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서 유력한 금메달리스트였다가 실격패 당해 감정 섞인 반한시위를 불러일으켰던 대만의 양수쥔 선수가 다음주 서울을 방문한다.대만 체육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선수가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 규정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당시 상황을 소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만 체육위원회는 또 "연맹이 양 선수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릴 경우에 대비해 모든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양 선수는 지난달 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49kg급에 출전해 베트남 선수에게 9-0으로 이기고 있었으나 부적절한 센서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실격패 당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대만 선수 양수쥔 영상
'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이 특별 인센티브 3억6천500만원을 받는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등극한 박태환에게 아시안게임 특별 인센티브 3억6천500만원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SK는 "박태환의 대회 2연속 3관왕 달성, 자유형 200m 아시아신기록 수립 등을 높이 평가해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박태환은 지난 달 27일 끝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7개의 메달(금 3개, 은 2개, 동 2개)을 거머쥐며 부활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자유형 200m에서는 아시아기록을 갈아치웠다. 자유형 15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계영 3개 종목에도 출전한 박태환은 혼계영 400m에서 한국의 은메달 획득에 앞장섰고, 계영 400m와 8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태환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동부와 서울 SK의 경기를 앞두고 시구자로 나선다. 경기 중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내년 1월 박태환은 2011년 7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관왕 최나연(건국대 체육교육과 4년),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4관왕 안선주(건국대 골프지도전공 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올 시즌 4관왕 이보미(건국대 골프지도전공 4년).한국과 미국,일본 골프계를 휩쓴 여성프로골프선수들이 건국대(총장 김진규)에 재학 중이어서 화제다. 지난6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최나연 선수가 올 시즌 누적 상금 181만1천166달러로 상금왕과 올 시즌 최저타수 1위로 베어트로피를 수상하며 미국무대에서 2관왕을 달성했으며, 안선주 선수는 지난달 29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일본 진출 첫 시즌에 상금왕(1억4천507만엔)에 오른 것을 비롯해 다승왕(4승), 최저타수상(70.64타), 신인왕까지 수상하며 일본 무대 4관왕을 달성했다.또 이보미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5억5천737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391점), 최저평균타수(70.78), 시즌 최다승(3승)까지 4개 부문의 타이틀을 독차지하며 올시즌 한국무대를 평정했다.건국대 골프부(감독: 골프지도전공 박찬희교수)에는 KLPGA 소속의 서희경, 이보미, 김혜윤
김병준(22·경희대)과 양신영(20·한국체대)이 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3차 대회 남녀 1천m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준은 5일 중국 창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천m 결승에서 1분25초474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한 성시백(23·용인시청)은 실격 판정을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노진규(18·경기고)는 2분11초668로 4위에 머물렀다. 여자 1천m에서는 양신영이 1분33초419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여자 3천m 계주 결승에서 4분16초249를 기록, 중국(4분16초361)을 불과 0.112초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남자 5천m 계주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7분00초949를 기록해 3위에 만족해야했다. 실격당한 중국을 제외하면 최하위였다. 캐나다가 6분54초065로 남자 5천m 계주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6분54초180으로 뒤를 이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에게 2010년은 잊고 싶은 한 해였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우즈는 올 한 해 동안 좀처럼 끝 없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010년의 끝자락에서 왜 자신이 '골프황제'라는 별명을 얻었는지 분명히 보여줬다. 우즈는 비록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비공식대회인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은 놓쳤지만 팬들에게 2011년에는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선보였다. 