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개선됐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7일 밝힌 '9월 중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전월(102) 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7월과 8월 2개월 연속 하락하던 소비자심리가 3개월 만에 소폭 개선세로 돌아선 것이다.조사 결과 생활형편 전망(93→96), 가계수입전망(93→95), 소비지출전망(106→108), 향후경기전망(84→87) 등 대부분의 설문 항목에서 긍정적인 인식이 늘었다.반면 물가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는 146에서 136으로 줄었다.자산가치에 대해 실물자산(주택, 상가)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은 감소한 반면 금융자산(저축, 주식)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은 늘었다. / 장인수기자
가을 들어 등산, 자전거, 골프, 낚시, 조깅, 캠핑 등 각종 야외활동 및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아웃도어 시장이 다시 활개를 펴고 있다. 특히 기능성 위주의 몇몇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들이 인기를 끌던 과거에 비해 100여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선보이는 유수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한 자리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멀티숍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도어 패션을 완성한다고 할 수 있는 신발, 가방 등 총 150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www.abcmart.co.kr·대표 이기호)에서는 아웃도어 룩 열풍으로 인해 올 가을 트레킹화, 백팩의 구매율이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ABC마트와 함께 한 자리에서 쉽고 똑똑하게 한 번에 끝내는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살펴보자.◇아웃도어 룩의 완성은 신발! 안전은 물론 피로감도 줄여주고 패션성까지! 패션의 완성은 신발. 그리고 아웃도어 룩의 완성 또한 신발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등산, 하이킹, 바이킹 등 다양한 레저활동에서 잘못된 신발을 착용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사이즈를 고를 때에는…
한국인삼공사 자사의 홍삼 브랜드인 정관장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소비자의 민원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제품의 제조공장이 음성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인삼공사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제조한 정관장 제품의 한 종류인 '활기단 로얄'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신고가 인삼공사에 접수됐다.애벌레가 나온 제품을 구입한 곳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한 매장이다.신고를 받은 인삼공사는 이날 식약청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식약청은 이 제품을 구입한 연수구청에 조사를 맡겼다.음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올경우 소비자와 제조사 등 두 단계 조사를 하게 된다. 애벌레가 나온 정관장 제품의 경우 일단 제품을 구입한 인천시 연수구청에서 소비자 단계 조사를 실시 한 후 제품의 보관 여부를 판단, 보관에 문제가 없을 경우 제조사 단계로 조사를 넘기면 이때 음성군청이 이 제품을 제조한 음성군 금왕읍 소재 H회사에 조사를 나가게 된다.한편, 연수구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0.5㎝ 크기의 애벌레가 제품에 들어 있었다고 밝혔고, 소비자의 제품 보관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제조단계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이
고물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뜻밖에도 도심 외곽에 있는 음식점과 숙박업소들도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6일 낮 12시 청원군 문의면 A식당. 이곳은 칼국수와 돼지고기 수육으로 유명한 대중음식점이다.평소 이 시간 때면 청주와 대전지역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나 어찌된 일인지 20여개 테이블 중 3~4개 테이블 밖에 손님이 보이지 않았다. 오후 1시가 돼야 3~4테이블이 더 찰 정도였다.업주 K씨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손님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역대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유명산을 찾은 도심지역 사람들을 비롯해 계모임 등 단체손님들도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출도 30%이상 감소해 음식나르는 아줌마를 자른 데다 소비를 줄이기 위해 고추·상추·가지 등 일부 채소를 구입하지 않고 직접 재배해 손님상에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식당은 출퇴근까지 직접 시켜주며 평균 5~6명의 일하는 아줌마를 고용했는데 몇 달 전부터 장사가 너무 안 돼 일하는 아줌마 수를 절반 이상 줄이고 빈자리에 가족들의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인근 막국수가 유명한 B식당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새로 개발한 땅콩 품종 가운데 충북지방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했다.26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땅콩 품종을 시험 재배한 결과, 충북지역에 적합 품종을 '땅콩 신기술확산 현장평가회'에서 종실땅콩용으로 '일평', 풋 땅콩용으로 '선안' 땅콩이 최고 우수품종으로 선발됐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충북지역 땅콩재배 농가 및 관련 공무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땅콩의 연구방향과 현황, 신품종의 특성에 대한 설명 및 현장평가를 통해 신품종을 선발한 이유 등을 설명했다.