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일색이던 충북장애인당구선수단에 처음으로 여성선수가 등장해 눈길을 끈 것도 모자라 '3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까지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미소가 아름다운 김희진(40·지체장애 6급)씨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5일간 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체전 당구 3구 스탠딩종목에서 충북장애인당구 역사상 첫 여성선수로 출전했다.스탠딩 여성선수는 전국에서도 18명밖에 안 되는데, 김희진씨는 미모와 실력까지 겸비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김희진씨는 3일 대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여자스탠딩 3구 결승에서 울산 문봉금씨를 6대4로 누르고 자신의 첫 금메달이자, 충북장애인당구협회 1호 여성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김희진씨의 당구실력은 일반인들의 경기방식으로 볼 때 200점대로, 웬만한 당구경력의 남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충주에서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희진씨는 학창시절부터 여성스러운 놀이보다 남학생들과 당구를 치거나 땀 흘려 운동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허리를 다쳐 장애 6급 판정을 받은 이유도 20살 때 남자친구와 도장에서 격투기 대련을 하다 다쳤다고 설명했다.김희진씨는 "당구장 드나드는 것을 남편이 싫어하긴 하지만 공장직원들과 허물없
청주 복대중이 지난 1일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 29회 회장기 전국 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단체전 1위, 개인전 1위(이준호), 2위(오유빈), 센터파이어권총 25m 1위(김인재)를 차지했다. 복대중학교 사격부는 2013년도에 출전한 여섯 번의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1위 네 번, 2, 3위 각각 한 번씩 매 회 수상하였고, 개인전1위 다섯 번, 2위 세 번, 3위 한 번으로 매 회 상위권을 휩쓸었다.또 청주교육청에서 우수 스포츠클럽으로 선정한 복대중학교 축구클럽 '아침'이 9월 27~28일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 12회 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7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학기자
청주남중학교(교장 이상준) 태권도팀이 지난달 25일부터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국방부장관기전국대항태권도대회에 출전하여 금2, 동 1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준우승(2위)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총 2천656명이 출전해 8일간에 걸쳐 중.고.대.일반.군부로 나뉘어 치루어진대회로 청주남중학교 선수단은 11체급 총11명이 대회에 출전하여 L-미들급에 출전한 3학년 박민찬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예산중 이원학선수를 맞아 7:3의 점수 차이로 크게 눌러 금메달을 획득했다. L-웰터급에 출전한 이준기선수 역시 결승에 진출해 항도중의 김현준선수를 2대1로 물리쳐 금메달을 차지했다. 3학년의 김현웅 선수도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아깝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청주남중은 충북도내대회의 모든 우승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은혜감독, 유인평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아래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제24회 문화체육관광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도 종합 준우승을 하였다. 이어 본 대회에서도 종합 준우승을 하며 청주남중 태권도부가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다. 이상준 교장은 "이번 대회의 승리를 기반으로 10월26일부터 열리는 제40회 교육
매년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비장애인인 우리들에게 변함없이 감동과 기쁨, 그리고 삶의 교훈을 선사한다.대구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5일간 진행되고 있는 '3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연일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교통사고로 인한 중도장애를 극복하고 스포츠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사는 웃음이 맑은 23세 여자육상선수에서부터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사회복지시설을 고향으로 알고 자랐지만 아무런 불평 없이 범사에 감사함을 표하는 정신지체 보치아 선수의 삶까지 이루 열거할 수 없이 많은 드라마 같은 감동의 이야기가 장애인체전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옥천군 영생원에서 일하는 김명훈(37) 사회복지사, 옥천군 휴양림에서 근무하는 이상은(38) 청원경찰, 고달원(50) 음성군상수도사업소 청원경찰, 이종구(46) 음성신문 편집국장, 김명일(45) 제천배구협회전무이사, 개인사업을 하는 양량박(51)씨. 나이와 직업, 모든 게 다르지만 이들은 충북이 전국체전에서 단 한 번도 입상해 보지 못한 좌식배구의 우승을 위해 뭉친 충북대표선수들이다.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중도 장애인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저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아픈 과거가 있다. 김명훈씨
충북체고(교장 이갑수) 여고부 사격부가 '29회 회장기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충북체고는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 여고부 공기권총에서 김동희·도신애·이시율(3년)·서효정(1년)이 출전해 1천131점을 쏴 1촌126점을 쏜 예일여고를 제치고 단체우승에 올랐다. 개정된 경기방식에 따라 써든-데스(Sudden death)로 진행한 개인전에서는 도신애가 4위, 김동희가 5위, 서효정이 7위를 각각 차지했다. 충북체고 여고부는 지난 '35회 충무기전국중고등학교사격대회', '9회 대통령경호실장기전국사격대회', '2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1위 등 올해 열린 전국대회 4관왕에 오르며 오는 전국체육대회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최대만기자