오랜 기간 지켜왔던 세계랭킹 1위의 영광스러운 타이틀마저 내줘야 했을 정도로 길었던 부진에 시달렸던 우즈는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서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다소 주춤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허용한 빌미가 된 최종라운드를 제외하고 3라운드까지 모두 70타 아래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도 올 시즌 처음이었다. 더욱이 자신을 추격한 선수들과의 격차도 상당했기 때문에 우즈 본인도 3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지금까지 경기한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내일 경기가 너무 기대된다"며 부푼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을 정도다. 지난해 예상치 못했던 자신의 불륜 사실이 공개되며 끝을 알 수 없는 부진에 시달려야 했던 우즈
충북의 육상 중·장거리 간판급 선수들이 '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우승과 함께 대회 5연패의 위업을 합작했다. 충북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7일간 부산을 출발해 서울, 임진각까지 520.8㎞를 달리는 이번 대회에서 27시간45분4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첫날부터 충북을 끈질기게 뒤좇던 서울(27시간50분55)이, 3위는 경기도(28시간12분51)가 각각 차지했다.충북은 종합우승과 함께 개인부문 시상도 휩쓸었다.최우수선수상은 문정기(영동군청), 우수선수상은 류지산(청주시청), 우수신인상은 손명준(충북체고), 지도자상은 엄광열(청주시청) 감독이 각각 받았다. 개인부문 6개 상 중 4개 부문을 충북선수들이 싹쓸이 했다.충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06년부터 5년 연속 정상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충북의 연승행진은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61~1963년 3연패를 시작으로 1998~2004년 7연패라는 대기록까지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충북은 매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최강팀으로 인식되고 있다.5연패의 주역으로는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회장을 필두로 김태봉 충북육련 부회장, 충북육상 중장거리 선수
제천 신백초등학교 6학년 이덕희(12) 군이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린 2010세계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에디 허ㆍ2010 Eddie Herr)에서 우승해 화제다. 국제테니스대회인 에디 허는 전 세계 테니스 꿈나무들의 세계무대 등용문으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약 3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마리아 샤라포바, 앤디 로딕 등과 같은 톱스타들이 우승을 거머쥔 후 성공을 거둬 더욱 유명하다.이 군은 8강전에서 인도의 1위 바실 쿠마를 상대로 2-0으로 이기며 4강에 진출해 4강에서 스웨덴 1위 미카엘 본드보젠를 2-0, 결승전에서 미국의 마이클 모를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었다. 이 군은 이번 대회 7경기를 치르면서 단 1세트도 상대에게 빼앗기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연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선천성 청각장애(3급)를 갖고 태어난 이 군은 7살 때 초등학생인 4촌 형을 따라 테니스장에서 처음 라켓을 잡았으며 또래들보다 실력향상이 더뎠지만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4년여 만에 전국 또래 중에서 최강자로 거듭났다. 이군은 올해 2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10 전국종별 테니
'2010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여자사격에서 2관왕에 등극,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김윤미(28ㆍ여)가 2일 모교인 주성대학을 찾아 후배들과 기쁨을 나눴다. 후배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모교를 찾은 김윤미는 이날 주성대학 본관동 중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운동을 포기하고 싶을 때 주성대학을 만났다"며 "주성대학은 나에게 힘을 주고 자신감을 심어 준 원동력으로, 모교를 다시 찾아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윤미는 주성대학 사격팀 일원으로 활약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불굴의 투지를 심어준 곳이 바로 나의 모교"라며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윤미는 후배들을 향해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훈련에 열심히 임하면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고 격려했다. 김윤미는 "25m 권총 종목에도 대표로 선발됐는데, 이 종목은 소음과 진동이 심해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좋지 않을 것 같아 출전을 포기하고 다른 선수에게 양보했다"며 "(하지만)다른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 우리 '오복이(태명)'가 복덩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앞으로의 포부와 목표를 묻는 질문에 "역시 런던 올림픽 금
