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검도부(감독 고규철)가 '2011년 SBS배 전국검도왕대회' 개인전 2, 3위를 차지했다.청주시청은 성균관대 수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 부문별 경기에서 백두환이 2위를, 전진봉·김성중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한검도회와 SBS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각 시·도에서 선발절차를 거친 부문별 선수 64명씩 출전해 최강자를 가렸다.고규철 청주시청 감독은 "선수들의 땀이 헛되지 않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열심히 뛰어 청주시청 검도부가 전국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2010~2011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최근 끝난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결과를 반영해 23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연아는 랭킹 포인트 4024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1년 동안 김연아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연아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고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만 나서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아 올 시즌 랭킹 포인트를 단 한 점도 얻지 못했지만 여전히 김연아는 세계랭킹 1위였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시즌 거둔 뛰어난 성적 덕분이다. 김연아는 2009~2010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고,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ISU는 최근 세 시즌 동안 참가한 대회를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ISU 그랑프리 시리즈와 파이널, 국제초청대회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누고 차등적으로 랭킹 포인트를 정해놨다. 각 대
진천여중(교장 유철) 임지향(사진·2년)이 역대 최연소 카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임지향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도 성실한 선수로 기량이 빠르게 성장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카약(K-1, K-4) 2관왕에 오르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임지향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인천하계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현재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맹훈련 중이다. '아빠 감독'이라는 별칭처럼 선수들을 친딸처럼 보살피고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태봉 지도교사는 "주변의 후원과 격려해 주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지향양을 국가대표로 선발되게 한 결과"라고 말했다./최대만기자
17대 충북농구협회장에 청주시의회 김기동(47·사진) 의원이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17일 오후 6시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협회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내실있는 협회운영을 통한 충북농구 활성화와 선수저변확대, 팀 육성 등 충북농구발전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회장은 청원군 출신으로 현재 9대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충북대 총동문회 상임이사, 청주시농구협회 부회장, 8대 청주시의회의원 등을 역임했다./최대만기자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 장애인·비장애인 선수들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비장애인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16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종합득점 49점으로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다.장애인선수단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인천, 강원, 울산, 서울에 이어 종합순위 5위(1천64점)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의 결과에 따라 목표로 한 종합 4위권 진입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 대비 타 지역 선수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된 데다 올 대회부터 개최지 가산점 부여 방식이 신설되면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충북비장애인선수단= 첫날 금메달 1개를 따낸 선수단은 이날 스키와 빙상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보탰다. 아쉽게 금메달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스키 알파인 남초부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정우택(샛별초 6년)은 21초97의 기록으로 아쉽게 2위를, 여고부에 출전한 이가람(청주여고 3년)도 1분07초62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들 모두 유력한 금메달 후보여서 아쉬움이 컸다.빙상 여고부 쇼트트랙 1000m에 출전한 최지현(청주여고 1년)은 1분35초630의 기록으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충북선수단은 나흘째…
