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를 상대로 26일 오전 11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던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이하 한예조)이 이날 오후 7시 파업을 철회했다.MBC는 “노사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을 받기로 합의했으며, 노조는 26일 오후 7시부로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안은 27일 구체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협상 출연료 및 복지지원금에 대해 합의했고, 서울지노위의 사전조정의 형식을 빌려 협상을 타결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 사항은 ▲탤런트·희극인·무술연기자·성우의 출연료는 2006~2008년 3개년도 8% 인상한 금액을 2008년 1월1일부터 소급해 지급(2007년 4월1~12월31일까지는 7% 인상) ▲가수의 출연료는 20% 인상한 금액을 본 합의시점부터 지급 ▲조합원 복지지원금은 2006년도 1억7000만원, 2007년도 1억8000만원, 2008년도 2억 원을 본 합의시점부터 30일 이내에 노조에 지급 ▲기타 제수당의 협의에 대해 전향적 검토 등이다.MBC는 “세부 조정안에 대해서는 합의한 상태에서 그 내용 그대로 서울지노위의 조정안을 받고, 이 조정안을 양측이 수락하는 형식이 된다”고 전했다.이로써…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지난달 영화제의 전반적인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인턴십 과정을 신설, 각 팀별 인턴십 모집 결과 12명 모집에 무려 142명이 지원해 1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접수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142명이 지원했으며 여자 121명, 남자 21명으로 여성지원자가 월등히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또 해외 유학생들도 다수 지원했으며 제천시 거주자의 지원 비율도 높아 지역에서의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대학 4학년인 취업 준비생의 비율이 전체 지원자의 82%를 차지해 영화 관련 직종에 취업하기를 원하거나 영화제 업무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있는 젊은 인력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직장에 다니는 지원자의 지원율도 10%가 넘어 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지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원 활동가로 활동했거나 관객으로 참여해 가졌던 인상적인 경험을 지원동기로 밝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을 뒷받침해 주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인턴은 3일간의 치열한 면접을 거쳐 15명을 최종 선발했으
충남도내 구직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오는 6월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충남 장애인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충남협회와 충남장애인 일자리창출복지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도내 40여개 구인업체와 600여 구직 장애인이 참가할 예정이다.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행사당일 복지카드와 이력서 또는 자기소개서를 지참하고 박람회에 참가하면 현장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또 장애인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화 통역사를 배치하고 취업 클리닉관을 설치하여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보조공학 기기 전시?홍보관 운영, 재활정보 제공을 위한 상담실 운영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된다.한편, 충남도에서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장애인 고용 창출을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추진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으로 이어지도록 장애인 복지를 위해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천안/함학섭 기자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시간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법적으로 정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의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학생 2명 중 1명은 최저임금에 미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사업주들이 교묘한 방법을 통해 지도, 단속을 피하가거나 아르바이트 학생의 최저임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어 해당 기관의 대대적 홍보와 지도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충북지역은 지난해 노동부 청주지청의 최저임금 미만 지급 업소에 대한 단속은 모두 57건을 적발했다. 하지만 청주지청의 단속 시스템상 지청으로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경우와 고용보험 신고 업체 중 최저임금 미만 지급 업장에 대해 지도 점검이 이뤄지고 있어 위반 업소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근로기준법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모(21)양은“3천원 미만을 받는 알바생들이 태반이다. 최저 임금미달이라도 편하고 시간이 맞으면 만족하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이와 같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은 일하기 전 근로계약서 미작성이가장 큰 문제다. 서류상이 아닌 구두계약이 사실상 많기 때문에 급여
