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추부면 특산물인 깻잎(일명 추부깻잎)이 서울 가락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24일 금산군에 따르면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은 추부깻잎이 이달 중순부터 서울 가락시장에 납품되고 있다. 이날까지 납품된 물량은 2t이고, 상자(2㎏)당 납품가격은 일반깻잎(1만5천원)보다 2천원(13%) 비싼 1만7천원이다. 지난해 금산군내에서는 추부면을 중심으로 2천40농가가 237ha(71만1천평)에서 깻잎을 재배,총 3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GAP 인증을 받은 깻잎은 198농가(43㏊)에서 재배한다.
대형마트에서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청주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전국 12개 대형마트에서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를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에서는 어린이에게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진열·판매하지 못한다. 식약청은 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별법 등에 대한 현지 출장 교육을 실시하고, 소비자를 위한 리플렛(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을 제작·비치(각 전용판매코너)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공해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어린이 비만예방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정호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주유소 기름값과 농산물 가격이 잇따라 하락하면서 모처럼 서민들의 얼굴에 활기가 돌고 있다.지난해부터 수직상승세를 보였던 기름값은 지난달 초 정부의 인하조치에도 불구하고 '찔금' 내리는 수준에 그쳤지만 최근들어 하락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3.48원 내린 1천940.1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유사의 공급가격 인하 조치의 영향을 받아 주유소 휘발유 값이 하락세를 보이다 최저점을 찍은 지난달 11일(1천943.65원)보다 3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9일 최고점(1천952.32원)을 기록했으며, 이후 9일 연속 떨어졌다.자동차용 경유가격 역시 전날보다 ℓ당 5.97원 내린 1천772.25원으로 가격 인하 이후 가장 낮았다. 경유가격은 7일(1천796.77원) 이후 11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이른바 '무폴'주유소의 기름값은 더욱 떨어졌다.청주시내 일부 주요소는 ℓ당 1천8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4월말까지만 해도 1천900원을 육박했던 기름값이 2주만에 50원 이상 하락한 것이다.경유 역시 대부분 1천7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5월 중
소리없는 소주전쟁의 막이 올랐다.충북소주를 인수한 롯데와 기존 업체인 진로가 충북의 시장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일 태세다.하지만 아직까지 겉으로 요란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없다.마치 태풍전야처럼 고요하기만 하다. 그러나 양측 모두다 곧 다가올 전면전을 대비해 칼을 가는 모습이다.공교롭게도 충북소주를 인수한 롯데는 청원의 북쪽인 북일면에 위치해 있고, 진로는 청원의 남쪽인 현도에 자리하고 있어 롯데와 진로간의 소주전쟁을 일각에서는 '남북전쟁'으로 묘사하고 있다.아무튼 충북소주 인수작업을 모두 마친 롯데는 한창 리빌딩중이다. 본사에서 1명의 본부장급을 포함해 모두 5명의 TF팀이 내려와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증설계획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들의 동선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직원들조차 이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관련 업계에서는 "대기업의 경우 보안유지가 생명인 만큼 모든 일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힐 때까지는 속내를 알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처럼 롯데가 '정중동'의 자세로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진로도 자신들의 '히든카드'를 꺼내지 않은 채 앞으로의
진천군은 17~19일까지 3일간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주관으로 청담역사 지하철 행복열차 직거래장터에서 친환경 생거진천 오이, 인삼, 장류, 장아찌 등 발효식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어 생거진천 농산물 판로확보와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복열차 직거래 장소인 청담역사 주변은 아파트단지가 많고 대형 농산물 쇼핑시장이 없어 수시로 열리는 직거래장터의 매출이 높아 참가업체들이 선호하는 장소로 군에서도 매월 친환경 신선농산물 위주로 참가해 많은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인삼을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어떤 고객은 참가일을 별도로 업체에 문의하여 시장을 보러올 정도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지금까지 행복열차 직거래장터에 4회 4개업체가 참여하여 3천5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여성농업인이 창업한 토품애 업체는 처음 장아찌류 제품을 생산했으나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행복열차 직거래장터에 참여하여 판로 확보와 경험까지 얻게 됐다.