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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2.02 15:33: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여자 수영사상 12년 만에 아시아의 금빛 물살을 가른 정다래가 전남 여수 고향으로 돌아왔다. 연예계 진출 등의 무성한 소문에도 그가 처음 택한 곳은 차디찬 물속이었다. 아시안게임의 영광을 2012런던올림픽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무리 훈련을 선택했다.

여수로 돌아 온지 사흘째인 2일 오전에도 정다래는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지하 수영장에서 아시안게임 뒤 바쁜 일정으로 굳어 버린 몸을 풀었다.

정다래가 뛰어든 곳은 국제규모의 수영장 시설이 아닌 25m길이의 풀장 수준이지만 개의치 않았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이내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정다래는 30분 정도 쉴 새 없이 물살을 갈랐다. 자유형으로 시작해 배영에 이어 자신의 주종목인 평영으로 영법을 바꿔가며 몸을 풀었다.

그는 "아시안게임 끝나고 너무 많이 쉬어서 인지 몸이 많이 굳었다"며 "마무리 훈련을 잘해야지 내년 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다래는 내년 7월에 있을 세계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쉴 틈이 없다. 오히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부담이 가중 됐다.

정다래는 "최종목표는 올림픽에 나가서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억을 되살려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다래는 지난 18일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평영 200m에서 여자 수영 사상 12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정다래는 금메달보다 '얼짱', '엉뚱 소녀'라는 수식어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 섭외가 쇄도 했고 연예계 진출설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정다래는 단 한마디로 부정했다.

정다래는 "언론사 인터뷰에 익숙하지 않아 말을 잘 못하는 건대 자꾸 이야기가 되니까 너무 부담스러웠다"며 "많은 인기를 누려 본적이 없어서 지금은 마무리 훈련을 통해 빨리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예인이 될 생각은 전혀 없고 난 수영선수니까 수영으로 이야기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다래를 지도하고 있는 안종택 코치도 "지나친 관심은 독이 될 수 있다"며 "여수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고 대표팀 훈련 스케줄이 잡히는 대로 다시 태릉선수촌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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