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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부채질 하는 'EBS 인터넷 강의'

'인강' 시청용 IT기기 구입에 가계 부담

  • 웹출고시간2010.06.30 19:06: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EBS강의에서 수능의 70%까지 출제를 한다고 밝히면서 EBS강의를 듣기 위해 고교생들이 또 다른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강의를 듣기 위해 교재를 구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PMP나 MP4, 전자사전 등 IT기기가 등장하고 있다.

충북도내 고교생들에 따르면 현재 고교생중 이같은 IT기기를 갖지 않고는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조차 없다는 것이다.

현재 고교생들은 EBS 온라인 강의와 수도권지역의 유명 학원과 스타강사의 일명 '인강(인터넷 강의)'을 보기 위해 IT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현재 도내 대부분의 고교생들은 이같은 전자기기를 이용해 학습용도로 활용하고 있으며 야간 자율학습시간에는 이를 이용해 강의를 듣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같은 IT기기라도 성능이 각기 달라 제품마다 각기 특성이 있어 구형 IT기기로는 인터넷 강의조차 듣을 수 없는데다 저장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험생 김모(18) 군은 "EBS강의를 듣기위해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컴퓨터를 이용하기 어렵워 휴대가 가능한 IT기기가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모(48)씨는 "요즘 학생들중 PMP나 MP4 MP4 등 휴대용 IT기기가 없는 학생은 극히 드물다"며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터넷 강의 수강료와 IT기기 구입비용이 또 다른 사교육비 지출을 늘리고 있다"며 "정부의 사교육비 억제정책은 계속 헛돌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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