특히 이 업체는 향후 제품개발과 소비층 확보에 도움을 많았다는 의견 제시돼 행복열차 직거래장터 참여에 의미가 깊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담역사 직거래장터에 매월 1회에서 2~3회 참여 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도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는 성기능개선·다이어트·근육강화 등을 표방하는 34개 제품에 대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집중 검사한 결과 미국산 'Maxidus' 등 19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실데나필류', '요힘빈', '이카린', '시부트라민' 등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식약청은 해당 제품판매 해외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 요청과 함께 인터넷 포탈사에 광고 금지를 요청하고, 관세청에 해외 여행객이 동 제품들을 휴대반입하거나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유입하는 것을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식약청은 이러한 해외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안전성 검증 절차(정식수입통관)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유해물질(의약품 성분 등) 함유 등으로 섭취 시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환불 등의 피해구제가 어려움에 따라 소비자는 해외여행 중이나 해외 사이트에서는 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식약청은 식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정식 수입절차를 거친 안전한 식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식품에는 유해성분 함유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환불 등 피해 구제가 어려움에 따라 해외 인터넷사이트에
신선농산물 수출 효자 품목인 파프리카가 캐나다 시장 공략에 나선다.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산 파프리카가 16일 캐나다 첫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파프리카 수출액은 지난해 약 5천8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90% 이상이 일본시장에 편중돼 있었다. 정작 파프리카 주 수입국인 캐나다·호주·대만 등에는 수출이 이뤄지지 않아 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더욱이 지진 발생 이후 일본 내 소비가 침체되면서 일본 의존도가 높은 파프리카 수출은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됐다. 또 올해는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출하시기를 맞은 이달 가격이 오히려 1년전보다 36% 하락했다. aT는 국내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경우 수출 농가의 고충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고, 파프리카 수출확대를 위해 시장 다변화를 모색, 수출 길을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aT는 이번 첫 수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달 말 캐나다 현지에서 판촉전을 개최하는 한편, 상반기 중 호주와 대만도 대규모 프로모션을 개최해 한국 파프리카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과채류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용범)과 공동으로 신시장 장거리 최적 운송시스템 개발, 현지 유통여건 및 소비자 선호도
종이 쿠폰 대신 스마트폰에서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 등장했다. KT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하는 '모바일 스탬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종이쿠폰을 항상 소지하고 커피 등을 구매할 때마다 도장을 받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모바일 스탬프 기능은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563개 매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NFC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S2`와 `넥서스S` 사용자들은 매장에 비치된 NFC 터치패드에만 접속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처음 터치해 모바일 스탬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되며, 다음부터 터치 때마다 커피아이콘에 도장이 찍힌다. KT는 모바일 스탬프 출시를 기념, 카페베네에서 하루에 1회씩 스탬프를 7번 찍은 고객 1만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카페베네3천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7월31일까지 진행한다.
