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교직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야구팀 ‘주말마다’가 본격 창단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주말마다’는 신현구 감독(상당초 교사)와 이범식 기술코치(한화스포츠 대표)를 선임해 올 가을부터 충북직장인리그에 가입해 본격적인 야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마다’야구팀은 24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전국 4개 교육청이 참가하는 ‘제1회 전국 시?도교육청 친선야구대회’에 공식 출전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 홍수영기자 savrinalove@nate.com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우완투수 조성민(34·사진)이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 프로야구에 입문해 거둔 첫 선발승은 `비운의 스타’라는 꼬리표를 뗄 신호탄이다. 조성민은 2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 홈 경기에 시즌 두 번째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4개와 사사구 3개로 2실점해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05년 5월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2년 만에 맛 본 첫 선발승이다. 직구 최고 시속은 139㎞로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지만 송곳같은 제구력과 노련한 완급조절능력이 돋보였다. 전성기 시절 시속 150㎞에 가까운 빠른 볼을 뿌리는 강속구 투수에서 기교파 투수로 변신에 성공한 셈이다. 한국 복귀 첫해에 중간계투로 2승2패, 평균 자책점 6.52의 성적으로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가 지난 해 부진했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 인기 탤런트 최진실씨와 이혼 등으로 굴곡 많은 삶을 거친 조성민은 올해 야구인생을 걸겠다는 각오로 전지훈련을 어느 해보다 열심히 소화했다. 이 덕분에 올 시즌 6차례 등판해 평균 자책점 3.38, 피홈런 1개로 호투 중이고 사사구를 6개만 내주는 안정된 제구력을 펼치고 있다.…
한화이글스가 22일부터 24일까지 올 시즌 첫 청주구장 홈경기를 치르며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22일 현대유니콘스와 벌이는 개막전에는 남상우 청주시장이 특별시구를 하고, 이범호, 류현진 선수의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23일에는 손문호 서원대 총장을 비롯한 학생 500명이 참여해 ‘서원대학교 Family Day‘ 행사를 갖는다. 이어 24일에는 여성관중을 대상으로 일반석 입장권 천원할인과 이글스여인 천하장사대회를 열어 팔씨름과 기왓장격파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홍수영기자
역대 1일 관중 동원 2위에 해당하는 8만8천624명이 입장한 전국 4개 구장에서 야구 팬들을 위한 시원한 아치 쇼가 펼쳐졌다. 조원우(한화)는 역전 3점 대포로 팀의 3연승에 앞장섰고 정근우(SK)는 연장 12회 끝내기 솔로 아치를 그렸다. 또 삼성의 양준혁과 심정수도 나란히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 톱타자 조원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롯데와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5회 1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최향남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통쾌한 역전 3점 홈런(비거리 115m)을 뿜어냈다. 조원우의 올 해 마수걸이 대포. 한화는 조원우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4-1 승리를 거두고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특히 사직구장에서는 지난 해 8월1일 이후 7연승 행진이다. 반면 롯데는 이틀 연속 3만석의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3연패에 빠졌다. SK 정근우도 현대와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2사 후 끝내기 1점 홈런을 날려 3-2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삼성도 심정수와 양준혁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안겼던 LG에 9-0 대승으로 설욕했다. 전날 홈런 두
타격폼을 바꾸고 화끈함을 되찾은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11호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 19일 나고야 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방문 2차전에서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0-0이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0-2에서 상대 우완투수 나카타 겐이치의 복판에 몰린 직구(142㎞)를 잡아 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전날 나고야 돔 3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150m짜리 대형 투런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센트럴리그 전 구단 홈런을 달성했던 이승엽은 강력한 라이벌 주니치를 상대로 또 다시 불을 뿜으면서 요미우리의 주포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일본 진출 이후 100홈런에 4개 만을 남겨둔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리그 홈런 1위인 타이론 우즈(주니치.18개)에 7개 차로 따라 붙었다. 시즌 타점은 29개가 됐다. 4월까지 홈런 6개에 그쳤던 이승엽은 5월에만 5개를 추가했고 특히 16일 요코하마전 이후 3개를 보태면서 특유의 ‘몰아치기‘로 홈런왕을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1-3으로 역전 당한 4회 무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2루