서울의 맹추격이 무섭다.충북은 '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5일째 대전~천안(74.㎞)간 경기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누적합계 19시간59분07. 충북의 뒤를 서울이 20시간05분03으로 약 6분 차이를 보이며 바짝 뒤좇고 있다. 3위는 경기도(20시간17분56)가 달리고 있다.충북선수들은 이날도 2위 서울과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를 펼쳤다.대전~유성 1구간에 나선 권재우(옥천군청)는 41분15로 3위로 골인했으나 다행히 서울 김효수가 6위로 들어와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이후 4구간까지 1위를 기록한 충북은 5~7구간을 3위와 4위로 뒤처지다 마지막 구간에 나선 백수인(청주시청·32분10)의 활약으로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대회 6일째 경기는 천안~서울간 91.3㎞에서 열리는데 마지막 7일째 구간 중 가장 긴 구간이다. 무엇보다도 모든 선수들의 기복없는 기량발휘가 관건이다.승부가 최종 판가름 나는 구간으로 봐도 무방하다. 충북은 이날 경기를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최대만기자
한국 여자 수영사상 12년 만에 아시아의 금빛 물살을 가른 정다래가 전남 여수 고향으로 돌아왔다. 연예계 진출 등의 무성한 소문에도 그가 처음 택한 곳은 차디찬 물속이었다. 아시안게임의 영광을 2012런던올림픽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무리 훈련을 선택했다. 여수로 돌아 온지 사흘째인 2일 오전에도 정다래는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지하 수영장에서 아시안게임 뒤 바쁜 일정으로 굳어 버린 몸을 풀었다. 정다래가 뛰어든 곳은 국제규모의 수영장 시설이 아닌 25m길이의 풀장 수준이지만 개의치 않았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이내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정다래는 30분 정도 쉴 새 없이 물살을 갈랐다. 자유형으로 시작해 배영에 이어 자신의 주종목인 평영으로 영법을 바꿔가며 몸을 풀었다. 그는 "아시안게임 끝나고 너무 많이 쉬어서 인지 몸이 많이 굳었다"며 "마무리 훈련을 잘해야지 내년 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다래는 내년 7월에 있을 세계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쉴 틈이 없다. 오히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부담이 가중 됐다. 정다래는 "최종목표는 올림픽에 나가서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억을 되살려…
'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사흘째 충북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충북은 30일 대구∼김천 구간(74.3km)에서 3시간57분32초로 대구간 2위를 차지하며 누적합계에서 11시간27분32초를 기록,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이날 대구간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누적기록 11시간29분21초), 3위는 경기(11시간36분24초)가 줄곧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대회 3일차인 이날 충북과의 격차를 2분4초에서 1분49초로 15초 앞당기며 충북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 8개의 소구간에서 1위 2회, 2위 3회, 3위 2회, 4위 1회를 차지하며 비교적 평이한 레이스를 펼쳤다. 충북은 그러나 2소구간(가라골∼신동ㆍ8.6km)과 8소구간(대신리∼김천ㆍ5.8km)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과의 경쟁에서 각각 20초 이상의 격차를 허용했다. 그나마 7소구간(봉곡∼대신리ㆍ10.3km)에서 27초의 격차를 낸 것이 충북에게는 다행스러운 점이다. 대구간(김천∼대전∼천안∼서울∼임진각) 4회를 남긴 상황에서 충북은 서울과의 피를 말리는 접전을 펼칠 수밖에 없게 됐다. 충북은 대회 4일차를 맞는 1일 김천∼대전 구간(86.5km)에서 승부수를 띄운
옥천 이원초등학교(교장 김동표)가 한국 남자양궁의 계보를 잇는 박경모(35.공주시청 플레잉감독).김우진(18.충북체고)을 배출한 '신궁'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단체전을 휩쓸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김우진은 이 학교 84회(2005년),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단체전)과 은메달(개인전)을 거머쥐면서 10년 넘게 국내 남자양궁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박경모는 67회(1988년) 졸업생이다.17년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또 '고교생 궁사'로 아시안게임 2관왕(박경모는 1994년 히로시마)에 오르는 이색기록도 함께 세웠다. 1980년 창단된 이 학교 양궁부가 두텁지 않은 선수층과 농촌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궁 명문이 된 데는 교육당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전교생 수 100여명에 불과한 이 학교는 3-4학년 때 일찌감치 후보선수를 발굴한 뒤 신체조건과 자세, 성격 등을 종합평가해 '싹수' 있는 선수만 골라 키운다.상급학교인 이원중학교와 훈련장을 공유하면서 적어도 6년간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두 학교 코치를 겸하는 최준호(37)씨는 "초등-중학교 연계프로그램이 잘