제천시는 한약재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우수한약재 생산을 위한 GAP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10년까지 613ha의 면적에 13품목의 한약재를 재배해 1천600t의 우수한약재를 생산해 한국인삼공사를 비롯한 국내 약초유통업체와 제약회사 및 제천약초시장에 공급하고 있다.2011년에는 215ha 336농가에서 10품목 750t의 한약재를 생산해 한국인삼공사에 500t, 제천약초시장, 한국한약도매협회, 새롬제약, 옴니허브, 웅비제약 등에 납품하여 우수한약재 생산과 유통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미국 LA 한미유통업체를 통해 매년 4t의 한약재를 미국으로 납품해 제천산 우수한약재를 미국에서 정착시키고 있다.2011년에는 미국으로 30품목 10t(2억2천만원)을 수출하기로 계약했으며 1차로 17일 18품목(황기, 당귀, 천궁, 황정, 지구목, 갈근 등) 2t(4천400만원)을 수출하기 위해 선적한다.또한 2012년까지 30품목 25t(5억5천만원)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준비 중에 있다.지금까지 제천시에서는 2009년 제천한약재 수출업체인 제천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대표 임현진)과 2009년 수출을 위한 M
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노연홍)은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 표시대상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한 결과 영양성분 표시가 전반적으로 잘 준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 식품 중 피자, 햄버거,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를 판매하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한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식품접객업소(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영업) 총 8천302개소를 대상으로 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표시사항에 대한 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이다. 식품접객업 중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 표시제는 어린이 비만예방 및 건강한 식생활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2010년 1월부터 시행됐다.식약청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해 어린이 비만예방과 식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영양성분표시 대상 식품접객업체에 대해 매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지도ㆍ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햄버거, 피자 등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에서 반드시 해당식품의 영양성분표시 등을 확인 후 주문하는 등 체질에 맞는 식품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정호기자
청원 생명 쌀 막걸리 판매 저조 청원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민들레 및 생명 쌀 막걸리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와 청주주조 ㈜세종이 3개월에 걸친 개발과정을 거쳐, 북이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민들레와 군 대표브랜드 생명 쌀로 빚은 두 종류의 막걸리를 지난해 11월 출시했다.이들 막걸리는 판매전 시음회를 통해 일반 탁주보다 텁텁함이 적어 목 넘김이 좋고 두통 등 숙취도 적은 것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얻고 이에 따른 성공 기대감이 높았다.하지만 막걸리 출시 6개월 동안 판매량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지난달 출시된 막걸리 판매량은 5천600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종 막걸리의 한 달 판매량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청주·청원 요식업소 1천700여곳을 대상으로 막걸리 입점을 추진했지만 홍보 부족으로 고작 100여 곳에서만 입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판매 부진의 원인은 생명 쌀과 친환경 민들레 등 고가의 재료 사용으로 1천㎖ 막걸리 한 병에 2천을 호가해, 다른 막걸리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이다.또 타 막걸리
내년부터 국내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입 농산물까지 중금속 안전관리 기준이 적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소비 농산물 24종에 적용하던 중금속 기준을 모든 농산물로 확대·적용하는 '식품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 예고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개정안은 모든 농산물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같이 8개 품목류(곡류, 서류, 콩류, 과실류, 엽채류, 엽경채류, 근채류, 과채류)로 분류하고 납과 카드뮴 기준(과실류 제외)을 적용한다.영유아용 식품에 대한 방사능 기준인 요오드(131I)의 기준(100Bq/㎏ 이하)도 신설되며 우유 및 유가공품 요오드 기준이 150Bq/㎏에서 100Bq/㎏로 강화된다.이와 함께 원유 및 우유류의 납 기준과 일부 가공식품(잼 젤리, 식용유지)에도 중금속 기준이 신설된다./김정호기자
