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양궁팀(감독 신현종)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청원군청 양궁팀은 지난 12일 순천 팔마경기장에서 개최된 거리별 결선 경기에서 박예지가 30m(355점/360점)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15일 개최된 단체전 경기에서도 진해시청을 물리치고(221점:216점) 결승에 진출했으나 대전시청에게 212점 대 214점으로 아깝게 져 2위를 차지했다. 청원군 양궁팀은 올들어 전국규모 대회에 8회 출전해 단체전에서 4회에 걸쳐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여수=최대만기자
한국 접영의 1인자 정두희(신한은행)가 15일 목포수영장에서 열린 89회 전국체전 남일반부 접영 100m에서 53초62로 기존 한국신기록(53초73)을 가라치우며 정상에 올랐다.정두희는 지난 11일 접영 5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접영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전 국가대표인 정두희는 지난 7월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와 8월 MBC배 접영 50m 1위와 9월 회장배수영대회 접영 50m 부문에서 한국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접영 단거리 부문에서 명실공히 국내 최강자로 우뚝섰다.초등학교 시절 특활 활동을 통해 수영을 처음 시작한 정두희는 "다시 한번 국가대표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고 2010년 중국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여수=최대만기자
한국 복싱의 희망 ‘테리우스’ 이옥성(29·보은군청)이 15일 전남 완도초 체육관에서 열린 89회 전국체전 남일반부 플라이급에서 우승 펀치를 날렸다.이옥성은 이날 결승에서 한철민(서울시청)을 맞아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주먹을 앞세워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3대1로 대승을 거뒀다.이옥성은 이번 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베이징올림픽에서 갈비뼈 부상 때문에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설움을 날려 버렸다.지난 2006년 1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금빛 낭보를 전해주며 복싱의 부흥을 알린 이옥성은 이후 열린 3개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등 한국 복싱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이옥성은 "올해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내년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여수 / 최대만기자
충북도청 소속 이종훈이 14일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89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 56㎏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이종훈은 이날 용상에서 154kg을 들어 올리며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인상 117kg, 합계 271kg으로 3개의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제천동중 1학년 때 운동을 시작한 이종훈은 충북체고 시절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005년과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유력시됐지만, 지난해 부상 등의 이유로 부진에 빠지며 올림픽에 출전조차 못해 관계자들을 당혹케 했으나 이번 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이종훈은 "앞으로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 한국 역도의 한 획을 그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여수=최대만기자
충북우슈선수단이 10년 만에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충북의 효자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충북 우슈선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89회 전국체전 나흘째 경기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1천671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비인기종목의 설움에도 불구하고 우슈선수단은 그동안 묵묵히 훈련에 임하며 착실히 체전 준비를 해왔다. 충북 우슈는 10년 전 산수(겨루기)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 된 후 처음으로 종합 1위를 달성했다.이번 대회에서 산수 65㎏급 챔피언에 오른 강윤식는 현역 군인(육군 병장)임에도 부대에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데다 이번 체전 출전을 위해 9박10일 휴가를 받으면서까지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강윤식이 금메달을 따기까지는 충북우슈협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 했다. 협회는 김덕수가 복무 중에도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훈련 장비를 보내주는가 하면, 이번 체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부대장을 설득해 휴가를 얻는데 큰 역할을 했다.산수 7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덕수도 본인의 노력과 협회의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그러나 선수들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쁩니다.”충북 역도의 김영준(사진·18·충북체고 2년)이 부상의 역경을 딛고 충북선수단에 첫 2관왕의 기쁨을 안겨줬다.김영준은 대회 첫날 열린 고등부 역도 56kg급에서 인상과 합계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중학교 시절부터 전국소년체전 등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제2의 전병관’으로 불린 김영준은 전국체전을 불과 3개월 앞두고 부상을 치명적인 팔뒤꿈치 부상을 당하는 시련이 찾아왔다.김영준은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수술을한 뒤 1개월에 걸친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이로 인해 훈련 량은 부족했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부상을 털고 있어나 결국 이번 체전에서 금 바벨을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곽근규 감독은 “영준이는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며 “부상으로 기록이 잠시 주춤했지만, 떨어진 체력만 보강한다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수 / 최대만기자
