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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카누의 메카 향해 노 젓다

도청 남자팀 창단… 도내 선수육성 나서

  • 웹출고시간2010.02.09 19:18: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청 남자 카누팀이 창단됐다.

도는 10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를 비롯해 이대원 도의장, 이순조 대한카누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운동경기부 남자 카누팀 창단식'을 개최한다.

충북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카누 경기장을 진천군 초평저수지 일원에 보유하고 있고, 도내 7개 중·고등학교에서 선수들을 육성하는 등 카누 육성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도내 카누 실업팀이 없어 일선학교의 우수 인재들이 타 시·도로 유출되거나, 안정적인 선수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등 카누팀 창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창단식을 갖는 카누팀은 충북체육회의 복수 추천자를 대상으로 감독 1명과 선수 6명을 선발해 지난 1일자로 임용했으며, 훈련장과 인접한 증평읍에 숙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팀 운영에 돌입했다.

도청 운동경기부는 카누팀을 비롯해 펜싱, 역도, 볼링, 유도 등 총 5개 팀 40명의 선수·지도자가 소속돼 있다.

정 지사는 "우수한 훈련 기반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우리 충북이 카누 메카로 도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힘찬 전진을 시작하는 7명의 전사들은 뜨거운 각오와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155만 도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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