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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23 14:05: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어깨 통증을 참아가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안타 제조기‘로 자리 잡은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이번 주에 각각 팀 5천승과 최다 안타 1위를 목표로 뛴다.

1936년 창단한 요미우리는 시즌 21경기를 치른 23일 현재 4천995승을 올려 일본프로야구 사상 첫 5천승에 5승 만을 남겼다.

22일 한신을 물리치고 센트럴리그 선두로 치고 나간 요미우리는 여세를 몰아 24일∼26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그리고 28일∼30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서 5천승을 노린다.

그러나 정작 이승엽의 컨디션은 썩 좋지 못하다. 시즌 전부터 괴롭혀 온 왼쪽 어때 통증 탓에 이승엽은 21일과 22일 한신전에서 이틀 연속 경기 중 교체됐다. 하라 감독은 "이승엽이 스윙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경기 후 얼음 찜질로 통증을 가라 앉히고 있으나 정확한 통증 원인을 몰라 애를 태우고 있다. 힘을 제대로 실은 풀스윙도 할 수 없어 홈런 레이스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홈런 4개를 때리고 12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4번 타자답게 이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고수 중이나 리그 1위인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8홈런.22타점)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23일 휴식을 취한 이승엽이 어깨 통증을 딛고 팀의 5천승 달성에 큰 힘을 보태기를 기대해 본다. 이승엽은 올해 요코하마와 야쿠르트전에서 타율은 각각 0.200, 0.273로 그다지 좋지 않지만 홈런은 1개씩을 터뜨렸다.

지난 21일 야쿠르트전에서 1이닝 2안타를 포함, 일본 진출 후 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이병규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 요코하마를 상대로 안타수를 더욱 늘려갈 태세다.

시즌 타율 0.308을 때린 이병규는 23일 현재 안타 24개로 리그 최다 안타 5위에 올라 있다. 29개로 이 부문 수위를 질주 중인 요미우리의 2번 타자 다니 요시토모와 격차는 5개다.

히로시마전에서는 2안타 밖에 못 쳤지만 요코하마를 상대로는 안타 7개에 타율 0.583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기에 안타가 쏟아질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이병규는 24개의 안타 가운데 10개를 초구, 볼 카운트 0-1, 0-2 상황에 터뜨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 2-1로 볼 카운트가 불리했을 때는 안타가 4개 밖에 없다.

특히 바깥쪽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85(26타수10안타)로 더욱 잘 쳤다. 몸쪽 빠른 공과 포크볼로 무장한 오른손 투수에게도 타율 0.292로 나쁘지 않았다.

한편 일본프로야구는 26일부터 5월6일까지 연휴 기간인 ‘골든 위크‘를 맞아 금요일(27일)은 쉬고 28일부터 9연전을 치른다.

◇이승엽.이병규 주간 일정
▲이승엽 = 요코하마 베이스타스(24-26일. 풀캐스트 미야기 스타디움, 도쿄돔.이상 18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28-30일. 진구구장.이상 18시20분)
▲이병규 = 히로시마 도요 카프(24-26일. 나고야 돔.이상 18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28-30일. 요코하마 스타디움.14시, 13시)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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