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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찰토마토…지역 특산물 본격 출하

조치원 하우스 복숭아는 이달말 출하될 듯

  • 웹출고시간2011.05.11 12:30: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이필영씨(58)가 아내와 함께 11일 올 들어 처음으로 하늘그린 천안멜론을 수확하고 있다.

ⓒ 사진제공=천안시
◇하늘그린 천안멜론=매년 6월초에 선보이던 하늘그린 천안멜론을 올해는 5월에 맛 볼 수 있게 됐다. 올 들어 충남에선 처음으로 11일 멜론을 수확한 주인공은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이필영씨(58)다. 이씨는 "기상 조건이 안 좋은 데도 지난해보다 20일 일찍 첫 수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재배 체계를 남들과 차별화하고,기후변화에 맞게 시설을 보완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재배지를 속창리에서 장산리로 이전,이상기후에 대비해 2중으로 하우스를 지었다. 또 1~2겹의 보온성이 좋은 자재를 추가로 설치,활착 및 초기 재배관리에 힘썼다. 은은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천안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잡은 하늘그린 천안멜론은 고당도 품종인 '홈런스타'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천안시내에서는 지난해 67농가가 39ha(11만7천평)에서 멜론 1천50여t을 생산,31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서산 찰토마토=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성연면 오사리 일대 20여동 2.2㏊(6천600평)의 하우스 안에서는 요즘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찰토마토가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통기성과 보습력이 뛰어나고 칼슘과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을 다량 함유한 황토토질로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에 비해 맛과 향, 당도가 높고 신선도가 오래 지속되는 게 특징이다.

김옥출(66) 성연토마토작목반장은 "20년 넘게 오직 토마토만을 재배해온 주민들의 열정과 노하우가 품질좋은 친환경 찰토마토를 생산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한입 베어 물면 우리 토마토 앞에 왜 '찰'자가 붙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토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암효과가 탁월해 중간 크기의 토마토 2개만 먹으면 나른한 봄철 춘곤증을 이기는 데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금방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는 토마토가 갈증을 멎게 하고 소화를 돕는 유용한 음식이라고 전한다.

한편 조치원복숭아는 이달말쯤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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