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4년 재계약에 구두로 합의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영국 대중지 더선은 2일 오전(한국시간) “박지성이 지난밤 주급 5만 파운드(약 9600만원)를 받고 맨유에 4년 더 남기로 구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 신문은 또 “맨유와 계약을 12개월 남겨 둔 박지성은 세부적인 조건 등이 담긴 공식 계약서에 다음 달 사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도가 사실이면 박지성은 2014년까지 맨유에서 뛸 수 있다.박지성은 지난 2005년 7월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이적하면서 4년 계약을 했고, 이듬해에 2009-2010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올해 들어 더타임스, 뉴스오브더월드 등 영국 언론도 ‘박지성이 맨유와 4년 재계약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지만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더선이 밝힌 주급 5만 파운드(연봉 260만 파운드)도 현재 박지성이 받는 급여보다 적은 금액이다. 박지성은 2006년 계약 연장을 하면서 연봉이 200만 파운드에서 280만 파운드로 올랐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시아 투어를 바라보는 한국 팬들의 시선이 씨늘하다. 맨유가 4월부터 아시아 투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박지성(28)은 같은 기간 중 잇단 결장으로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맨유는 오는 7월24일(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된 아시아 투어에서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 2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인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도 아시아 투어 일정에 포함됐지만 맨유가 가장 관심있게 바라보는 행선지는 박지성의 조국 한국이다.맨유는 지난 24일부터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박지성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싸인 티셔츠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맨유의 레전드이자 홍보대사인 보비 찰튼 경을 앞세워 아시아 투어에 대한 열기를 한 층 더 가열했다.이 처럼 맨유가 2년 만에 찾아온 아시아 마케팅 기회를 제대로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간판 모델로 세워진 박지성은 정작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었다.박지성은 지난 30일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마지막까지 벤치를 박차고 나오지 못했다. 지난 20일 에버튼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산소탱크’ 박지성(28)은 3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7분 터진 존 오셰이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먼저 1승을 거둔 맨유는 다음달 6일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또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의 상대전적도 15승8무15패로 균형을 맞췄다.결승골의 주인공은 예상 밖의 선수였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의 부재로 고민하던 퍼거슨 감독은 예상외로 ‘멀티 플레이어’ 오셰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게리 네빌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우던 ‘젊은 피’ 하파엘 다 실바 대신 경험을 선택한 것.작전은 적중했다. 오셰이는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마이클 캐릭의 땅볼 크로스가 아스널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아스널 수비수 실베스트르에 맞은 공이 오히려 정확한 패스가 돼버린 셈이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28. 맨유)의 마케팅 효과를 인정했다.맨유의 아시아마케팅 매니저 데이비드 제임스는 2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맨유 코리아투어 2009'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지성의 활약상이 아시아투어 마케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한국을 처음 찾아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치른 맨유는 오는 7월24일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FC서울과 리턴 매치를 갖는다. 역시 맨유에서 뛰고 있는 '산소 탱크' 박지성은 한국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제임스 매니저는 "박지성은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박지성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맨유로서도 박지성과 함께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의 계약 문제는 데이비드 길 사장이 선수 누구를 막론하고 동등한 조건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기 때문에 권한 밖의 일이다"고 잘라 말했다. 박지성과 맨유의 계약은 2009~2010시즌까지로 내년 6월 만료된다.올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성은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몰려든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뒤처지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첼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무승부를 거뒀다.첼시는 29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가진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4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열세가 점쳐지던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챙긴 첼시는 오는 5월7일 오전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가질 2차전에서 한결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지난 시즌에 이어 대회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는 첼시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기세를 올렸다.반면 우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홈팬들 앞에서 승리 기회를 놓친 바르셀로나는 상대적인 부담감을 갖게 됐다.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은 디디에 드록바를 축으로 프랭크 램파드, 미하엘 발락, 존 오비 미켈, 플로랑 말루다 등을 2선에 배치는 공격전술을 들고 나왔다.전반 초반 실마리를 잡지 못하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전반 중반 리오넬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 사무엘 에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잇따라 매서운 슛을 시도하며 첼시 골문을 위협했다.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첼시 골키퍼 페
