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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역전 3점포… 한화 3연승

최희섭 국내 첫 안타·양준혁 홈런 12호 단독 선두

  • 웹출고시간2007.05.20 23:0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역대 1일 관중 동원 2위에 해당하는 8만8천624명이 입장한 전국 4개 구장에서 야구 팬들을 위한 시원한 아치 쇼가 펼쳐졌다.

조원우(한화)는 역전 3점 대포로 팀의 3연승에 앞장섰고 정근우(SK)는 연장 12회 끝내기 솔로 아치를 그렸다. 또 삼성의 양준혁과 심정수도 나란히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 톱타자 조원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롯데와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5회 1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최향남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통쾌한 역전 3점 홈런(비거리 115m)을 뿜어냈다. 조원우의 올 해 마수걸이 대포.

한화는 조원우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4-1 승리를 거두고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특히 사직구장에서는 지난 해 8월1일 이후 7연승 행진이다.

반면 롯데는 이틀 연속 3만석의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3연패에 빠졌다.

SK 정근우도 현대와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2사 후 끝내기 1점 홈런을 날려 3-2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삼성도 심정수와 양준혁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안겼던 LG에 9-0 대승으로 설욕했다. 전날 홈런 두 방을 때렸던 양준혁은 이날도 펜스 밖으로 공을 넘겨 시즌 12호로 김태균(한화·11개)을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1위로 나섰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안경현의 선제 2점 홈런을 앞세워 KIA를 6-3으로 눌렀다.

전날 국내 데뷔전에서 5타수 무안타의 빈 방망이를 돌렸던 최희섭(KIA)은 3회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7회에도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이날 사직구장과 대구구장이 만원을 이루는 등 전국 4개 구장에는 8만8천624명이 입장, 2005년 4월5일 10만1천400명 이후 역대 2위의 관중 동원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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