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18일부터 22일까지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충북 명품 농산물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250㎡ 부지에 대형 천막을 설치, 신품종 및 연구개발 우수 성과물 200여점을 전시한다. 도내 1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별 친환경 농산물과 소득작목, 슈퍼 농산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밴드와 품바, 난타,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한 달여 앞두고 배추와 무값이 심상치 않다. 태풍으로 재배면적 줄고 파종시기마저 지연돼 가격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와 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각각 22%,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식 시기도 1주일 가량 지연된데다 초기 생육부진이 발생해 배추 생산량은 평년보다 5% 감소한 134만8천t, 무는 20% 감소한 45만9천t 수준으로 예상됐다. 특히 무는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10월호를 보면 표본농가조사 결과 충청지역 가을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3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가을무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올 여름 지속된 강우로 콩, 고구마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가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배추와 무 가격의 강세도 관측됐다. 배추의 경우 10월 기준 배추 포전거래가격은 평당(3.3㎡) 4천~7천원 선으로 조사됐고 11월 이후 출하분의 포전거래가격도 상승세를 보여 일부 지역에서는 평당 1만원 이상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무의 평균 포전거래가격은 10월 기준 6천500~7천500원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지원장 장동욱)은 종자의 유통질서 확립 및 농업인 피해예방을 위해 옥천을 비롯한 도내 전시·군에 소재한 종자생산업체, 판매상 등을 대상으로 16∼26일까지 버섯종균에 대한 유통조사를 실시한다.조사내용은 버섯 종균 제품의 표시사항인 품종명칭, 수량, 종균접종일, 발아보증시한, 생산년도(포장연월), 재배상 주의사항, 수입연월 및 수입자명, 종자업등록번호, 생산·수입판매신고번호 등이다또한, 모든 종자는 개별상품별로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실제의 거래가격과 품질 등에 대해 법에서 정한 표시를 해야 하며, 유통조사 기간 중 종균생산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품질표시와 가격표시제 이행 등의 종자산업 법규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이번에 적발된 위반자에 대해 고발 및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국립종자원은 매년 과수묘목, 채소종자, 감자 및 버섯종균 등에 대한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무보증 종자판매, 생산·수입판매 미신고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보증관련 검사서류 미보관과 품질미표시는 (1회 위반) 100만원, 가격 미표시는 (1회 위반) 경고조치한다.옥천 / 손근방기자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5% 줄어 쌀값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충북은 태풍 등의 피해는 적었던 반면 농지전용이 늘어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쌀 생산량이 3% 줄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생산량은 현백률(쌀 환산비율) 기준 산지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12분도(90.4%)로 적용할 때 전국적으로 396만4천518t으로 2011년보다 3.5% 줄었다. 재배면적은 84만9천172㏊로 지난해보다 0.5% 감소했다. 재배면적 증감률보다 생산량이 더 하락한 것은 지난 8월 말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완전 낟알 수가 감소하고 충남, 전북, 전남 지역에서 백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충북지역 쌀 예상생산량은 20만6천636t으로 지난해(21만3천204t)보다 3.1%줄었다. 이는 벼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것으로 농지전용이 늘면서 밭벼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했다. 1년 전보다 논벼 재배면적은 2.8%(2011년 4만4천480㏊→2012년 4만3천245㏊), 밭벼 재배면적은 62.5%(924㏊→9㏊) 줄어 생산량은 각각 3.1%(21만3천153t→20만6천619t), 67.9%(51t
기름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올해 가짜석유를 제조·판매하다가 적발된 인원이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5일까지 도내에서 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 위반으로 검거된 인원은 모두 104명(구속 10명, 불구속 94명)으로 집계됐다.검거 건수는 59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1명(구속 13명, 불구속 118명)에 비해 27명(20%), 검거 건수는 12건(16.9%) 줄어든 수치다. 한편 2007∼2011년까지 도내에서 가짜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인원은 761명(구속 98명, 불구속 663명)으로 한해 평균 152.2명에 달했다.2007년 169명(구속 25명, 불구속 144명), 2008년 182명(구속 28명, 불구속 154명), 2009년 147명(구속 22명, 불구속 125명), 2010년 115명(구속 10명, 불구속 105명), 2011년 135명(구속 13명, 불구속 135명) 등이었다.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으로 유사석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불법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백영주기자