9월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29일 제천 금수산 일원에서 열린 금수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가 비가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로 17회째 개최된 금수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는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1천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계획대로 열려 대회의 명성과 기개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는 산악마라톤 풀코스 35㎞, 하프코스 25㎞, 단축코스 13㎞, 청풍호 자드락길 도로 10㎞ 등 4개 종목에 1천300명의 선수를 비롯해 임원 및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참가자 가족 등 1천여명 등 모두 2천300명이 참가했다.대회결과 풀코스 1위는 심재덕과 김경미씨가 남녀부에서 각각 차지해 상패와 상금50만 원씩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하프코스 1위는 각 연대별 6부(상패와 상금30만원), 단축코스 1위 각 연대별 6부(상패와 상금20만원), 단체부 1위는 3인1조(상패와 상금 40만 원), 가족부(상패와 상품)로 구별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풀코스, 하프코스, 단축코스는 1∼10위까지 단체부와 가족부는 1∼3위까지 상장과 상금 및 상품이 각각 수여됐으며 자드락길 도로 경기 10㎞ 경기에도 연령대별로 1∼10위까지 상패 및 상품 특산품이 수여됐다
충주시립택견단이 오는 10월3일 국보 1호 숭례문에서 '옛택견판 재현'을 주제로 택견 공연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지난 2008년 화재로 전소됐던 숭례문이 지난 5월4일 복원된 후 최초 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시립택견단이 기획한 이날 공연은 택견의 정석으로 불리는 본대뵈기 앞의거리 8마당과 손기술 중심의 본대뵈기인 별거리 8마당, 뒷의거리 4마당 등이 진행된다.본 행사 주제에 맞춰 윗동네와 아랫동네로 편을 나눠 택견 견주기판으로 마무리 된다.공연 후에는 관객들이 택견을 배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이어진다.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택견은 예로부터 윗대(성안)와 아랫대(성밖) 간의 동리간 겨룸을 통해 대동단결의 주체가 되었던 민중무예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가을에도 다양한 체육대회가 연이어 펼쳐져 스포츠의 메카 보은의 10월은 스포츠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10월 한달간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가 열려 선수와 임원, 가족 등 5천여 명이 보은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은 보은국민체육센터와 인조 A·B 구장에서 2013 보은군 대추축제 기념 제3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연합회장배 피구대회가 열린다.이번 대회는 전국 남여 초·중·고 및 일반 성인팀 128팀이 출전해 각 종별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이어 19일부터 20일에는 인조 A·B 구장과 내북초, 동광초에서 제18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추계)가 열린다.리틀k리그에는 축구 선수와 관계자외에도 학부모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여져 그 어느때보다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같은 기간동안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4회 보은군체육회장배 전국 단수로 수영대회가 열린다.또 25일부터 27일에는 제1회 보은대추배 충청북도 축구대회, 26일부터 27일은 2013 MBC 꿈나무 축구 키즈리그가 연이어 개최된다.군은 10월 한 달 동안 개최되는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통해 보은군을 널리…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청원군청 소속 최영래(31)가 '2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최영래는 28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셋째날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1.1점을 쏴 199.1점을 쏜 김영욱(경북체육회)을 누르고 모처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영래는 이 대회 50m 권총에서 이대명(KB국민은행)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했지만 10m 공기권총 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3위는 180.1점을 기록한 강경탁(KT)이 차지했다.50m 권총 우승자 이대명은 본선 586점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139.1점에 그쳐 5위에 머물렀다. 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에서는 결선에서 455.7점을 쏜 정재승(창원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한진섭(충남체육회), 김종현(창원시청)이 각각 453.9점, 441.3점으로 나란히 정재승의 뒤를 이었다./최대만기자
○…충북현안문제와 내년 지방선거의 영향 때문일까, 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대구 일원에서 열리는 '33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지역인사들의 관심이 제로.지난해 같으면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교육감 등 지역기관장들의 현지 방문 일정이 이미 나왔는데, 올 대회는 부단체장이나 아예 참석치 않는다는 통보가 잇따라 접수돼 장애인체육 관계자들이 씁쓸한 표정.장애인체육계 관계자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상황이 씁쓸하기만 하다"고 푸념./최대만기자