어둠 속에서 늘 혼자였다. 그렇다고 외로움을 느낀 적은 없다. 낳아준 부모도, 친인척도 애당초 없었기 때문이다. 외로움은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어린 나이지만 험난한 세상을 당당히 맞설 수 있게 했다. 15일 오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제대로 눈뜨기조차 힘든 새하얀 슬로프 위에서 청주맹학교 이인혜(고1)양이 설원 위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훈련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혜양은 태어날 때부터 왼쪽 눈이 없는 6급 시각장애인이다. 갓난 아이 때부터 지금까지 인혜양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살고 있다. 인혜양에게 유일한 친구는 시설가족·학교동무들이 유일하다. 그러나 외로움에 마음아파하지도, 좌절하지도 않는다. 인혜양은 명랑하고 쾌활해 친구들이 많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또 그런 사람들을 좋아한다. "좌절하지 않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존경합니다". 인혜양의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인생 좌우명이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인혜양이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원도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성 시각장애 부문 충북대표로 당당히 출전한다.지난해 이…
국내 최고 총잡이들이 청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사격연맹은 2011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동계합숙 훈련(화약총, 클레이)을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청원종합사격장에서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 인원은 총 45명으로, 이중 주성대학 최승희(레저스포츠과 1), 최문형(〃), 조예은(〃) 등 3명의 충북선수들이 포함됐다. 청원종합사격장은 매년 사격 국가대표 선수들이 강화훈련을 하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시설과 주변환경, 특히 숙박업소와 음식업체의 친절함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 강화훈련을 통해 대한사격연맹은 2011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국외훈련(ISSF 시드니 월드컵사격대회, 3.18~30, 호주 시드니) 참가선수 선발전(2~4회: 전체 선발전의 50%에 해당)을 합숙기간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최대만기자 한편 국가대표 양궁 후보선수단 20명도 김수녕양궁장에서 강화훈련중에 있으며 올해 충북체고에 입학하는 이용희와 3학년으로 진학하는 박연수가 함께 훈련하고 있다./최대만기자
충북 프로바둑의 계보가 다시 이어질 것인가. 현재 국내 프로 바둑계에는 충북 출신으로 노영하(청원 출신·사진) 9단, 김강근(청주〃·사진) 6단, 권오민(충주 〃·사진) 5단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중 노 9단은 바둑해설가로 활동하고 있고, 김 6단과 권 5단은 근래 물가정보배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세 사람 모두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것에서 보듯, 충북 프로바둑은 중앙무대에서 크게 밀리는 편이다. 또 지난 1995년 김·권 두 프로기사를 배출한 이후 계속 공백기를 가져왔다. 이런 흐름속에 낭보가 날아왔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유일하게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제 3회 비씨카드배 세계바둑대회 예선전(64강)이 지난달 하순 서울 모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기원 연구생인 김진휘(15·경성중 3·사진) 아마추어 5단이 중국 프로바둑기사 구링이 5단에게 흑으로 229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일반인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얘기가 될 수 있지만, 바둑계에서는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기는 것을 "하늘의 별따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특히 구링이 5단은 중국 프로랭킹 5위권(일부 보도는 10위권)을 넘나드는 실력파로, 그의 이름 앞에는 '신예 강자', '차세대 비
‘남자의 짝사랑인가, 여자의 거짓말인가.’한국 여자빙속 간판스타 이상화(22·서울시청)와 아이스하키 선수 이상엽(24·연세대)의 ‘핑크빛 모드’가 서로 다른 해명으로 다른 추측을 낳고 있다. 이상화는 교제를 부인한 반면, 이상엽은 인정했다.이상화는 지난 5일 한 언론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4일 본보가 최초 보도했던 ‘이상엽과의 교제’에 대해 “상엽이와 사귀는 관계가 아니다. 어릴 때부터 정말 친하게 지내온 친구다. 우정이 너무 돈독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전면 부인했다.그는 “포털 사이트의 기사와 사진을 지우고 싶다. 추측성 기사가 난무해 기분 나쁘다”며 “연인이 아니라고 밝히는 것 자체가 오히려 열애설을 일파만파 퍼뜨릴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그러나 이상엽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같은 날 미니홈피에 교제를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한·일 청소년 동계스포츠 교류대회 때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1층 식당에서 아침식사 중 만났던 게 인연이었다”며 “오랫동안 상화는 좋은 친구였다. 그러다 서로에게 깊이 의지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적었다.2011년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카자흐