○…충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지난 8일 청주시 비하동 유통업무시설지구 내 청주시유지(3426㎡)의 토지보상가를 13억7천만원으로 결정하면서 롯데마트 서청주지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 개점이 11월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롯데아울렛 청주점에는 스포츠 의류를 중심으로 한 15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도 고조. 롯데아울렛측은 정확한 개점 계획에 대해 "개점일 등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12일까지 청주고용센터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직원 채용에 나서면서 개점 임박했다는 여론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 / 안순자기자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협과 도로공사 알뜰주유소가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들(농협·도로공사) 알뜰주유소 혜택만 받고, 기름값 인하는 제대로 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원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14일 한국석유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가운데 현재 운영 중인 농협 알뜰주유소,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자영 알뜰주유소, 일반주유소의 가격을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비교분석한 결과, 농협 알뜰주유소는 자영 알뜰주유소에 비해 평균 22원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속도로 알뜰주유소도 자영 알뜰주유소보다 평균 32원, 일반주유소는 평균 40원이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정부의 '알뜰주유소 추진계획'은 지난해 11월 경쟁력 있는 새로운 공급자(석유공사) 및 판매자(알뜰주유소)를 통해 시장가격 100원을 인하해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 한다는 취지로 발표됐다. 이어 올 3월부터 알뜰주유소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올 9월 기준 전국 721개의 알뜰주유소가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표면적 수치와 공사의 발표처럼 자영 알뜰주유소가 40원 이상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실제 인하 효과는 전혀 없다는 것.석유공사가 GS칼텍스, 현
유통업체들이 돼지고기 반값할인 경쟁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이번 돼지고기 할인 판매는 최근 사육 마릿수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대폭 하락하면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돈농가는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오는 21일까지 돼지 등심 및 뒷다리살을 50% 할인한다. 본점을 비롯한 분평·봉명·율량·산남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드람 등 7대 양돈농협과 연계해 뒷다리부위 100g당 290원, 등심 부위는 100g에 340원, 삼겹살은 1천380원에 판매한다. 판매물량은 직영점의 경우 1일 200㎏에 한정되며 1명당 2㎏으로 제한한다. 등심을 100g에 340원(1일 100㎏ 한정)에 판매하는 축산물 50%할인전을 실시한다.이번 할인판매는 전국의 양돈농협 7개 조합이 자체 모금한 돼지고기 소비촉진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전국 단위로 실시된다. 이와 더불어 삼겹살을 비롯한 보은생대추, 사과, 단감, 총각무, 애호박, 활꽃게, 생물낙지 등 농축수산물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청주성안점과 율량점은 오는 17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1천480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에 다량의 카페인이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국내 유통 중인 대표적인 카페인 함유 제품인 에너지 음료, 액상커피, 커피전문점 커피, 커피믹스 등 조제커피, 캡슐커피 제품 등에 대해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제품이 고카페인 함유 제품에 해당됐다. 조사결과 1㎖(1회 제공량) 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국내 유통 중인 에너지음료 0.43mg(99mg), 액상커피 0.59mg(84mg), 커피전문점 커피 0.42mg(123mg), 커피믹스 등 조제커피 8.13mg(48mg), 캡슐커피 1.78mg(74mg)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커피믹스 등 조제커피의 1㎖ 당 카페인 함량이 다른 제품군에 비해 높은 반면, 1회 제공량 기준으로는 다른 제품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해당 제품의 경우 물에 희석해서 먹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음료의 경우 1회 제공되는 양을 기준으로 카페인 함량이 제일 높은 순위는 '몬스터 자바코나(207.35mg)', '몬스터에너지(164mg)', '몬스터 자바민빈(160.23mg)' 등 몬스터코리아가 수입한 제품들이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인 함량