옥천군과 (사)한국B.B.S충북연맹 옥천군지회(회장 한기동)는 지역 청소년들의 우정과 체력증진을 위해 '제9회 남부3군청소년 풋살대회'를 27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참가자들은 중등부 13개팀, 고등부 18개팀 선수 300여명과 임원, 가족 등 600여명이 군을 찾았다.이 선수들은 남부3군에 거주하면서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아마추어로 그동안 갈고 닦을 기량을 맘껏 펼치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대회는 예선 리그전 후 8강, 4강, 결승 등 토너먼트로 치러졌다.김영만 옥천군수는 환영사에서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학업으로 조금 지쳐있을 청소년들이 이날만큼은 스트레스도 날리고 우애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인접한 3개군의 청소년들의 화합과 풋살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옥천군에서 개최하고 있다.한편, 옥천에서는 중등부 '예선탈락'외 9개팀 고등부 '새우깡''대물'외 15개팀 200여명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옥천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유재학 감독(47)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25일 오후 2시15분(이하 한국시간) 광저우 국제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광저우아시안게임 농구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55-51로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중국-이란전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다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중국이 이란보다 우위에 있어 결승전 파트너는 중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승전은 26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4년 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5위라는 치욕적인 성적을 받은 한국은 결승전 진출로 명예회복을 위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상대전적에서 32승14패로 여전히 우위를 점했다. 2000년 이후에도 전승(8승) 행진을 이었다. 미 프로농구(NBA) 출신 가드 다부세 유타도 6점, 4어시스트에 그쳐 한국 농구의 매서움을 맛봤다. 김주성은 13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졌다. 조성민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3어시스트)을 몰아치며 외곽을 이끌었다. 가드 양동근(4점, 4리바운드, 2스틸)도 종료 8초를
"가정형편이 어려워 부모 노릇을 제대로 못했는데, 혼자서 큰 일을 해낸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옥천출신 고교생 궁사 김우진 선수(충북체육고 ·18)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에서 금과녁을 꿰뚫으며 2관왕에 오르는 순간 고향인 이원면 미동리 마을회관에서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아버지 김의규(50)와 어머니 정양순(41)씨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낳기만 했을 뿐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고 말문을 연 그녀는 "한국양궁의 대들보로 성장한 아들이 늠름하고 대견하다"며 축하인사를 건내는 이웃에게 일일이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을 하던 형(상지대)을 따라 처음 활을 잡은 김 선수는 불과 1년 만에 충북소년체전을 제패해 '신동' 소리를 들었지만 넉넉지 하지 않은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꿈을 펴지 못했다.막노동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꾸리는 부모 밑에서 형제가 나란히 양궁을 한다는 것 자체가 호사였기 때문이다.특히 숙부 등 주변의 도움으로 이원중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활시위를 당겼다.그를 지켜본 큰아버지 김덕중(67)씨는 "과묵한 우진이는 웬만큼 힘
청주시청 소속 우효숙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우효숙은 24일 광저우 베로드롬 내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열린 EP10,000m(제외포인트)에서 31점 획득하며 중국의 궈단(20점)과 대만의 판이진(17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우효숙은 EP10,000m 종목 사상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기록하는 등 한국 인라인롤러 장거리부문에서도 대적할 선수가 없을 정도의 기량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우효숙은 청주 석교초와 일신여·중고를 졸업하고 청주시청에 입단해 2002년 83회 전국체전부터 2010년 91회 대회까지 9년간 충북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총25개(금 17개, 은 8개) 메달 획득과 신기록을 세우는 등 충북인라인롤러의 독보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대만기자
충북대표 정상철(42·B8 남자부)이 론볼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정상철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열린 '2011 론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이 대회는 전국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40여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론볼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취득한 정상철은 "론볼에 입문한지 5년 만에 국가대표 자격을 얻어 행복하다"며 "세계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상철은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론볼대회 복식 우승 △충청북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 단식 준우승, 복식 준우승 △전라남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 단식 우승, 복식 3위 △대한장애인론볼연맹회장배 전국론볼대회 단식 준우승, 복식 3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복식 우승, 3인조 우승 등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최대만기자