김영호 특작팀장은 현재 충북에서 재배되고 있는 땅콩은 지난 1985년에 육성된 팔광땅콩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재배면적은 275㏊에 이른다고 밝혔다.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고품질이면서 다수확 품종인 선안땅콩과 일평땅콩이 기존 팔광땅콩에 비해 수량이 5~30% 증수되고 식미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주목을 받고 있다.팔광땅콩은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이지만 키가 작고, 알 무게(100립중)가 가벼워 수량이 적은 단점이 있다.반면, 2007년과 2009년에 각각 육성된 선안땅콩과 일평땅콩은 도복에 강하고, 식미가 우수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특히, 수량이 1천㎡당 선안
농촌진흥청은 팥 해충의 가해특성과 방제방법을 26일 소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꽃과 꼬투리를 가해하는 해충은 팥나방류 한 종류가 아닌 여러 종류의 나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팥 꽃이 피는 9월 중순까지는 주로 콩명나방과 팥나방이, 그 이후는 다른 명나방류가 피해를 준다. 이들 해충들의 피해를 덜 받기 위해서는 꽃이 핀 후 수확기 전까지 루페뉴론 유제나 에토펜프록스 유탁제, 클로르프루아주론 유제 등의 살충제를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살포하고 방제해야 한다. 한편, 수확 후 저장 중인 팥은 팥바구미로 알려진 딱정벌레류의 피해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팥바구미에 의한 피해는 초기에 쉽게 눈에 띄지 않으므로 탈곡 전 꼬투리 표면에 하얀 색의 알 흔적이 있는가를 관찰해야 하고, 수확한 종자를 저장할 때는 가급적 15℃ 이하의 저온에 보관해 해충 발육을 억제시키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정진교 박사는 "팥을 가해하는 해충은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해시기도 서로 다르다"며 "팥의 정상적인 수확과 온전한 보관을 위해서는 방제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유통업계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가격은 하락했지만, 식당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가격은 오른 채로 '요지부동'이다. 요즘 삼겹살 식당 소매가는 1만원대. 먹자니 비용이 부담되고 안 먹자니 섭섭한 삼겹살 때문에 대다수 시민들이 '울며 삼겹살 먹기'를 하고 있다. 삼겹살 등의 축산물 가격상승은 2010년 말 발생한 구제역이 올해 4월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소와 돼지 등의 살처분이 가속화되면서 물량이 달렸기 때문이다.농협충북유통에 따르면 올해 3월과 4월 각각 1천900원, 1천480원이던 삼겹살 가격(100g기준)은 5월 2천780원으로 급상승했다. 6월엔 2천90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삼겹살이 금(金)겹살이 되는 순간, 삼겹살 식당도 가격을 일제히 올리기 시작했다. 비싸봐야 1인분(200g~250g)에 1만원을 넘지 않았던 삼겹살 가격은 최대 1만3천원까지 껑충 뛰었다.더구나 충북지역 삼겹살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65개 시·구 2천318개 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충북은 1인분 가격이 평균 9천933원으로 나타나 전국평균인 9천439원보다 494원 높았다.삼겹살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원산지 허위표기를 하는 식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밤에 대해 21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키로 한 이후 8번째 추가 수입중단이다.잠정 수입이 중단되는 농산물은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밤이다. 식약청은 지난 3월 원전사고 후 일본에서 밤이 2건(효고현(縣) 생산) 외화획득용(전량 재가공 제3국 수출)으로 수입돼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 1건(40kg)은 적합해 신고수리 됐고 1건(9천900kg)은 정밀검사 중에 있다.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키, 이바라키, 치바, 가나가와, 군마현(縣) 등 6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등이다.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 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등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 검사결과를 매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명확한 가공식품과 1차산물 분류를 위해 '가공식품 분류지침'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가공식품과 1차산물의 주요 분류 기준은 △식품첨가물 또는 다른 식품 첨가 유무 △가공처리 여부 △식품의 섭취 방법 등에 따른 위해발생 가능성 등이다. 