우여곡절 끝에 서울 가락동에서 음성군 삼성면으로 옮겨와 지난 3월 개장한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이 우(牛) 부산물 판매제도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음성축산물공판장(이하 축산물공판장)은 지난 13일 오후 공판장 내 3층 식당에서 부산물 판매제도 개선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기존 상인 및 우(牛) 중도매인, 삼성면 상곡리 주민, 삼성면 전통시장 상인회, 음성축협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축산물공판장 관계자는 "18년 동안 서울에서 행해져 온 부산물 판매사업에 대한 불합리성이 다소 있었다"며, "음성으로 이전해 오면서 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관련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우 부산물 판매제도 개선 설명회'를 가졌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축산물공판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새로운 부산물 판매제도는 기존 서울 부산물 상인들과 음성지역 상인들을 적절히 안배했으며, 전체 우 부산물 중 70%를 기존 부산물 업자와 음성지역 업자에게 수의 계약하고, 이들 모두를 대상으로 20%에 대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나머지 10%는 고기를 취급하던 중도매인들에게 수의계약키로 했다.이에 대해 기존 사업자 76명의 반발로 당일 설명회장이
KTX 오송역에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웨딩홀이 생긴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31일 "오송역 유휴 공간 활용을 위해 컨벤션센터와 웨딩홀을 유치키로 하고 최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웨딩홀이 함께 들어서는 것은 전국 역 가운데 처음이다. 컨벤션홀은 역사 1∼2층에 3곳, 웨딩홀은 2층에 2곳으로 ,두 곳을 합쳐 연면적 2천375㎡(720평) 규모다. 코레일은 오는 23일까지 낙찰업체와 최종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시설 단장 등을 거쳐 오는 9월 컨벤션ㆍ웨딩홀을 개장할 계획이다. KTX 오송역은 지난해 11월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당초 계획 수요(하루 평균 9천800명)에 크게 못 미치는 3천 여명에 불과,공간 운영이 비효율적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유재영 코레일 대전본부장은 "컨벤션ㆍ웨딩홀 유치로 역무 공간 활용도나 높아지면서 연간 12억원의 임대 수입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산물과 축산물은 값이 크게 오르고 농산물은 산지 반입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폭락했다.청주하나로클럽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농축수산물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농산물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하락폭이 가장 큰 농산물은 무로 지난주(5일) 개당 1천880원에서 이번주(12일)에는 800원으로 무려 57%가 떨어졌다.백오이(3개)는 1천980원에서 980원에서 51%가 하락했고, 풋고추(100g) 역시 880원에서 580원으로 34%가 떨어졌다.청상추(-26%)와 배추(-24%)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농산물 값이 약세를 보였다.농산물 중에는 열무(1단)가 900원에서 1천380원으로 53%가 올라 가장 많이 가격이 상승했다.반면 삼겹살은 값이 크게 올랐다.100g당 1천480원에서 2천580원으로 1주일 만에 무려 74%나 올랐다.고등어도 마리당 5천200원에서 6천500원으로 25%가 상승하는 등 수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과일류는 수박(7㎏)이 1만6천800원에서 1만2천800원으로 24%가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김정호기자
건강기능식품은 어디가 가장 쌀까.최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구매도 크게 늘었다.이처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구입처별 평균 가격대를 조사한 결과 약국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클럽청주지부가 지난 4월 청주지역 유통센터와 인터넷 쇼핑몰 41곳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평균가를 조사한 결과 약국(10곳)이 3만7천21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약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싼 홍삼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은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약국에 이어 대형마트(15곳)가 4만9천938원으로 두번째로 쌌고, 전문점(6만2천310원), 인터넷 쇼핑몰(6만5천149원) 순으로 조사됐다.건강기능식품 가운데 최고 평균비용과 최저 평균비용이 가장 많이 차이나는 품목은 비타민과 무기질제품으로 최고가가 11만800원인데 반해 최저가는 8천원으로 가격차가 무려 1천286%에 달했다.이어 오메가3 제품이 최고가 9만3천450원, 최저가 9천900원으로 844%의 차이를 보였다.반면 최고가와 최저가 차액이 가장 적은 품목은 홍삼환 제품으로 최고가가 4만8천원 최저가가 4만2천원으로 14.