'산소 탱크' 박지성이 '충분한 휴식'의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까? 박지성(28)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0일 오전 3시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는 맨유,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는 요소는 박지성의 출전여부다. 빡빡한 일정 탓에 급격한 체력저하 및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혹독한 4월'을 보내고 있는 박지성은 최근 치른 맨유의 두 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23일과 26일, 포츠머스(2-0 승)와 토트넘(5-2 승)을 홈으로 불러들인 맨유는 이 두 차례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 두 차례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그의 이름은 출전선수 명단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아스날과의 4강 1차전에서 박지성의 출전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맨유에 있어 이번 아스날과의 4강 1차전은 한 치의 양보도 용납될 수 없는 중요한 경기다. 더욱이 4강 1
지난 겨울 한 차례 아픔을 맛본 이근호(24)가 과연 올 여름 활짝 웃을까·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 중인 이근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CF 이적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져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2009피스컵 안달루시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유경의 사무총장은 "말라가가 국가대표 출신 한국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마 올 여름께 (이적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부분의 축구계 관계자들은 이근호를 이적 0순위로 꼽았다. 겨우내 프랑스, 네덜란드, 잉글랜드, 덴마크를 누비며 새 둥지를 물색했던 이근호가 주빌로 입단 때 옵션계약을 맺어 올 여름 유럽무대에 재도전할 수 있는 만큼, 여러가지 정황상 그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이유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근호가 스페인 무대에 진출할 경우, 그가 성공할지에 대해선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실 스페인 무대는 한국 선수들에게 '미지의 땅'이나 마찬가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2002한일월드컵 이후 이천수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와 함
풀럼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박주영(24,AS 모나코)이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활약중인 박주영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망 스타드 레옹-볼레에서 열린 르망과의 2008-2009 정규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선제결승골을 뽑아내며 모나코의 1-0 승리를 이끌었다.프랑스리그에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박주영이 작성한 시즌 4호골이자 지난달 22일 낭시와의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1-0 승)에서 헤딩결승골을 넣은 뒤 4경기, 35일 만에 신고한 득점포다.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모나코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득점없이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42분, 세르주 각페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전진 패스를 잡아낸 뒤 골 지역 정면으로 문전쇄도, 달려 나온 상대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차분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박주영의 결승골로 2연승을 달린 모나코는 11승10무12패(승점 43)로 리그 9위를 지켰다. 한편 몬테카를로 라디오 등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26일 일제히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풀럼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풀럼의 스카우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전에서만 5골을 몰아넣으며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34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전에서만 5골을 몰아넣으며 5-2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4승5무4패, 승점 77점을 기록해 앞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리버풀(21승11무2패, 승점 74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2경기 연속이다. 맨유는 전반전에서만 2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리그 선두 맨유는 역시 선두다웠다. 후반전에 들어서 맨유는 파상공세를 이었고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반전에 성공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했다. 후반 22분에는 웨인 루니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역습 상황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토트넘의 골문을 갈랐다.이어 1분 후에는 다시 호날두가 헤딩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루니가 4번째 골을 성공해 토트넘을 넉다운시켰다.4-2로 승리를 다잡은 맨유는 공세를 늦추지 않고 후반 34분 베르바토프의 5번째 골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4)에게 6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25일(한국시간)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올 여름 루니에게 주급 12만5000파운드(약 2억4500만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6년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루니는 3년 전 주급 10만파운드(약 1억96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5년 계약을 맺어 현재 계약기간이 2년 남아 있는 상태다.맨유는 조만간 루니측과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급 12만5000파운드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받고 있는 것과 같은 금액이다. 기존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음에도 맨유가 루니와 새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루니를 호날두나 퍼디낸드와 동일하게 대우해 장기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게 맨유의 구상이라고 ‘더 선’은 분석했다.한편 맨유는 2008∼2009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는 박지성과도 새 계약을 체결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은 그 동안 맨유가 박지성과 새 계약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혹사를 해도 탈이 나지만, 너무 쉬어도 문제가 될 수 있다.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체력 저하를 호소했던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4월 들어 ‘지나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물론 자발적 의사에 따른 휴식은 아니다.