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봉명고가 11일 '대전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회 교과 융합·창의 캠프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교과 융합·창의 캠프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삶에 필요한 생태시민 의식과 사회에 대한 관심,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들은 각 캠프 별로 건강, 친환경, 전염병과 세균, 유전공학기술, 지구온난화, 토양오염 등 소주제를 정해 교과융합 활동을 벌였다. 학교는 1개 캠프에 2~3개의 교과 융합 부스를 운영했다. 활동결과물은 복도에 전시 또는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이날 교과융합 캠프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자연과 상생하며 나아갈 방향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세계시민 역량과 협동, 의사소통,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복대초가 장애공감문화 조성과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장애인식개선 신문을 발간해 화제다. 복대초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대면 행사 대신 장애인식개선 신문 발간과 장애 공감 문화조성을 위한 웹툰 전시 등 비대면 활동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했다. 웹툰은 코로나19 속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응방안과 재난상황 속 장애인 정보접근성,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등의 내용을 다뤘다. '장애인식개선 신문'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에 대한 개념을 바람직하게 확립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문에는 장애이해를 돕는 가로세로 퀴즈를 배치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산남중학생들이 11일 코로나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춘 새로운 방식의 학교축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산남중에 따르면 해마다 산남어울림축제는 이틀에 걸쳐 다양한 무대로 성대하게 치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축제가 어려워 교실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공간 밀집도를 낮추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을 염두에 두고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 산남 어울림축제는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학부모들을 초청해 직업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학부모 초청 직업 특강'을 비롯해 학생공연을 온라인으로 즐기는 '랜선 콘서트', 동영상을 활용해 학급별로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손으로 말해요' 체험,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끼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코로나19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예년과는 다르지만 원격수업으로 지쳤던 마음을 달래고, 학생 모두가 즐기며 참여하는 축제를 할 수 있어 뿌듯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사업 일환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활용하여 맨발걷기를 통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11일은 빼빼로데이가 아닌 '나란히, 나란히, 맨발걷기의 날'로 전교생이 늦가을의 햇살을 맞으며 학교 운동장을 친구와 함께 맨발로 걸으면서 친구와의 우정도, 건강도 돈독히 하는 날로 운영됐다. 맨발걷기 프로젝트는 김영미 교장이 작년 연수에 참석하여 강의를 듣고 맨발걷기의 매력에 푹 빠져 그 효과를 몸소 느끼기 위해 직접 운동장을 걷는 것부터 시작해 전교생 140명 모두를 위해 구입한 만보기에 교장이 손글씨로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손수 적었다. 또, 시설적인 면에서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대나 돌길, 흙고르기, 모래놀이장 시설 정비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진행됐다. 맨발걷기가 관절과 근육, 힘줄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 스트레스를 줄이고 비타민 D를 공급하며 학습능력 향상, 스트레스성 질환의 치유 등 정신과 관련된 부분에도 다양한 이로움을 준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맨발걷기를 할 때 만보기를 착용하여 그 날 운동 후 교실에 있는 활동일지
[충북일보] 충주중앙초등학교는 11일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오늘도 웃어요, 우정 더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아침 등굣길에 교문에서 학교에서 준비한 떡과 음료 세트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기증한 2천장의 마스크를 350여명의 학생 및 전교직원에게 전달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학교 친구들과의 분위기를 해소하고, 우정을 더해나가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특히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 우리 쌀로 만든 떡 나눔 행사를 진행해 우리 농산물 애용과 농업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함께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김수현(6년) 학생은 "아침 등굣길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떡과 음료수, 마스크를 받아 즐거운 등굣길이 됐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코로나19 극복' 의림 힐링 콘서트를 열어 학생과 교직원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강당에서 1부 코로나19 극복 퍼포먼스, 2부 심리방역을 위한 마술 힐링 쇼, 3부 코로나 19기 종식 기원 국악놀이 및 변검 등으로 총 3회에 걸쳐 이뤄졌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을 준수해 각 학년 별로 따로 강당에서 직관했고 그 외에 학년들은 교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시청했다. 