자세한 지침 내용은 식약청홈페이지(http://www.kfda.go.kr/정보자료>홍보물자료>일반홍보물)에서 열람할 수 있고, 식품공전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CJ오쇼핑, SK 11번가 등과 함께 절임배추 예약 거래를 실시한다.사전예약 주문기간은 21일부터 30일까지며 aT 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 CJ오쇼핑의 오마트(www.omart.com), 11번가(www.11st.co.kr)에서 주문이 가능하다.공급가격은 택배비를 포함 20kg 1상자(9~11포기)에 2만9천900원이다.이는 올해 김장철 시장 추정가격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이다. aT는 작년과 올해 배추 도매가격(전국평균, 상품) 변화 추이를 토대로 올해 김장철 절임배추의 시장추정가격이 20kg 기준 3만5천~4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번에 예약 거래되는 절임배추는 청정 신안 천일염과 해남 천일염으로 절인 것이다.이 배추는 지난해 유명 백화점에서 '해남 바닷가 절임배추'로 판매되기도 했다. 공급시기는 11월1일부터 연말까지며 공급수량은 20kg짜리 1만박스로 총 200t 규모다. aT 농수산물유통공사 충북지사 송기복 지사장은 "정부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약 거래는 파종 이전 판매자와 구매자가 거래단가를 미리 확정함으로써 판매자는 판로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구매자는
대기업 SSM이 위탁 가맹점 형태로 올해 5월까지 57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노영민(민주당·청주 흥덕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대비 올 5월 현재 대기업 SSM은 16.6% 증가한 반면, 위탁 가맹점 형태(대기업 지분 50%미만)의 SSM은 575%나 증가했다.지난 2009년 이후 SSM과 대형마트 입점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나, 그 폭은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SSM 입점 수(누적)는 올해 940개, 2010년 866개, 2009년 660개로 나타났고, 대형마트 입점 수(누적)도 올해 413개, 2010년 407개, 2009년 381개 점포로 여전히 증가는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하지만, SSM은 인근 지역상인들의 사업조정신청 등의 반발로 위탁 가맹점 형태로 입점이 급증해 지역 상권을 초토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 의원은 "대기업 SSM이 사업조정신청을 회피하기 위해 가맹점 형태의 SSM이 늘어나고 있다"며 "홈플러스 상계점 분쟁처럼 사실상 대기업 소유(지분 51% 이상)의 SSM인 위장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노 의원은 "롯데 마켓999와 같은 무늬만 편의점 형태로 편법 개점도
오는 22일 금산시장·금산수삼센타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이 첫 삽을 뜬다. 충남 금산시장· 금산수삼센타는 2011년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문화 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올해 12월까지 11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삼삼한 금산시장·금산수삼센타'를 주제로 문화공간조성, 관광상품 및 문화콘텐츠 개발, 공공미술 등 6개 분야의 문화관광 프로젝트가 추진된다.군은 지난 8월에 시장사업을 위한 상인대상 사업설명회를 2회 개최하고, 시장상인들과 사업단 실무자로 구성된 협의회를 발족, 주 1회 정기회의를 가졌다.상인들과 내·외부 전문가들이 협업해 각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22일 행사는 2011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시작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시발점이자 금산시장·금산수삼센타가 세계적 문화관광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자리이다. 시장사업의 주요 6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삼삼한 시장놀이 락(樂)'이 메인행사로 첫 선을 보이고 합토제를 통해 전국 인삼재배지의 흙을 한데 모은다.또 산삼씨를 풍선에 담아 전국으로 띄워 보내는 퍼포먼스로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 금산시장·금산수삼센타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기사
2007년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은 각종 물가인하를 통해 서민생활비 부담을 30% 절감하겠다는 공약을 수차례 밝혔다.이 가운데 기름값은 세금인하를 통해 10%, 통신비는 사업자간 경쟁을 유도해 20%를 내릴 수 있다는 구체적인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정권출범 초기인 2008년 3월부터 52개 생필품의 가격지수를 매긴 이른바 'MB물가지수'를 집계하기 시작했다.그런데 기획재정부가 올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MB물가지수는 3년 5개월 만에 평균 22.6%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무가 172.7%로 가장 많이 올랐고, 배추 154.1%, 돼지고기 71.1%, 마늘 71%, 고등어 62.2%순이었다.이와 함께 설탕 59.9%, 고추장 49.6%, 우유 34.7%, 사과 33.7%, 식용유 27.2% 등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이 73.6%에 이르렀다.