박지성은 4월 들어 맨유가 치른 6경기 중 3게임에만 출전했다. 전체 출전시간도 195분에 불과하다.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4월2일 영국으로 돌아간 박지성은 장시간 비행 등의 이유로 6일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전에 결장했다.박지성은 교체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 8일 FC 포르투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는 선발 출전해 59분을 뛰었다. 이어 11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에는 69분간 출전했다.이 2경기를 치르는 동안 박지성은 뚜렷한 체력 저하 현상을 보였다. 이전과 달리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았고, 얼굴 표정에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박지성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포르투 원정 선수단에 합류했다.그러나 결과는 엔트리 제외였다. 포르투와의 2차전 결장으로 박지성이 어느 정도 휴식을 취했다고 판단한 퍼거슨 감독은 20일 열린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거 김두현(27 · 웨스트브롬)이 '살생부'에 올랐다. 강등 위기에 놓인 웨스트브롬이 선수단을 대폭 교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지역기 '버밍엄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롬이 이름 값 있는 선수들을 파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 이외 몇몇 선수들도 불가피하게 이적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현재 웨스트브롬은 6승7무20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블랙번 로버스(승점 34점)와 승점 9점차. 5경기 밖에 안 남아 사실상 뒤집기는 불가능하다. 토니 모브레이 감독도 이미 "강등된다면 팀을 쇄신할 것이다. 더 좋은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기존 선수들을 팔 수밖에 없다"고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김두현은 지난 2월부터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2군 경기에 종종 모습을 드러냈지만 1군 복귀 여부조차 미지수다. 이에 '버밍엄 메일'도 "마렉 체흐와 김두현, 루크 무어는 최근 몇 주 동안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빠졌다. 필리페 테이세도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고 칼 회프켄스, 레온 바넷, 펠레 등은 여전히 실력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김두현은 '살생부'에 포함시켰다.모브레이 감독도 방출할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 핫스퍼를 제물로 리그 3연패 굳히기에 돌입한다.맨유는 오는 26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과 리그 33라운드를 갖는다. 맨유는 32라운드까지 23승5무4패(승점 74)로 2위 리버풀FC(20승11무2패. 승점71)에 승점 3점차로 앞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록 승점 3점 차이지만 맨유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리그 우승에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지난 20일 에버튼과의 FA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무릎을 꿇은 맨유이지만 23일 포츠머스와의 리그 3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둬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또 리버풀과 함께 맨유를 추격하던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 집중하기 위해 리그 우승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에 있어 맨유로서는 홀가분해진 것이 사실이다.만약 맨유가 토트넘을 잡고 리버풀이 25일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최대 승점 6점차까지 벌어질 수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가 된다면 승점에서 동점을 이루게 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리그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 리그 위주의 선수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FA컵 준결승 탈락도 이런 이유가…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항해는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까?맨유는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포츠머스와의 리그 32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포츠머스전 승리로 1승을 추가한 맨유는 리그전적 23승5무4패 승점 74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20승11무2패 승점 71)을 제치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이날 경기는 지난 2시즌 리그 우승을 거머쥐고 올 시즌도 정상을 노리고 있는 맨유에 분수령이었다.지난 19일 에버튼과의 FA컵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를 맛본 맨유를 두고 전문가들은 과연 이들이 포츠머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비록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에버튼전에서 신예들을 대거 기용,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뜻을 밝혔지만, 최대 5관왕까지 노리던 상황에서 목표 중 한 가지(FA컵 우승)를 잃은 후유증은 의외로 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더군다나 리버풀이 전날 아스날과의 리그 33라운드에서 공방전 끝에 4-4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 맨유는 리그 우승을 위한 안정권에 접
맨유가 포츠머스를 꺾고 하루 만에 선두자리에 복귀했다.맨유는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포츠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 32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전적 23승5무4패 승점 74를 기록, 한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20승11무2패 승점 71)을 끌어내리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지난 19일 에버튼과의 FA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 66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던 박지성은 이날 출전명단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했다.경기 초반부터 맹공에 나선 맨유는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맨유는 전반 8분 미드필드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잡은 라이언 긱스가 포츠머스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중앙으로 쇄도하던 웨인 루니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상승세를 탄 맨유는 전반 중반부터 긱스와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워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1점 차를 유지하며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서도 맨유의 공세는 계속됐다. 