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의 '교과서 점프'에 석연찮은 감점 판정을 줬던 심판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의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를 맡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테크니컬 패널(컨트롤러,스페셜리스트, 어시스턴트 스페셜리스트)를 발표했다.이 가운데 피겨팬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기술의 다운그레이드 여부를 판단하는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에 로리올-오버윌러 미리암(스위스)이 선정된 점이다.마리암은 '정석 점프'로 명성을 얻은 김연아의 점프 기술에 유달리 민감하게 판정을 내려 여러 차례 감점을 줬던 악연이 있는 심판이다.김연아는 지난 2008년 11월 2008-2009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처리했지만 플립 점프에서 '롱 에지(wrong edge)' 판정을 받아 0.80점이 깎였다.김연아는 연이어 치른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같은 점프에 에지 사용을 주의하라는 어텐션 마크(!)를 받는 황당한 상황을 맞았다. 그 당시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가 바로 미리암이었다.이번 시즌 점프 논란을 잠재우려고 한 단
밴쿠버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스키점프 김현기(27), 최흥철(29·이상 하이원)이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 올랐다.김현기는 13일(이한 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 파크에서 벌어진 스키점프 노멀힐(K-95) 개인전 예선에서 총점 121.5점을 기록했다. 김현기는 99m를 날아 거리 점수 68.0점에 자세 점수 53.5점을 얻었다. 김현기는 총 61명이 출전 신청을 한 이날 예선에서 22위를 차지해 4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따냈다.영화 ‘국가대표’에서 주요 선수로 등장해 유명세를 탄 최흥철은 93.5m를 날아 거리 점수 57.0점에 자세 점수 51.5점을 더한 총점 108.5점으로 공동 40위에 올라 본선행 막차를 탔다. 그러나 최용직(28·하이원)은 총점 107점, 43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김현기와 최흥철은 14일 오전 2시45분부터 결선 라운드를 치른다. 이 종목에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 걸려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충북도청 남자 카누팀이 창단됐다.도는 10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를 비롯해 이대원 도의장, 이순조 대한카누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운동경기부 남자 카누팀 창단식'을 개최한다. 충북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카누 경기장을 진천군 초평저수지 일원에 보유하고 있고, 도내 7개 중·고등학교에서 선수들을 육성하는 등 카누 육성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그러나 도내 카누 실업팀이 없어 일선학교의 우수 인재들이 타 시·도로 유출되거나, 안정적인 선수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등 카누팀 창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날 창단식을 갖는 카누팀은 충북체육회의 복수 추천자를 대상으로 감독 1명과 선수 6명을 선발해 지난 1일자로 임용했으며, 훈련장과 인접한 증평읍에 숙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팀 운영에 돌입했다.도청 운동경기부는 카누팀을 비롯해 펜싱, 역도, 볼링, 유도 등 총 5개 팀 40명의 선수·지도자가 소속돼 있다.정 지사는 "우수한 훈련 기반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우리 충북이 카누 메카로 도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힘찬 전진을 시작하는 7명의 전사들은 뜨거운 각오와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155만 도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도록…
재일교포 3세 추성훈(3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진짜사나이’로 다시 태어나기위해 군복을 입었다.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추성훈이 8일부터 이틀간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강원도 철원의 한 군부대에서 병영체험을 한다고 밝혔다. KBS가 설 특집으로 제작 중인 예능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15일 오후 6시 방송예정)’에 출연한 것으로 추성훈은 현재 강추위 속에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8일 오전 군부대에 들어가기 직전에 올린 블로그(ameblo.jp/yoshihiro-akiyama) 글을 통해 “한국군에 들어간다. 북한을 마주본 최전방에서 훈련한다. 총도 받았다”며 “(철원은) 영하 5~20도쯤 되는 것 같다. 춥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처음 입어본 군복이 신기했는지 어색한 모습의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한편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동료 김동현(29)과 함께 10일 경기도 수원에서 촬영하는 KBS ‘출발드림팀’에 출연한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에 조성돼 있는 영동 빙벽장이 '2011년 세계빙벽월드컵대회' 개최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현지 실사단의 판정을 받아 대회 개최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영동군은 31일, 국제산악연맹(UIAA) 심판원으로 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현지 실사를 벌이고 있는 안드레 페작(슬로베니아) 등 실사단이 최근 대한산악연맹 정호진 부회장, 이의재 사무국장 등과 함께 영동 빙벽장을 점검한 뒤 이같이 판정했다고 밝혔다. 