7월17일로 예정된 올 해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 초청될 `올스타 베스트 10’을 뽑는 인기투표가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뽑는 투표를 18일부터 45일 간 전국 야구장과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군(삼성, 두산, SK, 롯데)과 서군(현대, 기아, LG, 한화) 양팀의 포지션별 구단 추천 선수(총 80명) 중 최다득표 선수 10명씩 양팀을 합쳐 20명을 선정할 계획. 베스트 10과 별도로 동군의 선동열 삼성 감독과 서군의 김인식 한화 감독이 추천하는 10명을 합쳐 올스타 팀은 총 40명으로 꾸려진다. 지난 해 최다 득표자인 동군의 양준혁(삼성)은 11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 10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최다 연속 베스트 10은 12년 연속 꿈의 무대에 섰던 이만수 SK 수석코치다. 서군에서는 지난 해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괴물’ 류현진(한화)이 같은 2년차인 장원삼(현대), LG 에이스 박명환 등과 올스타전 선발 경쟁을 벌인다. 류현진은 시즌 4승과 함께 탈삼진 1위(47개)를 달리고 있고 장원삼은 평균자책점 1.44의 짠물 피칭으로 부문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 지난 해까지…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백차승이 시즌 5번째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백차승은 17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⅓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 완투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렸던 백차승은 시애틀 타선이 에인절스 선발 존 래키에게 농락당하면서 팀이 0-5로 져 1승1패가 됐다. 백차승은 볼넷 1개, 삼진 3개를 기록했고 투구 수는 95개,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뛰어난 제구력과 노련한 볼 배합으로 타자들을 요리했지만 1,3,6,7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점은 아쉬웠다. 평균자책점은 5.40에서 5.16으로 떨어졌다. 백차승은 1회초 선두타자 레지 윌리츠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다. 올랜도 카브레라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공이 빠진 사이 윌리츠가 3루까지 갔다. 1,3루에서 게리 메튜스 주니어의 타구가 1,2루 사이를 꿰뚫으면서 윌리츠가 홈에 들어왔고 케이시 코치맨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게레로까지 홈을 밟아 2점째를 내줬다. 백차승은 초반부터 대량 실점의 위기
올해 프로야구의 최고 `거포’를 가리는 홈런왕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정규리그 504경기의 25%인 125경기가 치러진 16일 현재 홈런더비 판도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양팀 4번 타자 이대호(롯데)와 김동주(두산)가 나란히 시즌 8포 홈런을 터뜨리면서 제이콥 크루즈(한화)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10개로 1위를 달리는 김태균(한화)과 2위 양준혁(삼성·9개) 등 5명이 2개 차 이내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연일 홈런을 쏴올리는 이들의 레이스는 예년보다 빠른 편이다. 김태균은 12일 두산전에서 지난 해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47경기)보다 19경기 빠른 28경기 출전만에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001년 삼성 시절 39개의 아치를 그리면서 홈런왕에 올랐을 때와 비슷하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지난 해 이대호가 홈런 26개로 타이틀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올 해 홈런왕은 40개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8개 구단에서 나온 홈런은 167개로 지난 해 전체 660개와 비교해 늘지 않았지만
`젊은 독수리’ 김태균(한화)이 엿새만에 통렬한 대포를 가동하며 홈런더비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화는 12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07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김태균의 2점홈런 등으로 1회에만 4점을 뽑으며 9-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단독 2위 한화는 선두 SK를 1.5게임차로 뒤쫓으며 고공비행을 계속했고 가장 먼저 10호 홈런을 터뜨린 김태균은 양준혁(9홈런,삼성)을 제치고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했던 구자운이 경기 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자 한화의 동의를 얻어 긴급히 이원희로 교체했지만 승부는 1회에 갈렸다. 갑자기 선발 등판을 통보받은 이원희는 미처 준비가 안됐는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4실점한 뒤 내려갔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고동진이 볼넷, 이영우는 좌선상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를 만든 뒤 제이콥 크루즈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태균이 이원희의 3구째를 걷어올려 좌측 스탠스에 꽂아 한화는 4-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잡았다. 2회에는 심광호의 3루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7-2로 크게 앞선 7회말 백재호의 2루타와 심광호의 중전안타로 2점을 보태
‘빅초이’ 최희섭(28.KIA)이 15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출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13일 “서정환 감독이 15일 수원 현대전에 최희섭을 1루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총액 15억5천만원을 받고 KIA에 입단한 최희섭은 11일 귀국과 함께 곧바로 광주로 내려갔고 시차 적응도 채 마치지 않은 12일부터 훈련에 나섰다. 이날 SK전에 앞서 30여분간 프리배팅 연습을 한 최희섭은 직선타성 타구를 양산해 KIA 관계자들을 흡족케 했다. 3월말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빅리그 재입성에 실패한 뒤 두 달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을 해 온 최희섭은 실전 감각이 우려됐지만 양질의 타구를 쏟아내며 걱정을 씻어내는 데 성공한 분위기다. KIA 홍보팀 윤기두 부장은 “최희섭이 14일 오전 광주시 서구 내방동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진 뒤 광주구장에서 또 타격 훈련을 할 예정이다. 타격 컨디션을 지켜봐야겠지만 서 감독님이 일단 최희섭을 15일 현대전부터 1루수로 기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투수 백차승(27)이 생애 첫 빅리그 완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백차승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시즌 4번째 선발등판, 9회까지 무사사구 쾌투를 펼쳐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9-2로 완투승을 이끌어냈다. 