맨유는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운이 따라주지 않으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카를로스 테베즈(25. 아르헨티나)가 이적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AP통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테베즈의 소식을 전하며 "테베즈가 맨유와의 2년 계약이 끝나는 오는 5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테베즈는 "스페인리그를 비롯한 여러 리그로부터 이적제의를 받았다. 2010 남아공월드컵 등 큰 대회가 다가오고 있으며, 더 이상 맨유에 머물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것은 현실"이라며 실제 이적제의가 오가고 있음을 강조했다.지난 2007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테베즈는 지난 시즌 31경기 14골7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기록했다.하지만 테베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맨유 입단 후 출전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해 불만스러워 했고, 맨유는 계약기간이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테베즈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는 등 미래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고, 결국 테베즈의 이적시사 발언으로 이어졌다.테베즈 측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을 꼽고 있으나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한편, 테베즈는 23일
"후임자 문제는 내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올 시즌을 끝으로 러시아대표팀 복귀를 못박은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63)이 자신의 후임자 선정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히딩크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후임자 선정 문제는)구단 이사진에서 해야 할 일이다. 비록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도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고 말했다.영국 현지 언론들은 히딩크 감독의 후임자로 FC바르셀로나 사령탑을 지냈던 프랭크 레이카르트 감독과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을 지휘하고 있는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지명하고 있다.히딩크 감독은 "레이카르트, 안첼로티 감독이 (후임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유럽의 큰 구단 사령탑을 지냈다는 것 외에는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히딩크 감독은 "감성적인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비즈니스다. 나는 첼시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일부 선수들도 내가 내년 시즌에도 남아주기를 바라지만 내 결정은 확고하다"고 끊이지 않고 있는 첼시 잔류설
"전통적인 의미의 윙어는 아니다."'산소탱크' 박지성(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윙어의 새로운 개념을 써내려가고 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할 뿐 아니라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등 윙어의 전통적인 의미를 파괴하고 있다.맨유 출신이자 현재 맨유TV 해설자인 미키 토마스는 22일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한 선수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능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웨인 루니보다 부족하지만 박지성의 플레이는 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그것을 잘 모르고 있다"고 박지성을 칭찬했다.토마스의 말대로 박지성이 올 시즌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1골, 3어시스트가 전부. 정규리그에서만 각각 15골, 9골을 넣은 호날두와 루니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다. 슈팅수도 현격히 적다. 하지만 이들에 비해 수비 가담률은 훨씬 높다. 덕분에 최근 영국 언론으로부터 "수비형 윙어라는 새로운 포지션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았다.토마스는 "박지성과 같은 스타일의 선수는 언제나 팀에 필요하다"면서 "화려한 선수들도 필요하지만 궂은 일을 도맡아 해주는 선수들도 필요하다. 박지성이 바로 그 역할을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팬들보다 동료들에게 더
6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풀린 이천수(28 · 전남)의 K-리그 복귀전이 연기됐다.전남 구단 관계자는 22일 "박항서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천수를 오늘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주말 경기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26일 수원과 K-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이천수는 지난 7일 FC서울과 홈 개막전에서 0-6으로 뒤진 후반 25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자신의 골이 노골로 선언되자 부심을 향해 일명 '주먹 감자' 제스처와 함께 총을 쏘는 시늉을 해보이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결국 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600만원, 페어플레이기 기수로 사회봉사 활동을 하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3월21일 인천, 3월25일 대구, 4월18일 광주와 홈경기에서 페어플레이기 기수로 나섰다.징계가 18일 풀리면서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컵대회 홈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징계기간 동안 꾸준히 훈련을 해 몸상태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전남이 이천수의 징계기간 중 1승4무1패로 부진했기 때문. 구단도 4월 예비엔트리 추가 등록일인 20일 이천수를 명단에 포함시켰다.하지만 의욕이 앞선 탓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전남 관계자는 "의욕이 넘쳐 삐끗한…
16회 대한축구협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가 오는 25일과 26일 괴산종합경기장 외 보조구장에서 펼쳐진다.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와 충북도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24개 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가리게 된다. 예선경기는 리그제로 결선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4개 조로 나눠 6개 팀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갖는다.우승과 준우승, 공동3위 2팀 등에게는 경기부분 단체상이 주어지고 최우수선수상, 득점상, 우수선수상, 감투상 등 개인상도 시상된다.괴산군생활체육축구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전국축구대회를 계기로 괴산지역 축구 발전과 축구동호인 저변 확대는 물론 괴산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개회식은 25일 오전 9시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괴산 / 노광호기자
