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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제품서 애벌레 나와 '충격'

정관장 제조공장 음성 금왕읍 소재…음성군 제조단계 조사

  • 웹출고시간2011.09.27 10:45: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인삼공사 자사의 홍삼 브랜드인 정관장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소비자의 민원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제품의 제조공장이 음성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인삼공사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제조한 정관장 제품의 한 종류인 '활기단 로얄'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신고가 인삼공사에 접수됐다.

애벌레가 나온 제품을 구입한 곳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한 매장이다.

신고를 받은 인삼공사는 이날 식약청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식약청은 이 제품을 구입한 연수구청에 조사를 맡겼다.

음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올경우 소비자와 제조사 등 두 단계 조사를 하게 된다.

애벌레가 나온 정관장 제품의 경우 일단 제품을 구입한 인천시 연수구청에서 소비자 단계 조사를 실시 한 후 제품의 보관 여부를 판단, 보관에 문제가 없을 경우 제조사 단계로 조사를 넘기면 이때 음성군청이 이 제품을 제조한 음성군 금왕읍 소재 H회사에 조사를 나가게 된다.

한편, 연수구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0.5㎝ 크기의 애벌레가 제품에 들어 있었다고 밝혔고, 소비자의 제품 보관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제조단계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 일내로 음성군이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의 OEM 공장인 음성군 금왕읍 소재 H 공장에 제조단계 조사를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의 조사 결과에서 제조과정에서 애벌레가 들어간 것으로 판명될 경우 해당 제품의 전량 폐기하라는 시정명령이 내려진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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