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의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폐기될 뻔 했던 학원 심야교습 시간의 밤 10시 조례안이 충북도의회 교육의원회에서 재심의 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0일 학원 심야교습 조례안이 이달 말 시도 교육청 교육위원회의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것이라는 논란에 대해 "시도의회 교육의에서 계속 심의하면 된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같은 근거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부칙에 보면 사무승계 규정에 따른 것으로 조례안을 시·도의회에 자동 승계하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 이에 따라 충북도 교육위원회 임기 만료 및 폐지와 동시에 9월부터 그 역할을 맡는 시·도의회 교육의가 관련 조례안 심의를 계속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가 유권해석을 한 만큼 심야 교습 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조례안을 오는 9월부터 도의회 교육위에서 심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부칙 제7조는 '종전 교육위의 안건, 회의록, 그 밖의 일체 사무 및 자료는 교육위원 임기 만료와 동시에 이 법에 따라 새로이 구성되는 교육위에 승계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16개 시도 교육청의 교육위원회는 8월 말 임기 만료와 동시에 폐지되고 그 역할을
학원들의 10시 심야교습 제한이 사실상 무산됐다.오는 31일 폐원되는 충북도교육위원회는 9일 242회 임시회를 열었으나 학원들의 교습시간을 현행자정까지 돼 있는 것을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충북도 학원·설립 등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정부에서 추진중인 학원들의 교습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조례는 자동폐기됐다. 교육위는 이날 임시회에서 옥천군 군유지와 옥천고교 용지 일부를 교환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조례안이 폐기돼 9월부터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밟아 충북도의회에 제출키로 했다.현재 전국 15개 시·도(서울 제외)가 정부지침에 따라 교습제한을 일괄추진하는데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함께 충북도의회 교육의원들도 조례안 의결에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 학권교습시간 단축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사교육비 경감, 공교육의 내실화 등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중·고교생의 학원교습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난 1월 조례안을 만들어 입법예고했다.한편 국회 정두언 의원 등은 학원심야교습제한 법안을 만들어 의원입법 형식으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제출해놓고 있다
영동 양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한규성) 원아들이 여름방학이지만 무더위를 이기며 우리전통을 이어받는 색다른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초등학교 1,2학년 언니, 오빠들과 '덩딱 덩딱 얼쑤, 덩딱 덩딱 얼쑤' 소리를 내며 뒷짐을 지고 뒤꿈치를 들었다 놓았다, 무릎을 굽혔다 폈다, 어깨를 들썩 들썩, 흥겨워하는 어울동이들이 양주별산대 탈춤을 표현해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불림'에 대해 큰소리로 대답을 잘 한다고 칭찬을 들어 더욱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는 원아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감돈다.농사일로 바쁘신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되는 방학 중 종일제가유 · 초 연계교육 차원에서 좀 더 의미 있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운영되고있어 부모님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빈부의 차이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에게도 작용하고 있다.고소득층의 자녀들은 방학을 맞아 해외어학연수를 떠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끼니를 걱정하며 해외어학연수는 상상도 못하고 있다.또 자지체나 교육청 등에서 일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어학연수를 보내주고 있으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이마저도 기회가 닿지를 않는다. 충북도내 일선 학교들에 따르면 초·중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지난주초부터 해외 어학연수를 떠나기 위해 학교에 출국신고를 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해외 어학연수생이 급감했으나 올해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고가의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것.A어학원의 경우 3주짜리 해외어학연수프로그램이 150만원씩하고 있으나 모집 3일만에 정원이 찼다는 것. 이들은 오는 29일 호주로 출발을 한다. 청주 B초등학교의 경우 방학기간동안에 해외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이 30여명정도나 될 정도로 최근들어 초중학생들의 어학연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이외에도 대학 등에서 운영하는 어학프로그램도 초중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도 1인당 100여만원씩 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저소득층 학생들은 끼니