힐링 콘서트를 관람한 3학년 김채영(연극부 회장) 학생은 "올해는 문화예술이나 공연 같은 것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못했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편안한 마음으로 교실과 강당을 오가며 공연을 볼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준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연극부 학생으로서 좋은 경험과 힐링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극복' 의림 힐링 콘서트는 장기간 이어져온 감염병 불안에서 오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심리방역하고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소규모 농촌학교인 화당초등학교가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지구 및 환경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1949년에 시작해 올해 66회째를 맞는 가장 권위 있는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서는 지역 예선에 나온 작품 2천209점 중 본선 진출작 273점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지구 및 환경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 학교 4학년 김보정, 이승희, 한나래 학생은 '2020년 우리 동네 수생태 그리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학교 주변의 물가의 수질오염도를 측정하고 마을 하천의 생태 현황을 생태지도와 스마트앱으로 표현하는 탐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등교 개학을 한 지난 5월부터 충북 대회에 참가한 8월, 그리고 전국대회 참가한 10월까지 방과 후에도 학교에 남아 탐구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스마트앱을 개발하고 발표 준비를 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수상의 영예를 얻은 학생들은 "과학전람회는 이전에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고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상을 받아 기쁘다"며 "친구들과 마을 하천에 나가 탐구를 하고 스마트앱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다음에는 더 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충북일보] 내년부터 세종시내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3학년 2학기 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학습을 중점적으로 하게 된다. 또 1학년 중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학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서술과 논술형 중심의 지필고사(紙筆考査·연필이나 펜으로 종이에 답을 쓰는 형식의 시험)를 치르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이 전면 도입 6년을 맞아 10일 발표한 '자유학기제 개선 방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자유학년을 '자유학기'와 '진로집중학기'로 구분 세종교육청은 학생들이 폭 넓은 학습경험을 통해 실질적으로 성장토록 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 자유학기제, 2018년에는 자유학년제를 전면 도입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이 중학교 3년(6개 학기) 중 1개 학기, 자유학년제는 2개 학기에 걸쳐 각각 4개 영역(진로 탐색,주제 선택,예술체육, 동아리)을 중심으로 스스로 학습 활동을 하도록 학교가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해당 기간에는 각종 시험을 보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교과 성취도도 산출하지 않는다. 성적보다는 성장과 발달에 중점을 두는 교육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신입생(1학년)을 대
[충북일보] 단양 영춘초등학교가 10일 1~6학년 전교생 6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은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아 평소 학생들이 경험할 수 없는 생활 속의 경제, 가정 경제의 이해 등을 주제로 이뤄졌으며 흥미 있는 경제교육 자료와 사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청각 자료를 통해 경제 수업의 내실을 기했다. 5학년 이세형 학생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 학교에서 경제교육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남형 교장 선생님은 "어린이 경제교육의 실시로 미래 경제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을 기르고 바람직한 경제생활 태도를 습득해 바른 경제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 칠성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은 10일 글쓰기 및 창작 능력 향상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시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자작나무 눈처럼, 안녕 나의 별, 달함지' 등의 시집을 발간한 이종수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만의 시를 써보는 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시인과의 만남은 수업 전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자리 배치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지켜며 안전하게 이뤄졌다. 우승연 학생(6년)은 "나의 감정을 시로 쓰고 친구들 앞에서 낭독해보면서 쑥스러웠지만 뿌듯했다"면서"틈틈이 나의 생각을 시로 표현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진정은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시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 새너울중학교는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자살예방센터 전문강사 4명을 초청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가 사랑하는 나'를 주제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학급단위별로 실시했다. 청소년기 스트레스, 우울증, 자살 위험신호,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 등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생명의 소중함과 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 자존감이 업된 시간을 가졌다. 김경민(1학년) 학생은 "친구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곁에 있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육지송 교장은 "생명지킴이의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의 고민을 사전에 발견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 오석초등학교가 온라인으로 교육공동체의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오석초는 현재 충북도교육청 지정 진로교육 연구학교로 학생들의 미래학력 신장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그 과정을 실시간 언택트(Untact) 공개수업으로 학부모들과 공유하고 있다. 각 교실에서는 웹캠을 이용해 아이들의 활동모습을 화면에 담고, 학부모들은 ZOOM에 접속해 교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함께 하고 있다. 이 학교는 4월 온라인 개학의 사태 속에서도 줄곧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유지해왔기에 학부모들의 ZOOM활용 역량도 충분한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초 도서관이 '예삐책마루'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도서를 정리·확충하고 서고를 재배치해 실내에 독서공간을 마련했으며 복도에 벌집모양의 열람실을 새로 만들어 책 읽기 좋은 환경, 책을 읽고 싶은 환경으로 꾸며졌다. 예성초는 지난 5월 2020년 학교도서관 현대화사업 지원학교로 선정돼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도서관 현대화사업을 진행했다. 예성초 도서관은 1998년 개관했으며 1년 365일 개방해 책을 읽고 싶은 아이들이 수시로 찾는 공간이다. 