지난해 8월~올 8월까지 중국에서 국내로 반입된 '인육 캡슐' 2만9114정이 적발됐다.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올 5월부터 유해성분이 함유돼 국민건강을 해치는 일명 '인육 캡슐' 등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여행자 휴대품과 국제우편물 등에 대한 수입 통관관리를 대폭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8월 6건 4739정을 시작으로 올 5월 10건 6944정 등 총 63건 2만9114정을 적발했다.따라서 지난 6월 이후부터는 국내로 반입되는 인육캡슐 반입 건수와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인육캡슐 반입이 대폭 줄어든 이유는 천진, 연변 등 중국동북부 지방에서 반입되는 휴대품·우편물 검사, 성분분석을 강화해 인간 DNA가 확인되는 경우 통관보류하고 적발정보를 중국해관총서에 통보하는 등 양국간 협조를 통해 국경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현재 개인소비 목적으로 반입하는 소량의 건강기능 식품 등은 무역관계법령상 수입요건이 면제되고 국제우편물과 휴대품으로 간이하게 통관할 수 있으나 수퍼바이러스 등을 함유, 인체에 해로운 인육캡슐 등에 대해서는 전량 통관을 보류하고 있다.이러한 인육캡슐은 사산(死産)된 태아를 건조시킨 후 분말로 만들어 캡
중국산 김치 수입으로 배추김치의 원산지 표시 위반도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부터 김치찌개에 들어간 배추도 표시대상에 포함되면서 미표시 위반은 늘었지만 경기침체로 수입산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되면서 거짓표시는 눈에 띄게 줄었다. 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된 건수는 29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건수는 35건으로 배추김치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총 6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적발건수의 99건(거짓표시 93건, 미표시 6건)의 65% 수준으로 충북지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반행위로는 허위표시가 69% 가량 줄어든 반면 미표시 건수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거짓표시행위가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로 값싼 수입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거짓표시(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보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형량이 적다는 점도 한몫했다. 미표시건수가 증가한 원인은 올해부터 김치찌개도 표시대
'2012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11일 오전 11시 개막식에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시장과 유공상인 22곳(명)이 표창을 받는다. 전시 판매관에는 21개 시장 43개 부스가 들어선다. 햇과일과 전통장류, 인삼, 약초 등 도내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강경 대흥시장(젓갈류)과 속초 수산시장(젓갈, 건어물), 영광 매일시장(영광굴비) 등 다른 지역 전통시장도 특산품을 뽐낼 예정이다.향수관에선 떡메치기와 동동구루모, 뻥튀기 같은 추억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장터국밥과 생선국수, 순대 등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이번 박람회에는 충북도와 교류 20년째를 맞은 일본 야마나시현도 초청됐다. 현지 특산품인 와인과 가죽공예가 전시대에 오른다./ 임장규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고추 다대기를 섞은 가짜 고춧가루 유통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별법은 국내 고추 생산량이 농촌인구 고령화 및 태풍, 가뭄 등 기후 변화로 인해 해마다 크게 감소해 값이 저렴한 다대기를 섞은 고춧가루가 유통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짜 고춧가루 제조·판매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발 시험법의 원리는 다대기 원료인 마늘, 양파 등의 향신료 성분을 유전자분석법으로 검출하는 것이다. 유전자분석법은 각 식품만이 갖는 고유한 유전자(염기서열)을 확인하는 시험법으로 분쇄형태 등 육안으로 원재료를 확인할 수 없거나 소량인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식약청은 지난해부터 부당이익을 목적으로 값싼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가짜식품을 과학적으로 가려내도록, 육안으로 진위판별이 힘들거나 국민들이 즐겨 찾는 다소비식품 등을 대상으로 유전자분석법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현재 식육 22종, 어류 등 수산물 24종 및 식물성원료 32종 등 총 78종에 대한 유전자분석법이 개발됐으며, 2년 이내 100종 이상의 시험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유전자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국내 유통 중인 생물 및 건조 버섯류 17종 536건에 대한 중금속 함량 실태조사 결과, 버섯을 통한 중금속 노출량(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설정한 섭취한계량 대비 0.03~0.37%로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체내 축적성이 높아 인체에 위해 정도가 높은 중금속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재 버섯에 대한 중금속 기준·규격은 유럽연합(EU)이 느타리, 양송이, 표고버섯에 대해 납, 카드뮴을 각각 0.3ppm, 0.2ppm 이하로 설정·관리하고 있고, 미국·일본·캐나다 등 국가는 별도의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생버섯은 송이버섯의 납함량이 평균 0.026ppm으로 제일 높았고 가장 낮은 것은 새송이버섯(0.005ppm)으로 조사됐다. 