백차승은 빅리그에서 처음 상대하는 디트로이트 타자들을 맞아 출발이 다소 불안했지만 수비와 타격에서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찾아갔다. 백차승은 1회 왼손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볼카운트 2-1에서 우월 1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플라시도 폴랑코에게도 큼지막한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라울 이바네스의 호수비로 가슴을 쓸어내렸고 게리 셰필드와 매글리오 오도네스 등 중심타선을 땅볼처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인 카를로스 기옌에게 1루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맞고 숀 케이시의 희생플라이에 2점째를 내줬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차승은 1사 후 셰필드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오도네스에 이어 32번째 타자인 기옌을 땅볼 처리하며 완투승을 올렸다. 이로써 백차승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한국인 투수 `듀오‘ 서재응(30)과 류제국(24)이 나란히 홈런을 맞으며 부진을 거듭했다. 서재응은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던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6안타와 2사사구, 1탈삼진으로 5실점하고 팀이 1-5로 뒤진 4회말 팀 코코란으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3-8로 져 서재응은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종전 8.19에서 8.82로 치솟았다. 투구 수는 총 64개에 불과했고 직구 볼 끝이 밋밋하고 컨트롤도 흔들리면서 조기에 강판됐다.서재응은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6이닝 2실점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고 매회 실점하며 무너졌다. 경기 초반 서재응의 발목을 잡은 것은 제구력 난조. 서재응은 1회말 1사 후 닉 마카키스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 불안하게 출발했고 미겔 테하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라몬 에르난데스의 타구 때 테하다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오브리 허프를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를 자초한 뒤 멜빈 모라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
마이너리거로 내려갔던 박찬호(34.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에 복귀, 1일(한국시간) 정규시즌 경기에 처음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의 김만섭 대표는 30일 박찬호가 1일 오전 8시10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플로리다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출장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10월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때 중간계투로 나선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5이닝을 3실점했던 지난 해 8월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이었다. 박찬호는 휴스턴전 이후 갑작스런 장 출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42일 만인 같은 해 9월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불펜 투수로 복귀전을 치렀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전격 복귀는 메츠의 제2선발 올랜도 에르난데스의 부상이 결정적이었다. 5월1일 플로리다전 선발로 예고됐던 에르난데스가 어깨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구단이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 있던 박찬호를 긴급 호출한 것. 지난 달 31일 마이크 펠프리와 5선발 경쟁에서 밀려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박찬호는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서 4경기에 선발…
제주관광고의 3학년 우완 정통파 투수 김수완(18)이 고교야구에서 15년만에 노히트 노런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수완은 26일 중구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41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순천 효천고를 맞아 9이닝 동안 27타자를 상대로 몸에 맞은 볼 1개만을 내줬을 뿐 안타와 볼넷 없이 효천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대기록을 작성했다. 제주관광고의 4-0 승리. 위업을 이루기까지 필요한 공은 단 85개였다. 그는 삼진은 6개를 낚았고 최고구속은 141㎞를 찍었다. 대한야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김수완의 노히트 노런은 고교 대회에서 역대 14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최근에 노히트게임을 달성한 선수는 1992년 6월10일 청룡기 결승전에서 선린상고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둔 공주고의 우완 노장진이었다. 대통령배에서는 1986년 4월24일 부산고의 권영일이 8강전에서 역시 선린상고를 제물로 1-0 노히트 노런을 이룬 이후 21년 만에 탄생했다. 김수완은 1회 선두 공주현을 몸에 맞은 볼로 출루시켰고 후속 타자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의 이날 유일한 위기를 맞았지만 3번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야수진이 중계 플레이로 공주현을 2루에서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 진출 네번째 시즌 만에 통산 90홈런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서 팀이 8-0으로 앞서던 6회 말 1사 1, 2루에서 우완투수 다카사키 겐타로가 던진 시속 131㎞ 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았다. 이로써 지난 18일 히로시마전에서 솔로홈런을 때린 뒤 7일, 6경기만에 시즌 5호이자 일본 무대 통산 90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때린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6(87타수 24안타)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8이닝 6안타 1실점 한 막은 우완투수 가네토 노리히토의 호투에 힘입어 12-1로 승리했다.