이 학교 교육공동체는 다모임을 통해 쾌적하고 안락한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도서관 이름을 공모해 '예(예성)삐(Bee)책마루'로 이름 붙였다. 특히 도서관 현대화사업으로 도서를 정리 및 확충하고 서고를 재배치해 실내 독서공간을 마련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세성초등학교는 최근 유치원생과 1~2학년을 대상으로 충주시 대소원면에 소재한 햇살아래농장을 찾아 지역문화예술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충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도 증가 및 건전한 여가문화 지원을 위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다. 앞서 3~4학년 학생들은 충주사과한과체험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충주 특산물인 사과 향기 가득한 한과와 팝콘 만들기, 사과 따기 등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힐링 체험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팡팡 터지는 고소한 팝콘도 만들고 동물들도 구경하며, 맛있는 사과도 직접 따는 체험을 한 즐거운 날"이라고 말했다. 남기순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문화예술체험을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익히고 심신을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성초는 오는 25일 5~6학년의 솔레트 쿠킹 아카데미 체험이 예정돼 온 마을 배움터 구석구석 마을여행에 나서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학생회는 9일 끼와 열정을 뽐내는 '알짬 버스킹'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알짬 버스킹은 코로나 블루 속 학우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고 자아를 실현할 기회를 가지려는 목적으로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위원회를 구성해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알짬 버스킹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유학기실을 무대로 만들고 교내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난타, 합주, 중창, 노래 등의 다양한 공연을 보여준다. 그 옆에서는 비즈쿨 동아리에서 만든 상품들을 판매하는 '비즈마켓', 자유학기 활동을 모아둔 전시장, '슬그머니 매점'을 열어 수익금 전부를 충주시장애인협회에 기부하는 뜻깊은 학생자치활동을 한다. 특히 마스크 착용, 방문객들의 출입명부 작성, 열 체크, 학교 내부 소독 등 코로나 예방 수칙을 지키며 조심스럽게 알짬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알짬 버스킹에서 '막걸리 한잔'을 부른 1학년 학생은 "코로나 시기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는데 제 노래를 듣고 친구들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 죽향초등학교는 9∼11일 4학년을 대상으로 1일 드론체험교실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드론체험교실은 옥천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관내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거점형 드론체험교실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체험은 드론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드론 시뮬레이터 교육과 함께 직접 조종하고 소감문 작성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진행된 이번 수업을 통해 낯설게만 느껴졌던 드론과 친해질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드론체험교실 운영으로 항공과학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과 집중력, 창의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된 귀중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 창업농지원센터는 8일 교내 미래인재실에서 '미래농고 1기 졸업생 농창업 멘토 홈커밍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선·후배간의 유대관계를 두텁게 하고 농창업 실무역량 강화와 농창업 비전 이해, 농창업 자신감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선배 멘토와의 만남', 2부 '미래농고 청년농부 육성 방안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선배 멘토와 만남'에서는 농업진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1기 졸업생 6명과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이 팀을 이뤄 농창업 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래농고 청년농부 육성 방안 워크숍'에서는 1기 졸업생들이 영농정착을 위한 정부정책 지원사업과 최신 재배기술 등 농업 관련 정보를 소개했다. 김규태 교장은 "미래농업선도고교 1기 졸업생 농창업 멘토 홈커밍데이를 통해 재학생에게 창업농 진로에 대한 확신과 동기를 부여하고 졸업생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농업·농촌에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6일 입동을 맞아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치계미(雉鷄米)를 전달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입동이 되면 마을의 일정 연령 이상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추어탕, 팥 시루떡 등의 음식을 대접하는 치계미(雉鷄米)를 통해 겨우내 건강을 기원했다. 이에 단양중은 24절기를 활용한 전통 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입동을 맞아 지역의 노인복지시설 3곳을 찾아 코로나19 극복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팥 시루떡을 전달했다. 이 학교 이시현 학생은 "어르신들께서 저희들이 준비한 팥 시루떡을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말벗도 해드리고 청소도 해드릴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다린다"고 기원했다. 김명수 교장은 "그동안 입추, 대서 등의 24절기에 맞는 전통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 최근 이 학교 개교를 축하하며 200만 원 상당의 시계 2점(400만원)을 기증했다. 1965년 개교한 남한강초교는 급격한 도심공동화와 신주택지 건설 등으로 학생 수가 감소해 2019학년도를 마지막으로 폐교됐다. 남한강초교는 모교가 없어진 동문들을 위로하고,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가 그대로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역사관을 설치하고 교목, 교화, 교가 등의 역사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오미숙 교장은 "남한강초교가 기존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문화동에 있던 기존 남한강초교가 폐교되고 호암동에 새로이 자리를 잡았다. 호암수청2로에 위치한 남한강초교는 대지면적 1만4천159㎡, 건축 연면적 4천714㎡에 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됐다. 약 2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남한강교는 충주시의 새로운 거주공간인 호암지구의 유일한 초등학교로 유치원 포함 45개 학급, 1천34명의 학생이 등교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발전협의회가 얼굴인식을 통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피부적외선 체온계를 상진초등학교에 기증했다. 