충북인라인롤러의 자랑인 안이슬(청주여상)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안이슬은 23일 광저우 베로드롬 내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열린 300m 타임트라이얼에서 26초870의 기록으로 중국의 짜잉루(26초893), 이원원(27초362)를 따돌리고 1등으로 골인했다.인라인롤러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안이슬은 이날 오후 4시 시작된 500m 스프린트 결승에서 44초885초로 대만 황위팅(44초 850초)에 0.035초차 뒤지는 기록으로 아깝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이슬은 한국의 인라인롤러 여자단거리 절대강자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지난달 경남에서 개최된 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안이슬은 우효숙과 함께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한국선수단 메달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한편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청주시청의 우효숙은 24일 제외포인트 10,000m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최대만기자
옥천출신 고교생 궁사 김우진(충북체고. 18)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22일 오후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점 차인 221점으로 따돌리고 대회 8연패를 달성했다. 임동혁, 오진혁과 함께 팀 막내인 김우진은 초반부터 중국팀을 압도해 나갔다.한 점 한 점 쏠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한 이날 마지막 회에서 중국 선수의 실수로 결국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이에 앞서 김우진은 지난 20일 예선에서 4개 거리 개인 싱글 합계 1,387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이미 금메달을 예고했다.옥천 이원초와 이원중을 거쳐 충북체고에 재학 중인 김우진은 국제종합대회 출전이 이번이 처음일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는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에 올해 두 차례 출전한 것이 국제경험이 전부다.옥천군 이원면 미동리가 고향인 김우진은 아버지 김의규(48)와 어머니 정양순(41)씨와의 사이에 2남으로 태어나 역시 양궁선수로 강원도 원주의 상지대학에 재학 중인 형인 김진묵(19)씨의 영향이 컸다.가정형편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닌 김우진은 큰 아버지 김덕중(전 안남초 교장)과 국제농원을 운영하는 김덕규(옥천묘목회장)
지난 20~22일 옥천군 관성정(군서면 월전리)에서 열렸던 '8회 성왕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옥천군 궁도협회(회장 황순욱)가 주관해서 실시한 이 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동하던 조헌 중봉선생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전국 2천여명의 궁사들의 기량 발휘와 궁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백제 26대 26대 성왕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진 관산성 활터인 관성정에서 개최하고 있다. 전국의 각 정에서 출전한 1천800여명의 궁사들이 자신들의 기량과 팀의 화합을 보여준 이번 대회에서는 대전시 대덕정(임경빈외 5인)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250만원의 상금과 우승기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송백정 소속 김진우(85. 전북 익산시)씨가 최고령 궁사로 뽑혔고,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실시됐고, 개인전은 남녀별 3순(15발) 득점기록제로 1,2,3위 합계 득점결과 고득점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한편, 단체전 우승(1팀, 250만원, 우승기) 노년부(1명, 60만원), 장년부(1위, 120만원), 여자부(1위 60만원) 등 상금, 상장 등이 수여됐다./ 옥천
'2010대충청방문의 해' 기념 '1회 협회장배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개회식과 만찬이 함께 진행된 20일 오후 6시 선프라자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초청가수 공연과 전국에서 출전한 선수단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마술쇼로 고조시켰다.이어 개회식 직후 만찬에 앞서 내외귀빈을 모시고 휠체어펜싱을 장애인체육 대중스포츠로 부상하기 위한 홍보 이벤트로 역대 장애인펜싱대회 사상 처음으로 사브르 결승전을 특설무대에서 진행했다. 도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펜싱대회에는 홍재형 국회부의장, 김형근 도의회의장, 등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해 휠체어종목 선수단을 격려했다. 