대졸 신입사원이 받고 싶어하는 연봉과 실제 받는 연봉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오픈샐러리가 지난해 4년제 대졸자 중 경력 1년 이내의 신입사원 1,800여명의 실제 연봉과 희망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들이 받고 싶어하는 희망연봉 평균은 2,529만원. 하지만 이들이 실제 손에 쥔 연봉의 평균은 약 2,107만원으로 희망연봉과 실제연봉 사이에 422만원이라는 격차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차이는 결국 연봉에 대한 대졸 신입사원과 기업 간의 눈높이 차이인 셈. 직종별로는 '인터넷.IT.정보통신'의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2,730만원 가량을 희망했지만 실제연봉은 2,133만원으로 차이가 597만원에 달했다. 여행, 숙박, 미용 등의 '서비스' 직종도 503만원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샐러리 관계자는 "서비스직 격차는 희망연봉이 높아서이기보다 실제 연봉이 낮아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직의 경우 희망연봉이 2,273만원으로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실제연봉은 모든 직종 중 가장 낮은 1, 770만원에 머물렀다. 오픈샐러리 김규용 대외협력부장은 "대졸 구직자들의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이직 후회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0명 가운데 8명이 후회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직에 대한 후회 이유로는 '옮긴 회사가 이전 회사보다 나을 것이 별로 없어서'라는 답변이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 분위기와 평판 등이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라서', '약속한 연봉 또는 승진 등을 이행하지 않아서' 등의 답변도 20% 내외로 집계됐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24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다 발휘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7.1%(957명)이 ‘발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직급별로 살펴보면 평사원이 82.1%, 대리급이 77%, 부장급 75.7%, 과장급 72.8%, 임원진 67%로 직급이 낮을수록 능력을 100% 다 발휘하지 않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능력발휘를 100% 안 하는 이유로 ‘노력해도 보상이 없어서’(25.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져서’(18.3%), ‘일이 많아져서’(14.9%), ‘편하게 살고 싶어서’(11.2%), ‘해도 남의 성과가 되기 때문에’(9.9%) 등이 있었다.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44.9%가 ‘잘리지 않을 정도’를 꼽았다. 이어 ‘열심히 하는’은 37.6%, ‘최대한 발휘’는 11.5%, ‘제대로 발휘 안 함’이 6%를 차지했다.사람인…
충북지역 4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6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14일 밝힌 ‘4월 충북 고용동향’ 결과 취업자는 71만4천명으로 지난해 동월(70만8천명) 대비 6천명(0.8%)이 증가했으나 실업자 수도 1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1만6천명) 대비 2천명(14.2%)이 증가했다. 실업률 또한 2.5%로 전년 동월(2.2%) 대비 0.3%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3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2만4천명) 대비 8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취업자는 농림어업 12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천명, 광공업(12만7천명) 7천명 각각 증가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8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충북지역 4월 취업자는 전문·행정관리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10만명으로 전년 동월(9만6천명) 대비 4천명(4.3%), 사무직(9만6천명)도 4천명, 농림어업직(11만6천명)은 1만1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의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08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총 취업자 수는 2371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만1000명(0.8%) 증가했다.또 계절조정 취업자는 2354만5000명으로 전월 대비 5000명 증가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3.2%,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것이 계절적인 요인에 의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연령계층별로는 전년 동월에 비해 50∼59세가 430만5000명(5.4%), 40∼49세가 656만1000명(0.6%), 30∼39세는 606만9000명(0.4%), 15∼19세가 18만9000명(3.1%)씩 취업자 수가 늘어난 반면, 60세 이상이 268만5000명(-0.5%), 20∼29세는 390만2000명(-2.1%) 씩 취업자가 감소했다.성별로는 남자가 137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12만1000명) 0.9% 증가했고 여자는 99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7만1000명) 0.7% 증가했다.산업별로는 전년 동월