일본산 수입식품이 5월 이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소비자들의 일본산 수입식품을 기피하고 일본 수입식품 신고 시 정부 증명서 제출 의무화 등 검사 강화조치가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산 수입식품 건수가 5월 이후 하루 평균 30건으로 지난 4월 197건에 비해 약 7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산 수입식품 수입량도 5월 이후 하루 평균 75t으로 지난 4월 하루 평균 293t에 비하여 74% 줄었다. 특히 농·임산물의 경우 5월 이후 단 한건도 수입되지 않았다.식약청은 또 일본산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후속조치 일환으로 영·유아식품의 기준을 100Bq/kg 이하로 신설하는 안을 12일 행정예고했다.아울러 농식품부의 요청으로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요오드 기준도 100Bq/kg 이하로 강화했다.한편, 일본에서 수입된 식품첨가물인 알긴산 제품 1건에서 세슘이 41.9Bq/kg(134CS:19.4, 137CS:22.5Bq/kg)이 검출돼 일본으로 반송조치됐다./김정호기자
대형 음식점에서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은 지난 4월 도내 300㎡ 이상인 대형 유명음식점 190여 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 거짓표시 3건과 미표시 3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수입산 배추김치를 국내산 배추김치로 표시해 오다 3개 업소가 적발됐고 1개 업소는 원산지표시도 없이 판매했다./이정규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이 농업용 면세유 불법 유통과 부정 사용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다.품관원은 농업용 면세유류의 적법 유통 여부와 농업인의 부정사용 유무를 적발하기 위해 이달부터 농업인, 석유판매업자(주유소 등), 면세유관리기관(농협)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충북품관원은 농업용 면세유류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농가의 보유 농기계, 재배작목, 영농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농업용 면세유류가 적정하게 공급·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또 면세유류 판매업자(주유소 등)가 농업용 면세유를 적정하게 공급·판매했는지 여부와 지역농협에서 농가별로 배정하고 있는 면세유 기본공급량과 추가 공급량이 적정하게 배정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현행 법에는 농업인이 면세유를 부정사용을 할 경우 감면세액과 감면세액의 40%가 가산세가 추징되고, 2년간 면세유류 공급이 중단된다.부정유통한 판매업자는 감면세액과 감면세액의 40%가 추징되고 3년간 면세유류 판매중지 및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등의 처벌을 받는다./이정규기자
◇하늘그린 천안멜론=매년 6월초에 선보이던 하늘그린 천안멜론을 올해는 5월에 맛 볼 수 있게 됐다. 올 들어 충남에선 처음으로 11일 멜론을 수확한 주인공은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이필영씨(58)다. 이씨는 "기상 조건이 안 좋은 데도 지난해보다 20일 일찍 첫 수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재배 체계를 남들과 차별화하고,기후변화에 맞게 시설을 보완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재배지를 속창리에서 장산리로 이전,이상기후에 대비해 2중으로 하우스를 지었다. 또 1~2겹의 보온성이 좋은 자재를 추가로 설치,활착 및 초기 재배관리에 힘썼다. 은은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천안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잡은 하늘그린 천안멜론은 고당도 품종인 '홈런스타'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천안시내에서는 지난해 67농가가 39ha(11만7천평)에서 멜론 1천50여t을 생산,31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서산 찰토마토=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성연면 오사리 일대 20여동 2.2㏊(6천600평)의 하우스 안에서는 요즘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찰토마토가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통기성과 보습력이 뛰어나고 칼슘과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을 다량 함유한 황토토질로 타…
지난 3월 충북 지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 소매점의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8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3월 경상판매액은 733억5천100만원으로 2월 725억7천600만원보다 7억7천500만원(1.1%)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경상 판매액보다도 7.3% 증가한 금액이다.충북 지역 사업체당 대형 소매점 평균판매액은 52억4천만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액(96억5천만원)의 54.3% 수준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 경상 판매액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7.1%가 각각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주요 상품군별로는 전월보다 가전제품(-7.2%), 컴퓨터(-7.2%) 등 내구재는 5.2% 감소했다. 가방(-17.1%), 운동·오락(-16.6%), 의복(-1.2%)도 감소해 준내구재 판매도 6.4% 줄었다. 