옥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강만구)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19일부터 유치원에서 물놀이를 실시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유치원에서 구입한 풀장을 실외에 설치하여 물놀이 영역을 구성하였다.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만든 배를 물에 띄우면서 물의 성질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게 되었고, 수영복을 입고 준비 운동을 한 후 물놀이를 함으로써 물놀이 안전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을 자주 가기 어려운 학부모들은 유치원에서 직접 하는 물놀이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물은 특정한 형태가 없어 유아들의 창조력을 길러주는데 안성맞춤인 장난감으로, 유아들 모두 매일 물놀이를 하면 좋겠다고 할 만큼 물놀이를 즐겼다. 여름 동안 계속하여 매주 1회씩 운영되는 물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과 창의적 사고력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진천/손근무 기자
제천 의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교장 정재익)은 자체적으로 '음악줄넘기' 동호회를 구성해 유아들의 체육활동을 돕고 있다.지난 4월부터 주1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동아리는 교사의 자기 계발차원의 특기신장 뿐 아니라 유아들이 자신의 신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즐겁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신나는 줄넘기 동아리 활동은 유아기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역점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초체력증진을 위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로 유아의 수준을 고려한 기본동작을 중심으로 연간계획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다.교사들은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줄넘기를 쉽고 재미있게 활용해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교수방법과 유아의 수준을 고려할 수 있어 체육활동 지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동아리 활동으로 배운 것을 현장 수업에 바로 활용함으로서 유아들에게도 줄넘기의 재미를 가르쳐 주며 유아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성장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EBS강의에서 수능의 70%까지 출제를 한다고 밝히면서 EBS강의를 듣기 위해 고교생들이 또 다른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강의를 듣기 위해 교재를 구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PMP나 MP4, 전자사전 등 IT기기가 등장하고 있다. 충북도내 고교생들에 따르면 현재 고교생중 이같은 IT기기를 갖지 않고는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조차 없다는 것이다. 현재 고교생들은 EBS 온라인 강의와 수도권지역의 유명 학원과 스타강사의 일명 '인강(인터넷 강의)'을 보기 위해 IT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현재 도내 대부분의 고교생들은 이같은 전자기기를 이용해 학습용도로 활용하고 있으며 야간 자율학습시간에는 이를 이용해 강의를 듣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같은 IT기기라도 성능이 각기 달라 제품마다 각기 특성이 있어 구형 IT기기로는 인터넷 강의조차 듣을 수 없는데다 저장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험생 김모(18) 군은 "EBS강의를 듣기위해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컴퓨터를 이용하기 어렵워 휴대가 가능한 IT기기가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모(48)씨는 "요즘 학생들중 PMP나 MP4 MP4 등 휴대용 IT기기가 없는 학생은 극히 드물
교과부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사립유치원 교육역량제고사업'에 대해 소규모 유치원 말살정책이라며 사립유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교과부와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유아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아교육 선진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립유치원 교육역량 제고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을 원아 수와 유치원비 등을 고려해 △자율형 △지원형 △컨설팅대상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지원형'에 정부 지원을 집중키로 한다. 이외에도 사립유치원에 대한 투명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정보공시 도입과 유치원비 신용카드 수납, 교원능력개발 평가, 유치원 평가 등 의무규정도 시행한다.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되면 오는 2012년 부터 순차적으로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특히 원아수가 50명 미만의 소규모 유치원이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 유치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현재 충북도내에 사립유치원은 85개로 이중 원아수가 50명 미만은 모두 19개 원이다. A사립유치원 원장은 "원아수를 기준으로 지원을 한다는 것은 문을 닫으라는 말과 같다"며 "공립은 그냥두고 왜 사립만 흔드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