박지성은 별다른 활약 없이 출전시간 67분을 소화했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부차기 끝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박지성(28)은 1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 후반 22분에 폴 스콜스(35)와 교체됐다.박지성은 경기 초반부터 위험한 태클로 인해 주심에게 구두경고를 받는 등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전반 22분에는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나왔고, 후반 17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상대 수비 3명을 제치고 시도한 땅볼 슈팅이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는 아쉬운 상황도 만들었다.하지만 활발한 움직임과는 별개로 박지성은 맨유의 경기진행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고, 결국 후반 17분만에 스콜스와 교체됐다.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이 주전선수들 대신 페데리코 마케다(18)와 대니 웰백(19), 대런 깁슨(22), 파비우 다 실바(19), 하파엘 다 실바(19) 등 신예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킨 가운데 박지성은 카를로스 테베스(25)와 함께 많은 경험을 앞세워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특히, 퍼거슨 감독으로서는 공격진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국 언론이 이번에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했다.19일(한국시간) ‘뉴스오브더월드’는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 여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대체 선수로 AC 밀란에서 뛰고 있는 카카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영국 언론은 최근 호날두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고, 이적료는 역대 최고인 7500만파운드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과 호날두가 잇달아 부인하고 있지만 호날두의 이적설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2008∼2009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자 호날두 뿐만 아니라 다른 거물급 선수들의 이적설도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카카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의사를 갖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카카는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에 대해 AC 밀란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경우 그의 공백을 대신할 선수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거론된 적도 있었다. 맨유 외에도 FC 바르셀로나가 리베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리베리는 일단 바이에른 뮌헨 잔류…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첼시를 FA컵 결승으로 인도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디디에 드로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둬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드로그바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프랭크 램퍼드의 기습적인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에 가볍게 밀어넣어 골네트를 갈랐다. 램퍼드는 결승골 도움을 비롯해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시킨데 이어 FA컵 결승 진출까지 이끌어내 마법을 이었다. 선취골은 아스널이 기록했다.아스널은 전반 18분 키이런 깁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시오 월콧이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이때까지만 해도 공수 전반에서 아스널의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분위기는 급반전됐다.반격에 나선 첼시는 약 15분 후인 전반 33분, 램퍼드의 어시스트를 받은 플로랑 말루다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고 아스널의 골문을 갈랐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던 전반전은 1-1로 끝났다.이후 양팀의 팽팽함은 더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식을 생생히 전달하는 '인사이드 맨유' 5월호가 18일 발행된다.맨유 공식 매거진 '인사이드 맨유' 5월호에는 박지성의 단독 인터뷰를 비롯해 리오 퍼디낸드,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위엔 루니의 인터뷰와 네덜란드 레전드 에드가 다비즈가 캐링턴에서 당한 굴욕 사건 등 다양한 소식이 실려있다.특히 박지성은 자신의 은사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일전에 애교 섞인 부담감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박지성은 “충분히 좋은 경기 결과를 얻고 있는 만큼 (히딩크 감독이) 첼시가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옛 사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만날 수도 있는데, 히딩크 감독님을 상대하는 걸 간절히 원하고 있지는 않다”라며 맞대결에 대해 엄살을 피우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월 지휘봉을 잡은 뒤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 놓는 등 ‘마법사’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또 올 시즌 활약상을 토대로 14명의 영국 현지 기자들이 뽑은 '맨유의 진정한 베스트11'을 만나볼 수 있다. 아쉽게도 박지성을 베스트11로 선정한 기자는 4명뿐이었다. 5명은 박지성은 벤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일(한국시간)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6전 무패를 달리던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를 1-0으로 꺾고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안착했다. 맨유가 잉글랜드 클럽팀으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새 기록을 작성하는 순간 박지성(28)은 그라운드에 없었다. 선발 명단에 제외된 것은 물론 18명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해 5월 첼시와의 2007-20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래 올 시즌 처음이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엔트리에서 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상황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2007-2008 챔피언스리그 8강과 4강에서 박지성을 한결같이 중용했던 퍼거슨 감독은 정작 결승전에서는 박지성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후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 제외 이유에 대해 "결승전에 투입되는 공격수는 큰 효과를 만들어내거나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박지성의 저조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은 것.지난 8일 포르투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