안드레 페작 심판원은 영동 빙벽장 구석구석을 살펴본 후 "영동 빙벽장은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답사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실사단은 군이 올해 개최한 '제3회 충북도지사 배 전국 빙벽경기대회' 하이라이트를 영상으로 관람한 뒤 한상헌 영동빙벽등반경기대회 운영위원장 및 이석우 사무국장 등에게 국제 아이스클라이밍대회의 경기 규정을 설명했다.영동군 관계자는 "안드레 페작 등 현지 실사단이 빙벽장 규모와 경치에 매우 만족해 했다"며 "조만간 우리 군민이 기대했던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대회 유치를 자신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괴산군은 제24회 전국실내양궁대회를 2일부터 7일까지 괴산문화체육센터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한국양궁지도자협회(회장 장영술)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청년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동호인부, 콤파운드부 등 전국에서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이번대회는 특히 2000년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LH), 2004아테네올림픽 단체 금메달과 개인 은메달의 이성진(전북도청), 2007세계선수권대회 단체 금메달 최은영(청원군청)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엔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박경모·박성현 신궁커플의 혼성 대결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올 대회는 각부 개인 결승전과 각부 단체 결승전이 열리는 4일과 5일 오후 2시부터 MBC-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돼 괴산실내양궁대회의 위상과 괴산 농·특산물 홍보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전국실내양궁대회는 1987년 97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선덕고체육관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괴산군에선 200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이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괴산에서는 지난 1984∼1986년 양궁 여자국가대표팀 코치와 1987∼1997년 대만 대표팀 총감독을 지
겨울 추위 하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제천에서 정월 대보름에 알몸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으며 전국에서 최고의 건각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로 올해는 내달 28일 오전9시 제천시 모산동 제천비행장에 집결해 오전10시 출발하게 된다.제천시와 제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와 금수산마라톤클럽이 공동주관하는 알몸마라톤대회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와 세계속의 한방건강도시 제천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다.참가종목은 5㎞와 10㎞ 등 2개 종목으로 운영하며 5km는 모산동 비행장에서 출발해 현대병원교차로를 지나 법원교차로를 돌아 다시 비행장까지 오는 코스이고, 10km는 비행장을 출발해 현대병원교차로를 지나 국민은행 앞 교차로에서 반환해 의림지를 돌아 다시 비행장으로 오게 된다.참가자격은 남녀 일반 제한 없으며 복장은 남자의 경우 상의만 탈의하고 하의는 반바지 또는 타이즈를 착용해야하며, 여자는 가능한 탱크탑, 스포츠브라, 민소매 및 반바지 또는 타이즈차림으로 제한했고 화려한 보디페인팅은 포토제닉상에 우선권을 부여해준다. 완주자에게는 기념메달과 지역 기념품 및 점심을 제공하고 5㎞와
전국 생활체육 스키동호인들을 위한 '9회 전국연합회장배생활체육스키대회'가 25일 수안보 사조리조트 스키장에 열렸다.3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스키와 스노보드 등 2개 종목에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서울시가 종합우승을, 강원도가 준우승을, 경기도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충북 소속으로 보드 종목에 출전한 진영훈(주성중 3년)은 1분18초40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인공 눈이 아닌 최고급 설질인 '파우더 스노'에서 대회를 하게 돼 뜻깊었다"며 "접근성이 좋고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안보 스키장을 자주 이용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충북생활체육스키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고장 스키 동호인 저변확대는 물론 수안보 스키장을 널리 홍보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사진)가 경쟁자들의 잇단 우승에도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김연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피겨스케이팅 여자 순위에서 기존 4360점을 유지했으나 2위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4195점)에 165점 차로 앞서 선두를 수성했다.코스트너는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끝난 유럽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최종합계 173.4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종전 랭킹 포인트(4111점)보다 84점 더 얻는데 그쳐 김연아의 1위를 빼앗지 못했다.아사다 마오(일본)는 기존 3779점으로 3위를 지켰다.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는 3585점으로 4위에 올랐다. 레피스토의 순위 상승으로 조애니 로셰트(캐나다·3539점)와 안도 미키(일본·3400점)는 한 단계씩 밀린 5~6위를 마크했다.전미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200.11점으로 우승한 레이첼 플랫(미국)은 2678점으로 10위에 올랐다.한편 ISU는 그랑프리와 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서 얻은 점수를 모두 환산해 순위를 집계한다. 올 시즌을 포함한 최근 두 시즌의 점수는 100%, 세 시즌 전 점수는 7