대졸 취업자 10명 중 3명은 졸업 후 20개월 동안 1회 이상 이직 경험이 있고 남성보다는 여성, 4년제 대졸자보다는 전문대 졸업자의 이직 횟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 천영민 부연구위원은 13일 이런 내용의 '대졸자 일자리 이동에 따른 종사상 지위 변동과 경력 변동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천 부연구위원은 논문에서 "대학 졸업 후 20개월이 지난 현재 일자리가 있다고 응답한 45만 2,870명 중에서 직장을 한번도 옮기지 않은 사람은 69.1%인 31만 2,943명, 첫 일자리를 그만 두고 1회 이상 이직을 경험한 사람은 30.9%인 13만 9,927명이었다"고 밝혔다.특히 남녀, 학교유형 등 집단별로 평균 일자리 경험 횟수를 비교하면, 여성(1.45회)은 남성(1.35회), 비수도권 대졸자(1.41회)는 수도권 대졸자(1.38회), 전문대 졸업자(1.44회)는 4년제 대졸자(1.37회), 예체능계열 졸업자(1.58회)는 교육계열 졸업자(1.3회)보다 이직 횟수가 많았다. 이직자 가운데 1년 이내에 직장을 옮긴 사람은 9만 2,056명으로 65.8%, 6개월 만에 그만둔 사람도 21.6%인 3만230명에 달했다. 첫 일자리를
맞벌이 직장인 중 일부는 부부간 수입차로 인해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13일 인크루트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맞벌이를 하고 있는 기혼 직장인 515명을 대상으로 '부부간 연봉차이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만'에 대해 설문한 결과 15.4%가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의 10.9%, 여성의 19.9%가 스트레스나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남성보다는 여성의 불만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은 자신이 아내보다 소득이 많은 경우 스트레스 비율이 낮은 데 반해(스트레스 '없다' 응답비율 8.5%) 자신보다 아내의 소득이 많았을 때는 스트레스 비율이 24.3%로 껑충 뛰었다.여성은 남편보다 자신의 소득이 더 많은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무려 40.9%나 됐으며, 마찬가지로 남편의 소득이 많은 경우는 스트레스 비율이 15.3%로 뚝 떨어졌다.결국 남성이나 여성 모두, 남편 소득이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이런 부부 간의 수입 차이는 결국 부부간 갈등상황으로 번지기도 했다. 수입차로 인해 갈등을 겪어본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13.0%가 '있다'고 답했다. 갈등 유형으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지청장 곽노엽)은 11일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노동부 인정) 수강료 지원제도가 지난달 30일자로 관련 규정(고용보험법 시행령, 시행규칙)이 일부 변경돼 시행된다고 밝혔다.변경 내용은 기존의 별도 훈련과정으로 운영 및 지원하던‘정보화기초과정’이 내년 1월 1일자로 폐지돼 일반과정으로 개설 운영되며, 과정 인정 요건 중 하나인 훈련기간을 기존 14일 에서 10일 이상으로, 주말반(토·일요일)만 운영하는 경우 8일에서 5일 이상으로 인정요건을 완화된다.또 비용지원 한도액을 훈련개시일기준 1인당 각각의 보험연도에 100만원, 훈련 개시일부터 5년간 300만원으로 명확히 했다.훈련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직업 능력개발종합정보망(www.hrd.net)의 ‘훈련과정간편검색’에서 확인하면 되고, 직업능력개발훈련지원제도에 대한 안내는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홈페이지(cheongju.work.go.kr) 또는 직업능력개발팀(230-674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평균 정년은 56.95세이고 5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는 8일 지난 1∼3월 300인 이상 1,95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현황(2007년 기준)을 조사한 결과, 상시 근로자 242만4천974명 중 55세 이상 고령자는 14만291명으로 고령자 평균 고용률은 5.79%를 기록했고 평균 정년은 56.95세였다고 밝혔다.고령자 평균 고용률은 2001년 3.02%에서 2002년 3.70%, 2003년 4.19%, 2004년 4.51%, 2005년 4.94%, 2006년 5.48%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기업의 평균 정년은 2001년 56.7세, 2002년 56.62세, 2003년 56.65세, 2004년 56.81세, 2005년 56.82세, 2006년 56.93세 등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조사대상의 95.5%인 1,868개 사업장이 정년제를 운용하고 있었고 정년제 도입기업의 75.1%가 직급 또는 직종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한 정년을 적용하는 단일정년제를 운용했다. 기업 규모별 고령자 고용률을 살펴보면 300∼499인 사업장은 10.65%, 500∼99