서재응이 연승 길목에서 `강적’을 만났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서재응(사진)이 27일 오전 4시45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릴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에인절스도 200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우완 바톨로 콜론(34)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6이닝을 5실점하고도 타선의 도움으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해 연승 행진 기 대를 부풀리는 서재응이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것이다. 서재응은 올해 네 차례 선발 출격에서 한 번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내 호투)를 기록하지 못하고 1승1패에 평균자책점 7.66으로 성적이 좋지 않다. 2002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문한 이후 시즌 10승 고지를 밟지 못했기에 에인절스전은 두 자릿수 승수 목표의 첫 관문인 셈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달 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의 경기 시작시간을 종전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바꾼다고 24일 밝혔다. KBO는 최근 경기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가족 관람객들의 귀가를 돕고 관중을 더 모으기 위해 경기 시간을 앞당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15일부터 한 달은 오후 5시에 시작한다. 한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매월 마지막 대전 홈 경기를 `회원의 날’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원을 포함한 2명에게 지정석 2천원, 일반석 1천원을 각각 할인해주고 매달 회원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사인볼 등 기념품을 나눠준다. /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우완투수 백차승(27·시애틀 매리너스·사진)이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시애틀은 백차승이 2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릴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백차승은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등판하게 된다. 백차승은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3경기에 선발로 나와 1승, 평균 자책점 2.55를 기록하는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그는 빅리그에서 올린 6승(5패) 가운데 3승을 텍사스전에서 기록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04년 9월에 텍사스를 상대로 8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져 메이저리그 선발 첫 승리를 올렸고 지난 해에도 두 차례 등판해 평균 자책점 1.23(14⅔이닝 2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2승을 챙겼다. 백차승의 맞상대는 빅리그 11년차 베테랑 케빈 밀우드. 지난 해 16승(12패)을 수확하며 에이스로 활약한 우완투수 밀우드는 올 시즌에도 4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91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백차승이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면 시애틀에서 선발 한
어깨 통증을 참아가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안타 제조기‘로 자리 잡은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이번 주에 각각 팀 5천승과 최다 안타 1위를 목표로 뛴다. 1936년 창단한 요미우리는 시즌 21경기를 치른 23일 현재 4천995승을 올려 일본프로야구 사상 첫 5천승에 5승 만을 남겼다. 22일 한신을 물리치고 센트럴리그 선두로 치고 나간 요미우리는 여세를 몰아 24일∼26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그리고 28일∼30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서 5천승을 노린다. 그러나 정작 이승엽의 컨디션은 썩 좋지 못하다. 시즌 전부터 괴롭혀 온 왼쪽 어때 통증 탓에 이승엽은 21일과 22일 한신전에서 이틀 연속 경기 중 교체됐다. 하라 감독은 "이승엽이 스윙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경기 후 얼음 찜질로 통증을 가라 앉히고 있으나 정확한 통증 원인을 몰라 애를 태우고 있다. 힘을 제대로 실은 풀스윙도 할 수 없어 홈런 레이스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홈런 4개를 때리고 12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4번 타자답게 이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고수 중이나 리그 1위인 주니치의 타이론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사흘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일본 무대 통산 90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이승엽은 18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홈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아오키 다카히로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몸쪽 낮은 직구(138㎞)를 잡아 당겨 우측 스탠드 중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40m짜리 대형 동점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지난 15일 야쿠르트전에서 밀어서 좌월 투런포를 쏜 뒤 사흘 만에 나온 홈런. 지난달 30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개막전에서 첫 아치를 그린 뒤 6일, 9일씩 걸렸던 홈런 간격이 3일로 확 줄었다. 이승엽은 8개로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곤스)와 격차를 4개로 좁혔다. 타점은 11개째. 또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3년간 85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올해 4개를 추가, 일본 통산 90홈런에 1개만을 남겨뒀다. 이승엽은 3-2로 앞선 8회 2사 2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추가해 시즌 6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그러나 2루 주자 오가사와라 가 홈을 파고 들기에는 안타가 너무 짧아 타점…
17일 오후 일본 고베 스카이마크 야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 히로시마 도요카프 경기 9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자이언츠 이승엽이 2루타를 치고 있다.