남자 예뻬 B그룹에 출전한 윤월재(충북)는 결승에서 유영성(경기)를 맞아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남자 에빼A 정일권(충북)·여자 에빼A 김혜수(충북), 남자 사브르B 강만규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혜수는 여자에뻬 B그룹에서 A그룹으로 등급을 상향출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남녀 최우수선수상은 남자 장동신(강원), 여자 배혜심(강원) 부부 검객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절단 및 기타장애와 척수장애 등록장애인이 3세부 종목(플러레·에뻬·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손채화)은 23일 오후 3시 복지관 별관 3층 강당에서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진호선수 어머니(유현경)를 모시고 자폐장애 아들을 수영 선수로 성공시키기까지의 양육 과정에 대한 초청강연을 갖는다.김 선수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진호야 사랑해'를 통해 '자폐아 수영선수 김진호'라는 존재를 세상에 널리 알리며 사랑을 받아왔다.그후 2009년 체코 리베레츠에서 열린 글로벌게임즈 배영 200m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획득하는 등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지속적인 화재를 몰고 왔으며정신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CF 촬영에도 도전한바가 있다.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뒤에 아버지와 가족의 응원이 컸던 것처럼 김진호 선수도 일반인보다 2-3배 이상이 필요한 어머니의 노력과 가족의 지원속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수영에서 세계를 제패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초청 강연은 지역내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뿐 아니라 일반 아동의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하면 어렵고 힘든 과정 속에서의 성공적인 자녀 양육담을 듣고 효과적인 부모 역할 수행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자리가 기대된다.
'로즈란' 장미란(26. 고양시청)이 2전3기 끝에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장미란은 19일(한국시간) 광저우 동관체육관에서 펼쳐진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75kg이상급에서 인상 130kg, 용상 181kg을 들어올려 합계 311kg으로 멍수핑(21.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2002년 부산대회, 2006년 도하대회에서 연달아 은메달에 그치며 눈물을 흘렸던 장미란은 이번 금메달로 그간의 한을 풀게 됐다.장미란은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2003밴쿠버, 2005도하, 2006산토도밍고, 2007치앙마이)와 올림픽(2008베이징) 등 주요 3개 대회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노은실(21. 경희대)은 19일 오후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광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2kg급 결승에서 이란의 라헤레 아세마니(21)를 14-2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에서 8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노은실은 시종일관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남자 63kg급 결승에서는 태권도대표팀 막내 이대훈(18. 한성고)이 태국의 푼통(23)을 10-9로 극적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대훈은 1회전 초반 먼저 얼굴 공격을 내줘 0-3으로 뒤졌지만 이후 적극적인 공세로 순식간에 5-3으로 뒤집었다. 2회전까지 7-4로 앞선 이대훈은 3회전 시작과 함께 강력한 발차기로 연속 2점을 얻으며 승기를 굳혔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전날 여자 57㎏급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이성혜(26)와 남자 87㎏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허준녕(23.이상 삼성에스원)에 이어 태권도에서 대회 4개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68kg급 결승전에 오른 장세욱(19. 용인대)은 이란의 바게리(24)에게 4-6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2010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선수들이 사격·수영에 이어 카누종목에서도 메달소식을 전해왔다.오병훈(충북도청)·신헌섭(충북카누연맹)은 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 채택된 카누 드래곤보트 용선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오병훈·신헌섭은 18일 오전 광저우 쩡청 용선 호수에서 열린 용선 남자부 1,000m 결승에서 3분37초254의 기록으로 인도네시아(3분32초016)와 미얀마(3분34초542)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오병훈·신헌섭은 진천고를 졸업한 1년 선·후배사이로 올해 경남에서 개최된 '91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C-2 1,000m(카나디안)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용선(dragon boat)은 22명이 한 배에 타고 경주를 벌이는 종목으로 20명이 노를 젓고 나머지 한 명은 '북잡이'(북을 치며 팀원을 이끄는 선수), 또 한 명은 '키잡이'(배의 방향을 바꾸는 선수)가 돼 경기를 펼치는 종목이다.충북선수들은 이날까지 사격·수영·카누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