공무원 감축바람이 지자체의 인력수급 계획에도 차질을 미치는 등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은 올해 3차례의 시험을 통해 행정직 10명, 사회복지직 3명, 전산직 1명, 보건직 1명, 농업직 2명, 농촌지도사 1명, 시설직(일반토목3명, 건축 2명, 지적 1명) 6명, 녹지직(산림자원) 1명, 공업직(일반전기) 1명 등 30명의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으로 시험일정을 공고했다.그러나 선발예정 인원 중 공무원 감축방안이 발표되기 전 4월 26일 치러진 농촌지도사 1명과 4월 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차 시험(선발직종 행정·사회복지·보건·전산)은 계획대로 신규인원을 선발하지만 농업직, 시설직, 녹지직, 공업직을 선발하게 되는 3차 시험은 수정공고를 통해 공무원 선발계획을 백지화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1·2차 시험을 통해 18명만 선발하고 기술직군 11명을 선발하는 3차 시험을 치룰 수 없게 돼 상대적으로 기술직군의 업무부담 해소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그러나 신규선발이 이뤄지는 직종도 혹 이번 신규 공무원 선발로 공무원 감축시 해당 직렬에 선발부담이 반영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한편 영동군청 한 공무원은 “
행정안전부가 지방 공무원 1만명을 감축토록 한 것과 관련,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은 6일 “지역 현실을 무시한 지방 공무원 강제 퇴출 방침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도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방 공무원 구조조정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제하겠다는 의도이자 지방자치단체의 특성과 자율성을 무시한 구시대적 발상이다”고 전제한 뒤 “지방 공무원 감축 비율은 중앙부처 공무원 감축 비율의 배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도공무원노조는 “인구 수 등 만을 기준으로 무조건 공무원을 줄이라는 것은 행정편의주위적 발상”이라며 “정부의 지방 공무원 구조조정안은 행정수요를 외면한 채 경제논리로만 접근한 것으로 가난하고 힘 없는 서민들은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도공무원노조는 이어 “경제성과 효율성만 앞세워 행정의 공공성을 무시하고 있는 공무원 강제 퇴출 방침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효율적인 공무원 재배치를 통해 국민의 복지 향상과 행정 서비스 향상에 힘쓰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 기자
연내 1만명 감축을 골자로 한 지방조직개편으로 지방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연금법 개정이라는 '태풍'이 공직사회를 뒤흔들고 있다.더욱이 정부가 6월에 국회 상정을 예정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 작업을 서두르면서 공무원들의 명퇴 바람은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연금법 개정의 골자는 '더 내고 덜 받는'방식으로 월 평균 200만원을 받는 수혜자가 연금법 개정이 이뤄지면 30만~50만원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연금 감액은 퇴직자의 경우 노후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어 공무원들의 명퇴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충북도교육청과 국립대학 등 도내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연금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연금 및 퇴직금 수령액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정년 퇴직을 1년부터 2, 3년 앞둔 교육공무원들이 명예퇴직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도교육청과 도내 교육계에 따르면 정년 퇴직을 1년 앞두고 있는 교육공무원과 교육행정직 공무원 또는 정년을 2~3년 앞둔 교원 상당수가 명예퇴직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괴산군은 정년 퇴직을 1년 앞두고 있는 공무원 9명은
정부가 지방공무원 1만명을 감축키로 함에 따라 올해 계획된 충북도의 지방공무원 신규채용에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충북의 경우 도청 90명을 비롯해 모두 600명 이상의 공무원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올해 계획된 596명을 신규로 채용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도는 각 시.군 등의 정원에서 모자라는 인원을 충원하는 것인데다 소방사와 교육청 신규채용 등이 포함돼 있어 신규 채용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속을 들여만 보면 신규채용이 그리 녹록치 않다.신규채용 계획 인원은 지방공무원 감축 이전의 정원에 맞춰 산정됐다.인원감축으로 정원을 축소할 경우 신규 채용 인원이 정원 초과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정년퇴직 등 자연 감소분 만으로는 줄어드는 정원에 인력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계획대로 신규 인력을 뽑을 경우 임용이 지연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자연감소가 생각만큼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보직 공무원이 넘쳐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직원 배치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북의 경우 2006년 소방공무원 46명을 채용하고도 총액인건비에 발목이 잡혀 무려 7개월 이상을 임용하지 못하기도 했다.이 때문에 취