신현수(충북체고2·사진)는 지난11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5000m결승경기에서 14분38초2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충북선수단에 소중한 금메달을 선사했다.신현수는 오는 14일 열릴 10km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경기 초반부터 1위로 달린 신현수는 지친 기색없이 페이스 조절에 성공하며 결승점에 들어와 지구력이 높이 평가됐다.아버지 신용호씨의 권유로 중학교 1학년 때 육상을 시작한 신현수는 청주남중에서 청주동중으로 전학을 하면서까지 육상에 열의를 보였다. 신현수는 충북체고에 입학해 유재완 감독과 박준철 코치의 조련으로 작은 체구를 극복하기 위한 지구력 훈련에 주력했다.지난 9월 문광부장관기전국육상대회 10km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신현수는 오는 14일 열리는 10km까지 정복해 충북 육상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신현수는 “컨디션만 잘 조절하면 2관왕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4년 후에 올림픽 무대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여수=최대만기자
89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가운데 씨름종목에서 아버지는 총감독으로, 아들은 선수로 각각 출전한 씨름가족이 눈길을 끌고 있다.최동환(48) 총감독의 둘째 아들인 영원(증평공고 3년)군은 12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용사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당당히 따내며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했다.울산구청 씨름단에 입단한 형 영웅씨도 증평공고 시절 충북대표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이들 가족은 ‘씨름 3부자’로 지역체육계에서 정평이 나있다.아버지 최씨는 씨름 명문고인 청주 운호고와 전주대를 각각 졸업한 뒤 프로씨름단인 럭키금성에 입단, 한라급으로 활약하던 유명 씨름 선수였다.20여년간 씨름인생을 보낸 최씨는 모래판을 떠난 뒤에도 개인사업을 하면서 틈틈이 후배들을 가르쳐 왔다.아버지의 듬직한 모습을 보며 자란 아들들은 아버지의 만류에도 기어코 모래판에 섰다.영원군은 아버지, 형에 이어 해당 체급에서 상대를 찾아보기 힘든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며 이날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실력 차로 초반에 경기를 마무리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최씨는 “운동을 해본 사람으로 아들들에게는 씨름을 만류했지만 피는 못 속이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스스로 잘하고…
9개월만에 링에 복귀한 최홍만이 심적 고통을 털어 놓았다. 최홍만은 10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죽고 싶다"며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국내격투기 뿐 K-1 내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던 최홍만은 지난 6월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으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말단비대증 논란으로 한동안 홍역을 겪었던 최홍만은 수술 후 3개월만인 지난 9월 27일 'K-1 월드 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 파이널 16'에 출전을 강행해 팬들의 의심과 걱정을 동시에 받았다. 바다 하리(24,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기권패한 최홍만은 "몸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일부 팬들은 계속해서 그의 몸상태에 대한 억측들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홍만은 미니홈피 인사말에 "누가 내 맘을 알까? 속 마음을, 사람들은 보이는 모습만 보구 시끄럽게 하고 ㅠㅠ"라며 복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또한, 최홍만은 "다시 태어나고 싶지만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 조용히 떠나고 싶다"고 밝혀 우려를 사고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최홍만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인사말을 삭제한 상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에 두 번째 3관왕의 기쁨을 선사한 신준섭(20·재가). 그는 이번 체전에서 전국체전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세웠다.신준섭은 8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육상(트랙) 남자 400m T35에서 1분20초13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신준섭은 대회 첫날과 둘째날 열린 육상(트랙) 남자 100m T35와 200m T35에서도 각각 15초36과 33초55의 기록으로 우승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육상을 시작한지 4년에 불과한 신준섭은 탁월한 순발력과 순간 스피드를 앞세워 새로운 육상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신준섭은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경기를 보고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광주/최대만 기자
