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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잘 던지고도 시즌 첫 패배

류제국은 중간계투로 나와 1⅔이닝 1실점

  • 웹출고시간2007.05.17 17:4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백차승이 시즌 5번째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백차승은 17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⅓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 완투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렸던 백차승은 시애틀 타선이 에인절스 선발 존 래키에게 농락당하면서 팀이 0-5로 져 1승1패가 됐다.

백차승은 볼넷 1개, 삼진 3개를 기록했고 투구 수는 95개,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뛰어난 제구력과 노련한 볼 배합으로 타자들을 요리했지만 1,3,6,7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점은 아쉬웠다. 평균자책점은 5.40에서 5.16으로 떨어졌다.

백차승은 1회초 선두타자 레지 윌리츠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다. 올랜도 카브레라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공이 빠진 사이 윌리츠가 3루까지 갔다.

1,3루에서 게리 메튜스 주니어의 타구가 1,2루 사이를 꿰뚫으면서 윌리츠가 홈에 들어왔고 케이시 코치맨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게레로까지 홈을 밟아 2점째를 내줬다.
백차승은 초반부터 대량 실점의 위기에 몰렸지만 1사 1,3루에서 에릭 아이바와 셰이 힐렌브랜드를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백차승은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고 3회 선두타자 카브레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2사 3루까지 몰렸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백차승은 4회와 5회 삼진을 하나씩 곁들이며 3회부터 아홉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6회 게레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힐랜브랜드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마이크 나폴리의 번트 타구를 잡아 2루로 가던 주자를 아웃시키고 에릭 오플레허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오플레허티는 윌리츠에게 적시타를 맞고 나폴리가 홈까지 들어와 백차승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시애틀의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1회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치면서 45연속 도루를 성공해 자신의 아메리칸 리그 기록을 이어갔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우완 투수 류제국은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 10-6으로 앞선 6회 선발투수 케이시 포섬에 이어 구원등판 1⅔이닝 동안 안타를 맞지는 않았지만 볼넷 2개를 내줘 1실점했다.

류제국은 6회부터 7회 2아웃까지 다섯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솎아냈지만 제구가 되지 않아 위기를 자초했다.

7회 2사에서 마이클 영에게 초구 스트라이크 뒤 4연속 볼을 허용했고 마크 테세이라를 상대로 똑 같은 패턴이 이어져 주자 2명을 내보낸 뒤 숀 캠프로 교체됐다.

이후 수비 실책으로 주자가 들어오면서 류제국은 1실점을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91.

한편 텍사스의 강타자 새미 소사는 4회 시즌 아홉번째 투런 아치를 그려 통산 597호 홈런으로 600홈런 고지에 3개 차로 바싹 다가섰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11-8로 이겼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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