한국 주니어 조정 국가대표 선수단이 최근 동계 전지훈련지로 충주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충북조정협회에 따르면 이 선수단은 충주에서 열리는 '2012년 아시아 올림픽 예선'과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비 국가대표 꿈나무들로 감독1명을 비롯해 지도자4명, 선수30명(남17·여13)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지훈련은 국가대표 상비군이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인 충주를 동계훈련지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조정협회 관계자는 전했다.김명규 조정협회 사무국장은 "선수들이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의 금메달을 꿈꾸며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것 같다" 며 "충주가 세계조정대회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조정선수들은 물론 일반인 등에서도 인기가 높다" 고 말했다.한편 선수단의 동계 전지훈련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충주여고, 국제헬스장, 종합운동장 등에서 훈련하며 충주그랜드호텔을 숙소로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청대학이 태권도를 베이스로 한 종합격투기 선수 육성에 나선다. 충청대학은 올해부터 스포츠외교과의 학과 명칭을 무도경영과로 변경하고 교육 커리큘럼도 개편, 태권도를 베이스로 한 종합격투기 선수를 양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향후 프로 격투기시장이 발전 가능성을 보이자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이같이 학과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국내 격투기 시장은 초보단계지만 세계의 격투기 시장은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미국의 UFC를 비롯해 일본의 K1과 센코쿠, 태국의 무에타이, 중국의 영웅방, 러시아의 M1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 국내 격투기 시장은 스플릿MC가 모습을 감춘 뒤 태권도를 베이스로 한 '무신(武神)'이 등장, 국내에서 2번의 대회를 치렀다. '무신'은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인 충청대학 오경호 이사장이 만들어낸 브랜드다.이 대학은 격투가 양성을 위해 국내 종합격투기의 터줏대감인 최 무배씨를 교수로 임용했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내외 유명 격투기 대회에서 전적을 쌓아온 최 교수는 대학에서 격투기의 핵심기술과 전문적 체력향상 트레이닝 기법을 가르치게 된다.이 대학이 국내 대학 최초로 종합격투기를 정식 교육 커리큘럼에 넣은 또 다
청주시청 육상부(감독 엄광열)가 경인년 새해를 전국대회 종합우승으로 장식했다.시는 지난 17일 제주도 김녕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10 전국 로드 레이스대회'에 청주시청 육상부 6명이 출전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청주시청 소속 국가대표 유영진 선수는 30분42초를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청주시청의 기대주 류지산이 31분24초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단체전 종합기록 1시간34분10초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유영진 선수는 지난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이봉주의 뒤를 이어 2위로 골인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최강자로, 류지산 역시 유영진의 뒤를 잇는 기대주로 올 한 해 활약이 주목된다.엄광열 감독은 "청주 시민들의 후원에 힘입어 경인년 새해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며 "올 한해 더욱 열심히 훈련에 정진해 전국 최강팀으로써의 면모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대회는 제주도 김녕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김녕해안도로 10㎞를 달리는 경기로 전국의 14개 팀 42명이 출전했다./최대만기자
영동군이 전국 배드민턴팀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경기도 용인시청 배드민턴부(감독 이혜미) 선수 10명이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일간 영동체육관에서 체력 및 전술훈련 등 팀웍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또 충북 충주여중 배드민턴부(감독 손희주) 선수 7명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영동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1961년 창단해 배드민턴 명문고로 유명한 경남 마산시 성지여고 배드민턴부(감독 김범식)도 2월중에 영동으로 전지훈련을 올 예정이다.전지훈련 기간 중에는 영동군청 배드민턴 선수와의 합동훈련으로 영동군 선수의 기량향상과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동군청 배민민턴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충북 증평 특전사부대에 입소해 체력보강은 물론 정신력 강화 훈련을 받을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영동지역에 전국의 배드민턴 팀이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만큼 선수들에게는 인정 넘치는 따뜻한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영동군 선수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최지현(15.청주여중3·사진)양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0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500m, 1000m, 1500m, 3000m 계주, 종합 우승 등 5관왕을 차지했다.또 슈퍼파이널 1,5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종합 점수 115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500m 경기에서는 극적인 경기 상황을 보여 줘 관중들의 탄성을 불러 일으켰으며, 500m 경기는 한국 쇼트트랙 부분에서 세계대회 첫 금메달로 기록됐다.이번 대회는 26개국 150여명이 참가했다. 최지현 양은 2009년 12월 '2010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500m 등 3관왕을 차지해 출전권을 확보 했다. /김병학기자