건조버섯은 석이버섯이 평균 16.411ppm으로 가장 높은 납함량을 보였고, 느타리버섯이 0.014ppm으로 낮게 나타났다. 버섯 섭취를 통한 납 섭취량은 0.053㎍/day으로 잠정주간 섭취한계량(PTWI) 대비 0.03%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석이버섯은 납함량이 높게 나타났으나 석이버섯 섭취를 통한 실제 납 섭취량은 0.007㎍/day으로 잠정주간 섭취한계
속보=충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지난 8일 청주시 비하동 유통업무시설지구 내 청주시유지 2필지 3426㎡의 토지보상가를 13억7천만원으로 결정하면서 롯데마트 서청주지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 개점에 속도가 붙었다. 이곳은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디지털파크, 토이저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입점하는 복합쇼핑몰로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은 오는 11월 개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롯데마트는 쇼핑몰 입점을 반대해 중소기업청에 사업조정을 신청했던 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 전통시장연합회 등과 합의점도 도출, 그간 개점작업이 진척돼왔다. 보상가 23억6000만원을 요구한 청주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심 요구를 검토 중이지만 리츠산업은 이에 상관없이 토지 임시사용승인을 얻어 준공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중소상인들의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롯데아울렛만 하더라도 스포츠의류를 비롯해 여성패션, 구두, 핸드백, 아웃도어, 남성정장·캐주얼, 골프, 아동·유아, 진캐주얼, 여성패션 등 150여 브랜드가 입점해 관련 업종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하동 상인 등으로 구성된 '롯데 대형마트 저지 비상대책위'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이 도입 취지와 무색하게 유흥업소, 모텔, 골프장 등이 버젓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어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9일 시장경영진흥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제한업종으로 분류된 유흥업소와 모텔, 마사지, 골프장, 무도장 등 총 627개 점포가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심지어는 성인 PC방과 성인용품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자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제한 대상으로 명기된 대기업 유통매장 등 591개 점포가 가맹점으로 포함돼 있어 골목상권을 되레 침체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9월부터 개인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적용하던 3% 할인제도 폐지로 시민들과 상인들의 불만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온누리 상품권이 대기업 유통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전통시장이나 지정된 상점가 구역 내에 있는 점포라 하더라도 골프장, 무도장, 부동산 업종 등은 온누리 상품권 가맹제한업종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하지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는 리스트를 보면 전통시장 가맹점이라고 보기 어려운 곳들이 많다"고 질타했다.그는 "대기업 유통매장들의 전 방위적인
충북지역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부실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저신용·저소득계층의 생계형 대출이 2010년 이후 연평균 8.3% 늘어 이들에 대한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지역 가계부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충북지역 가계부채는 12조3천억원으로 지난 2007년 말(8조9천억원)의 1.4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는 전국 평균 6.9%보다 1.4%p 높은 것으로 지난 2011년 4·4분기 이후 격차가 확대됐다. 특히 2010년 이후 비은행금융기관(새마을금고 연 20.9%, 신용협동조합 연 14.3%, 상호금융 연 10.2%)의 증가율이 연평균 14.0%를 기록, 은행권 증가폭(3.4%)을 웃돌았다. 