증평군이 전용 씨름장을 조성한다. 군은 사업비 14억원(광특회계 4억2000만원, 도비 4억9000만원, 군비 4억9000만원)을 들여 전용 씨름장인 인삼씨름장을 건설한다고 7일 밝혔다. 증평지역엔 현재 초·중·고와 군청 씨름단이 운영되는 등 충북씨름의 본고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청 실업팀으로 증평인삼씨름단이 1998년 1월 창단해 전국체육대회, 대통령기장사씨름대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등 각종 전국씨름대회에서 우승을 비롯해 상위권에 입상, 지역특산물인 증평인삼은 물론 신생 자치단체인 증평군을 전국 각지에 널리 알리고 있다. 군은 2000년부터 해마다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해 씨름의 고장으로 증평의 명망을 높이고 있다. 군은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고 있고 증평인삼씨름단은 증평초등학교 내 씨름훈련장을 사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씨름장 장소를 결정한 뒤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인삼씨름장이 조성되면 명실공히 씨름의 본고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금메달 3개를 딴 것만 해도 영광스럽습니다"라고 말한 이승훈(23·한국체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목표로 세웠던 4관왕 등극에는 아쉽게 실패했다.이승훈(23·한국체대)은 대회 마지막날인 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실내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팀 추월 남자부 결승에서 이규혁(33·서울시청), 모태범(22·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해 3분49초21로 레이스를 마쳤으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일본(3분49초18)에 0.03초 뒤져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남자 5,000m, 10,000m, 매스 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땄던 이승훈은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21년만에 처음으로 4관왕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승훈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라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앞서 열린 여자부 팀 추월에서는 한국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이 터져나왔다.이주연(24·동두천시청)을 필두로 1,500m와 5,0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한 노선영(22·한국체대)과 박도영(18·덕정고)이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아시아 대회 신기록인 3분04초35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중국(3분05초93)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이
수많은 우려와 걱정 속에서 스타트 라인에 섰다. 총 금메달 8개가 걸려있는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세대교체와 부상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제2회 대회부터 5회 연속 금메달 4개 이상을 수확하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한해동안 단 하루도 바람잘 날이 없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부가 '노골드'에 그치는 등 아쉬움을 남겼고 이후에는 승부조작 파문이 일어나 밴쿠버 남자 2관왕 이정수와 곽윤기가 징계를 받는 등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짬짜미' 파문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은 타임레이스로 바뀌었다. 한명씩 레이스를 치르고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쇼트트랙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 운영능력을 배제하고 스피드에만 초점을 맞췄다. 그러다 보니 체력은 강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게다가 남자부 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엄천호(한국체대)를 비롯해 여자부의 주축선수인 조해리(고양시청)와 박승희(경성고)가 대회 직전까지 부상에 시달리는 등 대표팀은 수많은 악재 속에서 카자흐스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그러나 쇼트트랙은 역시 전통의 효자종목이었다. 대회 둘째날 남녀 쇼트트랙 1,500m에서 금·은메달을 석
정재성(29)-이용대(23·이상 삼성전기) 조가 2011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7위 정재성-이용대 조는 30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를 상대로 2-0(21-6 21-13) 완승을 거뒀다. 8강전에서 김기정(21·원광대)-김사랑(22·인하대) 조를 물리친 정-이 조는 4강전에서는 말레이시아팀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후 결승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정-이 조는 지난 9일 2010국제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에 패해 2연패에 좌절한 것을 깨끗하게 만회했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정-이 조는 9만4천800달러(약1억6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청주시청 백수인(23)이 '5회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전국 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충북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백수인은 지난 29일 제주도 서귀포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7분11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백수인은 지난 15일 2011 전국로드레이스 남자부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달에만 2개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입상했다.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류지산(청주시청)은 27분23초로 2위, 문정기(영동군청)는 27분44초로 3위, 이태우(청주시청)은 27분49초로 4위, 이장군(영동군청)은 27분58초로 6위를 차지했다.김미진(충주시청)은 33분07초로 여자부 6위를 기록했다.청주시청은 종합기록 1시간22분23초로 남자부 1위를 차지했고, 영동군청은 종합기록 1시간25분11초로 남자부 3위, 충주시청은 종합기록 1시간26분50초로 남자부 4위, 제천시청은 종합기록 1시간29분25초 남자부 5위를 했다.청주시청 엄광열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크로스컨트리는 야산의 오르막과 내리막, 들판의 오솔길 등을 달리는 경기로 마라톤 선수들에게는 필수 종목이다.이번 대회에는 실업부 8㎞, 학생부 4~8㎞, 마스
