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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6 22:2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MBC를 상대로 26일 오전 11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던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이하 한예조)이 이날 오후 7시 파업을 철회했다.

MBC는 “노사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을 받기로 합의했으며, 노조는 26일 오후 7시부로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안은 27일 구체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협상 출연료 및 복지지원금에 대해 합의했고, 서울지노위의 사전조정의 형식을 빌려 협상을 타결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 사항은 ▲탤런트·희극인·무술연기자·성우의 출연료는 2006~2008년 3개년도 8% 인상한 금액을 2008년 1월1일부터 소급해 지급(2007년 4월1~12월31일까지는 7% 인상) ▲가수의 출연료는 20% 인상한 금액을 본 합의시점부터 지급 ▲조합원 복지지원금은 2006년도 1억7000만원, 2007년도 1억8000만원, 2008년도 2억 원을 본 합의시점부터 30일 이내에 노조에 지급 ▲기타 제수당의 협의에 대해 전향적 검토 등이다.

MBC는 “세부 조정안에 대해서는 합의한 상태에서 그 내용 그대로 서울지노위의 조정안을 받고, 이 조정안을 양측이 수락하는 형식이 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산’ 등 MBC 프로그램들이 정상적으로 방송될 수 있게 됐다.

앞서 한예조는 2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인 ‘탤런트 8%, 가수 17% 인상 및 복지지원금 6억 원 지급’ 을 MBC가 거부하자 23일 MBC를 상대로 파업을 결정했다.

한예조에는 탤런트, 가수, 성우, 희극인 등 1만3000여 명의 노조원들이 가입돼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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