특히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온 기름값도 18.6%나 올라 그 동안 정권차원에서 벌여온 '기름값과의 전쟁'을 민망하게 했다.다만, 이동전화통화료의 경우는 초당과금방식 도입과 기본료 인하 등 이동통신사에 대한 압박에 힘입어 3.1% 하락했다.이동전화통화료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오창 송대공원에서 펼쳐지는 청원생명축제에서 청원군 우수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이번 축제 기간에는 청원군의 대표브랜드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37개 작목반에서 150가지 농산물을 판매한다. 총 26개 부스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며, 구입한 물건은 주차장까지 무료 배송해주고 현장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판매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 브랜드만 선별 납품해 생산 농업인이 직접 직거래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시중보다 품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말했다.한편 이번 축제는 입장권 금액(어린이 1천원, 예약 4천원, 현장입장 5천원)을 전액 농산물 교환권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포장단위나 가격도 입장권 금액에 맞는 전략상품을 많이 만들어 소비자들의 구매 욕을 자극 시킨다는 계획이다. 청원 / 조항원기자
추석 대목을 맞아 선물용이나 음식점 등에서 판매됐던 육류 중 돼지고기가 가장 많이 국산으로 속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이하 충북품관원)이 지난달 29일부터 추석 전날인 지난 11일까지 단속을 벌인 결과 드러났다. 이 기간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다 적발된 품목은 돼지고기 11건, 쇠고기 2건, 오리고기 1건이었다.돼지고기(1건)는 또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판매되기도 했다. 충북품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4개 업소에 대해 형사입건했다.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개 업소에 대해서는 11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 충북품관원 박상윤 지원장은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되기 위해 판매자는 '올바른 원산지표시'를, 소비자는 구입할 때 '원산지 확인'을 하는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지원장은 또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1588-8112번으로 신고하거나 국민신문고로 신고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17일 충북농업기술원 대강당 및 운동장에서 '1회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인 농산물 품평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등을 비롯 농업 관련기관단체장, 재학 중인 전공별 농업인 200여명이 참여한다.첫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서규용 장관의 농업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충북농업마이스대학 10개 품목전공(딸기, 포도, 수박, 인삼, 고추, 한우, 양계, 사과, 한우 등)은 물론 다양한 농산물이 출품돼 우수농산물 선발 경쟁을 하게된다.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고의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이 행사는 향후 직거래장터 운영과 온라인 쇼핑몰 개발·판매를 위한 훈련적 행사로 마련됐다. 지난 2009년 개교한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북도청, 농업인재개발원이 후원하고 (사)충북농업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다.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그동안 지역 농업 인재 육성을 통해 충북농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김정수 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청주에서 제주산 말(馬)관련 제품 구경하세요." 제주도 말 클러스터사업단은 오는 23-25일 청주시 복대동 옛 대농부지에서 열리는 '충북 축산페스티벌'에서 말고기 시식회를 열고 말 태반 화장품, 말 가죽 상품 등을 전시, 판매한다.이는 이시종 지사가 제주도와의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하라는 지시에 따른 첫 사업이다.충북도는 매년 9, 10월께 충북과 제주에서 각각 열리는 '축산물 브랜드전'과 '말 축제'에서 양 지역의 축산물과 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부스를 배정해주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자치단체는 청주의 친환경 축산클러스터 한우판매장에 제주 축산물 상설 판매 코너를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축수산물 구매촉진으로 양 지역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교류 활성화를 위해 판매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프랑스산 토마토소스에서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5일 프랑스 남부 카바용(Cavallion)지역 라루쉬(La Ruche)사가 생산한 토마토소스 '레 델리스 드 마리-클레르(Les Delices de Marie-Claire)', '테르드 미스트랄(Terre de Mistral)', '레 스크레 다나이스(Les Secrets d'Anais)'제품이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 오염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식약청은 이들 제품에 대한 생산중지와 회수 조치했으며 당분간 이 지역 여행 시 같은 제품을 구입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균에 오염된 제품을 섭취하면 8~36시간 후 현기증, 두통, 호흡곤란 등 증상이 올 수 있다.