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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비운의 스타‘ 라 부르지 마라

조성민 국내 복귀 첫 선발승… 노련미 돋보여

  • 웹출고시간2007.05.24 07:54: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우완투수 조성민(34·사진)이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 프로야구에 입문해 거둔 첫 선발승은 `비운의 스타’라는 꼬리표를 뗄 신호탄이다.
조성민은 2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 홈 경기에 시즌 두 번째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4개와 사사구 3개로 2실점해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05년 5월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2년 만에 맛 본 첫 선발승이다.
직구 최고 시속은 139㎞로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지만 송곳같은 제구력과 노련한 완급조절능력이 돋보였다. 전성기 시절 시속 150㎞에 가까운 빠른 볼을 뿌리는 강속구 투수에서 기교파 투수로 변신에 성공한 셈이다.
한국 복귀 첫해에 중간계투로 2승2패, 평균 자책점 6.52의 성적으로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가 지난 해 부진했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
인기 탤런트 최진실씨와 이혼 등으로 굴곡 많은 삶을 거친 조성민은 올해 야구인생을 걸겠다는 각오로 전지훈련을 어느 해보다 열심히 소화했다.
이 덕분에 올 시즌 6차례 등판해 평균 자책점 3.38, 피홈런 1개로 호투 중이고 사사구를 6개만 내주는 안정된 제구력을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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