, 재무상담, 직종체험마당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전개된다.이어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대표 한정숙)는 7월 4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주부 시 낭송대회를 연다.시를 사랑하는 여성인구 확대와 여성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주부 시 낭송대회는 지난 27일 1차에서 선정된 시 낭송자 15명이 경합을 벌인다. 7월 6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는 청주지역 여성관련 단체 및 동아리, 다문화가족 등이 대거 참석하는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마련된다.이 자리에서 여성단체는 '5회 청주시여성상(3명)'과 평등부부(2쌍), 여성발전유공단체(2단체), 여성발전유공자(8명)를 표창하고 '여성가족 장기자랑 경연대회'와 솜씨 자랑 등으로 여성주간을 기념할 예정이다.같은 날 인구보건복지협회청주성폭력상담소(소장 엄정옥)는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 캠페인 및 서명운동'
직장인들은 '서른 이후 더 멋있어지는 최고의 여성'으로 김주하 앵커를 꼽았다.취업 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웅진지식하우스와 함께 직장인 294명에게 '여성 직장인에 대한 인식'을 묻는 공동 조사 결과, '나이 들수록 더 멋있어 지는 최고의 여성'에 '김주하' 앵커가 32.4%로 1위에 뽑혔다. 2위는 예술 감독 박칼린이 23.0%로 높았고, 이어 △한비야(18.8%) △백지연(12.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이들을 최고의 여성으로 꼽은 이유(복수응답) 중에는 '일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외적으로 명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52.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36.9%) △끊임 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성취해 나가는 모습(35.2%)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는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꾸려가는 모습(26.1%) △연차가 더할수록 더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23.0%)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한편, 여성들이 '20대에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30대 이후 정체되어 보이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정(육아, 출산) 때문에 직장생활에 집중하지 못해 보였다'는 답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가 '아동성폭력예방 전문강사 과정' 수료자 중 우수자를 선발해 모두 12명의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위촉했다. 최근 강의시연 평가를 통해 전문강사로 위촉된 이들은 센터가 주관하는 도내 초등생 대상 '아동성폭력예방교육' 강사로 활약하게 된다. 도 여성발전센터는 아동이 성폭력으로부터 보호받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교육계획을 수립했다.이외에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다문화 이해 교육, 올바른 성의식 정립을 위한 성인지력 향상 교육, 성교육, 성희롱예방, 성매매 예방교육 등 6개 분야 69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해 도내 각급 학교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파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박종복 소장은 "전문강사 과정을 운영함에 따라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양성과 고학력 여성의 전문분야 경제활동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분야별 전문 강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3-220-646)/ 김수미기자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가 직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가 결원된 전화상담원을 채용하기로 하고 27~28일 이틀 동안 신청자를 접수받는다.1366 전화상담원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 여성들에게 1차 긴급상담, 긴급 피난처를 제공하고 전문상담소 안내 및 보호시설 연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하루 8시간 3교대로 근무하게 된다.선발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30일)을 통해 선발하며 최종발표는 7월1일이다.기타 응시자격, 선발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도여성발전센터, 1366 충북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43-220-6461)/ 김수미기자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사라져 가는 농촌지역에서 네쌍동이가 태어나 화제다. 11일 음성군에 따르면 금왕읍 윤수일(39·회사원) 씨 아내 문은정(31)씨는 임신 7개월째인 지난달 11,12일 서울대병원에서 아들 둘을 잇달아 낳았다. 이어 약 한 달 뒤인 이달 7일 밤 같은 장소에서 아들 둘을 더 출산,졸지에 네 아이의 엄마가 됐다. 지난 10일 퇴원,산후조리 중인 문씨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다. 아들 4명은 모두 체중이 1㎏ 안팎의 미숙아이지만,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잘 자라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사람이 네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약 70만분의 1로 알려져 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최근 셋째아 이상 아동 보육 수당 지원 조례를 마련한 음성군은 음성군은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아기들이 퇴원하는 대로 신생아 도우미를 4주 동안 파견키로 했다. 미숙아 의료비(1명당 최대 1천만원) 도 군비로 지원하고,출산장려금으로 모두 630만원(첫째 30만원, 둘째 월 10만원씩 12차례, 셋째·넷째 월 20만원씩 12차례)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숙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네 쌍둥이 출산은 음성군의 큰 경사"라며 "앞으로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군에서 적극…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기향)가 회원 제명에 대한 정당성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13개 여성단체 회장단을 회원으로 한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는 지난 3일 임시회를 열어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 임옥순 회장을 제명시켰다.여협의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보도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 당일 즉석에서 임 회장의 '회원 제명의 건'을 임시회에 상정시켰다.이는 지난 4월 여협 회원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과정에서 만료된 여권때문에 임 회장만 해외연수를 가지 못했다. 그런데 임 회장은 지역언론과 인터뷰에서 해외연수를 가지 못했는데도 여행경비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보도로, 매월 회비를 거둬 자비로 해외연수를 다녀 왔음에도 지역 주민들로부터 여협이 마치 음성군 보조금으로 해외연수를 갔다 온 것 처럼 오해를 받았다며 이로인해 여협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게 유기향 회장의 주장이다.이날 임시회에서는 회원 제명의 건에 대해 임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12명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에 붙였고, 투표결과 8대4로 임회장의 제명이 가결됐다.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임 회장은 자신이 자청한 8일 여성회관 앞 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해외연수에 대한 지역언론사 인터뷰만으로 여
(사)충북여성민우회 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한부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한부모가족 편견깨기 시민캠페인'을 전개한다.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펼쳐지는 한부모가족 편견깨기 시민캠페인은 8일 음성읍사무소를 시작으로 충북전역으로 확대 실시된다.(사)충북여성민우회 부설기관인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한부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한부모 가족이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충북전역 7개 시·군을 순회하며 캠페인이 진행된다.'한부모가족'은 이혼, 사별, 별거, 비혼 등으로 인해 부모 중 한명과 자녀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으로, 한부모가족의 '한'은 '하나'라는 의미와 함께 '한가위', '한강'에서처럼 '온전하다', '크다'의 뜻을 가진 순 우리말이다.현재(2010년 9월1일 현재) 충북도내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족은 4천8세대이며 세대원은 1만573명으로 이중 모자가족이 2천276세대, 부자가족은 827세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부모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개인과 사회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한부모가족에 대한 포괄적인 복지를 실천에 옮기고자 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