올 하반기부터 유치원 교사들에 대해서도 교원평가가 시범실시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유치원 교원양성·임용제도 개선 연구단은 최근 유치원 교원양성 및 임용체제 개선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유치원 교원평가제 세부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평가 종류는 동료교원 평가와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나뉘며, 동료교원 평가는 원장 또는 원감과 동료 교사 2인 이상이 교육과정 운영, 학급 운영 및 분장업무 수행, 전문성 계발 등과 관련한 26개 지표에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원장·원감은 교육감이 평가하고 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학부모들이 개별 교사를 상대로 자녀의 유치원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동료교사 평가와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는 평가 대상 교사의 장·단점이나 평가에 대한 종합 의견을 서술하는 자유응답식 평가도 포함된다. 평가 주기는 연 1회로 결과가 우수한 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한 교사는 단계별 연수를 받도록 했다./김병학기자
진천상산초병설유치원(원장 이피찬) 어린이 48명은 진천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세대간 문화를 이어나가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진천상산초병설유치원에서는 지난 3월 진천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의 행복함을 알고 실천하기 위한 꾸러기봉사단발대식을 가졌다. 이날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가나안복지마을과의 협약을 통해 직접 카네이션 만들어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드리고, 노래와 율동을 보여드리는 등 유아들의 에너지와 밝은 기운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이달에는 지난 23일 가나안복지마을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쑥개떡 만들어 먹기 활동을 전개해 어린이와 학부모, 복지마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부분 치매환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가나안 복지마을 어르신들은 어릴 적부터 만들어 먹던 쑥개떡을 유아들과 함께 만들어보며 지난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갖게 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것들을 어르신들로부터 배워가며 일방적으로 나눠주는 봉사활동이 아닌 서로에게 정서적인 영감을 주는 시간으로 채워갔다. 진천상산초병설유치원에서는 앞으로도 매월 가나안복지마을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과 강호합기도 연무, 떡케이크 만들기
영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정환)은 경제생활교육으로 22일 영동읍내 재래시장을 찾아 장을 보는 현장체험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이날 원생들은 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고,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사야 할 물건을 직접 고르고 사 보는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즐겼다.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 익숙한 원아들은 자주 가보지 못했던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이 많은 이웃들의 손을 거쳐 우리에게 온다는 것을 알고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또한 대형 마트 등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어른들의 정감 있는 모습을 보며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영동
충북도교육청은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단기집중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도교육청은 교육비특별회계와 지자체 지원금 등을 포함 6억5천800만원을 투자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원어민 강사와 다문화 가정 학부모, 외부강사 등이 참여하며 방학기간에 4주간 진행된다./김병학기자
영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정환)에서는 18일 영동 다문화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외국인 선생님이 방문해 여러 나라의 춤과 의상,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도록 외국인 선생님과의 직접 대화를 했으며, 베트남, 태국, 중국, 일본, 등 각 나라의 고유 의상을 직접 입어 보고, 각 나라 고유 음악에 맞추어 춤추기, 각 나라의 고유 음식 요리해 보기 등을 체험했다. 이날 다문화 체험을 통해 지구에는 다른 나라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각 나라마다 고유의 문화가 있음을 이해하게 되는 기회가 됐다.특히 우리 지역에는 다문화 가정이 많이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 가족을 수용하는 태도를 배우고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자부심과 정체성을 길러 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도내 공립유치원 25곳과 사립유치원 9곳 등 34개 유치원에 로봇을 활용한 유아교육이 시범 실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7월말까지 '로봇 활용 유아교육시스템(R-Learning)'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2013년까지 도내 모든 유치원에 이 시스템을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로봇기반교육지원단의 인증을 거쳐 배치될 이 로봇은 동요, 동화 구연, 대화하기 등을 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으로 유아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학습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톰과 강아지 모양으로 제작될 로봇은 원아들의 출석 점검과 행사 소개, 일정 관리 등 교사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김병학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한 학원교습시간 단축 조례제정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행 자정까지로 규제하고 있는 학원교습시간을 2시간 앞당긴 밤 10시까지로 하는 내용을 담은 학원 운영·설립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교육위원회에서 현재 보류돼 있다. 