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은 멸균되지 않은 병·통조림에서 생성될 수 있는 혐기성 식중독 균으로 독소를 생성한다.식약청은 최근 3년간 해당 'La Ruche'사의 제품이 국내에 수입된 실적은 없지만 제품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그 지역 여행 시 현지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면 안된다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
국내 굴지의 패션·유통 기업인 이랜드그룹이 천안에 통합물류센터를 짓는다.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5일 충남테크비즈존(KTX 천안아산역사 내)에서 박성경 이랜드월드 대표, 홍창민 퍼시픽자산관리 대표, 박윤근 천안시부시장 등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2천억원을 투자,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내 10만여㎡(약 3만250평)의 부지에 이랜드그룹 통합물류센터를 조성한다.도와 천안시는 이랜드월드의 통합물류센터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2천782억원(전국 5천11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및 1천177억원(전국 2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용유발 효과는 2만4천400명(전국 3만7천7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랜드월드=지난 1982년 설립된 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계열사다. 종업원 2천129명에 지난해 1조1천8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섬유·의류·패션 기업이다.
이달들어 휘발유 가격이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삶을 더 팍팍하게 만들고 있다.오피넷 유가정보서비스에 따르면 14일 충북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가격이 1천939원을 기록했다.지난달까지만 해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휘발유 가격은 이달 3일을 기점으로 매일 상승하고 있다. 충북 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은 3일 1천931.31, 4일 1천931.32, 5일 1천931.55, 6일 1천932.54, 7일 1천933.47, 8일 1천934.89원이었다.이어 9일 1천936.00, 10일 1천937.28, 11일 1천937.84, 12일 1천938.43, 13일 1천938.57원으로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휘발유 가격의 상승이 연일 계속되면서 ℓ당 평균 가격이 2천원대도 넘어설 기세를 보이고 있다.이미 충북은 전체 12개 시·군 중 5개군을 제외하고 7개 시·군 24곳이 ℓ당 2천원 이상 판매 중이다.2천원 이상 판매되는 곳은 청주의 경우 상당구가 8개, 흥덕구 7개, 청원 1개, 충주 2개, 제천 4개, 진천 1개, 음성 1개주유소 등이다.2천원 이상 주유소가 이렇게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기름값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주유소협회 충북도지회 관계자는…
충청지방우정청은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10일까지 모두 3천만여 통의 우편물을 소통시켰으며 소포는 평소 2배가 넘는 144만8천를 배달했다고 14일 밝혔다.소포량은 지난해 추석 물량(137만 개)과 비교할 때 5.2% 증가한 것으로 한 줄로 이었을 경우 서울~대전(경부고속도로 기준 144㎞)을 2회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물량이다. 가장 많이 접수된 날은 우체국쇼핑 할인 마감 다음날인 5일로 평소 하루 물량의 4배에 가까운 20만1천 개가 접수됐다. 가장 많이 배달된 날은 7일로 평소 하루 물량의 3배에 가까운 15만2천 개가 배달됐다.충청지방우정청은 추석 특별소통기간에 400여 명의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지원부서 인원까지 포함 7천여 명을 소통에 투입했다. 또 하루 평균 400여 대의 차량 등 각종 소통장비를 총 동원해 우편물을 소통시켰다.이번 배달에는 25개 우편집중국, 3개 물류센터를 비롯 전국 3천700여 개 우체국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첨단IT기반의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이 작동했다.실시간으로 우편물 소통 현황을 점검하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도 큰 몫을 했다.2천여 모든 집배원들에게 보급된 PD