도내 비은행권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2009년말 44.3%→2012년 7월말 50.4%)로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대책이 2011년 은행권부터 적용됨에 따라 일부 대출수요가 비은행권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출(차입)용도별로는 생활비·학자금 마련, 부채 상환 등 생계형 대출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유통업무설비지구에 입점하는 롯데마트 서청주지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당초 계획보다 늦은 11월초·중순에 개점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이달 중 의무휴업 대상에서 제외된 복합쇼핑몰 등록이 가시화되자 롯데마트 서청주지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직원채용 등 영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청주시와 롯데쇼핑, 롯데아울렛 등에 따르면 비하동 유통업무설비지구에는 4개동(건축면적 8만6천875㎡) 규모로 롯데아웃렛, 롯데마트, 디지털파크(가전전문점), 토이저러스(장난감전문점), 롯데시네마가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건물은 외부공사를 마무리짓고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개점은 롯데마트 서청주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에는 스포츠 의류를 중심으로 한 15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현대백화점 충청점 유플렉스관, 에버세이브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지난 7월부터 비하동 모처에 사무실을 마련, 영업 준비 등 실무에 착수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측은 정확한 개점 계획에 대해 "개점일 등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지사장 김희경)는 충주휴게소내 LPG충전소 저장탱크 개방 검사를 위해 10일 마산방향, 11일 양평방향 LPG충전소 운영을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이번 저장탱크 개방 검사는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의 각종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교체함으로써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되는 정기적인 검사다. 이에따라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간 동안 충주휴게소 마산방향,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간 동안 충주휴게소 양평방향 LPG충전소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검사인 만큼 이용객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검사가 실시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양방향)LPG 충전소의 일시적인 영업중단에 대한 양해와 인근 LPG충전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천16.4원으로 지난주 보다 6.4원 내렸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도 각각 6.0원, 2.3원 내린 ℓ당 1천832.2원, 1천409.6원을 기록했다. 충북의 경우 휘발유가 2천17.34원, 경유가 1천829원으로 지난주 보다 5.08원, 4.28원 하락했다. 이러한 유가 하락은 이번 주(10월 둘째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7일 현재 충북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와 경유가격은 10월 첫째 주보다 소폭 하락해 2천13.05원, 1천824.2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석유제품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국내 석유 제품 소비자가격도 현 가격대에서 소폭 수준의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 청주시는 5일 오전 제345회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고 '청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과 1건의 규칙안을 심의 의결했다.'청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의무휴업일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의견을 들어 시장이 결정하고, 결정된 사항은 시행 전에 시민이 알 수 있도록 미리 공고하도록 하며, 시설개선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의무휴업일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또 연간 총매출액 중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수산물의 매출액 비중이 51% 이상인 대규모점포 등은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의무휴업에서 제외토록 단서 조항을 신설했다.'청주시 장사시설 설치지역 마을발전기금 조성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기금의 잔무처리를 위해 존속기한을 연장했다.'청주시 한옥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은 전통 한옥의 건축미 보전과 지역경관 개선을 위해 제정된 조례의 시행에 필요한 세부기준을 마련키 위해 제정했다.박명옥 청주시 의회법무담당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조례와 규칙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거나 제정하는 등 법제행정을 효율적으로