영동군청 운동경기부가 새로 영입한 선수와 호흡을 맞추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동계 전지훈련에 들어갔다.육상경기부 7명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개월간 제주서 황제현 감독 지도아래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 강화, 지구력과 근력 향상을 위한 산악·도로·트랙훈련 등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량을 강화하게 된다. 겨울철 날씨가 따뜻한 제주는 전국의 육상경기부가 즐겨 찾는 동계 전지훈련지로 국내 상위권 실업팀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정신력과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기량을 높여 국내 정상급 실업팀으로 거듭나고, 올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동
추성훈(3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야노 시호(34) 부부가 결혼반지를 공개했다.야노 시호는 9일 홈페이지 ‘시호매거진(shihomagazine.com)’을 통해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즐거운 1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자신의 왼 손 약지에 끼워진 결혼반지 사진을 게재했다.당초 두 사람의 혼인신고일이 지난해 3월로 알려져왔으나 야노 시호는 두 달여 앞선 1월9일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두 사람은 같은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두 사람은 결혼식까지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야노 시호는 일본의 대표적 기획사 ‘사토루재팬’에서 정상급으로 분류됐던 모델이었다. 반면 추성훈은 혐한(嫌韓) 일본인들의 표적인 재일교포인데다 종합격투기 K-1에서 ‘악마’로 불리는 등 악명을 떨쳤다.따라서 일부 보수적인 일본인들은 두 사람의 교제에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1년여 간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고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 커플로 올라섰다.야노 시호는 “새해 메이지신궁에서 고른 제비뽑기 점에서 ‘우리에게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결혼 2년차에는 서로의 신뢰를 더…
여자체조로 전국 소년체전의 금메달을 휩쓸어왔던 제천지역에 실업 여자 체조팀이 창단돼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되고 있다.제천시는 7일 오전10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제천시청 여자체조팀' 창단식을 갖고 오는 4월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제천시청 여자체조팀은 이광연 감독(39)과 함께 강혜지 선수(21ㆍ대원대), 권명주 선수(23ㆍ충남대), 김미화 선수(20ㆍ제천여고), 이지현 선수(18ㆍ제천여고) 등 5명이 한 솥밥을 먹게 됐다.시는 여자체조팀 창단을 위해 지난 2007년 8월 충청북도와 충청북도체육회, 충북체조협회에 체조팀 창단을 제안했으며 지난해 9월 정식으로 창단을 건의해 의원간담회결과 팀 창단에 공감함에 따라 충북도에 소요예산 지원요청을 하게 됐다.지난해 12월 도비보조금 2억원이 올 운영예산으로 확정됨에 따라 시비 2억1천700만원을 포함해 4억1천700만원으로 체조팀을 창단하게 됐으며 앞으로 매년 2억원 정도의 예산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제천은 용두초등학교에서 지난 1997년부터 체조부를 운영해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각종 체조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왔으며 그 중심에는 박영길 감독(용두초)이 있었다. 박 감독은
충주시생활체육회(회장 심흥섭) 소속 볼링 강사인 안재현(39·여)씨가 지난해 12월21~22일 대전광역시 스포츠 볼링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프로볼링 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3기 한국 여자프로 선발전 1.2차 프로테스트에 당당히 합격, 충주 최초로 볼링 여자 프로가 탄생했다.안재현 프로의 앞으로 각오는 "충주시 볼링 동호회 육성 및 선수 양성으로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현재 안재현 강사는 충주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생활체육 강좌 및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생활체육 보급 및 저변확대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김성중(사진) 충북장애인체육회 운영팀장이 도내 장애인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공헌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팀장은 사무처 근무에서도 모범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 있는데다 장애인선수들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훈련장을 수시로 돌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김 팀장의 이 같은 노력 때문일까.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9회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최대만기자
