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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충북선수단 선전…스키 정우택·이가람 은빛 질주

장애인부문서도 銀 2개 추가

  • 웹출고시간2011.02.16 18:47: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키 여자 알파인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남다영(청각장애 충주성심학교 18) 선수가 날엽한 자세로 기문을 통과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 장애인·비장애인 선수들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비장애인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16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종합득점 49점으로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다.

장애인선수단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인천, 강원, 울산, 서울에 이어 종합순위 5위(1천64점)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의 결과에 따라 목표로 한 종합 4위권 진입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 대비 타 지역 선수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된 데다 올 대회부터 개최지 가산점 부여 방식이 신설되면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충북비장애인선수단= 첫날 금메달 1개를 따낸 선수단은 이날 스키와 빙상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보탰다. 아쉽게 금메달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스키 알파인 남초부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정우택(샛별초 6년)은 21초97의 기록으로 아쉽게 2위를, 여고부에 출전한 이가람(청주여고 3년)도 1분07초62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들 모두 유력한 금메달 후보여서 아쉬움이 컸다.

빙상 여고부 쇼트트랙 1000m에 출전한 최지현(청주여고 1년)은 1분35초630의 기록으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충북선수단은 나흘째 빙상 스피드와 스키 알파인, 컬링 경기에서 메달추가 획득에 나선다.

△충북장애인선수단= 대회 2일째 스키 남자 알파인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박찬규(22·지적장애)와 여자 남다영(18·청각장애)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찬규는 지난해 금메달리스트다. 그러나 아쉽게 44초77의 기록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다영도 44초77의 기록으로 아쉽게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경남 창원 서부스포츠센터 아이스링크에서 대회첫날 대승을 이끌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휠체어컬링은 C조 예선리그 2회전에서 현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경남팀에게 3대9로 분패했다.

대구팀의 3회전 경기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이 결정된다.

장애인선수들은 17일 알파인스키 박찬규·남다영이 알파인스키 회전종목에 출전하며 크로스컨트리 이인혜·이미옥과 빙상 최민아·한상길·김기복·정인교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용평=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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