충북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늘어났지만 대형마트 판매액은 줄어들었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충청지역 대형소매점(매장면적 3천㎡ 이상)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경상판매액은 854억800만원으로 전달(755억1000만원) 보다 13.1%(98억980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744억4천300만원)과 비교해 14.7% 늘었다. 전달, 전년대비 경상판매액이 증가한 것은 현대백화점 충청점 개점이 일부 영향을 줬기때문으로 관측됐다. 사업체당 대형소매점 평균판매액은 56억9천400만원으로 전국 평균판매액(87억4천200만원)의 65.1%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의무휴업 중단까지 감행하며 주말영업에 들어갔던 도내 12곳개 대형마트의 경상판매액은 전달보다 1.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로 신발 24.5%, 가전제품 20.3%, 의복 20%, 운동·오락 17.9%, 가구 5% 줄었다. 지난 8월 지자체를 상대로 낸 의무휴업 조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대형마트들이 상시영업체제로 복귀했음에도 대형마트의 매출이 하락한 것은 경기침체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가 현대백화점 충청점 개점 등으로 대형마트의 기존 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강원도 강릉 소재 '하나로약국' 대표약사 임모(68·여)씨와 임씨에게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공급해온 이모(60)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임씨는 2009년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100mg', '시알리스20mg·100mg', '프릴리지 60mg' 등 총 3천738정 시가 5천900만 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결과 이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중 일부 제품에서 정식 허가 의약품보다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3배 이상 함유된 것으로 나타나 안구출혈, 심근경색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또한 임씨는 약국 소재지가 의사 처방전 없이 조제가 가능한 의약분업 예외지역인 점을 악용해 관절 소염·진통 치료제 및 종합감기약 등 전문의약품 2천150만 원 상당을 허용분량(5일분) 범위를 초과해 조제 후 복약지도 없이 택배 판매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임씨에게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공급한 이씨는 보따리상으로부터 구입한 무허가 의약품을 국내에서 자체 주문 제작한 비아그라정 및 시알리스정 포장지에 담은…
경기 침체로 올 추석 유통업계의 매출 성적이 엇갈렸다. 4일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가공식품과 생필품 위주의 선물세트 판매가 많았지만 저가인 탓에 매출신장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반면 농축수산물 선호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이를 취급하는 일부 유통업체는 매출이 올랐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2~5%가량 매출이 떨어졌다. 개인·법인 고객 모두 선물 수와 금액을 지난해보다 줄였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청주점의 경우 지난해보다 매출이 하락했다. 3만~4만원대 가공식품 및 생필품세트를 중심으로 판매호조를 보였으나 건강식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매출이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매출하락의 고배를 마셨다. 충전식으로 판매하는 상품권은 지난해 5만·10만원짜리가 판매가 많았지만 올 추석은 1만·5만원짜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 불황의 한 단면을 보여줬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축산물과 수산물 판매가 지난해보다 각각 20%, 15% 성장해 전체 매출이 5% 신장했다. 한과와 홍삼을 비롯한 건강식품 매출은 떨어졌지만 주력 상품인 농축산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2만~3만원대 가공식품·생필품선물세트…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용으로 풀린 상품권 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을 정기세일행사도 병행돼 위축된 소비심리로 닫힌 지갑이 얼마나 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오는 21일까지 할인행사와 경품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챌린지 세일(Challenge Sale)'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별 할인행사로는 미소페, 닥스, 소다 등의 상품을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MCM, 잇미샤, 블루독베이비, 밍크뮤 등은 10%할인된다. 5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11일까지는 코데즈컴바인 MEGA상품전이 열린다. 이번 상품전에서는 여성·남성티셔츠(1만9천원), 패딩점퍼(7만9천원) 등이 균일가로 판매되고 티셔츠와 짚업이 100개에 한해 각각 9천900원, 2만9천원에 제공된다. 경품행사로는 롯데자이언츠 2012 한국시리즈 우승기원 경품행사가 마련됐다. 오는 11월11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K5하이브리드 차량이 제공(전점 10명)된다.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20만·4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1만·2만·3만·5만원 권을 증정한다. 롯데 상품권 이외에도 GS주유권, SK주유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