단국대가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우승, 3년 만에 정상에 섰다. 단국대는 16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2007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동국대와 결승에서 9회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8-7로 승리, 2004년 당시 4학년이던 에이스 오승환을 앞세워 1위에 오른 뒤 처음으로 대회 패권을 되찾았다. 선발로 나와 6이닝을 3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은 단국대 좌완투수 이상훈은 최우수선수(MVP), 타율 0.514(35타수 18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최용규(원광대)는 타격상을 받았다. /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타자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숨고르기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홈런, 안타행진에 시동을 건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센트럴리그는 15일까지 2주 반 동안 리그 6팀이 한 차례씩 돌아가며 맞대결을 마쳤다. 금주부터는 상대팀을 시즌 두 번째로 맞닥뜨리는 셈. 각 팀 투수들과 한 차례씩 탐색전을 펼친 이승엽과 이병규는 약점을 이 잡듯 찾아내는 상대 팀 마운드의 ‘현미경 야구‘를 넘어서야 한다. 이승엽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 한신 타이거스와, 이병규는 한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각각 6연전을 치른다. 주니치, 요미우리, 한신이 리그 3강을 형성하고 있는 현 판세에서 강세를 이어가려면 이승엽과 이병규가 모두 한신전에서 더욱 잘해야 한다. 15일 야쿠르트전에서 밀어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로 시즌 3호 홈런을 신고한 이승엽은 개막전 홈런 이후 1주일, 9일 간격으로 나온 대포 간격을 좁히는 데 집중할 예정. 아직도 타격감은 완전하지 않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무안타를 격일마다 반복하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배터리의 견제가 극심하고 특히 득점권에서…
전체 23경기를 치른 올 시즌 프로야구 경기 시간이 지난 해 평균 3시간 10분에서 17분 증가한 3시간 27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유례 없는 대접전이 예고된 가운데 각 팀이 초반부터 끈끈한 승부를 펼치면서 경기 시간도 덩달아 늘어났다. 23경기 중 1점차 승부만 6번이 나왔고 연장 12회 혈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게임도 2경기나 있었다. 개막 3연전 평균 3시간 28분에서 1분 줄었지만 그래도 긴 편이다. 비슷한 시간대 TV로 중계되는 일본프로야구 경기와 비교해도 길게 느껴지는 게 사실. 치열한 접전으로 게임은 재미있어 보이나 한편으로 ‘엿가락처럼 늘어진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올해부터 좌우 폭을 좁힌 새 스트라이크 존을 적용 중인데 심판마다 제각각이어서 투수와 타자 모두 적응하는 데 애로를 겪고 있다. 승부가 더욱 신중해져 시간이 늘 수 밖에 없다. 김응용 삼성 사장은 "대구 개막전 3경기를 모두 봤는데 구심마다 스트라이크가 모두 달랐다"고 말했고 김인식 한화 감독도 "심판마다 새 스트라이크에 완전히 적응하려면 30경기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평했다. 그보다도 타자들의 결정타가 부족한 게 근본적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25)가 시즌 초반부터 거포로서 위용을 떨치고 있다. 지난 해 타격 3관왕을 차지했던 이대호는 잇따라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2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대호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도 팀이 1-2로 뒤지던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투수 봉중근으로부터 좌측펜스를 넘기는 110m 짜리 솔로홈런을 때렸다. 지난 8일 현대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이로써 진갑용(삼성), 장성호(KIA), 정근우(SK.이상 2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92㎝, 120여㎏의 체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이 강점인 이대호가 올 시즌 심정수(삼성), 김동주(두산), 김태균(한화) 등과 홈런 경쟁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셈이다. 이대호는 12일 현재 시즌 타율 0.438(16타수 7안타)의 물오른 타격감으로 부산의 야구 열기를 지피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해 프로 6년 만에 처음으로 타율 0.300을 넘으면서 22년 만에 타격 트리플크라운(홈런.타점.타율)을 달성한 활약이 결코 `반짝 성적‘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5경기에서 삼진을 한 차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