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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빙벽장 '월드컵 최적 조건'

국제산악연맹 실사단 현지점검

  • 웹출고시간2010.01.31 14:47: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에 조성돼 있는 영동 빙벽장이 '2011년 세계빙벽월드컵대회' 개최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현지 실사단의 판정을 받아 대회 개최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영동군은 31일, 국제산악연맹(UIAA) 심판원으로 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현지 실사를 벌이고 있는 안드레 페작(슬로베니아) 등 실사단이 최근 대한산악연맹 정호진 부회장, 이의재 사무국장 등과 함께 영동 빙벽장을 점검한 뒤 이같이 판정했다고 밝혔다.

안드레 페작 심판원은 영동 빙벽장 구석구석을 살펴본 후 "영동 빙벽장은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답사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실사단은 군이 올해 개최한 '제3회 충북도지사 배 전국 빙벽경기대회' 하이라이트를 영상으로 관람한 뒤 한상헌 영동빙벽등반경기대회 운영위원장 및 이석우 사무국장 등에게 국제 아이스클라이밍대회의 경기 규정을 설명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안드레 페작 등 현지 실사단이 빙벽장 규모와 경치에 매우 만족해 했다"며 "조만간 우리 군민이 기대했던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대회 유치를 자신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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