전국에서 각종 농산물 브랜드가 난립,소비자에게 혼선을 주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군 내 한우고기 브랜드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한우만 6만 6천여마리 사육되고 있는 홍성군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축산업 주산지다. 14일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한우브랜드운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토바우'와 '홍성한우'를 홍성한우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토바우는 충남도와 농협충남본부, 충남도내 16개 시·군,14개 지역축협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만든 브랜드로,홍성군 내 109개 소 사육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또 홍성한우는 군내 483개 농가가 참여하는 지역 브랜드다.홍성한우는 행정 절차 등을 거쳐 올 연말께부터 홍성지역의 한우고기 브랜드로 공식 사용된다. 이밖에 대전충남 한우협동조합이 만든 또 다른 한우고기 광역브랜드인 하눌소(225농가 참여)도 홍성한우로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만약 3개 브랜드의 통합이 확정되면 홍성한우는 홍성군 전체 한우사육 농가(3천438농가ㆍ6만6천여마리)의 24%인 817농가가 참여하는 지역 최대의 한우고기 브랜드로 자리잡게 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급육 생산 지원과 직판장 확충 등을 통해 홍성한우를 전국 제일의 한우고기 브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최초의 면세점 매장 오픈식이 열렸다. 매장은 루이비통과 신라호텔 측 고위관계자, 취재진과 면세점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가 진행된 매장 안에 들어가지 못한 여행객들은 세계 공항 최초로 생긴 루이비통 매장(사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번 매장 유치는 루이비통이 기존의 공항 입점 불가 원칙을 깬 데다 삼성과 롯데 재벌가 딸들의 전쟁에서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을 꺾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승리했다는 점에서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기념 행사에는 직접 매장 유치에 나섰던 이 사장과 이브 카셀 루이비통 회장, 장 밥티스트 드뱅 루이비통 아시아퍼시픽 사장 등이 참석했다. 카셀 회장은 “한국은 세계 4대 시장 중 하나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 공항 가운데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매장을 낸 것은 규모나 수준면에서 자격 요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평소 공식 석상에서 보여주던 스타일대로 심플한 검은색 투피스 차림으로 나타나 카셀 회장 등과 테이프 커팅을 마치고 매장을 한 번 둘러본
올 7~8월 태풍과 집중호후로 인해 가격 급등세를 보였던 사과와 배가 추석이 지나면서 오히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사과 생산량은 42만9000t, 배 생산량은 31만2000t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사과 생산량은 전년(46만371t)보다 6.8% 적고, 배 생산량은 전년(30만7919t)보다 1.4% 많은 것으로, 지난 8월 태풍 무이파로 인한 피해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이 전년보다 빨라 추석이 지나면 사과·배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20~30% 가격 하락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태풍과 긴 장마에 따른 영향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사과의 배의 크기가 작고 당도도 낮아지면서 품질이 평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있어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사과 대표품종인 홍로의 추석 이후 9월 중·하순 평균가격은 추석 성수기 4만6000~4만9000원보다 20% 가량 낮은 3만6000~3만9000원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배 대표품종인 신고의 추석 이후 평균가격은 추석 성수기 4만4000~4만7000원보다 30% 낮은 2만9000~3만2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농경연은 예상했다
전통시장이 모처럼 웃었다.추석을 앞두고 파격적인 마케팅을 시행한 청주지역 전통시장들이 대형마트에 빼앗겼던 시민들의 지갑을 끌어당겨 '명절 대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백백친절운동-100% 품질보증, 원산지 속임 판매 시 100배 보상' 전략을 핀 북부시장은 시장을 믿고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뤄 작년 추석에 비해 매출이 1.5배 상승했다.북부시장은 인근 한국전력공사 주차장까지 빌려 주차 공간을 확보했고 상인회 간부들이 주차요원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전통시장은 주차하기 불편해 장보기가 꺼려진다는 손님들을 겨냥, '편리한 주차'를 목표로 했던 추석맞이 전략은 100% 성공했다.'두꺼비 시장' 브랜드화와 다양한 이벤트를 내건 수곡시장도 연휴 내내 성황을 이뤘다.중소기업청과 제휴해 라면 120박스를 1만원에 한정 판매하고 시장 내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쿠폰을 지급,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을 나눠줬다.쾌적한 환경에서 장을 보도록 하기 위해 시장 내 거리와 상점을 말끔하게 정리하기도 했다. 이춘식 상인회장은 "이 모든 것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며 "내가 운영하는 정육점은 작년에 비해 2배나 많은 육류를 들여왔지만 추석 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