충북도청 볼링팀(감독 고병오)이 경기도 안양시 호계볼링장에서 열린 '3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볼링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마스터즈) 획득했다.도청팀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번대회 대회 이틀째인 25일 4게임씩 8게임을 치는 2인조(40개팀 80명) 경기에서 24살 동갑내기 이나현·김연주가 평균에버리지 220점을 쳐 창원시청 219점을 친 창원시청팀과 218.9점을 친 용인시청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회마지막날인 28일 경기에서는 볼링팀 주장 이수정(26)이 합계 2천162점 평균에버리지 216점으로 3위를 기록, 동메달을 차지했다./최대만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사격부(단장 최송열 레저스포츠과 교수)가 '2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대학부 10m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보과대 여자팀은 지난 26일부터 10월2일까지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출전해 27일 열린 10m 권총 단체전에서 1천134점을 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대학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충북보과대 선수들이 1천719점을 쏴 1위 한국체대에 이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충북보과대 신승아(레저스포츠과 2년)는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177.2점으로 3위에 올랐다.충북보과대 임봉숙 감독은 "다가 올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해 지금 것 쌓아온 사격 명문의 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사장과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23)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김연아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에 배정받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2차 캐나다 대회(10월25~27일)와 5차 프랑스 대회(11월15~17일)를 모두 불참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빙상경기연맹은 "김연아 선수가 훈련 중 오른쪽 발등에 심한 통증을 느껴 얼마 전 검사를 받았으며 의사로부터 중족골(발등과 발바닥을 이루는 뼈)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게 될 경우 통증이 지속되고 부상이 심해질 수 있어, 훈련의 강도를 완전히 낮추고 지속적으로 치료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맹에 따르면 김연아는 최소 6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한 상태다. 부상이 완치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일정 기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다. 김연아가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해야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맞춰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맹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두 개 대회를 모두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연맹은 IS
올해 마지막 메이저 전국대회인 '29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회장 김연중) 전국사격대회'가 26일부터 10월2일까지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2014년 상반기 국가대표와 2014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최종 선발전을 겸해 실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종목, 전 부별 374개팀 3천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런던올림픽 2관왕 진종오(34·KT)는 어깨 통증으로 번외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포스트 진종오' 이대명(25·KB국민은행)과 런던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1·부산시청), 임신 8개월 김윤미(31·서산시청)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대회에 앞서 25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이종윤 청원군수를 비롯해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이의영 청원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선수,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이번 대회는 소총과 권총, 클레이, RT 단체/개인 등 종목으로 나눠 1천8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이번 대회를 후원한 청원군은 대회개최를 통해 사격 인구의 저변 확대와 신규 선수 발굴 등 사격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군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이날 개회식에서 이 군수는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이
충북도청 유도팀(감독 정준호)이 '2013전국실업유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남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도청 유도팀 김진선(28)이 개인전 여자부 -57kg급에서 금메달, 전민선(23)이 -48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선은 지난 철원군에서 열린 전국춘계실업유도최강전에서도 같은 급에서 금메달을 획득, 승승장구 중이다.국가대표인 정은정(24)은 -52 kg급 출전 예정이었지만 다음달 10월 중국 천진에서 개최될 '6회 동아시아대회(10월6~15일 열흘간)'에 출전에 앞서 부상방지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기권했다.금메달을 획득한 김진선은 청주출생으로 충북체고를 나와 용인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08년 1월 충북도청에 입단, 유도팀 주장을 맞고 있다. 그녀는 2살난 아이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대표 주부선수로도 유명하다.정준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유는 지난달 25~31일 전북 전주시로 전지훈련을 다녀오고, 충북체고와 청석고 남자선수들과 상대 훈련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충북도청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소