28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선수단 중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종목에 출전해 잇따라 금·은메달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사이클 종목 충북대표 김재범(46·청각장애인)씨와 김명회(18·충주성심학교)군은 8일 사이클 남자 42km에서 아들 김 군이 페달을 밟은지 4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고 재범씨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감동드라마를 연출했다.이들은 전날에도 10km DB에서 재범씨가 금메달을, 아들이 은메달을 따내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자가 함께 이틀에 걸쳐 금·은을 따내는 진기록을 세웠다.지난 2006년 울산 장애인체전에서 같은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충북선수단에 안기기도 한 이들 부자는 지난해 체전에서도 사이클에서 금, 동을 나란히 따내며 사이클 부자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이들 부자는 이번체전을 앞두고 충주와 음성을 오가며 합숙훈련을 실시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또 도장애인체육회와 도교육청에서 선수용 사이클을 지원한데다 경륜선수인 김영철(42)씨와 박형식 청암학교 교사 등이 이들 부자의 훈련을 돕는 등 물심양면 뒷바라지해온 것도 이번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충북선수단 관계자는 "부자가 같은 종목에서
2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육상에서 2관왕의 오른 청주맹학교 임학수가 지난 동계장애인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임학수는 8일 육상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800M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따내 전날 남자 1천500mT13에 이어 금메달을 따냈다.임학수는 지난 2월 강원도 하이원에서 열린 5회 전국동계 장애인체전에서 충북선수단에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한지 불과 1년 만에 첫 금메달을 안기는 등 동·하계 전국장애인체전을 석권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짧은 기간인데도 기본기가 좋고 승부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임학수는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고 앞으로 꾸준히 훈련에 열중하면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선수와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지도자들의 설명.임학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최순일(청주맹학교)지도교사가 동계 종목과 하계 종목을 헌신적으로 지도하는 등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고 임학수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동계 종목은 세계 랭킹 15위권 안에 드는 한국의 장애인 스포츠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임학수는 장애인체전이 끝나면 실업팀인 강원 하이원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동계 훈련을 해 동·하계 올림
전국 건각들의 마라톤 잔치인 제8회 제천마라톤대회가 12일 오전10시 제천모산비행장에서 힘찬 개막을 알린다.이번 대회는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회장 윤종택)가 주최하고 생활체육제천시육상연합회, 금수산마라톤 클럽이 주관하며 제천시,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제천시교육청, 세명대학교가 한국폴리텍Ⅳ제천대학이 공동 후원한다. 전국에서 1천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하는 이날 대회는 5km-초등부, 중등부, 일반부 10km-일반부 하프코스-일반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우선 5㎞ 코스는 홍광초교 앞∼제1의림지∼파크랜드∼구름다리반환∼ 파크랜드∼제1의림지∼홍광초등학교앞이며, 10㎞는 홍광초등학교앞∼제1의림지∼파크랜드∼구름다리∼세명대학교후문∼민송도서관∼세명대학교정문∼신월교차로우회전∼농업기술센터∼의림대로교차로우회전∼홍광초등학교 앞이다.또 하프는 홍광초등학교앞∼제1의림지∼파크랜드∼구름다리∼세명대학교후문∼민송도서관∼세명대학교정문∼신월교차로우회전∼질고개∼왕미초등학교∼안경다리 앞 반환∼왕미초등학교∼질고개∼신월교차로∼ 의림대로 교차로 우회전∼홍광초등학교 앞이다.5㎞, 10㎞, 하프 코스별로 남여 각5위 안에 입상하면 상장 및 트로피, 부상이 주어지며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념품이 증정되고 참
제7회 제천 청풍호배 KATA TOUR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제천 시민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제천시체육회와 제천시테니스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년부, 장년부, 여성개나리부 등 3개 부문 800여명의 선수가 겨루게 된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총 66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명실공이 전국대회이다.전국에서 각 부문별로 100여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되며 각 부별 우승팀에는 상패와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고 준우승팀에는 상패와 60만원, 공동3위에는 상패와 3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제천시테니스연합회는 체육인구의 저변확대와 동호인들의 활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의 문화를 정착함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 대회를 매년 주최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역도의 간판스타 천재연(사진·30·지적장애·충북장애인역도연맹)이 충북장애인선수단에 첫 3관왕의 기쁨을 선사했다.천재연은 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남자역도 66kg급에 출전해 스쿼트에서 107.5kg, 데드리프트에서 140kg 등 합계 247.5kg을 들어 올려 금메달 3개를 독차지했다.천재연은 지난해 체전에서도 이 종목에서 3관왕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평소 성실한 훈련자세로 지도자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는 천재연은 국가대표에 선발돼 올림픽 출전이 희망이다.광주 / 최대만기자