상진초는 코로나19 이후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하는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의 발열체크를 위해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했으나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하강하며 이 체온계의 오작동으로 발열체크를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상진발전협의회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 및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낮은 기온에도 오작동이 적은 피부적외선 체온계를 구입해 기증했다. 김현식 회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예방수칙을 지키며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며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미 교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님들 모두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지켜줘 안전한 학교를 함께 만들고 있다"며 "더 나은 환경에서 발열체크를 할 수 있도록 상진발전협의회에서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영춘초등학교 4~6학년 35명의 학생들이 지난 6일 충북학생수련원 제천분원의 찾아가는 자연공예체험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체험활동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찾아가는 자연공예체험은 충북학생수련원 제천 분원에서 5명의 전문 강사진이 직접 찾아 2개의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운영했다. 첫 번째로 컵 만들기 체험은 흰색 컵에 자신만의 화려한 문양을 그리고 색칠해 나만의 컵을 만들었고 두 번째 활동으로 팔찌 만들기는 화려한 색의 구슬을 실에 꿰어 자신의 손에 맞는 나만의 팔찌를 만들었다. 6학년 조희연 학생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이지만 학교에서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고 내가 직접 만들어 가져가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남형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예년처럼 자유롭게 교외에 나가 체험학습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 매우 안타까웠다"며 "찾아가는 자연공예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자연공예체험 활동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에 흐뭇하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세성초등학교가 4~6일 식생활관에서 전교생 김장체험을 실시했다. 세성초는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전통식문화계승사업을 2년째 운영 중이며, 다양한 전통음식체험을 기획해 전통 식문화에 대한 우수성과 지혜를 계승하고 있다. 특히 세성초는 여름 맞이 매실청 담그기, 추석맞이 송편 빚기 체험에 이어 겨울맞이 김장하기를 주제로 겨울채비에 대한 교육을 벌였다. 학생들은 영양교사의 지도 아래 김치에 대한 지식과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익힌 후 삼삼오오 모여 준비된 양념으로 배추 속을 맛깔나게 버무렸다. 김장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꿀맛 김치를 가족과 함께 먹을 걸 생각하니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 학교 영양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김치를 맛보며 뿌듯함과 자신감을 느끼고,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익히는 기회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성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 이월초등학교는 7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7일 학교 강당(무제관)에서 '초석이 된 100년, 미래를 위한 100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상징탑 제막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임호선 지역구 국회의원, 정구영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상돈 총동문회장과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병진(57회) 교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어린이 개개인의 능력을 중시하는 개성 있는 교육을 전개해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는 학교,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필영(46회) 개교 100주년 기념 추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100주년 기념행사에 정성을 모아준 동문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선후배들의 따뜻한 정과 추억을 나누는 것에서 더 나아가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송기섭(48회) 진천군수는 축사에서 "앞으로 100년 성장동력의 초석이 되는 이월초가 되길 바란다"며 "진천군은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명품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
[충북일보]청주 A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50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5일 이 학교 등교가 전면 중지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4일 밤 11시께 청주의 50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195번째, 청주 97번째 확진자인 B씨의 자녀는 지난 2일부터 등교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해당 학교수업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등교 중지를 유지키로 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외국어를 하는 외국인이 갑자기 한국어를 말하면 이상하게 호감이 간다. 그것도 유창하게 하는 것보다는 더듬더듬 거리며 말하는 외국인이 더욱 마음에 든다. 외국에서 살다가 입국한 이른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나에게 낯설었던 한국문화, 내 생애 잊지 못할 경험(사람)'을 주제로 3분 내외의 시간 안에 한국어로 말하는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5일 '제3회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요즘 손에 꼽힐 정도의 귀한 현장이었다.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 열린 대회 예선에서는 42명의 지원자들이 역량을 겨뤘고 이 가운데 10명이 본선에 진출 자신의 한국어 말솜씨를 뽐냈다. 이번 대회는 다솜고에서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 후원했다. 또한 재단법인 피플과 사회적기업인 ㈜피플앤컴도 행사 진행을 위해 지난 6월 1천만 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피플앤컴은 중고 컴퓨터 재생업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수익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