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5.07 11:48: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무원 감축바람이 지자체의 인력수급 계획에도 차질을 미치는 등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은 올해 3차례의 시험을 통해 행정직 10명, 사회복지직 3명, 전산직 1명, 보건직 1명, 농업직 2명, 농촌지도사 1명, 시설직(일반토목3명, 건축 2명, 지적 1명) 6명, 녹지직(산림자원) 1명, 공업직(일반전기) 1명 등 30명의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으로 시험일정을 공고했다.

그러나 선발예정 인원 중 공무원 감축방안이 발표되기 전 4월 26일 치러진 농촌지도사 1명과 4월 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차 시험(선발직종 행정·사회복지·보건·전산)은 계획대로 신규인원을 선발하지만 농업직, 시설직, 녹지직, 공업직을 선발하게 되는 3차 시험은 수정공고를 통해 공무원 선발계획을 백지화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1·2차 시험을 통해 18명만 선발하고 기술직군 11명을 선발하는 3차 시험을 치룰 수 없게 돼 상대적으로 기술직군의 업무부담 해소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그러나 신규선발이 이뤄지는 직종도 혹 이번 신규 공무원 선발로 공무원 감축시 해당 직렬에 선발부담이 반영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영동군청 한 공무원은 “지역제한을 둔 이번 공무원 신규 임용이 타 지역 출신 공무원의 전출로 인한 행정공백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으나 공무원 감축 계획으로 이나마도 수급받을 수 없게 됐다. 또 신규 직원을 수급받을 수 있는 직종의 공무원들도 수급받은 인원 수만큼 자신의 직종의 감축규모가 커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동군 관계자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도 감축을 해야 하는 마당에 신규 직원을 임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직종의 신규인력 수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또 1·2차 시험을 통해 반영된 신규 직원규모는 공무원 감축안에서 해당직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기존처럼 바로 이들을 임용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기 때문에 현직 공무원이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