전국 수영동호인들이 한자리에서 화합을 다지며 기량을 펼쳐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천안시 수영연맹(회장 박승욱) 주관으로 열린 제1회 흥타령배 전국 마스터스 수영대회가 3일 오전 9시 천안종합운동장 내 국민생활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렸다.이날 수영대회는 서울을 비롯한 15개 지역에서 20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됐다.개인전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개인혼영이 단체전은 혼계영, 계영, 혼성혼계영, 혼성계영 등에서 열띤 스피드 경쟁을 벌였다.경기 결과 단체전 종합 1~3위와 최우수단체 및 우수단체와 개인 최우수, 우수, 1.~3위에게 표창이 주어졌다.특히, 이번 대회는 천안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규모의 수영대회로 수영인구의 저변 확대와 함께 꿈나무 선수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천안/함학섭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CF에서나 간간이 만날 수 있었던 '수영스타' 박태환(19, 단국대)이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박태환은 오는 10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제89회 전국체전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와 100m, 단체전인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 등 5개 종목에 출전한다.그러나 박태환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를 비롯해 1500m에는 출전하지 않고 이례적으로 단거리에만 출격한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자유형 2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한 바 있다. 또 1500m에서는 아쉽게 예선 탈락했지만, 베이징올림픽 전까지 박태환은 이 부문 아시아기록 보유자였다. 박태환이 주종목 대신 단거리를 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 노민상 수영대표팀 총 감독은 "올림픽 이후 지난 9월22일까지 휴식을 가졌고 훈련 시작한지 열흘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몸이 안되어있다"며 "여전히 회복 단계에 있기 때문에 중장거리를 뛸 수 있는 근력, 지구력 등이 만들어지지 않아 짧은 거리에만 출
김운용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IOC내에서 태권도는 결코 (올림픽 정식종목 수성을)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국내 태권도계의 분발을 촉구했다.김 전부위원장은 이날 청주대에서 ‘올림픽과 스포츠 외교’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불거졌던 불미스런 판정과 재미없다는 여론, 호시탐탐 올림픽 입성을 노리는 우슈.가라데.소프트볼 등과의 경쟁상황을 고려할 때 분명 낙관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태권도가 정식종목을 계속유지하려면 진정한 무도 스포츠로 전환해 세계인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규칙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올림픽의 상업화에 대해서도 그는 “올림픽과 스포츠는 20세기 경제발전과 함께 극적인 대중화를 이뤘지만 세계평화 공헌이라는 올림픽 고유이념에 비춰볼 때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산적해 있다”며 “(올림픽에)정치적 메시지가 너무 강해졌고 광고수익에 의해 경기일정이 조정되는 등 경제적 논리에 의해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는 “스포츠가 급격히 대중화되면서 선수계약문제와 약물복용 논란 등 법률문제 또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
대한탁구협회(회장 한진그룹 조양호회장)와 러시아탁구협회는 29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한국과 러시아간 탁구 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한·러 탁구교류협약은 양국 선수간 공동 훈련, 국제탁구협회 상호 협의회 구성, 한·러 지역 연맹간 대회 및 국제 대회 개최,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있다.이 협약으로 유럽과 아시아 탁구의 장단점 교환과 집중적인 선수 육성, 한국과 러시아 탁구 우호 증진을 통해 양 국가의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철 기자
'피겨요정' 김연아(18 · 군포 수리고)의 새로운 갈라프로그램이 미국의 가수 린다 에더의 '골드(gold)'로 확정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시즌 김연아가 Only hope와 함께 린다 에더의 골드를 새 갈라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골드'는 미국의 배우 겸 가수인 린다 에더가 지난 2002년 발표한 곡. 린다 에더는 김연아가 지난 시즌 사용한 갈라 프로그램 ‘Once upon a dream’을 불렀던 가수이기도 하다. IB스포츠는 새 갈라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골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시즌 첫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까지 몇 개 곡을 놓고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안무가 데이빗 윌슨의 추천곡을 선정하게 되었다"며, "쇼트나 프리프로그램에 비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은 만큼 안무가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 곡 해석 등에 대한 선수의 부담을 가능한 줄이려 했다"고 밝혔다.김연아는 새로운 갈라프로그램에 대해 "개인적으로 여가수의 노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린다 에더가 안무가 데이빗이 좋아하는 가수이다 보니 벌써 두 번이나 그녀의 곡을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새로운 곡 ‘Go