의림초(교장 정재익) 배구부가 지난 25일 종료된 제11회 칠십리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 이 대회는 2011학년도 전국초등학교 배구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2011년도 시즌 첫 대회로 의림초등학교는 조 예선전에서 무실세트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후 8강전에서 대전 석교초를 2대0, 준결승전에서 경북 하양초를 2대1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의림초는 결승전에서 충남 한내초를 맞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의림초 배구부의 칠십리기 준우승은 최민수 지도교사와 안미정 코치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부모들의 열정을 통해 이룬 것으로 제천 배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2011년 전국 소년체전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33·서울시청)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규혁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77로 골인, 1위에 올랐다. 또, 그는 이어 열린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1분9초48로 레이스를 끝내 6위에 랭크됐다.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 1위(34초92)를 차지했고, 1천m 경기에서 4위(1분9초74)에 오른 이규혁은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거머 쥐었다.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500m와 1천m를 이틀 동안 각각 1차와 2차 레이스를 나눠 실시해 모두 4차례 레이스에서 따낸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대회 2연패를 해낸 이규혁은 2009년에는 경기 도중 넘어지는 불운으로 3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지난 해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한 이규혁은 약 6일 앞으로 다가온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이규혁과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선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22·
주성대학(총장 정상길)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창단이래 처음으로 사격부(단장 최송열 레저스포츠과 교수)원 7명이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기 때문이다. 주성대학에 따르면 조예은, 최승희, 최문형(25M 권총)은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실시하는 2011년 사격 국가대표 훈련에 오는 21일부터 훈련에 참가 할 예정이며 장지혜(공기소총) 김다영, 유지희, 강소원(공기권총)도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이날부터 훈련에 참가한다.4년제 대학들도 힘든 국가대표 상비군을 한꺼번에 7명이나 배출해 낸데 대해 주성대학 사격부의 자부심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창단 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관심을 모았던 주성대학 사격부는 지난해에는 졸업생 김윤미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면서 더 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쟁쟁한 실업팀 선수들을 제치고 장지혜(레저스포츠과 2년)가 2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주성대학을 졸업한 선수들은 실업팀에 진출해 전국 상위랭킹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올해 6명의 우수한 신입생 선수들을 보강한 주성대학 사격부는 올해 안에 전국최강으로의 자리매김을 계획하고 있다./최대만기자
한국여자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 김해진(14, 과천중)이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진은 1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실내빙상장에서 계속된 제65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98.47점을 받아 전날 진행된 쇼트프로그램 점수(48.82점)와의 합계 145.2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해진은 기술점수 52.47점에 프로그램 구성점수 58.76점에 감점 1점을 받아내 동갑내기 라이벌 박소연(강일중), 곽민정(군포 수리고)을 눌렀다. 김해진은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면서 점수를 깎였지만 이외의 구성요소에서는 매끄러운 연기를 펼쳤다.김해진은 지난해에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셈이 됐다. 그러나 아직 주니어 신분인 김해진과 박소연은 시니어 국제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는 곽민정, 김채화, 윤예지가 출전한다. 곽민정은 오는 3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도 김연아와 함께 출전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2012년 런던 올림픽 준비에 돌입하는 2011년, 한국 탁구에 던져진 과제는 세대교체다. 한국은 오상은(34· 인삼공사) 주세혁(31· 삼성생명) 이정우(27· 농심삼다수)가 나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한 채 세트스코어 0-9, 게임스코어 0-3으로 완패,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세대교체의 선봉에 조선족 출신의 '젊은피' 정상은(21· 삼성생명)이 섰다. 정상은은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64회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김민석(21· 인삼공사)을 4-3(11-8 7-11 11-8 9-11 11-5 6-11 13-11)으로 꺾고 우승했다.세계랭킹 127위의 정상은은 8강에서 팀 선배이자 한국 탁구의 간판스타 유승민(세계16위· 삼성생명)을, 준결승에서는 대표팀 맏형이자 '디펜딩 챔피언' 오상은(세계 13위)을 꺾고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테이블의 반란을 예고했다.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서 태어난 정상은은 탁구 선수로 활약했던 아버지 정부원씨의 영향으로 여섯살 때부터 라켓을 잡았고, 13세 이하 중국 북반부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일