그러나 서적·문구(10.1%), 화장품(0.7%) 등 비내구재는 3.9% 증가해 전체 경상 판매액 증가를 주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샴푸, 헤어크림 등의 화장품이 탈모치료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광고가 최근 성행해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이 아닌 화장품의 경우 탈모치료 등을 표방하는 행위는 허위·과장광고에 해당한다며 소비자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모발용 제품 중 발모촉진 등 탈모치료를 표방하는 제품은 '의약품'으로, 탈모방지 및 양모효과를 표방하는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화장품에 속하는 샴푸, 헤어크림 등은 사용목적이 피부, 모발의 건강 유지·증진이므로 두피 청결 및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여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능만 표방할 수 있다.지난해 식약청이 화장품 표시·광고에서는 표방할 수 없는 '탈모예방, 끊어지는 모발에 효과, 모발의 빠짐 방지, 모발 성장속도 촉진' 등을 표방하는 등 광고 위반사례 적발 건수는 약 156건에 달한다.식약청은 앞으로도 이같은 화장품 허위·과장 광고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인터넷, 일간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단속을 실시하고 인터넷포털업체 등에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일반소비자들도 화장품 허위·과장광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식약청 및 가까운 시·군·구
국내 최다 매장을 보유한 슈즈멀티숍 슈마커(www.shoemarker.co.kr)가 4일 청주에 문을 열었다.성안길 롯데시네마 근처에 문을 연 슈마커 청주점은 1, 2, 3층을 단일 매장으로 해 최근 성안길에 불고 있는 대형 매장 트렌드에 합류했다.슈마커 청주점은 이날 신규 오픈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준비했다.우선 슈마커 광고 모델인 가수 '포미닛'의 팬사인회가 오는 10일 청주점에서 열린다. 또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경품은 아이패드2, 지펠냉장고, 파브LED TV, 드럼 세탁기, 하나투어 100만원 상품권 등 굵직굵직한 상품을 비롯 카메라, 자전거, 아웃백식사권, 케익교환권 등 15가지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매주 추첨을 통해 발표된다. 이와 함께 슈마커에서는 구매금액의 3%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고 슈마커 마일리지 숍에서 영화예매권 및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슈마커 이상현 홍보팀장은 "이번 청주점 오픈으로 청주 지역 고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며,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슈마커는 슈즈멀티숍의 선두 주자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비롯
5월은 가정의 달이다.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마음에 담긴 선물을 많이 하는 시기다.하지만 선물을 고를때도 주의가 필요하다.모처럼 큰 돈 들여 부모님을 위해 구입한 선물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건강기능식품, 어린이용화장품 등은 꼼꼼이 살펴보고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식약청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가장 많이 찾는 이들 제품을 올바르게 구입하는 정보를 제시했다. ◇건강기능식품최근 웰빙 및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1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기본적으로 인체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품으로서 항암효과, 동맥경화 예방, 관절염 치료등 질병의 치료효과는 검증된 바 없으므로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품목별로 다양한 기능의 제품이 있으므로 개인별로 적합한 기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며, 반드시 제품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이 있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이라는 문구와 도안이 없이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는 건강 관련 제품은 식약청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므로 구입 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피부건강 및 보습의 기능성을 포함하고 있는 일부 '건강기능식품'을 '먹
뚜레쥬르(www.tlj.co.kr)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 케이크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전년 대비 19%의 버터케이크류 매출 신장을 이끄는 등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케이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과 딸기맛의 케이크 시트에 신선하고 부드러운 버터크림을 바른 후 뽀로로와 친구들의 캐릭터 장식물과 고래, 비행기 등의 아이싱 쿠키를 이용해 바다여행, 하늘여행, 생일파티라는 테마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 선보인 '뽀로로와 에디의 바다여행', '뽀로로와 루피의 하늘여행', '뽀로로와 루피의 생일파티' 3종 중 '뽀로로와 루피의 생일파티'는 파티쉐 복장의 뽀로로와 루피가 생일파티를 위해 케익을 만들어주는 재미있는 장식물 연출로 어린이들의 생일파티용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사랑 받을 예정이다. 뽀로로케이크는 각각 '뽀로로와에디의바다여행' 1만8천원, '뽀로로와루피의하늘여행' 2만2천원, '뽀로로와루피의생일파티' 2만4천원이다. 한편 3일과 4일 양일간은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CJ헬로비전 인터넷TV '티빙(TVing)’의 뽀로로 24시간 전용채널 런칭 기념으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