우리 국민 상당수는 내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87.2%가 김연아 선수는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금메달 획득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의견은 2.6%에 그쳤다. 김연아 선수 금메달 획득 전망은 남성(90.6%)이 여성(83.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88.3%)이 가장 높았다.지역을 불문하고 금메달 획득 전망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인천·경기 응답자가 94.9%로 가장 많았다.이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도 남자 카누팀이 내년 1월 창단한다.충북도는 감독과 선수 6명을 선발해 내년 1월말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남자 카누팀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숙소 임차비 등 4억6천여만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현재 도내에는 진천 초평에 카누경기장이 있고, 도내 7개 중·고교에서 30여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팀 창단으로 도내 유망주들이 타지로 유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로써 국내 카누 남자 실업팀은 10개로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김정호기자
청각장애를 안고 세계 테니스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이덕희(11ㆍ제천 신백초) 선수가 2010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뤘다.27일 신백초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에디허, 프린스컵, 오렌지볼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귀국한 이덕희 군이 내년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따라 이덕희 군은 내년 1월 2일부터 제주도 서귀포 시립코트에서 실시되는 국가대표 후보 선수 동계훈련에 합류한다.이 군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브래든튼에서 열린 세계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 에디허(2009 Eddie Herr), 오렌지볼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으며 프린스컵에서도 3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수준의 실력을 입증했다.특히 이 군은 그의 첫 국제대회인 에디허에서 테니스 강국인 아르헨티나와 미국 랭킹 1위 선수를 차례로 꺾고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하기도 했다.게다가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였던 오렌지볼에서 필리핀의 타보타보를 2대0으로 꺾고 5위를 차지하는 등 내년도 이 대회 기대주로 떠올랐다.무엇보다 이 군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선천성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에 세계 테니스계는 주목했다. 주니어 테
김연아(19. 고려대)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일본)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전일본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아사다는 26일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최고점인 69.1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68.90점으로 2위를 차지한 나카노 유카리(24)와의 격차는 0.22점 차이.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티켓을 확보한 안도 미키(22)는 68.68점을 획득해 3위에 머물렀다.올해 두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각각 2위와 5위에 그친 아사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아사다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리플 악셀 때 회전수가 부족했다. 하지만 내일도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2010년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2차 선발전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제천시 화산동에 위치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상비군 2차선발전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10명씩 20명과 2009년도 상비군선발전에서 선정된 선수까지 18명의 선수가 리그전을 벌이게 된다.탁구 국가대표 상비군의 최종 확정은 세계랭킹 20위에 진입한 주세혁, 오상훈, 유승민, 조지훈 선수와 이번 선발전에서 통과한 남여 각 4명씩 8명의 선수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제천시탁구협회(회장 최명현)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탁구 동호인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또한 경기 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제천 / 이형수기자
조구함(16.청석고2)군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탐라기 전국 유도대회 +100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군은 이 대회의 +100Kg급에서 격돌한 전국 정예의 32명 선수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첫 경기에서부터 결승전까지 다섯 차례 모두 통렬한 한판승으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보다 앞서 조군은 지난 제90회 전국체전 유도 남자 고등부전에서도 +100Kg급과 무제한급을 각각 석권했고, 지난 11월 레바논에서 개최된 아시아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해 세계를 제패할 차세대 한국 유도의 확실한 재목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이번 대회의 전 체급에 출전한 청석고는 종합성적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