'94회 전국체육대회'를 한 달 앞둔 충북선수단이 적어도 지난해 11위 성적 이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력분석결과를 내놓았다. 충북도체육회는 오는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인천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전의 토너먼트 종목 대진추첨 결과 충북 단체경기의 대진운이 지난해와 비교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토너먼트종목 대진추첨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3일 오전 11시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단체 전무이사와 지도자(코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분석회의를 개최했다.이 결과 득점비중이 높은 검도, 축구, 야구, 정구, 농구 등의 종목 대진이 대체로 무난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건국대(야구)·청주시청(세팍타크로)·스포츠토토(축구)·청주시청(검도)·음성고(정구)·충북공고(검도)·충주시청(배드민턴)·옥천군청(정구)팀이 결선에 진출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것으로 나왔다.펜싱(충북도청-에뻬), 배구(제천여고), 농구(건국대), 정구(충북여고), 테니스(한국교통대), 하키(제천상고), 소프트볼(사대부고) 등도 메달권 진입이 기대된다.반면 충북고 럭비, 청주공고 핸드볼, 제천고 하키, 영동군청 배드민턴팀 등은 1-2
충주 남한강변 승마길(충주시 가금면 장천리 목계솔밭공원 일원)에서 전국 승마인들의 축제인 제12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 지구력승마대회(일명 말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조성해 전국의 승마인들에게 유명세를 탄 우리나라 내륙 최고의 ‘충주 남한강변 승마길’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7두의 경기마와 600여명의 선수들이 질주하게 된다.이번 대회는 대회 1일차인 13일 장애물 경기를 시작으로 2일차인 14일에는 개회식 및 마장마술공연과 20km 지구력 경기가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10km, 40km 지구력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관광객을 위한 무료승마, 말 먹이주기 등 체험행사와 더불어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관련 사진전과 말 사진전 및 승마용품 전시·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과 연계한 지구력 승마의 최적지 충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승마인구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남한강변 승마길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단뿐만 아니라 무료승마체험 등 각종 체
충북체조협회 16대 회장에 김헌수(51·사진) 영광식품(주) 대표가 선임됐다.김 신임회장은 지난 6일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충북체조협회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16대 회장에 선출됐다.그는 충북고, 충북대를 졸업한 뒤 김종호 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활동했다.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부족한 지식과 경륜으로 충북체조협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전임 이동규 회장이 쌓아온 훌륭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충북체조협회의 성장과 발전에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우리 도를 빛낼 체조 꿈나무 발굴 육성과 저변확대, 경기력향상에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함은 물론 임원진과 힘을 합쳐 더욱 내실 있는 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체조선수출신의 전임 이동규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회장에 취임해 6년간 협회를 이끌어오며, 우수선수 발굴 및 선수연계육성, 실업팀창단 등 충북체조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최대만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임헌택)는 지난 7일 해든당구클럽에서 '2회 생활체육장애인당구대회 중부권 청주교류전'을 개최해 각 종목별 주인공을 가렸다. 충북을 비롯해 대전·충남지역 장애인당구동호인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교류전은 BIS(스탠딩)·BIW(휠체어) 3구와 4구경기, 여성부 4구경기로 나눠 진행됐다./최대만기자다음은 입상자 명단BIS 3구 1위 유광국(대전), 2위 김학문(충북), 3위 이강우(충북), 4구 1위 심재문(충남), 2위 고영호(충북), 3위 김능호(충남)BIW 3구 1위 송수곤(대전), 2위 최동영(충북), 3위 권상영(충남), 4구 1위 오점수(충남), 2위 손근수(대전), 3위 김선택(충북) 여성부 4구 1위 김영숙(충남), 김희진(충북), 3위 박영숙(충남)