'한방의 고장' 제천시가 체조 동개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청소년 국가대표 체조요정들이 제천의림여중 체조장에서 2011년 시즌대비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조은아(의림여중), 나수진, 김채영(용두초) 등 충북지역 선수 포함 15명의 도내·외 선수와 지도자 3명은 용두산, 의림지 등 제천지역 체육시설을 활용해 체력훈련과 기술연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앞으로 체조 상비군과 각 시·도 실업팀 임원, 선수 등 50여명이 동개 전지훈련지로 제천을 찾을 예정이다.이광연 제천시청 체조감독은 "전국의 체조 선수들이 제천을 찾으면서 지역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체조 기반시설과 체육 인프라가 더 확충이 된다면, 지역 초, 중, 고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국내·외 대회도 유치, 체조 메카로 급부상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과, 주변 관광시설을 연계, 다양한 먹을거리, 편안한 숙박제공 등 엘리트 선수들이 제천지역을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체조를 비롯한 배구, 하키, 축구팀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 박영준(사진)이 '2010 광저우아시안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박영준은 14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격 50m 소총 3자세에서 중국의 고딘차오를 1천246.8대 1천245.7(1.1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진호는 지난 13일 공기소총 입사 10m결선에서 101.7점을 쏴 이란의 살레네자다므리 세예드라무잔에게 아깝게 져 은메달을 따냈다./최대만기자
충북 소속 박진호(청주시청)가 '10회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첫째 사격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박진호는 13일 10m 소총 R1 SH1 종목에 출전해 691.7점을 쏴 올려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19일까지 열리는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 충북은 사격과 골볼, 보치아 종목에 출전한다./최대만기자
리오넬 메시(23·바르셀로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가 엄청난 가격에 낙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축구화 정보 사이트 '올댓부츠'와 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는 13일 "지난 달부터 진행한 메시의 친필 사인 축구화 나눔경매가 사상 최고가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댓부츠와 굿네이버스가 13일 자정까지 진행하는 나눔경매의 매물로 등장한 메시의 친필 축구화는 30만원에서 시작해 250만원에 낙찰을 앞두고 있다. 올댓부츠의 한 관계자는 "메시가 지난 8월 K-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해 나눔경매에 친필 사인 축구화를 기증했다"며 "이 축구화는 희소성으로 인해 경매 시작 전부터 사상 최고의 낙찰가가 예상됐다"고 밝혔다. 메시의 친필 사인 축구화가 역대 최고가에 낙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종전 최고 기록은 박주영이 신었던 친필 사인 축구화의 70만원이었다. 올댓부츠는 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계획이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박지성 박피’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4차원 소녀’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가 끝내 미니홈피를 폐쇄했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뒤 벼락 스타로 떠오른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외모를 폄훼한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춘 것으로 보인다.정다래는 그동안 팬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했던 미니홈피의 주요 서비스를 13일 모두 차단한 뒤 “악플(악성 댓글)과 비난을 보게 될 부모님과 지인들을 생각해 홈페이지를 닫았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박지성과 박지성 팬에게 사과했다.그는 “인터뷰 당시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문답했다. 나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며 “‘운동선수 중 누가 가장 멋있냐’는 질문에 다른 선수들을 몰라 웃어 넘겼다. ‘축구선수 중 누가 가장 좋냐’는 질문에 아는 선수가 박지성 뿐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박)지성은 피부 안 좋잖아?’, ‘(박)지성은 돈을 잘 벌어’라는 질문에 ‘그럼 박피하면 되죠’(라고 답했다)…박피라는 단어를 썼지만 나쁜 뜻은 아니어서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정다래는 지난 9일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남성
옥천군생활체육킥복싱연합회(회장 김양곤)는 무에타이의 활성화와 전국 동호인들 저변확대를 위해 '제1회옥천군연합회장기 무에타이대회'를 11일 오후1시부터 옥천생활체육관(옥천읍 문정리)에서 개최했다.서울, 거제도, 김청 등 전국 40명의 남녀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 이 대회는 옥천군에서는 처음 단일종목으로 열리게 되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다.경기는 여초등부 1경기, 남중등부 7경기, 여일반부 1경기, 남일반부 9경기, 장년부 2경기 등 총20경기로 치러졌다.한 경기당 2분의 시간이 소요되고 초등·장년부는 2라운드, 고등·일반부는 3라운드 방식으로 실시됐다. 김양곤 회장은 "다소 생소한 스포츠지만 심신단련과 건전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종목이다"라며 "이 대회를 계기로 많은 동호인이 생겨 무에타이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옥천에서는 4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