이 조례는 오는 28일 열리는 제241회 교육위 임시회에 상정돼야 하지만 이번 도교육위원회 심의 안건에는 제외 돼 있다.이번 회기의 안건은 △2009년도 특별회계 세입세출 및 예비비 승인 △교육학예에 관한 제증명 수수료 건 △교육위 회의규칙 폐지안 △교육위 공인조례 폐지안 △교육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안 등 모두 5건이다.그러나 지난 3월 22일 제238회 교육위에서 보류된 학원교습시간 단축 조례안은 상정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이에 따라 이 안건은 오는 8월 말 도교육위 폐지 및 임기 만료와 동시에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학원교습시간 단축 조례안은 지난 3월 교육위 상정시 학생 교육권 확보와 학원 관계자 생존권 등을 이유로 보류키로 결정했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수업과 공교육 내실화, 사교육비 경감, 청소년 건강 등을 이유로 학원교습시간을 현재 자정에서 밤 10시로 2시간…
천안시가 14일~23일까지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확대 운영하는 영어캠프는 나사렛대학교와 선문대, 호서대학교 등 3개 대학에서 총 630명이 참여하게 된다. 지역 학생들의 영어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하는 '2010 여름 영어체험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재학생이 대상이 되며,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역에 있는 초·중학교 재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510명을 선발하는 일반학생은 초등학생 408명, 중학생 102명으로 1인당 참가비용은 75만 원이나 실질적으로 참가학생이 부담하는 비용은 25만 원이며 나머지 금액은 천안시와 운영대학에서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천안교육청에 신청하면 천안시에서 최종 선발인원을 확정한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 120명은 주소지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천안시에서 선발하며, 참가비는 천안시와 운영대학이 전액 지원하게 된다. 2010 여름 영어체험 캠프는 나사렛대학교와 선문대학교가 7월 26일~8월 7일까지, 호서대학교는 8월 2일~8월 14일까지 2주간 수준별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24시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영미문화체험 학습, 과제중심 학습, 주
진천군 문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이종석)에서는 소규모 유치원 교육활동 공동운영으로 실시된 잠사박물관 견학을 통해 2007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에서 강조한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10일 한국 잠사 박물관 견학 활동이 이루어졌는데 누에 생태체험을 통해 누에의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나방으로 완전 탈바꿈의 49일의 한 살이로 사는 곤충의 생활과 뽕잎 따기, 오디 따기, 누에고치에서 실 뽑기, 누에고치로 인형 만들기 등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작은 생물의 소중함과 자연과학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생생한 현장학습의 기회를 가졌다.잠사박물관 견학활동은 해마다 이루어지는 체험활동으로 직접 체험하기 힘든 과정을 현장에 가서 오감을 통해 보고 듣고 만져봄으로써 평생토록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진천/손근무 기자
충북도내 사립유치원 84곳에 교재교구비가 지원된다.충북도교육청은 도내 84개 사립유치원에 한 곳당 300만 원씩 모두 2억5천2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2007년 개정 유치원 교육 과정에 따른 교재교구비나 교단선진화 기자재 구입 외의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옥천의 삼양유치원(원장 조순이)은 4일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해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학부모 참여 수업'을 실시했다.학부모 참여 수업은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다문화 놀이마당'이라는 주제로 전통놀이 및 다문화 놀이마당, 한지공예, 인절미·식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대화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또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며 신뢰와 협조를 구하는 시간이 됐다.이날 참석한 박람회(자모회장)은 "아이의 유치원 생활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직접 참여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하고, 놀이를 하면서 아이와 더 가까워진 듯하다. 내 자신이 어린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 아이보다 더 신나게 활동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환경의 날인 5일을 맞아 4~5세의 어린이집 원생들이 무심천에서 쓰레기 줍기와 환경보호 캠페인에 나선다. 법무부 산하 보육시설인 햇살어린이집(원장 문종철 충청대학 교수) 원생 20여명은 4일 청주 무심천 서원대 앞 수변교와 롤러스케이트장 사이 2㎞ 구간에서 피켓을 들고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펼친다.이날 환경지킴이 캠페인에 나서는 햇살어린이집 원생들은 무심천 서원대 앞 수변교 아래로 집결, '내가 버린 쓰레기, 나에게 돌아온다.' '물을 아껴 써요' 등의 문구를 적은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며 환경의 날 캠페인을 벌인다. 원생들은 각자 봉투를 들고 롤러스케이트장 까지 약 2㎞ 구간에서 '나무를 심자' 등 환경보호 노래를 부르고 쓰레기도 주우며 환경보호 운동을 펼친다.햇살어린이집은 2003년 개원한 법무부 소속의 직장 보육시설로 충청대학 사회복지학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5학급 70명의 원아들이 있으며 자연 친화활동, 전통교육, 육아데이 등을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김병학기자
