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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12 14:29: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25)가 시즌 초반부터 거포로서 위용을 떨치고 있다.

지난 해 타격 3관왕을 차지했던 이대호는 잇따라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2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대호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도 팀이 1-2로 뒤지던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투수 봉중근으로부터 좌측펜스를 넘기는 110m 짜리 솔로홈런을 때렸다.

지난 8일 현대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이로써 진갑용(삼성), 장성호(KIA), 정근우(SK.이상 2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92㎝, 120여㎏의 체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이 강점인 이대호가 올 시즌 심정수(삼성), 김동주(두산), 김태균(한화) 등과 홈런 경쟁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셈이다.

이대호는 12일 현재 시즌 타율 0.438(16타수 7안타)의 물오른 타격감으로 부산의 야구 열기를 지피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해 프로 6년 만에 처음으로 타율 0.300을 넘으면서 22년 만에 타격 트리플크라운(홈런.타점.타율)을 달성한 활약이 결코 `반짝 성적‘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5경기에서 삼진을 한 차례 밖에 당하지 않았다는 것은 타격 실력이 더욱 정교해졌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활약은 외국인 강타자 펠릭스 호세(42)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빠진 가운데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이겨낸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이대호는 5경기 동안 고의사구 3개를 포함해 볼넷을 7개나 얻었고 득점 부문에서도 1위(8득점)를 달리고 있다.

2군에서 재활중인 호세가 조만간 중심타선에 복귀하면 이대호는 한층 홀가분한 마음으로 방망이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떠오른 이대호가 올시즌에도 거침없는 페이스로 롯데를 포스트시즌까지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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