제118주년 노동절을 맞아 1일 청주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주관으로 노동절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일 오후 청주상당공원에서 조합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5.1 충북노동자대회’를 갖고 비정규직 철폐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또 물 사유화와 연합고사 도입, 학교 자율화 조치를 저지하고 공공병원의 공공성 강화와 지자체 공공부문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문화공연과 투쟁사, 투쟁결의문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박상대 부본부장 결의문을 통해 “경제 특별도에 눈이 멀어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도민의 공공성과 복지를 외면하는 충북지역 지자체가 충북도민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연합고사 부활과 학교자율화 조치 테러에 맞서 공교육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역설했다.또한 “수돗물 인상 계획을 숨기면서까지 물산업육성법을 발표해 물, 전기, 가스 등 전 국민이 제약 없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공공재를 소수 자본에 팔아넘기겠다고 하는 것은 정부로서의 책임감을 상실한 것”이라며 “공공병원의 선택진료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에서는 1일 오후 2시부터 청주상당공원에서 ‘제118주년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한다.민노총은 이날 충북지역 민노총 소속 조합원을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 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공공성 강화 공동투쟁본부로 체계를 전환하고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와 공공성 강화 투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문화공연과 비정규직 해고·구속 노동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에 이어 공공성강화 충북공동투쟁본부 발대식과 투쟁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질 예정이며, 집회 후 오후 3시50분부터 상당공원을 출발해 홈에버를 거쳐 도청정문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민노총 관계자는 “비정규직 대량해고 비정규악법철폐, 사회공공성 강화및 상수도민영화 저지, 사교육비 증가하는 연합고사도입 저지, 의료비 폭등주범 민영의료보험 반대 등을 이번 투쟁 관철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이와 관련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에 대해서는 적극 보호하겠으나, 불법·폭력시위 시에는 경찰권을 발동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경찰에서는 만일의 폭력사태 등에 대비 5개 중대(500명)의 경력을 집회장주변에 집중 배치할…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주)코스모링크의 임금협상이 장기화되자 노조원의 가족들까지 나서 협상을 촉구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달리고 있다.코스모링크노조가족대책위원회(가칭)는 29일 옥천군청 앞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들이 직장에서 일할 수 있게 90여개 조항 중 타결되지 않은 나머지 7개 조항을 합의하라는 회견문을 발표했다.이날 가족대책위 발표문을 낭독한 강지현(38·박경수 노조지회장 부인)씨는 "한국노총에서 인정하는 노조만 인정하겠다는 회사측 입장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단체협약 90여개 조항 중 7개 조항만 합의 못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내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이어 가족대책위는 "회사가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한다"며 "노동조합을 해코지하고 고용을 불안케 하면 남편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노조원들의 부인들로 구성된 이들 '가족 대책위'는 옥천군민 1만인 서명운동과 가족생계를 위한 모금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지난 1월 노조를 설립한 코스모링크는 2월부터 협상에 들어갔으나 모든 사원 업무복귀와 복귀한 직원들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조항 등 4개 조항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3월
충북 북부지역(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단양군)노사정 및 노동 관련기관 관계자 100여명은 지난 25일 충주 남산에서 노사정 산업평화 결의대회 및 산업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노사관계 안정 및 산업재해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노동부 충주지청, 한국노총 충주지역지부, 산업안전공단, 근로복지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 등 노동관계 기관 및 단체와 (주)우드뱅크, 현대시멘트 등 지역 내 주요사업장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노사상생 및 노사화합을 위한 각종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키로 했다한편, 노동부 충주지청은 지난 1월26일 충북 북부지역 노사정 및 노동 관련기관 관계자 70여명과 강원도 태백시에 소재한 민족의 영산 태백산 천제단에서 신년 노사화합?고용안정?산재감소를 위한 노사정기원제를 개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개별 기업의 노사화합 공동선언문 채택을 적극 지도해 4월 현재 17개 기업체가 노사화합 공동선언문 채택에 동참했다. / 충주 노동지청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연령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4년제 대졸 구직자 2,554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으로 취업하기 좋은 적령기가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2.9%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취업 적령기(4년 대졸 기준)는 남성은 평균 27세, 여성은 평균 2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적령기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구직자들은 적령기를 '27세'(39.9%)가 적절하다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28세'(38.1%), '29세'(8%), '26세'(7.8%) 순이었다. '30세 이상'은 2.6%에 지나지 않았다. 