충주 금가초(교장 김충선) 택견동아리 학생들이 지난7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일환으로 열린 제5회 세계택견(축제)대회 생활체조 부문에 출전, 멋진 경연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지난해 보다 많은 팀이 출전한 가운데 금가초 택견동아리 학생들은 우렁찬 함성과 자신있는 모습으로 마음껏 시연, 관중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민주(6학년) 학생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택견을, 그것도 택견 인간문화재이신 정경화선생님께 배우고, 또 이렇게 큰 무대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전통무예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의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위해 마련된 제5회 세계택견대회가 7~8일 이틀간 충주세계무술공원과 택견전수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세계택견대회는 국내외 14개국에서 5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택견의 진수를 보여줬다.특히 7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대회 참가 선수단 외에도 무술축제에 참가한 무술인 200여명과 외국인 택견학교 교육생 150명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이번 대회는 전통무예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충주시에서 추진하는 택견의 성역화와 대중화·세계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이종배 시장은 "택견이 국내의 벽을 넘어서 세계인의 무술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무술분야 대표 브랜드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전 세계 택견인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동참을 당부했다.한편 이번 무술축제를 맞아 지난 2~6일까지 택견전수관에서 13개국에서 참여한 25명의 택견인들이 해외지부 지도자 교육을 받고 있으며, 7~9일까지 택견의 대중화
충주시청 배드민턴팀이 '2013 전국가을철실업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체·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부터 5일까지 8일간 수원시 삼성전기 한울림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가을철실업배드민턴대회에 △남자일반부 단체전 1팀(박영남,김대호,장성호,이정환,박건남,김재원) △개인전 단식 4명(김대호,박영남,김재원,장성호) △개인전 복식 3팀(장성호·이정환,박건남·김대호,박영남·김재원)이 각각 출전했다.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전국대회로 각 도·시별로 최정예 엔트리가 출전해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시 실업팀은 지난 3월 18년간 감독직을 담당했던 이광진(43·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감독이 사임해 대회 출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하지만 지난 5월 영입된 신임 이태호(36) 감독이 특유의 친화력과 지도력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기초체력과 전술훈련이 더해 짧은 기간 내에 경기력을 향상시켰다.이번 대회는 국내 실업팀들이 모두 출전해 당초 대회 경기전망은 밝지 않았다. 그러나 맞춤식 전술훈련으로 다져진 탄탄한 팀워크가 경기력으로 연결돼 관계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동메달 획득의 성과를 거뒀다.이태호 감독은 "팀을
보은 동학정(사두 권만희)이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 동학정은 전국 10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충북 옥천군 관성정에서 열린 제11회 성왕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궁도대회에는 권만희, 김영식, 남상문, 유병욱, 정영환 씨 등 5명이 단체전에 출전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제10회 성왕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설욕했다.지난 4월 충남 아산시 충무정에서 개최된 제52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제19회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해 올해에만 2회에 걸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동학정 권만희 사두는 "보은군의 충청권 궁도대회지원, 지난해 보은 대추축제기념 제1회 보은군수기 차지 도내 남·여 궁도대회개최 등 각종 대회마다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보은 동학정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우리의 전통무예인 궁도에 참여해 개인의 건강관리와 지역의 궁도발전에 함께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2013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인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탄금풋살장에서 '2013 충주시장배 전국풋살오픈대회'가 열린다.이번 대회는 충주에 본부를 두고 새롭게 설립된 사단법인 대한풋살연맹(회장 이명호)이 주최·주관하는 첫 번째 대회다. 이날 대회는 유치원부부터 대학·일반부까지 총 90개팀 7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지난 7월29일 준공된 탄금풋살장은 올해 4월29일 착공해 공식규격의 경기장 3면과 관중석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충주 세계무술축제기간 중에 개최돼 대회 참가 선수들은 무술축제를 관람할 수 있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풋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청북도 장애인 어울림 탁구대회가 4일 진천군 화랑관에서 도내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진천분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인 탁구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회는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땀 흘리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서로 어울림을 통해 장애인식개선과 화합의 장이 됐다.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장애는 우리가 가진 선입견에 불과하다는 수많은 사례가 존재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인 간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돼 함께 공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