학부모 재능 나눔 동아리 운영 청원 각리초 병설유치원이 학부모 끼리 서로 가르쳐 주고 배우는 재능 나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이 학교 병설유치원 학부모 21명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유치원에 모여 동화 구연, 종이접기, 오카리나 등을 배우고 있다.이 동아리는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학부모 신미화(여.38)씨는 "동아리에서 배운 것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고, 교육문제도 공유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오웅진 원장은 "학부모 재능 나눔 교육을 앞으로 더 발전시켜 모범적인 학교교육공동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진천 문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영범)에서는 면 단위 이하의 소규모 유치원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유치원교육과정 생활주제별 체험코스를 선정, 다양하고 구체적인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하여 내실화를 기하며, 도시문화 이해 제고 등으로 도·농간의 격차를 완화하는 등의 통합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지난 29일 문상·문백·백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함께 서울 삼성어린이 박물관 현장학습 나들이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삼성어린이 박물관 견학에 참여한 유아들은 어린이 방송국 체험 및 워터 엑스포, 주방에서의 난타공연, 호기심쟁이들의 꿈의 상자 등의 체험활동을 하며 하루 종일 놀아도 시간이 부족하고 배고프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세계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창의성을 신장시키며, 꿈과 희망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의 적금통장을 차곡 차곡 저금하는 또 하나의 기회를 가졌다. 풍부한 자연환경에 반해 소인수의 혼합연령으로 구성된 소규모 유치원 원아들의 도시체험의 기회 부족과 현장학습 기회 부족 등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학습을 공동운영함로써 현장학습비 절감은 물론 유아들의 사회성발달을 신장시키고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충북도내 학원들이 학원비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나 참여율이 미비해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수강료를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학원과 교습소는 전체 2천589개 중 21.2%에 불과한 549개 학원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법상 수강료를 공개할 의무는 없으나 학부모의 알권리와 학원 선택권 보장, 모범 운영 학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원연합회와 학원장들의 동의를 얻어 도내 학원비를 공개하고 있다. 시군별로 현재 학원비를 공개한 학원은 단양(20개)과 보은(35개), 옥천(60개)이 각각 100%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진천(90개)으로 78.9%(71개), 영동(36개)이 21개로 58.3%, 고시···증평(71개)이 41개로 57.7% 등 군지역이 비교적 높았다.반면 시지역인 제천이 209개중 24.9%인 52개, 충주가 364개중 11.5%인 42개, 청주가 1천465개중 6.6%인 96곳만 수강료를 공개했다.이처럼 학원들이 학원비를 공개하지 않자 강제규정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학원비 시범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학원과 교습소 명단도 함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무등
충북도내 초·중·고교생의 22%인 25만여명이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충북 사이버 가정학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사이버 가정학습 회원수는 도내 전체학생 24만5천963명의 21.8%인 5만3천749명이다.이같은 사이버 가정학습 현황은 초 4학년부터 회원으로 가입을 할수 있어 사이버 가정학습 대상 학생 2.6명당 1명(37.9%)이 사이버 가정학습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사이버가정학습은 학생들의 수준을 측정한 뒤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인터넷 홈페이지(star.cbedunet.or.kr)에 개인별 저장공간(학습폴더)을 개설토록 하고 있다.학부모들도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자녀관리신청을 하면 자녀들의 학습상황과 평가결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초·중·고 공통으로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를 학습하고 초등학생은 영어회화·성교육·민주시민, 중학생은 영어회화·한문·일어·중국어·영문법·창의성·성교육·민주시민·응급처치, 고등학생은 영문법·성교육과목을 배울 수 있다.17여만개 평가문항을 제공해 학생 스스로 문항을 선택해 푼 뒤 제출하면 자동채점해 주는 학력진단시스템도 구축돼있다./김병학기자
충북도내 사립유치원 교사들에게 매월 10만원의 교직수당이 지급된다.충북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5우러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364명에게 매월 10만 원씩 교직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련사업비 2억9천100만원을 확보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