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구직자가 생각하는 첫 취업 적령기' 男 27세·女 25세

인사담당자 60.4% '신입 채용시 나이 본다'

  • 웹출고시간2008.04.24 14:46: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연령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4년제 대졸 구직자 2,554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으로 취업하기 좋은 적령기가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2.9%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취업 적령기(4년 대졸 기준)는 남성은 평균 27세, 여성은 평균 2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적령기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구직자들은 적령기를 '27세'(39.9%)가 적절하다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28세'(38.1%), '29세'(8%), '26세'(7.8%) 순이었다. '30세 이상'은 2.6%에 지나지 않았다.

여성의 경우는 '25세'가 37.9%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24세'(31.1%), '26세'(12%), '23세'(7.5%), '27세'(5.4%), '28세'(3.2%) 순어었다.

구직자들 가운데 취업적령기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구직자의 경우 22세~27세를 선택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나이가 많으면 상사, 동료들이 불편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반면 28세~30세 이상을 선택한 구직자들은 '다양한 경험이 많을 것 같아서'(28.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여성의 경우를 보면 22세~25세를 택한 이유로 32.3%가 '나이가 많으면 상사, 동료들이 불편해서'라고 답했고, 26세~30세 이상은 '업무 습득 능력이 뛰어날 것 같아서'(23.8%)를 가장 많이 택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 475명을 대상으로 '실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나이제한이 있나'라고 설문한 결과 60.4%인 287개사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채용공고 상의 나이제한은 없어지는 추세지만 내부적으로 실질적인 나이제한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입사원 채용 시 선호하는 연령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보다 많은 71.4%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남성 지원자의 연령(4년 대졸 기준)은 '28세'가 38.1%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27세'(30.1%), '30세 이상'(11.5%), '26세'(8.3%), '29세'(8.3%), '25세'(2.7%)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여성 지원자의 연령(4년 대졸 기준)은 '25세'(28.3%)를 가장 많이 꼽혔으며, 뒤를 이어 '24세'(19.8%), '26세'(19.2%), '27세'(8.8%), '23세'(7.7%), '28세'(6.8%) 등으로 집계됐다.

인사담당자 역시 선호하는 이유는 연령별로 달랐다. 남성의 경우 22세~28세는 '나이가 많으면 상사, 동료들이 불편해서'(32.7%), 29세~30세 이상은 '다양한 경험이 많을 것 같아서'(19.4%)를 첫 번째로 꼽았다. 여성의 경우 22세~25세는 '업무 습득 능력이 뛰어날 것 같아서'(36.9%)를, 26세~30세 이상은 '성실할 것 같아서'(22.7%)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편 지원자의 나이가 많아 탈락시킨 경험은 71.8%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