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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생애 첫 무사구 완투승

디트로이트 戰9-2… 한국인 투수 중 3번째

  • 웹출고시간2007.05.10 23:09: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투수 백차승(27)이 생애 첫 빅리그 완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백차승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시즌 4번째 선발등판, 9회까지 무사사구 쾌투를 펼쳐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9-2로 완투승을 이끌어냈다.

백차승은 빅리그에서 처음 상대하는 디트로이트 타자들을 맞아 출발이 다소 불안했지만 수비와 타격에서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찾아갔다.

백차승은 1회 왼손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볼카운트 2-1에서 우월 1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플라시도 폴랑코에게도 큼지막한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라울 이바네스의 호수비로 가슴을 쓸어내렸고 게리 셰필드와 매글리오 오도네스 등 중심타선을 땅볼처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인 카를로스 기옌에게 1루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맞고 숀 케이시의 희생플라이에 2점째를 내줬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차승은 1사 후 셰필드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오도네스에 이어 32번째 타자인 기옌을 땅볼 처리하며 완투승을 올렸다.
이로써 백차승은 박찬호, 김선우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완투승을 거둔 3번째 한국인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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