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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생명 쌀 막걸리 '판매 부진'

다른 막걸리보다 비싸 소비자들 외면

  • 웹출고시간2011.05.15 18:2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 생명 쌀 막걸리 판매 저조 청원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민들레 및 생명 쌀 막걸리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청원 민들레 생막걸리

15일 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와 청주주조 ㈜세종이 3개월에 걸친 개발과정을 거쳐, 북이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민들레와 군 대표브랜드 생명 쌀로 빚은 두 종류의 막걸리를 지난해 11월 출시했다.이들 막걸리는 판매전 시음회를 통해 일반 탁주보다 텁텁함이 적어 목 넘김이 좋고 두통 등 숙취도 적은 것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얻고 이에 따른 성공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막걸리 출시 6개월 동안 판매량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막걸리 판매량은 5천600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종 막걸리의 한 달 판매량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청주·청원 요식업소 1천700여곳을 대상으로 막걸리 입점을 추진했지만 홍보 부족으로 고작 100여 곳에서만 입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부진의 원인은 생명 쌀과 친환경 민들레 등 고가의 재료 사용으로 1천㎖ 막걸리 한 병에 2천을 호가해, 다른 막걸리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이다.또 타 막걸리 보다 비싼 가격으로 애주가들의 소비심리를 공략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 대표 막걸리를 알리려는 적극적인 홍보 마인드 부족도 판매 부진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센터와 세종은 막걸리 판매량 증대를 위해 용량을 600㎖로 줄여 단가를 낮추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지만 이 또한 소비자들을 유혹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다른 막걸리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 소비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며 "맛과 효능 면에서 일반 막걸리 보다 앞선다는 것을 중점 홍보하고 단가를 조정해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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