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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29 22:10: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챔프리그 8강 앞둔 박지성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28. 맨유)의 마케팅 효과를 인정했다.

맨유의 아시아마케팅 매니저 데이비드 제임스는 2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맨유 코리아투어 2009'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지성의 활약상이 아시아투어 마케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한국을 처음 찾아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치른 맨유는 오는 7월24일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FC서울과 리턴 매치를 갖는다.

역시 맨유에서 뛰고 있는 '산소 탱크' 박지성은 한국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제임스 매니저는 "박지성은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박지성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맨유로서도 박지성과 함께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의 계약 문제는 데이비드 길 사장이 선수 누구를 막론하고 동등한 조건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기 때문에 권한 밖의 일이다"고 잘라 말했다.

박지성과 맨유의 계약은 2009~2010시즌까지로 내년 6월 만료된다.

올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성은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몰려든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임스 매니저는 "아시아 선수가 맨유에서 활약하는 것은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맨유에서 성공을 거둔 선수들이 많다. 박지성도 앞으로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박지성의 가치를 인정했다.

또 그는 아시아 지역에서 맨유의 인기가 높은 이유에 대해 "한국과 동남아시아는 TV를 통해 프리미어리그가 생중계된다. 맨유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두꺼운 팬을 확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현재 24승4무5패로 정규리그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오는 30일 새벽 아스날과 4강1차전 경기를 갖는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동시석권을 노리고 있는 맨유의 박지성은 이날 서한을 통해 "남은 경기에서 우승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7월 22일 방한해 같은 달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일전을 치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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