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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전년동월比 0.8%↑…20대(2.1%), 60대(0.5%) ↓

  • 웹출고시간2008.05.14 14:53: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의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08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총 취업자 수는 2371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만1000명(0.8%) 증가했다.

또 계절조정 취업자는 2354만5000명으로 전월 대비 5000명 증가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3.2%,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것이 계절적인 요인에 의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계층별로는 전년 동월에 비해 50∼59세가 430만5000명(5.4%), 40∼49세가 656만1000명(0.6%), 30∼39세는 606만9000명(0.4%), 15∼19세가 18만9000명(3.1%)씩 취업자 수가 늘어난 반면, 60세 이상이 268만5000명(-0.5%), 20∼29세는 390만2000명(-2.1%) 씩 취업자가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37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12만1000명) 0.9% 증가했고 여자는 99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7만1000명) 0.7%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년 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31만1000명(4.2%),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3000명(0.5%)씩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에 도소매·음식숙박업은 4만8000명(-0.8%), 농림어업은 4만4000명(-2.4%), 제조업은 2만4000명(-0.6%), 건설업은 2만2000명(-1.1%)씩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8만2000명), 통학(7만 명), 육아(6만8000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25만1000명(1.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월 0.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계층별로는 10대, 30대, 50대에서 상승한 반면 20대와 40대, 60세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실업자는 지난달 7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만2000명(-4.0%) 줄었으며,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 0.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계절조정 실업률은 3.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청년실업률은 7.5%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김진규 사회통계국장은 "3월까지 내리막을 걷던 취업자 수가 이번에 약간 커브를 틀었는데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이번 4월 고용동향은 지난 4월 보다는 0.2% 하락한 경우인데 대개 고용률의 트렌드는 12월부터 1,2월 달까지 낮다가 3월에 조금 오르고 4월에 많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 고용시장의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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