여성의 경우는 '25세'가 37.9%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24세'(31.1%), '26세'(12%), '23세'(7.5%), '27세'(5.4%), '28세'(3.2%) 순어었다. 구직자들 가운데 취업적령기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구직자의 경우 22세~27세를 선택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나이가 많으면 상사, 동료들이 불편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2008년도 행정고시 제1차시험 합격자 2,783명의 명단을 확정, 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올해 행정고시의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04명으로, 1차 시험에는 총 14,094명이 출원하여 약 46 :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최종 98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전국모집)의 합격선은 65점으로 지난해 65.83보다 0.83점 낮아졌다.이번 시험에서 여성은 총 940명이 합격하여 전체 합격자의 33.8%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여성합격률 36.0%보다 2.2%p 하락한 수치이다.전체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5.9세로 지난해 평균 연령 25.7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으며,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54.9%로 가장 많았고, 28~31세가 22.9%로 그 뒤를 이었다.한편,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직(전국) 21명, 재경직 8명, 국제통상직 3명 등 3개 직렬에서 모두 32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하였다.또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재경직 40명, 전기직 1명, 화공직 2명 등 3개 직렬에서 모두 43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했다.2차시험은 행정직이 6.…
10년 전 채용시장에 비해 최근(2007년~2008년) 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학력은 '4년 대졸'이며 가장 많이 감소한 학력은 '고졸'로 조사됐다.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인사채용부문의 직무경력 10년 이상인 인사담당자 356명을 대상으로 '채용시장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근 10년 이내 가장 채용이 증가한 학력'으로 '4년 대졸'이 66.0%로 가장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4년 대졸자 채용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이 7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소기업(65.6%)과 중견기업(65.1%)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반면 '최근 10년 이내 가장 채용이 감소한 학력'으로는 '고졸'이 58.7%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응답은 기업규모별로 중소기업이 59.9%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중견기업(58.1%), 대기업(48.4%)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학력별로 채용이 많이 이뤄졌던 직종'을 조사한 결과 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직종은 '영업/영업관리직'으로 집계됐으나 학력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같은 일을 해도 상사의 말 한마디에 일의 능률은 달라지기 마련. 직장인들은 상사의 어떤 말에 충성심이 생길까.17일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직장인 1천121명을 대상으로 '충성하게 만드는 상사의 말 한마디'에 대해 설문한 결과, '고생한다는 것 내가 다 알고 있어'(13.1%)가 직장인들이 상사로부터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 한마디'에 꼽혔다. 또 '수고 많았어, 계속 애써 줘'(11.4%), '너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가'(9.5%), '너를 믿는다, 알아서 해'(8.9%), '네가 최고야, 우리 회사의 핵심인재야'(6.3%)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 두고 싶게 만드는 말 한마디는 '겨우 이 정도밖에 안돼'(16.0%), '제대로 하는 일이 뭐가 있나'(10.7%), '무슨 일을 이렇게 처리하나'(8.7%) 등이 꼽혔다.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백마디 미사여구보다 부하직원을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말 한마디가 마음으로부터 감동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의 뿌리"라며 "시대가 흐르고 기술이 발달해도 서로를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리더십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