청주시의 지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던 충북 유일의 국제대회인 ‘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가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내년대회 개최가 불투명하게 됐다.직지컵국제유도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충북유도협회에 따르면 2억원이라는 시의 내년도 지원예산으로는 대회를 원활하게 치를 수 없다는 판단아래 앞으로 예산이 증액되지 않는 한 내년대회를 대한유도협회에 반납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시는 4년 전 직지의 고장 청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직지컵국제유도대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4억원의 시 지원예산으로 치러진 직지컵 유도 첫 대회는 15개국에서 2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엿보였다. 이듬해 열린 2회 대회에서는 18개국에서 350여명의 선수·임원 등이 출전, 타 지역에 부러움을 받으며 명실공히 국제유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지난해 충북유도협회 일부 임원의 공금횡령 의혹 사실이 제기되면서 예산이 2억5천만원으로 삭감된 데다 참가국 수도 14개국 210명으로 대폭 줄어들고 말았다.올 대회는 5천만원이 더 삭감된 2억원으로 대회가 간신히 치러졌으며 참가국 수도 11개국에서 150명이 참가하는데 그쳤다. 모
‘제6회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톤마니아와 가족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8일 오전 9시 문의 대청호반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출전한 7천755명의 건각들은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광과 가을꽃 향기를 맡으며 자신이 선택한 코스를 힘차게 달렸다. 마라톤 코스 인근 주민들은 힘겨운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들을 위해 박수와 꽹과리를 쳐주며 응원했다. 대회 참여가족들은 인근의 문의문화재단지와 청남대, 대청호반을 둘러보고 주최 측이 마련한 라틴댄스 공연, 이미테이션 빅쇼, 힙합댄스, 하와이 훌라춤 등을 감상하고 레크리에이션에도 참여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고령자로 참가한 강내면 석화리 하상돈(남·88)옹은 건강을 다지고 지키는 데는 가볍게 달리고 걷는 게 최고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km부문을 완주해 대회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회시작에 앞서 이번 대회에 116명이 참가한 KT충북본부, 한국오발(주), (주)웅진씽크빅 등 49개 동호회가 단체상을, 6명의 가족이 참여한 민영 가족 등 33가족이 다복상을 각각 받았다. 또 이번 대회 풀코스에는 000씨가 0시간 00분으로 골인하며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하프코
주성대학(학장 정상길)사격부(감독 최송렬교수, 레저스포츠과)가 제17회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 25m에서 여자대학부 공기권총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서울 태능 국제사격장에서 지난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대회에서 주성대학 선수들은 25m 단체전에서 한국체대(1천730점)선수들에 이어 주성대학(1천715점)선수들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 출전한 임소연(레저스포츠과 2년) 선수는 3위(772.6점)를 차지했다.여자대학부 10m 권총 단체에서도 주성대학 선수들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에 출전한 임소연(레저스포츠과 2년) 선수는 25m에 이어 10m 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최대만 기자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이 때, 사과의 특산지로 유명한 예산에서 제8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9. 27일부터 2일간 공주대학교 예산산업과학대학 체육관에서 열렸다. 실내스포츠의 대표적 종목이자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탁구는 특히 노인분들에게 과격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손동작 기술만 익히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런 인기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져 30세 이상이면 출전이 가능하지만 70대 및 80대 어르신 분들도 많이 참가신청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이명수 국회의원이자 道 탁구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탁구동호인들이 많이 확대되었으면 하고, 특히 어르신 분들이 탁구를 통해 건강을 지키면서 삶의 활력소를 찾으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연령대별로 경기가 진행되며,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별 예선리그 거쳐, 리그 1, 2위가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충남/함학섭 기자
충주 주덕초등학교 씨름부가 강원도 속초시 청소년 체육관에서 개최 된 '제22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개최 된 이번 대회에서 주덕초는 단체전에서 5학년 박재형, 6학년 지웅배, 김민섭, 원왕연, 김형섭, 김응민, 윤민혁 선수가 출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개인전에는 잡치기와 들배지기 기술이 특기인 청장급 김민섭(6학년)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주덕초 씨름부는 그동안 '제38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제9회 증평 인삼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제37회 충북소년체전 씨름대회' 등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씨름 명문학교로 급 부상하고 있다. 충주 / 조항원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